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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일본 제일 먼저 불벼락 경고

"집단적 자위권 재침 야망 실현위해 필요 한 것"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5/14 [08:55]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은 최근 일본의 집단적자위권행사는 미국의 전략에 부합될지는 몰라도 아시아태평양지역에는 해밖에 가져다주는 것이 없는 매우 위험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정치 포털 사이트 서프라이즈에 올라 온 로동신문 ‘일본 선불을 맞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은 “일본의 집단적자위권행사는 해외팽창과 재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미국을 등에 업고 군국주의부활을 시도하며 날뛰다가는 일단 유사시에 일본이 제일먼저 불벼락을 맞게 된다.”고 강력 경고했다.

서프라이즈에 올라온 보도기사에는 일본 자민당 간사장의 미국 방문 당시 “일본의 집단적자위권행사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억제력강화에로 이어진다느니, 미국의 전략에도 부합된다느니 뭐니 하고 아양을 떨었다.”며 “이것이 미국을 등에 업고 해외팽창, 재침의 길로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일본반동들의 야망의 발로이라는 것은 두말할 것 없다.”고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이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집단적자위권행사를 허용하는 것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억제력강화에로 이어진다는 것은 그야말로 지역의 위기상황과 그 해결책을 거꾸로 묘사하고 있는 간특한 궤변”이라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열점지역으로 되어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다. 특히 동북아시아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되고 있다. 첨예한 냉전구도가 굳어져가고 있는 동북아시아에서 언제, 어떤 동기로 하여 수습할 수 없는 군사적충돌이 일어나고 그것이 핵전쟁으로 이어질지 알 수 없다.”고 동북아 정세의 긴장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제2차 세계대전 종결 후 전패국 일본은 국제사회의 요구와 의지에 따라 집단적자위권을 행사할 권리를 포기하였다.”며 “일본의 현행헌법 9조는 일본의 전투력보유와 전쟁, 집단적자위권행사 등을 금지하고 있다. 오늘 일본이 집단적자위권을 행사하는 경우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지난 세기 전반기보다 더 혹심한 전쟁상태에 빠져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은 집단적자위권행사를 허용하려는 일본집권층의 시도에 찬성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말하고 “일본의 집단적자위권행사는 미국의 전략에 부합될지는 몰라도 아시아태평양지역에는 해밖에 가져다주는 것이 없는 매우 위험한 망동이다. 일본의 집단적자위권행사는 해외팽창과 재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불법성을 강하게 성토했다.

특히 “하지만 일본당국자들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지하고 “시대는 달라지고 힘의 관계도 변했다. 미국을 등에 업고 군국주의부활을 시도하며 날뛰다가는 일단 유사시에 일본이 제일먼저 불벼락을 맞게 된다. 이것을 항상 명심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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