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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무기? 결심 앞둔 윤석열 측 "내란 재판 처음부터 다시하자"

박세열 기자 | 기사입력 2026.01.08. 10:00:08

내란 재판 결심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들이 특검의 공소장 변경을 지적하며 "재판을 처음부터 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귀연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는 9일 오전 9시 20분부터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고 재판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들은 결심을 앞두고 특검의 공소장 변경을 지적했다.

지난달 특검이 변경한 공소장에 '노상원 수첩' 등 새로운 내용이 들어있기 때문에 변경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이다. 윤갑근 변호사는 "만약 (공소장 변경이) 허가가 된다면 처음부터 재판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은 "공판 정지를 청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귀연 부장판사는 공소장 변경 내용은 재판부가 판단할 일이라며 이같은 주장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전 장관 변호인들은 또 "(재판정에) 입정을 할때 지금 가방과 소송서류 등을 전부 다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이것은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재판 진행의 꼬투리를 잡았다. 이에 대해 지귀연 부장판사는 "문제 없는 조치"라고 일축했다.

재판부는 오는 9일에 결심을 열어 변론을 종결할 계획이다. 내란 우두머리죄의 법정형은 사형, 무기징역, 그리고 무기금고 세 가지다. 특검은 사형이냐, 무기징역이냐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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