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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3/18
    Somebody(5)
    레니
  2. 2005/03/16
    하드디스크의 저주-_-(7)
    레니
  3. 2005/03/14
    Luna(4)
    레니
  4. 2005/03/04
    Pinks(2)
    레니
  5. 2005/02/28
    The Crystal Ship(4)
    레니
  6. 2005/02/27
    도플갱어(8)
    레니
  7. 2005/02/23
    다시 시작(11)
    레니
  8. 2005/01/13
    Stopping Here
    레니
  9. 2004/12/29
    Ten Years After
    레니
  10. 2004/12/01
    선택의 여지(7)
    레니

Somebody


 

역시나...
블로그에서만 알았더라면
왠지 무서워했을꺼야. :)

지쳐있는 사람들을 위해.

 


 사슴벌레님이 언젠가 올렸었던...
Veruca Salt - Somebody

(from Depeche Mode tribute album)

 

 이것도 원곡. 사슴벌레님의 요청에 의해. :)
♪ Depeche Mode - Somebody ♪



Somebody

by Veruca Salt

 

I want somebody to share
Share the rest of my life
Share my innermost thoughts
Know my intimate details
Someone who’ll stand by my side
And give me support
And in return
HeShe’ll get my support
HeShe will listen to me
When I wantlike to speak
About the world we live in
And life in general
Though my views may be wrong
They may even be perverted
HeShe will hear me out
And won’t easily be converted
To my way of thinking
In fact heshe’ll often disagree
But at the end of it all
HeShe will understand me

 

I want somebody who cares
For me passionately
With every thought and with every breath
Someone who’ll help me see things
In a different light
All the things I detest
I will almost like
I don’t want towanna be tied
To anyone’s strings
I’m carefully trying to steer clear
Of those things
But when I’m asleep
I want somebody
Who will put their arms around me
And kiss me tenderly
And things like this
Make meyou sick
In a case like this
I’ll get away with it

 

lyrics from lyricsfre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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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의 저주-_-

분명히 조금 이상하기는 하지만

어릴 적부터 나는 "물건에도 생명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주위에 있는 물건을 집어던진 적이 한 번도 없고 (던지면 아플까봐-_-)

웬만한 물건은 잘 버리지를 않아서

서랍은 항상 잡동사니로 가득 차 있었으며

집에 있는 인형들-특히 큰 인형들-을 무서워해서

밤에 화장실 가거나 할 때 눈길을 슬슬 피하곤 했다.ㅋ

 

이런 생각이 커서도 이어지는 건지

가끔은 컴터도 생명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갑자기 컴터가 버벅거리거나 부팅이 느릴 때면

'오늘 기분이 안 좋나 보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곤 하는데

이런 생각은 부품으로까지 이어져

컴터 부품을 살 때에는 가격대 성능비보다

뭔가 나와 잘 맞는 부품을 고르려고 하는 것이다.

 



다운받아놓은 애니와 영화 때문에 하드를 확장할 계획이었다.

원래는 120G 정도 더 확장하면 충분하겠단 생각이었으나

이런 종류의 일엔 욕심이 개입하는 법이라

200G까지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것을 보고

200G를 사려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

 

하드는 소음문제 때문에 시게이트를 선호하는데

얘는 맥스터나 웨스턴디지탈보다 1-2만원 정도 비싸다.

이번에도 예외없이 시게이트 200G 하드를 골랐는데

사진을 보는 순간 뭔가 나와 안맞을 것 같다는 필이 들었다.

 

바로 얘가 시게이트 200G(8M 버퍼) 하드

 

하지만 하드 용량의 극심한 압박을 견디다 못해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그만 냉큼 구입을 하고 말았다.

 

원래 LBA 인터페이스에서 137G까지밖에 하드를 인식할 수 없다.

따라서 바이오스와 칩셋이 48bit LBA라는 인터페이스를 지원해야하고

윈도2000에서 인식시키려면 레지스트리를 별도로 수정해 줘야 한다.

여튼 인터넷을 뒤져가며 알아낸 지식으로 하드를 컴터에 붙이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하드디스크의 용량제한에 대해서는 이 강좌를 참고하시어요)


문제는 도스에서 포맷을 하는 것이 보다 빠른데

도스에서 인식이 안되기 때문에 '윈도 디스크 관리'에서 포맷을 해야만 했다.

아침에 포맷을 눌러놓고 출근을 했는데 퇴근해서 돌아와보니 70% 진행 중이었다-_-

결국 새벽 3시쯤에 끝났다-_-

 

그래도 하드를 사용할 준비는 마친 셈이다.

이젠 용량 압박없이 풍족한 공간을 즐기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지만

웬일인지 하드를 새로 붙이니 컴터가 지나치게 느려져 버렸다.

특히 영화나 애니를 볼때의 끊김 현상의 압박이 장난아니고

급기야는 서핑을 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렀다.

(라디오헤드가 랩을 하는 듯한-_- 끊김 현상을 들었을 땐 웃음이 나왔다는-_-)

 

전문가-_-에게 이 현상을 문의해보니

하드디스크가 사용하는 전력에 의해 CPU에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다소 허무하기 그지없는 답변을 들었다.

 

결국 하드를 떼고 외장형으로 붙이기로 마음 먹었다.

다행히도 별도 전원으로 돌아가는 외장형 케이스가 있어서

하드를 떼고 외장 케이스에 붙이려고 했는데

원래 들어가 있던 CD 라이터를 떼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모서리에 손가락을 찍히는 바람에 살이 움푹 파였다-_-

 

베이자마자 손가락을 들어서 봤는데

아주 깊이 베인 것 치고는 피가 나오지 않아 매우 신기했다.

...고 생각한 순간 오른손이 피바다가 되었다-_-

'피도 많이 나오면 시원한 느낌이 드는구나'-_-하는 이상한 생각도 하고

갑자기 추워지길래 '영화에서 피흘리며 죽어갈 때 춥다고 하는 게 진짜구나'-_-하는 생각도 하고

오른손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가길래 '내일 휴가나 낼까'-_-하는 생각도 하면서

허둥지둥-_- 빨간약하고 밴드를 찾아 빨리 소독하고 반창고를 붙이려고 했는데

피가 도무지 멎질 않는 것이다.

'아아 이대로 죽으면 너무 허무할텐데'-_-라고 생각하면서

컴터를 부팅하고 이 억울한 사연을 블로그에 올려야겠단 의무감으로

오른손을 휴지로 칭칭감고 간만의 독수리 타법-_-으로 이 포스트를 쓰고 있다.

 

다행히도 포스트를 쓰는 중간에 피는 멎어서 출혈과다로 죽지는 않을 듯 하지만

쓰고 싶은 포스트도 못쓰고 이런 포스트나 써야 하다니.

뭔가 억울하기 짝이 없다.

 

여튼 지금은 책상위에 올라와 아무일 없었다는 표정으로 멀뚱히 앉아있는

이 하드디스크와 잘 지내봐야 할텐데. ㅡㅜ

 


♪ Evanescence - Haunted (Live Ver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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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

 

 간만의 밤샘;;;

 이루어지지 않은 바램

 


♪ Smashing Pumpkins - Lu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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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s

Salvador Dali, Femme à tête de roses, 1935

 

지평선까지 뻗은 선이 좋아

 


♪ 롤러코스터 - 비오는 이른새벽 자장가 ♪



카테고리 분류까지 새로 정하면서

일단 리뉴얼이 끝났다.

 

박스 색깔에 불만을 표시하는 일군의 무리-_-가 있었으나

자꾸 보다보면 익숙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_-

 

리뉴얼을 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PHP를 만졌는데

뭔가 기분이 새롭더군.

이전에는 쌀벌레-_-같이 징그럽게 보이던 노란색 $표시마저

약간은 신선하게 느껴지더라구.ㅎㅎ

기능 추가에 대한 필요성-_-도 느낄 수 있고 말야.

 

...이젠 이런 영양가 없는 포스트도 좀 줄여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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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ystal Ship

Salvador Dali, The First Days of Spring, 1929

 

 

대체 봄은 언제 온다는 거야

 


♪ The Doors - The Crystal Ship ♪

 



컴터에서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원하는 이미지를 찾기 위해 웹을 뒤지고 또 뒤지고.

비슷한 걸 찾아도 별로 만족스럽지 않고.

슥슥 그려서 바로 올릴 수 있으면 좋잖아.

색감도 없는 주제에 너무 많은 걸 바라고 있는 걸까-_-

 

 

The Crystal Ship

by The Doors

 

Before you slip into unconsciousness
I'd like to have another kiss
Another flashing chance at bliss
Another kiss, another kiss

The days are bright and filled with pain
Enclose me in your gentle rain
The time you ran was too insane
We'll meet again, we'll meet again

Oh tell me where your freedom lies
The streets are fields that never die
Deliver me from reasons why
You'd rather cry, I'd rather fly

The crystal ship is being filled
A thousand girls, a thousand thrills
A million ways to spend your time
When we get back, I'll drop a line

 

lyrics from seeklyrics.com

(팝업 광고 주의)

 

수많은 여자와 수많은 스릴 따윈 필요없어.

지루해서 힘들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닐 수도 있는 거잖아.

물론 네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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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2004년 12월 12일에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Rene Magritte, Reproduction Prohibited, 1937

(image source from 달군)

 

더 실상에 가까운 허상

 

 


♪ Radiohead - Fake Plastic Tre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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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

한동안 중단했었던 블로깅을 다시 시작합니다.

 

한창 블로그를 쓰고 있었을 때에는 잘 몰랐지만

포스팅을 하지 않게 되면서

블로그라는 도구가

자신의 생각을 쉽게 표현할 수 있게 하고

적극적으로 소통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죠.

 

유명 블로거였다면

1기를 보내고 이제 2기를 시작한다고 말하겠지만

기수를 나눌만큼 한 것도 없기에

이전의 연속 선상에서 블로그를 활용하려 합니다.

 

그래도 이번엔 블로그를 좀 더 제대로 써 보자는 생각이 들어

리뉴얼(이라 하긴 뭐하지만)을 거칠 생각입니다.

앞으로 블로그를 다음과 같이 쓸 예정입니다.



1. 블로그에 대한 생각은 기존과 다르지 않습니다.

 앞에서 말했지만 블로그는 여전히 개인 매체이고 동시에 소통의 매개체입니다. 꾸준하게 자신의 생각과 정보 등을 출판합니다. 그리고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서 다른 블로거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의지를 가집니다.

 

2. 포스팅에 보다 많은 노력을 들일 예정입니다.

 다만 이제까지 포스팅한 방식은 공개 일기장에 보다 가깝습니다. 부담없이 생각을 툭툭 내던지는 방식의 포스트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보다 블로깅이 의미가 있으려면 조금 더 노력해서 포스트를 써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포스트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누군가와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단 거죠. 그래서 포스팅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겠다는 생각입니다.

 

3. 카테고리 분류를 합니다.

 위와 비슷한 얘기지만,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한 것들에 대해 좀 더 체계화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카테고리 분류를 보다 정교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분류가 없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지만, 좀 더 제대로 써 보기 위해선 포스트를 분류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4. 모든 포스트는 검색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쓰게 될 모든 포스트는 크로울러(검색로봇)에 의한 검색을 막습니다. 정보를 인덱싱하여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차원에서 검색엔진은 긍정적인 역할도 하지만, 저작권법 강화와 더불어 단속에도 검색은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검색포탈들은 검색광고라는 이름으로 정보의 가치가 아닌 지불한 비용에 따른 기준으로 정보를 배열합니다.

 Google이나 Inktomi, MSN 등 표준을 지키는 크로울러를 가진 검색엔진은 Robot-Exclusion META tag로, 표준을 지키지 않는 크로울러에 대해선 IP blocking으로 검색을 막겠습니다. (근데 진보넷 검색이 서비스 되면 이것도 막히게 되는건지 모르겠군요-_-)

 표준을 지키는 검색엔진을 막는 방법은 이후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5. 저작권법에 대해서는 불복종합니다.

 블로그를 쉬는 동안 저작권법 개정이라는 메가톤급-_- 폭풍이 닥쳤었는데. 전에 포스트에 쓴 적도 있지만, 앞으로도 음악이 필요하다면 올릴 생각입니다. 구입한 씨디에서 추출한 음악을 제 블로그에 비상업적 용도로 올리는 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점을 동의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대응으로서는 불복종이 가장 강력한 것 같아서 일단 저작권법은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진보넷은 사회단체이기도 하지만 서비스 업체이기도 합니다. 제 행동으로 인해 진보넷 측에서 곤란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음악을 내리겠습니다. 또한 엄청난 벌금으로 협박을 해 온다면... 역시 생각을 다시 해 봐야겠죠? -_-

 저작권법 개정에 대해서도 이후에 별도 포스팅하겠습니다.

 

6. 이 블로그는 개인 블로그이자 테스트 블로그입니다.

 느끼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블로그는 블로그 기능 개발을 위한 테스트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즉 관리메뉴를 통해 절대 변경할 수 없는 것들도 여기서는 할 수 있단 거죠. 이제까지는 블로거 사이의 위화감 조성-_-을 우려하여 이런 변경을 소극적으로 했었는데,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테스트 활용을 할 생각입니다. 뭔가 여기서만 되는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곧 전체적으로 기능 추가가 되리란 생각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뭔가 길어지고 말았군요.

일단은 그 동안 방치되어 폐허가 된 블로그를 조금 정리해야겠습니다.

예전에 써 놨던 글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다시 시작해야겠군요.

여튼... 다시 시작입니다.

 

 


♪ Placebo - 36 Degre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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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ping Here

안심하고 음악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날
♪ Smashing Pumpkins - Mayonai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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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Years After

저에게 있어 블로깅은

단순한 취미 생활일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활동의 연장선상일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활동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라

일단 블로깅을 중지하려 합니다.

계속하게 될 지 중단할 지 불확실하지만

10년 뒤에도 이 블로그는 남아있었으면 좋겠다는

어이없는 생각이 잠시 드네요-_-



♪ Pink Floyd - Us And Th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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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여지

 

열 조절을 잘못해서 식빵을 태워먹었다.

하지만 집안에 먹을 거리는 이것 뿐이고.

뭐 먹고 죽는 건 아니니-_-

탄 식빵을 먹을 수도 있는 거겠지.

선택의 여지가 줄어들수록

불행함을 더 많이 느끼긴 하겠지만

"하지만 어쩔 수 없다."란 말보다는

"이것도 필요하다. 지금은 이것을 한다."란 말을 할 수 있기를.

 



♪ 카니발 - 거위의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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