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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신문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발뉴스 브리핑] 12.13 신문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현대차, 자동차 명장 고소에 소비자들 ‘불매 운동’ 조짐
류효상 고발뉴스 특파원  |  balnews21@gmail.com
 
 

 

   
 

1.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테러 용의자 고문 혐의로 미국 CIA의 관련자들을 기소할지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계의 경찰 노릇을 자처하더니만, 고문 경찰이였던거야? 설마 이걸 두둔하는 사람이..? 있지 싶다. 에휴~

2. 현재 야구장과 축구장 등 천명이상 관객을 수용하는 대규모 체육시설만 금연구역인데요. 내년부터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복지부가 추진중입니다. 다 좋습니다. 다 좋은데 흡연자를 죄인 취급하진 맙시다. 세금 많이 내는 애국자 입니다. 하루 한 갑이면 일 년에 1백 3십 만원 세금 낸다고요~~

3.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로 치매를 막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사상 최초의 임상시험이 영국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좁아진 음경조직의 소혈관을 넓혀 발기를 돕는 비아그라의 효능이 뇌의 소혈관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번 임상시험이 계획됐다고 합니다. 몇몇 분들은 뇌의 소혈관을 넓힐라고 먹는거지 딴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 절대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4.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강남 등 심야 유동인구가 많은 10곳을 통과하는 92개 시내버스의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로, 또 성남, 부천, 고양으로 가는 3개 노선 막차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1-2시간 술 더 드셔도 된답니다. 차 끊긴다고 먼저 일어난다는 핑계는 서울시 때문에 틀렸어..

5. 모유 수유가 유방암 위험을 최고 20%까지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유 기간과 싱관 없이 유방암 위험이 10%나 낮아졌다고 합니다. 우리 엄마들, 아이들 건강 챙기게 수유시설 좀 잘 만들어 주세요.. 화장실에서 먹이게 하지 말고 말입니다.

6. 중국 남방항공사가 19개월 된 영아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30톤의 연료를 버리면서 비상착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땅콩 회항과 맞물려 국제적으로 비교 당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한항공이 많이 쪽 팔리겠습니다요~

   
 

7. 현대자동차가 박병일 자동차 명장을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소비자들이 “현대차 불매 운동에 나서겠다”며 서명을 받는 등 역풍이 일고 있습니다. 방송 인터뷰에서 현대차의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기 때문이라는데, 그러는 거 아닙니다. 고소는 힘없는 사람이 억울할 때 하는 게 맞지 싶어요~

8. 각종 공과금의 자동이체는 보통 지정날짜보다 하루 먼저 돈이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은행들은 매일 자정 통장잔액을 기준으로 이자를 계산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하루치 이자를 손해봅니다. 하여간 양아치 들이야.. 병원 입퇴원 하는 거 하고 은행 얘들은 계산을 아주 이상하게 한다니까. 공정위는 이럴 때 모하시나?

9. 조선일보가 ‘정윤회 파동’과 관련한 사설로 “이렇게 무소신·무기력·무책임한 정권이 앞으로도 3년 넘게 이 나라를 끌고 가야 한다는 사실이 걱정스럽다”며 박근혜 정권에 대해 사실상의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우아~ 이제 그걸 깨달은 거야? 근데 철들자 망령이라고 어쩐지 좀 걱정이다.

   
 

10. 일본이 올해의 한자로 税(세)를 발표 했습니다. ‘세’ 때문에 서민은 힘들고, ‘세’를 이용해 아베 총리는 장기집권의 발판을 마련할 걸로 보입니다. 우리도 별로 틀리지 않는 거 같은데? 확실히 일본은 멀고도 가까운 나라가 맞지 싶네..

11. 4대강 유역을 답사한 미국의 하천 전문가가 “댐과 보를 제거한다면 4대강이 스스로 복원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마티어스 콘돌프 미국 버클리대 교수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합니다. 4대강 전도사를 자처 하셨던 분들 다 어디 가셨나? 이 양반들 모셔다 제거 작업 시켜야 하는데 말야..

12. 검찰은 ‘통일 콘서트’ 신은미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국 시민권자가 입국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출국정지된 사례는 2003년 송두율 교수 이후 처음입니다. 근데 검찰은 신은미씨 방문기를 읽어 보긴 한거야? 그 책 문광부에서 우수 도서로 선정했다던데 이젠 불온서적 지정하겠군..

13. 제2롯데월드 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상영 중 소음·진동이 발생해 상영관 한 곳이 잠정 폐쇄됐습니다. 일부 관객의 항의에도 롯데시네마는 해당 영화를 끝까지 상영했다고 합니다. 글치 시작을 봤으면 끝을 봐야겠지.. 존경한다 롯데월드~

   
 

14. 앞으로는 운전 중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을 경우 의무적으로 연락처를 남겨야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전화번호가 없을 경우 연락처를 남기고 가는 게 상식이지요. 눈치 보다 그냥 가면 뺑소니랍니다. 아셨죠?

15. 학생들에게 졸업작품집과 오선지를 강매하고 폭언을 했다고 논란을 빚은 숙명여대 작곡과 교수 2명이 파면됐습니다. ‘갑’질 할 때는 몰랐겠지.. 아~ 고소해라~~

16. 지난 3월 시민들의 마음치유를 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속마음버스’의 이용자가 천명을 넘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가량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속에 담아 논 얘기 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취업, 결혼, 육아.. 30대 여러분, 여성 여러분 힘 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근데 이런 버스는 왜 서울에만 있는거야?

17. 내년 1월 시작되는 유럽 이적 시장을 앞두고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가치가 폭등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이적료로 345억을 제시했는데 이 금액을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박지성 이후에 딱히 유럽 축구에서 빛나는 한국인이 없는데.. 흥민이 자네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네~~

   
 

18. 서울구치소 교도관이 수용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른 교도관들은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방관했을 뿐 아니라, 피해자가 구치소장 면담을 요청하자 ‘폭행 교도관’을 감싸기 위해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무래도 미국 CIA 특채 되고 싶었던 모양이네.. 그러지마라 가둬 놓고 때리는 거 그거 아주 치사한거야.

19. 주부를 비롯한 여성들이 급전이 필요할 때 대부업체를 찾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주요 대부업체의 올해 여성 대출액이 1조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우리 경제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마치 공짜로 주듯이 여성만을 위한 대출이라고 선전하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20. 페이스북에 ‘좋아요’나 댓글 말고 다른 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 제3의 방법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 주커버그 CEO가 “새 기능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뭐가 좋을라나? 입닥쳐! 뭔소리? 하지마! 웃기네~

 

눈발이 제법 날렸습니다. 
바람도 차고요..
감기 바이러스가 재채기는 6m, 기침은 2m나 퍼진다고 합니다. 
혹시 감기 걸리셨다면 알죠? 
멋진 주말, 즐 건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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