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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속보> 북, "3월 11일 이후 핵정밀 타격" 경고

  • 분류
    알 림
  • 등록일
    2013/03/06 08:43
  • 수정일
    2013/03/06 08:43
  • 글쓴이
    이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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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속보> 북, "3월 11일 이후 핵정밀 타격" 경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담화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3/05 [20:24]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조선인민군최고사령부 대변인이 핵전쟁을 시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이정섭 기자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가 3월 11일 이후 임의의 시각에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마음먹은대로 핵정밀 타격도 불사 할 것임을 경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조선인민군최고사령부는 5일 오후 8시 조선중앙방송을 통한 담화에서 "키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훈련은 군사정전협정을 백지화 한 것"이라며 "조선도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임의의 시각 임의의 대상물을 타격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조선중앙방송은 5일 8시 예고 없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의 김영철 정찰국총국장의 담화를 내보냈다.
김영철 총국장이 발표한 담화는 "지난해 조선의 지난해 12월 12일 광명성 3호 2호기 발사에 대해 미국이 유엔안보리의 제재결의를 조작한 것도 모자라 그에 대응한 제3차지하핵실험에 대해서도 경제봉쇄를 넘어 군사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막대한 군사력을 끌어 들여 핵전쟁 소동을 피우며 공화국을 향해 떼로 달려들고 있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또한 지난 23일 판문점 대표부를 통해 전한 전통문 내용을 거듭 거론하고 "그러한 의미심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괴뢰패당은 전쟁연습을 계속함으로써 한반도에 긴장이 우심해 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관진 국방장관과 정승조 합참의장의 최근 군방문에서 한 발언을 언급하며 민족의 재부와 안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군사깡패들이라고 노골적 표현을 써가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나라의 안녕과 자주권을 지켜야 하는 조선인민군은 민족의 위협 앞에 수수방관 할 수 없다. 전쟁 도화선에 불을 달기위한 미국과 괴뢰의 군사적 행동에 맞서 중대 조치를 발표한다"며 중대 내용 3가지를 발표했다.

첫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미국의 반공화국 적대시행위에 대해 이미 천명한 대로 2차 3차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며, "전선 사령부,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전략 로켓트군, 노농적위대, 붉은청년근위대 등은 모든 전쟁준비를 마쳤다.

둘째, 미국과 괴뢰들의 북침 전쟁연습은 조선정전협정을 백지화한 것으로 조선인민군도 정전협정을 백지화 할 것이며 북침 전쟁연습이 본격적인 단계로 넘어가는 3월 11일부터 임의의 시기, 임의의 대상에 대해 정밀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셋째, 조선인민군은 조선반도 평화체결 수립을 위한 판문점 대표부의 모든 활동을 전면 중지하고 전화도 차단하는 결단도 내리겠다. 자주권을 침해하는 미국을 비롯한 추종국들이 상대가 칼을 내대면 장검을 빼들고, 총을 꺼내들면 대포로 맞 받아 나갈 것이며, 핵으로 위협하면 그보다 더 위력한 우리식으로 정밀화된 핵무기로 타격 할 것이며 최후승리는 최고 존엄을 지키기 위한 우리군대와 인민에게 있다고 천명했다.

한편 조선은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을 비난하며 전면대결전과 조국통일 대전을 언급한 적은있으나 날짜를 정해 전쟁을 언급한 점은 없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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