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아침. 새민중정당 당원들이 서울, 경남, 대전, 부산, 인천 등지에 전쟁훈련중단, 평화협상, 대북특사 파견 등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일제히 내걸었다. |
21일부터 시작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앞두고 훈련중단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전국 1,000여 곳에 걸렸다.
'새민중정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충북, 충남,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전북 등 전국의 시내 주요 지점에 '한미군사훈련 중단, 대북특사 파견, 평화협상'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 해 UFG한미군사훈련은 북한-미국 간의 말폭탄 오고가는 와중에 강행된다"며 "전쟁이 나도 수천명이 죽어도 미국땅이 아니라는 미국 정부의 인식대로라면 우리국민의 의사와 상관없이 한반도 전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현수막 게시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별로 '전쟁이 아닌 대화로'거리 연설회, 미대사관 앞 릴레이 성명발표 및 평화행동, 한미군사훈련 현장 대응투쟁' 등을 훈련이 끝나는 시점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민중정당 창당준비위원회 상임대표인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북, 대미정책 기조를 수정해야 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홍기호 담쟁이 기자 webmaster@minplu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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