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에 해당되는 글 23건

  1. 아내의 선물... (11) 2004/12/28
  2. [퍼서]고등학생을 위한 권장도서 2004/12/27
  3. 소진로의 겨울... (6) 2004/12/26
  4. 배성환 국장의 결혼.. (2) 2004/12/26
  5. 얼마나 어렵게 불린 뱃살인데... (3) 2004/12/26
  6. 우와!!! 멋지다... (8) 2004/12/23
  7. 역시 이은미 - 이은미 콘서트 (7) 2004/12/19
  8. 관제 데모 ? (6) 2004/12/18
  9. 2년 전임을 마치고... (4) 2004/12/18
  10. [퍼서] 그꼬마 최고였다. (2) 2004/12/16

아내의 선물...

from 나홀로 가족 2004/12/28 17:40

회사로 복귀하고 휴가 내고선 홍성 친구집에 가서 2박 3일간 추위에 떨기도 하고,

오서산에도 한나절 올랐다가 내려왔다.

그 집에 있는 동안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가 타고 다니는 차가 몇년식이며, 상태가 어느정도냐는 등 이것 저것 물어왔다.

 



아내는 자기가 타고 다니는 차를 바꿔야겠다고 계속 말해왔다.

휘발유차라 기름값이 비싼데다, 올해가 지나면 할부가 다 끝나기 때문에 경유차로 바꿔야 겠다고 몇번이나 말해 왔다.

그래서 나는 아내가 경유차로 바꾸기 위해서 아내차이든, 내차이든 어느 것 하나는 처분해야 할 것이기에 내 차의 상태를 파악해서 가격을 알아보려는 것이려니 했다.

 

그리고 토욜에는 어머니 생신이라 식구들이 우리집에 모여서 정신이 없었고,

일요일 밤에야 아내와 테레비 앞에 같이 앉게 되었는데...

아내가 내 차를 내 놓으란다. 그리고 차에 실려 있는게 있으면 모두 아내의 차나 집으로 옮기란다. 

나는 내 차를 팔기 보다는 아내의 차를 팔아서 그나마 부담을 좀 줄여 보자고 생각했고,

또 나는 별로  차 쓸일도 없기 때문에 지금의 차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금 아내가 타고 다니는 차도 이제 겨우 할부가 끝났는데, 굳이 차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느냐? 기름값 아끼기 위해 경유차를 사는 거 까지 인정한다 해도 왜 내차를 꼭 팔아야 하느냐? 당신 차를 팔지 못하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거냐고 목소리 높여가며 따졌다.

 

그랬더니 아내는 이미 차를 사기로했고, 내일 차가 나온다는 거였다.

더구나 그 차를 아내가 타려고 산 것이 아니라 나한테 주기 위해 샀다는 거였다.

'당신 새차 한번 타 보지도 못했는데, 당신한테 차 한대 사주기로 했다'면서...

 

아이구...

아내가 덜컥 차를 살때면 내가 그런 말 한 적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새차 못 타서 한맺힌 것도 없는데다 무슨 새차는, 또 그럴 거면 한마디 물어보기라도 해야지, 또 과감하게 차부터 사고나서 나한테 그걸 타고 다니란다. 새차 사주면 좋기야 하겠지만, 그게 모두 빚일텐데, 그렇게까지 하면서 새 차를 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아내도 애당초 그럴 생각이 거의 없었단다.

그런데, 아내 회사의 사장이 영업 하는 직원에게 이번에 차를 사도록 돈을 좀 대 주었단다.(영업직원이 너무 꼬진 차를 타고 다녀서 거래처에서 빈정거리는 말들이 들렸단다) 그러면서 사장이 아내에게도 '퇴직금 미리 줄테니까 차한대 사는 건 어때?'라고 물었고, 아내는 몇번 사양하다가 차를 사기로 했다는 것이다.

사장은 차 파는 영업을 하는 후배를 도와주기 위해서 두 대의 차를 사 준 셈이다. 똑 같은 것으로...

 

어쨌거나 아내는 집안 살림 가운데 상당히 많은 것을 그렇게 샀다.

에어컨, 냉장고....

그때 마다 사장은 몫돈을 일시에 지불해주고 아내의 월급에서 이자를 계산하지 않고 떼어 왔다. 아내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살림장만이 어려울 거라고 항상 말한다. 그러면서 사장같은 사람도 보기 어렵다고...

 

그것까지는 좋다, 어찌 되었건 그건 다 우리가 갚아야 할 돈인데, 힘들게 돈 벌어서 그렇게 써 버리자는 건 너무 대책이 없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아내는 '당신이 버는데, 내가 번 건 좀 쓰고 살면 어때요?' 이런다.

 

더 얘기 해도 별 소용이 없다. 아내는 이미 일을 저질렀고, 나는 그걸 감사하게 받을 뿐이지. 그래서 산오리는 아내로부터 연말 선물로 산오리 수준으로는 평생 타보지 못할 차를 한대 선물 받았다...

 

그러고 나서 드는 생각.

1) 아내는 정말 과감하다.

2) 산오리는 창녀촌에서 성을 파는 여자에게 붙어 사는 기둥서방 같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2/28 17:40 2004/12/28 17:40
Tag //

새벽길님의 블로그에서 퍼왔다.

고등학생이 읽으라는 것인데, 산오리는 그 중에 몇개나 읽었을까?

애비는 안읽었더라도 혹시 아들놈한테 책을 소개해 주거나

책이라도 사서 읽으라고 강요할 책이 있을 거 같아서 퍼왔다.

 



[펌] 고등학생을 위한 권장도서(2004.12.7.)와 논술준비에 도움이 되는 책 | 길가면서 책읽기 2004/12/27 01:47
http://blog.naver.com/gimche/140008926583
출처블로그 : 구름배 고등학생_권장도서_-_송승훈,_2004.12.7.hwp

구름배님(송승훈 선생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wintertree91.do )에서 담아온 2004년 12월 7일 기준의 고등학생을 위한 권장도서와 논술준비에 도움이 되는 책 목록입니다. 지난 몇년동안 구름배님이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체크한 것이니 믿어도 좋은 목록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름배님은 '대충 하려면 하지 말아라'는 말을 싫어하신다고 합니다. 그 말은 여러 사람을 주눅들게 해서, 작은 사람이 큰 사람으로 크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네요. 그 동안 교수들에게서, 선배들에게서, 또는 주위분들에게서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그 때문에 어쩌면 제가 어설픈 얼치기 완벽주의자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는데, 구름배님의 글을 보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구름배님의 구호인 '대충 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에서 대충하는 사람이란 바로 일하는 사람들, 일상에서 접하는 바로 우리들이겠지요.

 

구름배님이 추천하신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홈페이지 ( http://www.readread.co.kr )도 참고할 만 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wintertree91/8208605


        고등학생에게 권하는 책 목록 


- 만든이 : 송승훈 (경기 광동고등학교 국어교사  wintertree91@hanmail.net)

- ①②③ 숫자가 커질수록 어렵습니다. 고등학생을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여덟 해 동안 학생들과 함께 읽는 책 가운데서 뽑았습니다.


- 이 목록을 만드는 데는,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모임 선생님들과 함께한 시간이 크게 힘이 되었습니다.

- 누구나 이 목록을 마음껏 쓸 수 있고, 자유롭게 인터넷 게시판에 올릴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상업적으로 돈을 받고 자료를 건네는 싸이트에 이 목록이 올라가서는 안 됩니다. 저는 정보나눔운동에 마음을 주었습니다.

- 독점기업인 엠에스사의 문서작성기 프로그램으로 이 화일이 바뀌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 책은 상황에 따라 나누거나, 주제에 따라 나누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고친 날은, 2004년 12월 7일입니다.

- 이 목록에는 제가 학교에서 학생들과 지낸 여덟 해 세월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1. 똑똑해지는 책, 상식이 많아지는 책


윤구병, <꼭 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 보리 ① 

허병두, <너희가 책이다 - 청소년,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청어람미디어 ①

신동흔, <살아 있는 우리 신화>, 한겨레신문사 ①

유시주, <거꾸로 읽는 그리스·로마 신화>, 푸른나무 ①

최광선, <네마음 내가 안다 - 최광선 교수의 심리이야기>, 일빛 ①

이부현, <돼지와 소크라테스가 함께 듣는 7일간의 철학교실>, 북로드 ①

구정화·김찬호·안병근·아기원, <통계 속의 재미있는 세상 이야기>, 통계청 ①


이남희, <마음 알기, 자기 알기>, 실천문학사 ②  /  존 더 그리프, <어플루엔자>, 한숲 ② 

홍세화, <나는 파리의 택시운전사>, 창비 ② 

김영명, <나는 고발한다 - 영어사대주의 뛰어넘기>, 한겨레신문사 ②

차병직, <사람답게 아름답게 - 인권 이야기>, 바다출판사 ②

위기철, <철학은 내 친구>, 청년사 ② 

로버트 멘델존,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문예출판사 ② 


아툴 가완디,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소소 ② 

말바 타한, <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 경문사 ② 

알베르 자카르, <아직 태어나지 않은 너에게>, 성우 ③

강준만, <대중문화의 겉과 속 1-2>, 인물과사상사 ②③

다우드 쿠탑, 박노자, 오지혜, 정문태, 하종강, 한홍구, 홍세화, <7인 7색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한겨레신문사 ②


2. 가슴이 찡한 책 : 감동이 있는 책


조영래, <전태일 평전>, 돌베개 ① 

안재성, <황금이삭>, 삶이보이는창 ①

중자오정, <로빙화>, 양철북 ①

이옥수, <푸른 사다리>, 사계절 ①

심윤정, <나의 아름다운 정원>, 한겨레신문사 ① 


하이타니 겐지로, <태양의 아이>, 양철북 ①

하이타니 겐지로, <소녀의 마음>, 양철북 ①

국가인권회 기획, <십시일反>, 창비 ①

박수정, <내일로 희망을 나르는 사람들>, 이학사 ①

박노해, <오늘은 다르게>, 해냄 ② 

서승, <옥중 19년>, 역사비평사 ②


3. 미래를 모르는 것은 행운, 과거를 모르는 것은 비극 : 역사


박수정, <숨겨진 한국 여성의 역사>, 아름다운사람들 ①

김태권, <십자군 이야기>, 길찾기 (만화) ①

중경고등학교 역사반, <10대들의 역사리포트>, 역사넷 ①

정운현, <나는 황국신민이로소이다>, 개마고원 ①

강준만, <콜럼버스에서 후지모리까지>, 개마고원 ① 


한명기, <광해군>, 역사비평사 ① 

조성오, <우리역사이야기 3>, 돌베개 ① 

김성한, <교실 밖 세계사여행>, 사계절  ①

<조선(고려·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청년사 ①

<세계사 신문 1-3>, 사계절 ①  /  <역사신문 1-6>, 사계절 ①


정운현, <실록 군인 박정희>, 개마고원 ①

류시민, <거꾸로 읽는 세계사>, 푸른나무 ②

주경철, <테이레시아스의 역사>, 산처럼 ②

강준만, <한국현대사 산책 1970년대편 1-3, 1980년대편 1-4>, 인물과사상사 ②

한홍구, <대한민국사 1-2>, 한겨레신문사 ② 


백기완, <백기완의 통일 이야기>, 청년사

강만길, <우리 통일 어떻게 할까요>, 당대 ②

류시민,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 한샘 ② 

최상천, <알몸 박정희>, 사람나라 ③ 

강만길 외, <우리 역사 속의 왜>, 서해문집 ② 


이인휘, <내 생의 적들>, 실천문학사 ②

디 브라운,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나무심는사람 ②

케네스 데이비스, <미국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미국사>, 책과함께 ②

김영호, <조선의 협객 백동수>, 푸른역사 ② 

안재성, <경성 트로이카>, 사회평론 ③


패트리샤 버클리 에브리, <케임브리지 중국사>, 시공사 ③

프랜시스 로빈슨 외,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케임브리지 이슬람사>, 시공사 ③

크리스 하먼, <민중의 세계사>, 책갈피 ③


4. 세상 돌아가는 일에 까막눈이 되지 말아야지 : 사회


이란주, <말해요 찬드라>, 삶이보이는창 ①  /  고상만, <니가 뭔데>, 청어 ①

이인우·심산,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 한겨레신문사 ① 

김현구, <김현구 교수의 일본이야기>, 창비 ①

김두식, <헌법의 풍경>, 교양인 ②

손석춘, <신문읽기의 혁명>, 개마고원 ② 

리영희, <동굴 속의 독백>, 나남 ②


시정곤 외, <한국어가 사라진다면>, 한겨레신문사 ②

박민나, <가시철망 위의 넝쿨 장미>, 지식의날개 ②

마이클 무어, <멍청한 백인들>, 나무와숲 ②

마이클 무어, <내 나라를 돌려줘>, 한겨레신문사 ②

강준만, <카멜레온과 하이에나>, 인물과사상사  ② 

황석영,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이룸 ② 

박노자,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한겨레신문사 ②


홍세화,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창비 ②

정연주, <서울-워싱턴-평양>, 비봉 ② 

김도형 외, <아웃사이더의 말>, 아웃사이더 ②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 한겨레신문사 ③

지승호, <마주치다 눈뜨다>, 그린비 ③

지유철, <안티 혹은 마이너>, 우물이있는집 ③

아룬다티 로이, <9월이여, 오라>, 녹색평론사 ③


5. 만화


오진희 글·신영석 그림, <짱뚱이의 나의 살던 고향은 (우리는 이렇게 놀았어요) (보고 싶은 친구들)>, 파랑새어린이 ①

위기철 글, 이희재 그림, <아홉 살 인생>, 게나소나 ①

이희재, <간판스타>, 글논그림밭 ①

이두호, <임꺽정 1-32>, 자음과모음 ①

박흥용, <호두나무 왼쪽 길로 1-5>, 황매 ①


장차현실,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 한겨레신문사 ①

미야자끼 하야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7>, 학산문화사 ② 

쉬피겔만, <쥐 1-2>, 아름드리 ①

홍승우, <비빔툰 1-2>, 한겨레신문사.  <비빔툰 3-5>, 문학과지성사 ①

장진영, <삽 한자루 달랑 들고>, <무논에 개구리 울고> , 행복한만화가게 ① 


오세영, <부자의 그림일기>, 글논그림밭 ② 

박시백, <박시백의 그림세상>, 해오름 ② 

박흥용,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1-3>, 바다출판사 ①

박흥용, <박흥용 1986-1992>, 청년사 ②

조 사코, <팔레스타인>, 글논그림밭 ②

조엘 안드레아스, <전쟁중독>, 창해 ②  


6. 소설


조현설, <손가락에 떨어진 먹물 한 방울 - 운영전>, 나라말 ①

양귀자, <희망 1-2>, 살림 ①

현기영, <지상의 숟가락 하나>, 실천문학사 ①  

김영현,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 실천문학사 ②

현기영, <마지막 테우리>, 창비 ① 

박태원, <천변풍경>, 깊은샘. ①  /  황석영, <객지>, 창비 ②

차오원쉬엔, <빨간 기와 1-2>, <까만 기와 1-2>, 새움 ①


김정환, <김정환 소설선집>, 창비 ②  /  조정래, <불놀이>, 해냄 ①

김한수, <봄비 내리는 날>, 창비 ①

김한수, <그대 기차 타는 등 뒤에 남아> <양철지붕 위에 사는 새>, 문학동네 ① 

시게마츠 기요시, <안녕 기요시코>, 양철북 ①

포리스터 카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아름드리미디어 ①

홍순명, <들풀들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이야기 1-2>, 부키 ①


이창동, <녹천에는 똥이 많다>, 문학과지성사 ②

공지영,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창비 ②

공선옥, <내 생의 알리바이>, <멋진 한세상>, 창비 ②

공선옥, <수수밭으로 오세요>, 여성신문사 ②

김하기, <복사꽃 그 자리>, 문학동네 ②

나카지마 아츠시, <역사 속에서 걸어나온 사람들>, 다섯수레 ②


쎄르쥬 뻬레즈, <당나귀 귀> <난 죽지 않을 테야> <이별처럼>, 문원 ①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 1-6>, 동서문화사 ②

최시한,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문학과지성사 ③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성과힘 ③


**긴 소설 :

황석영, <장길산>  /  조정래, <태백산맥> <아리랑> 

최명희, <혼불>  /  홍명희, <임꺽정>


**소설선집 좋은 것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문학시간에 소설 읽기 1-3>, 나라말

전국국어교사모임, <국어시간에 소설읽기 1-2>, 나라말

<(쉰한명의 평론가가 뽑은) 80년대 대표소설>, 현암사

최원식 외, <한국현대대표소설선 1-9>, 창비

홍정선·정호웅·김재용, <해방 50년 한국의 소설 1-3>, 한겨레신문사


7. 시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창비 ① 

박노해, <노동의 새벽>, 느린걸음 ①   <참된 시작>, 창비

정호승, <흔들리지 않는 갈대>, 미래사 ①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창비 ①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열림원 ①

이시영, <바람 속으로>, 창비 ②

양정자, <아이들의 풀잎노래>, 창비 ① 


임길택, <탄광마을 아이들>, 실천문학사 ①

곽재구, <받들어꽃>, 미래사 ①   <사평역에서>, 창비 ①   <서울 세노야>, 문학과지성사 ①

안도현, <외롭고 높고 쓸쓸한>, 문학동네 ①

김남주, <꽃 속에 피가 흐른다>, 창비 ①

도종환, <접시꽃 당신>, 실천문학사 ①   <부드러운 직선>, 창비 ①


서정홍, <아내에게 미안하다>, 실천문학사 ①    <58년 개띠>, 보리 ①

김지하, <꽃과 그늘>, 실천문학사 ③   <타는 목마름으로>, 창비 ③

조향미, <새의 마음>, 내일을여는책 ①


**시모음 읽을 만한 것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문학시간에 시 읽기 1-3>, 나라말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국어시간에 시 읽기 1-2>, 나라말

기세춘/신영복 편역, <중국역대시가선집1-4>, 돌베개

최두석 외, <한국현대대표시선 1-2-3>, 창비

<(쉰한명의 평론가가 뽑은) 80년대 대표시선>, 현암사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리시 100>, 실천문학사


8. 문학을 해설한 책


정민,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보림 ①

유종화, <시마을로 가는 징검다리>, 당그래 ① 

신경림,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1-2>, 우리교육 ②

김상욱, <시의 길을 여는 새벽별 하나>, 푸른나무 ① 

김흥규, <한국현대시를 찾아서>, 푸른나무 ② 


김용찬, <시로 읽는 세상>, 이슈투데이 ① 

정효구, <시 읽는 기쁨 1-2>, 작가정신 ②

신영산, <옛노래에서 찾은 우리들의 삶과 꿈>, 평민사 ②

유종화, <시 창작 강의 노트>, 당그래 ②

김대행,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사상사 ②


9.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고민, 성


최성수 외, <세상의 절반 여성이야기>, 우리교육 ① 

강영계, <청소년을 위한 성과 사랑 에세이>, 답게 ① 

구성애, <구성애의 성교육>, 석탑 ①

김성애·이지연, <우리가 성에 대해 알고 싶은 것 그러나 하이틴 로맨스에도, 포르노에도 나와 있지 않은 것>, 또하나의문화 ①

김성애·전명희, <우리가 성에 대해 너무나 몰랐던 일들>, 또하나의문화 ①

여성을 위한 모임, <일곱 가지 여성 콤플렉스>, 현암사 ① 

여성을 위한 모임, <일곱 가지 남성 콤플렉스>, 현암사 ①


한국가족상담교육연구소 엮음, <결혼할까 혼자살까>, 김영사 ①

김별아,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이룸 ①  /  이순원, <19세>, 세계사 ①

최정현, <반쪽이의 육아일기>, 여성신문사 ① 

오한숙희, <부부 살어 말어>, 웅진 ①

구성애, <니 잘못이 아니야>, 올리브 ①  /  구성애, <구성애의 빨간책>, 올리브 ①

공지영,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푸른숲 ①


고은광순, <한국에는 남자들만 산다>, 인물과사상사 ①

정희진,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또하나의문화 ① 

손승영 외, <오늘, 청소년의 성을 읽다>, 지식마당

이인식, <이인식의 성과학탐사>, 생각의나무 ③ 

김혜련, <남자의 결혼 여자의 이혼>, 또하나의문화 ③


10. 문화·예술


최협,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 풀빛 ① 

변희재 외 , <스타비평 1-3>, 인물과사상사 ① 

이영미, <재미있는 연극 길라잡이>, 서울미디어 ①

임옥상, <벽 없는 미술관>, 생각의나무 ①  <누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지 않으랴>, 생각의나무 ①

김열규, <욕 그 카타르시스의 미학>, 사계절 ① 

김준호·손심심, <우리 소리 우습게 보지 마라>, 이론과실천 ① 


오주석,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솔 ① 

박준흠, <이 땅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 교보문고 ①

고운기 글, 양진 사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유사 1-2>, 현암사  

최부득, <벼랑에 선 도시와 건축>, 미술문화 ① 

한대수, <사는 것도 제기랄 죽는 것도 제기랄>, 아침이슬 ①

김동훈, <여간내기의 영화교실 1-2>, 컬처라인 ①

주강현,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2>, 한겨레신문사 ① 

김병종, <화첩기행 1-2>, 효형출판 ②


조용진, <서양화 읽는 법>, 사계절 ② 

서현,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효형출판 ②

김인규, <나의 그림은 실제상황이다>, 푸른나무 ② 

김병종, <미술강의>, 통나무 ②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3>, 창비 ② 

르 클레지오, <프리다 칼로 디에고 리베라>, 다빈치 ②

최준식, <한국미, 그 자유분방함의 미학>, 효형출판 ③

권인평, <실크로드 길 위의 노래>, 소나무


11. 여행에 대한 책들


정다영, <다영이의 이슬람 기행>, 창비 ①

이수자, <나의 독백 - 윤이상 부인 이수자의 북한 이야기>, 한겨레신문사 ①

유홍준, <나의 북한문화유산답사기 1-2>, 중앙M&B ① 

유시민, <유시민과 함께 읽는 신대륙(유럽1-2/동유럽)문화이야기>, 푸른나무 ① 

법정, <인도기행>, 샘터 ① 

이희수, <이희수 교수의 세계문화기행>, 일빛 ① 

진순신, <시와 사진으로 보는 중국기행>, 예담 ②


이시우, <민통선 평화기행>, 창비 ②

안치운, <그리움으로 가는 옛길>, 디새집 ②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1-3>, 창비 ② 

이옥순, <베란다가 있는 풍경 - 인도문화기행>, 책세상 ②

임중혁, <스무 날 동안의 황토기행 1-2>, 소나무 ② 

강석경 글 · 강운구 사진, <능으로 가는 길>, 창비 ③

강정효, <한라산>, 돌베개 ②  /  김명수, <지리산>, 돌베개 ②


12. 환경, 생명, 생태주의


이동범, <자연을 꿈꾸는 뒷간>, 들녘 ①

존 라이언,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 그물코 ①

이상훈, <어느 환경주의자의 생명사랑 이야기>, 그물코 ①

윤구병, <잡초는 없다>, 보리 ①  

헬렌 니어링,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보리 ① 

황대권, <야생초 편지>, 도솔 ① 

현진오·김사홍, <설악산 생태기행>, 님 ① 


박정훈, <잘먹고 잘사는 법>, <환경의 역습>, 김영사 ① 

신정일, <한강역사문화탐사>, 생각의나무 ①

김수종, <0.6>, 현암사 ②

김재길, <생태기행 1 - 중부권>, <생태기행 2 - 남부권>, <생태기행 3 - 수도권>, 당대 ②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녹색평론 ② 

차윤정·전승훈, <신갈나무 투쟁기>, 지성사 ②


박병상, <참여로 여는 생태공동체>, 아르케 ②   <파우스트의 선택>, 녹색평론사 ①

이시우, <민통선 평화기행>, 창비 ② 

허정균, <새만금 새만금>, 그물코 ② 

박근형, <아름다운 살인 - 새만금의 진실은 무엇인가>, 그물코 ②

존 로빈스,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1-2>, 아름드리미디어 ②

존 로빈스, <음식혁명>, 시공사 ② 


13. 편안하게 읽을 만한 산문집


임길택,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보리

이주향, <내 가슴에 달이 들어>, 문예당 ① 

권정생, <우리들의 하느님>, 녹색평론 ①

공선옥, <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 창비 ①

안도현, <외로울 때는 외로워하자>, 샘터 ① 


김용택,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창비 ①

곽재구, <곽재구의 예술기행>, <곽재구의 포구기행>, 열림원 ① 

이오덕, <나무처럼 산처럼 1-2>, 산처럼

이흥재 사진, 안도현 글, <그리고 구멍가게가 생기기 전에는?>, 실천문학사 ①

도종환, <그때 그 도마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문학동네 ①


강혜원 엮음, <사람 사이에 삶의 길이 있고>, 사계절 ①

강혜원 엮음, <조금만 눈을 들면 넓은 세상이 보인다>, 사계절 ①

이행자, <시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지성사 ①

김용택, <촌놈 김용택 극장에 가다 1-2>, 이룸 ①


14. 동화책이지만 다 큰 사람이 읽어도 얻을 게 많은 책


위기철, <무기 팔지 마세요>, 청년사 

위기철, <생명이 들려준 이야기>, 사계절

박기범, <문제아>, 창비 

권정생, <깜둥바가지 아줌마>, 우리교육   <몽실언니>, 창비

이금이, <너도 하늘말나리야>, 푸른책들 

손춘익, <땅에 그리는 무지개>, 창비     


미라 로베, <내 친구에게 생긴 일>, 크레용하우스

황선미, <마당을 나온 암탉>, 사계절 

서정오, <언청이 순이>, 지식산업사

권정생, <슬픈 나막신>, 우리교육 

김중미, <괭이부리말 아이들>, 창비   <우리 동네에는 아파트가 없다>, 도깨비


15. 인생 이야기


이상석·박재동, <못난 것도 힘이 된다 1-2>, 자인 ①

정순택 외 지음, 윤수종 엮음, <다르게 사는 사람들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 이야기>, 이학사 ①

윤홍은 외, <마지막 공간 -청계천 사람들의 삶의 기록>, 삶이보이는창 ①

가쿠마 다카시, <김대중 대통령>, 창작시대 ① 

이기환, <성산 장기려>, 한걸음 ① 

최일도,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동아일보사 ①

김은성·노유미 글, 김진석 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 뿌리와이파리


마사 베크, <아담을 기다리며>, 녹색평론사 ①

안영민, <행동하는 양심>, 아름다운사람들 ②

안재구·안영민, <아버지, 당신은 산입니다!>, 아름다운사람들 ②

이수자, <내 남편 윤이상 1-2>, 창비 ②

이상경, <인간으로 살고 싶다 - 영원한 신여성 나혜석>, 한길사 ②

신동원, <조선사람 허준>, 한겨레신문사 ② 


하워드 진,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이후 ②

김형수, <문익환 평전>, 실천문학사 ②

에드가 스노우, <중국의 붉은 별 1-2>, 두레 ②

마셜 프래디, <마틴 루터 킹>, 푸른숲 ② 

마틴 루터 킹,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바다출판사 ③


16. 학교, 교육, 청소년 이야기


김은형, <서른일곱 명의 애인>, 즐거운학교 ① 

이상석, <사랑으로 매긴 성적표>, 자인 ① 

김혜련, <학교종이 땡땡땡>, 미래M&B ①

하이타니 겐지로,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양철북 ①

이호철, <학대받는 아이들>, 보리

김대유, <가끔 아이들은 억울하다>, 우리교육 ①


조동일, <발상의 전환에서 창조의 결실로>, 인간과자연사 ①

하이타니 겐지로, <아이들에게 배운 것>, 다우

도종환, <마지막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 사계절 ①

김종휘, <너, 행복하니? - 보통 아이들 24명의 조금 특별한 성장기>, 샨티 ①

하이타니 겐지로, <모래밭 아이들>, 양철북 ②

이오덕,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길 ②


김진경, <스스로를 비둘기라고 믿는 까치에게>, 푸른나무 ② 

배경내,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 우리교육 ②

안재희, <실업계 얌순이들의 보고서>, 우리교육 ②

민가영, <가출, 지금 거리에 ‘소녀’는 없다>, 우리교육 ②

<새로 쓰는 청소년 이야기 1-2>, 또하나의문화 ②


17. 과학 책


최경희, <최경의 교수의 과학 아카데미 1-3>, 동녘

이재진, <과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 푸른숲 ①

권오길, <생물의 애옥살이>, 지성사 ①  /  최재천, <알이 닭을 낳는다>, 도요새 ①

제인 구달, <제인 구달-침팬지와 함께 한 나의 인생>, <인간의 그늘>, 사이언스북스 ①

제인 구달, <인간의 그늘에서>, 궁리 ①

김재희, <지구의 딸 지구 시인 레이첼 카슨>, 이유책 ①


이인식, <아주 특별한 과학에세이>, 푸른나무 ① 

조 슈워츠, <장난꾸러기 돼지들의 화학피크닉>, 바다출판사 ①

최재천, <개미제국의 발견>, 사이언스북스 ① 

박병상, <박병상의 우리 동물 이야기>, 북갤럽 ①

라이너 홀베, <아름다운 이웃 동식물의 신비>, 사람과책 ① 

에드워드 두엔싱, <개구리에게 최면걸기>, 지호 ① 

샤를로테 케르너, <블루프린트>, 다른우리 ①


정재승, <과학콘서트>,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동아시아 ②

이은희, <하리하라의 생물학 까페>, 민음사 ①

홍승우 글 그림, 이인식 원작, <만화 21세기 키워드 1-2>, 애니북스 ①

나탈리 앤지어, <살아 있는 것들의 아름다움>, 해나무 ②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에코리브르 ②

타까기 진자부로오, <시민과학자로 살다>, 녹색평론사 ③


18. 좋은 책인데 절판이 되어서 서점에서 구하기 힘든 책, 도서관에서 빌려볼 책


채규철, <사명을 다하기까지는 죽지 않는다>, 내일을여는책 ①

김기선, <저는 열네 살 선영이에요>, 삶이보이는창 ② 

임정아, <선생님 이 옷 입고 오페라 가세요>, 사람의향기 ①

김하기, <은행나무 사랑>, 실천문학사 ① 

지학순정의평화기금 엮음, <그이는 나무를 심었다>, 공동선 ①


제정구를생각하는모임, <가짐 없는 큰 자유 - 빈민의 벗, 제정구의 삶>, 학고재 ①

채규철, , 소나무 ①

김슬옹, <그걸 말이라고 하니>, 다른우리 ①

백성민, <토끼1-5>, 서울문화사 ① 

김혜린, <비천무1-6>, 대원문화출판사 ①


홍윤표, <천하무적 홍대리 1-3>, 작은책 ① 

장수환, <역사에세이>, 동녘 ② 

이기연, <날아라 장산곶매야>, 한울 ① 

교육출판기획실 엮음, <내 무거운 책가방>, 실천문학사 ①

이대환, <생선 창자 속으로 들어간 시>, 실천문학사 ① 


김남주, <나와 함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 창비 ① 

김귀식, <교사는 진실을 가르치는 자유인>, 우리교육 ②

이오덕 외, <일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보리 ② 

안철홍 외, <다시 희망을 묻는다>, 아침이슬 ③

문부식, <꽃들>, 푸른숲 ①  /  우리문학연구회, <문학에세이>, 아침 ② 


한완상, <저 낮은 곳을 향하여>, 뉴스앤조이 ②

유시춘 외, <여성 이야기주머니>, 녹두 ①

최민식, <종이거울 속의 슬픈 얼굴>, 한양출판 ① 

김현숙, <아름다운 사람들과 나눈 그림 이야기>, 아침이슬 ①

홍순명, <더불어 사는 평민을 기르는 풀무학교 이야기>, 내일을여는책 ①


한국정치학연구회, <한국현대사이야기주머니 1-2-3>, 녹두 ②

류승호, <한국사회이야기주머니>, 녹두 ① 

진경환 외, <고전문학이야기주머니>, 녹두 ②

김남주, <옛마을을 지나며>, 문학동네 ①

김수남, <변하지 않는 것은 보석이 된다>, 석필 ①


미하엘라 뵘, <똑똑한 나 아름다운 섹스>, 동아일보사 ①

최민식, <종이거울 속의 슬픈 얼굴>, 한양출판 ①

공지영,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선택 1-2>, 푸른숲  ②

서현, <그대가 본 이 거리를 말하라>, 효형출판 ② 

클라이브 폰팅, <녹색세계사>, 그물코 ②

윤길룡 외, <거꾸로 선 세상에도 카메라는 돌아간다>, 개마고원 ①

이석태 외, <무죄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문학과지성사 ③


19. 어려운 책인데, 끈기있게 읽으면 많이 얻을 수 있는 책


하워드 진, <오만한 제국>, 당대

조세희, <침묵의 뿌리>, 열화당

홍세화,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한겨레신문사

칼 세이건, <에필로그>, 사이언스북스

이성형, <배를 타고 아바나를 떠날 때>, 창비

한국문화인류학회,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일조각


박병상, <내일을 거세하는 생명공학>, 책세상

김두식, <칼을 쳐서 보습을>, 뉴스앤조이

황석영, <무기의 그늘 1-2>, 창비

김동훈, <서울대가 없어야 나라가 산다 - 학벌주의의 뿌리를 찾아서>, 더북

알베르 자카르, <과학의 즐거움>, 궁리


이주헌,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1-2>, 학고재

이주헌, <서양화 자신 있게 읽기 1-2>, 학고재

제레미 리프킨, <육식의 종말>, 시공사

하워드 진, <미국 민중저항사 1-2>, 일월서각

나오미 클라인, , 중앙엠엔비


서준식, <옥중서한>, 야간비행

이부영, <그림자>, <자기와 자기실현>, 한길사

김동춘,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창비


20. 정기간행물 가운데 읽을 만한 것 :


<말>  <작은책>  <작은 것이 아름답다>  <삶이 보이는 창>   -  월간지   

<한겨레21>  <씨네21>  <시사저널>   -  주간지

---------------------

 

출처: http://blog.naver.com/wintertree91/7648256

논술을 준비하면서 읽을 만한 책을 정리했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제가 한참 끙끙댄 목록입니다.

 


   논술에 도움이 되는 책 소개

 

- 만든이 : 송승훈 (경기 광동고 국어교사, wintertree91@naver.com)

- ①②③ 숫자가 커질수록 어렵습니다. 고등학생을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 세상을 이해하는 연습읍 할 수 있는 책


다우드 쿠탑, 박노자, 오지혜, 정문태, 하종강, 한홍구, 홍세화, <7인 7색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한겨레신문사 ①

진중권, <빨간 바이러스>, 아웃사이더 ②

박노자,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한겨레신문사 ②

홍세화,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창작과비평사 ②

알베르 자카르, <아직 태어나지 않은 너에게>, 성우 ③


. 사회 현실에 대한 여러 정보를 담은 책


구정화·김찬호·안병근·아기원, <통계 속의 재미있는 세상 이야기>, 통계청 ①

손석춘, <신문읽기의 혁명>, 개마고원 ② 

강준만, <대중문화의 겉과 속 2>, 인물과사상사 ②


. 교육에 대한 책


중자오정, <로빙화>, 양철북 ①

이오덕,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길

김진경, <스스로를 비둘기라고 믿는 까치에게>, 푸른나무 ②

김덕령, <위장된 교육>, 인물과사상사 ③


. 인권에 대한 책


조영래, <전태일 평전>, 돌베개 ①

이란주, <말해요 찬드라>, 삶이보이는창 ① 

국가인권회 기획, <십시일反>, 창작과비평사 ①

차병직, <사람답게 아름답게>, 바다출판사 ①

김두식, <헌법의 풍경>, 교양인


. 현대문명의 물질적 풍요에 대한 반성


권정생, <우리들의 하느님>, 녹색평론 ①

박정훈, <환경의 역습>, 김영사 ①

존 더 그리프, <어플루엔자>, 한숲 ② 

존 로빈스,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아름드리미디어 ②


. 역사에 대해 지식을 얻는 책


주경철, <테레시아스의 역사>, 산처럼

류시민, <거꾸로 읽는 세계사>, 푸른나무 ① 

<세계사 신문 1-3>, 사계절 ①  /  <역사신문 1-6>, 사계절 ①

한홍구, <대한민국사 1-2>, 한겨레신문사 ②

하워드 진,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이후 ②


. 성에 대한 책


최성수 외, <세상의 절반 여성이야기>, 우리교육 ① 

여성을 위한 모임, <일곱 가지 여성 콤플렉스>, 현암사 ① 

고은광순, <한국에는 남자들만 산다>, 인물과사상사 ①

한서설아, <다이어트의 성정치>, 책세상

막달레나의집, <용감한 여성들, 늑대를 타고 달리는>, 삼인 ②


. 문화, 예술


최협,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 풀빛 ① 

김열규, <욕 그 카타르시스의 미학>, 사계절 ①

주강현,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2>, 한겨레신문사 ①

김병종, <미술강의>, 통나무 ②

최준식, <한국미, 그 자유분방함의 미학>, 효형출판 ③

한국문화인류학회,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일조각 ③


. 기술, 과학 책


이인식, <아주 특별한 과학에세이>, 푸른나무 ①

이은희, <하리하라의 생물학 까페>, 민음사 ①

박병상, <내일을 거세하는 생명공학>, 책세상 ③

칼 세이건, <에필로그>, 사이언스북스 ③


. 소수자 문제에 대해

김도형 외, <아웃사이더의 말>, 아웃사이더 ①

윤수종, <다르게 사는 사람들>,  이학사 ①

 

. 환경

이동범, <자연을 꿈꾸는 뒷간>, 들녘 ①

윤구병, <잡초는 없다>, 보리 ① 

허정균, <새만금 새만금>, 그물코 ②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2/27 15:55 2004/12/27 15:55
Tag //

일산으로 돌아 왔으니 가장 친하게 지내야 할 '소진로'로

오후에 산책을 나갔다.

가끔 흘낏 들여다 보면 아직도 공사가 덜 끝나 이제나 저제나 끝나려나 했는데,

직접 속으로 들어가 봐도 난장판이긴 마찬가지다.

 




광역상수도공사인가 뭔가해서 공원을 다 파 뒤집었고,

당초 10월말까지 공사를 끝낸다는 안내가 있었는데, 12월이 다가도 아직도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두세곳에 안내현수막은 친절하게도 걸어 두었다.

 

나무를 심는 것도 약간의 여유를 둔것이 아니라 일렬로 다닥다닥 붙여서

심는 것이 아니라 '세웠다'는게 적당하다.

 

이 자리에는 당초에 앉아서 쉴수 있는 정자와 의자가 있던 곳인데,

휑하니 사라지고, 옆의 간이화장실만 보인다.

 

아예 나무는 심지 않고, 그냥 잔디만 대충 덮어놓고 '수자원공사'라는 표지석만 세워둔 곳도 있다... 여기 처음부터 나무가 없었는지 모르겠다. 

 

'화사랑'으로 유명해진 '애니골' 입구도 공사판이 되었다.

근데, 애니골은 요즈음 들어 산오리도 통 안간다... 왜냐면

비싸기만 하고 술도 음식도 별로 맛이 없다는 것 때문에...

유명해지면 언제나 그렇게 변해가나 보다.

 

아래쪽(동쪽)으로 오면 더 황량하다.

 

그래도 파헤치지 않은 길은 겨울이지만 나름대로 운치가 남아 있다.

옆에 경의선 기차도 지나가고...

 

하루빨리 복구공사가 끝나야,

산오리가 여기서 아침저녁으로 놀텐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2/26 21:07 2004/12/26 21:07
Tag //

* 이 글은 작은나무님의 [하얀모카님 결혼하다] 에 관련된 글입니다.

노동조합 활동하면서 싫은 소리, 귀찮은 부탁 다 들어주면서도

언짢은 얼굴 한번 내비치지 않았던 배성환 국장이

지난 12월 19일 결혼했다.

결혼식장에서 하객자리에 앉아서 겨우 두장의 사진을 찍었다.

색깔이 너무 붉은색이 많고, 어둡다...

하튼 행복한 부부가 되길 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2/26 20:43 2004/12/26 20:43
Tag //

대문에 걸린 사진을 보고 뱃살을 좀 빼라는 동지들의 핀잔이 많은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산오리는 그 뱃살에 대해 아직까지는

그리 불만이 없다.

힘들게, 원하고, 살찌고 싶어서, 부러워서 

그렇게 만들어 온 뱃살이니까...



시골에서 물론 잘 먹을 것도 없어서 모두들 빼빼 마르기도 했지만,

형제들 많았던 우리집 식구들은 더 말랐던 모양이다.

그런데, 그 어린 나이에도

친척들이나 동네 어른들이 빼빼 마른 나를 보며

불쌍히(?) 여겨 한마디 하는 말이

'너는 너무 말랐구나'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네 에미는 도체 애를 얼마나 못먹이기에 이렇게 말랐냐?'

이렇게 말했다.

어제는 어릴적 산오리 사진을 본 큰 아들놈이

"아빠 어릴적 사진보면 짱 웃겨... 다리가 젓가락이야..ㅋㅋ"

이렇게 놀렸다.

 

어린 맘에도 나는 내가 마른 것이 우리 어머니를 욕먹이는 일이란 걸 알았다.

근데 우리 어머니가 없는 살림에 쌀이나 보리를 퍼내서 혼자 잘 드시고 있던 것도 아니고,

아버지는 서울가 계시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혼자서 고생하면서

농사지으면서 애들 키우고 있었는데,

내가 살 안찌는 것을 가지고 왜 우리 어머니를 욕하는 것일까 기분이 나뻤다.

그래서 나는 살 쪄야 겠다고 열심히 먹었다.

정말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살찌기 위해서라도 빨리 많이 먹었다.

지금도 식당에 밥 먹으러 가면 나만큼 빨리 먹는 사람 별로 없다.

그리고 아직도 밥을 한공기로 그치지 않고, 반공기는 더 먹을 때가 많다.

형제들간에 밥을 먹을때도 조금 게으름을 피우다간 아예 다 뺏기게 되니까

우선 마구 먹어두어야 했다. 물론 배고픈 시절이었지만...

 

먹고살만해 져서도 살은 찌지 않았다.

결혼도 하고, 삽겹살도 먹고, 배 곪지 않아도 살은 찌지 않았다.

사람들이 이제는 아내에게까지 그 화살을 돌렸고,

집안 형제들은 여전히 어머니 탓으로 돌렸다.

아내가 제대로 남편을 챙기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고,

또 어머니는 그 없던 시절에 가끔은 닭이라도 한마리씩 잡아서 자식들 먹이거나

보약이라도 한재씩은 먹였어야 하는데,

그런 융통성도 없었기 때문에 어린시절에 곪았던 몸이 지금 잘 먹는다고

살이 찌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내는 요리라면 누구보다 잘해서 남편을 먹였고,

(팔불출 같아서 뭣하지만,

 산오리 아내의 요리는 집안에서도, 회사 사람들한테도 소문이 났다.

  그리고 남편이 집에만 있으면 아내는 손님 초대할때처럼 음식을 잘, 많이 해서 준다.) 

어머니도 없는 살림에 할머니 눈치 보면서 그래도 챙겨 먹이려고 노력했던거 같다.

더구나 산오리는 할아버지로부터 시작된 '장손'이기 때문에

할머니가 엄청 챙겨 주셨다. 그러니 동생들이나 동네의 다른 애들보다 그리 못먹었던

것은 아닌 거 같다. 물론 장가 갈때 까지도 한약(보약)이란 건 구경도 먹어보지도 못했다.

그시절에 누가 보약 먹고 자랐을까?

 

그러니 이제는 어머니 욕 먹이는 것도 모자라

아내에게 욕먹이는 산오리가 되었으니 살 쪄야 겠다는 건 더 절실했다.

못먹던 고기도 먹어서 단련하고,

못먹던 술도 먹어서 늘리고 단련하고...

그래서 꾸준히 꾸준히 조금씩 몸무게를 늘려 왔다.

그래도 한 4-5년 전까지 키 175 센티에 몸무게 65 킬로를 넘지 못했다.

 

그러다가 약간씩 몸무게가 늘었고, 2년전 담배 끊으면서 조금 더 

몸무게가 늘었고, 노조 전임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삼겹살에 소주를

먹었더니 역시 몸무게 느는 데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요즘 73-74킬로까지 몸무게를 늘렸다.

당연히 뱃살도 늘었다.

 

전임 끝나고 회사에 되돌아 갔더니

보는 사람마다 '살쪘네요.' 한다.

집안 식구들도 '이제 보기 좋네' 한다.

그러니 그전에는 피골이 상접한 꼴이었다.

 

그렇게 힘들게 찌운 살이고, 내가 바라고 원했던 살인데,

그래서 산오리는 그 뱃살과 얼굴살이 별로 부담스럽지 않다.

 

그런데 뱃살 늘고, 살 찌니까 허리 둔해지고,

또 걷는데 숨차는 건 맞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2/26 11:09 2004/12/26 11:09
Tag //

멋진 대문 만들어 달라고 rivermi 님께 떼를 썼더니,

이렇게 만들어 주셨다.

넘 멋진 선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저기 구분되어 있는 선은 어디서 지우는지 모르겠네요..ㅋㅋ

왼쪽의 프로필 사진은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잘 안바뀌네요.

또 다른 것들은 공부해 가면서, 천천히 배우고 바꿔봐야겠네요..

 

연말이 닥치니까 얼굴좀 한번씩 보자면서 송년회가 늘어나고 있네요.

며칠동안 못먹는 술을 '정신력(?)'으로 견디면서

많이 마셨더니, 아침에 속 쓰립니다...

전임 끝나고 지난 20일 회사에 출근해서 돌아왔다고 신고하고서는

이번주에는 휴가 냈어요.

어제 그제는 대전에 가서 마지막 중앙위원회 회의하고 돌아왔어요

또 오늘 부터 내일까지 수련회가 있어서 이것도 마무리하려 했는데,

수련회가 취소되어서 이틀동안 어디론가로 날라야겠습니다.

연말 마지막주일도 좀 놀게 해 달라고  했는데,

그냥 발령이 났고, 돌아가 보니까 마냥 놀수 없게 되어서

다음주부터는 할수 없이 회사로 가야겠네요.

회사는, 그 분위기는 어쩔수 없는 '회사분위기'이더군요.

지겹도록 변하지 않는....

그래도 새롭게 시작하려고 다짐합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2/23 09:43 2004/12/23 09:43
Tag //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2/19 22:49 2004/12/19 22:49
Tag //

관제 데모 ?

from 단순한 삶!!! 2004/12/18 22:16

산에나 가는 건데, 게으름 피우다가 집에서 개기고 있던 차에

지구당 전 사무국장이 평화바람에 와서 같이 가자는 바람에 집을 나섰다.

국보법 철폐 촛불집회...

광화문에 가니까 도로의 절반은 경찰들이 막아서 집회참가자들의 꽁무니까지

뺑 둘러 막아서 그걸 다 돌아서 겨우 집회대오에 합류했다.

지구당에서 미리 온 사람들 여남은명 있었는데, 그 사람들 찾아서 함께 앉았다.



진행되고 있었고,

뒤이어 6시 10분이 넘어서서 본행사를 한다고 코미디언 한친구가 올라와서

행사를 진행했다.

그즈음인가 길의 절반을 가리고(더구나 이번에는 종로쪽이 아니라 청계천쪽 도로를 내주고 광화문으로 가는 차들을 보내주고 있었다) 있더니 갑자기 모두들 뒤로 빠지면서 길을 확 넓혀 주었다.

 

사전행사부터 이런저런 발언들이 좀 짜증난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본행사에 들어가서도 그저 수구 꼴통 한나라당이나 욕해대고 있다.

표어도 '수구꼴통의 젖줄 -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가 눈에 띈다.

거리 가로등에는 열린우리당 깃발도 나부끼고 있다.

 

국가 보안법을 폐지하자는데, 동의한다. 그리고 투쟁으로 반드시 이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국보법을 지키려고 하는게 어디 수구 한나라당 뿐인가?

아니 실질적으로 국회의원 과반수를 더 가지고 있고, 노무현부터 시작해서 행정부를

장악하고 있고, 또 국보법 폐지하겠다고 하면 열린우리당의 2중대까지 불사하겠다던

'짜증나는 민주노동당'까지 있는데, 왜 못하고 엉뚱한데 모여서 촛불집회나 하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이해를 할 수 없다.

 

당연히 촛불집회를 하든, 결사투쟁을 하든 열린우리당 앞에 가서 해야 했다.

단식투쟁도 마찬가지다. 5백명이 넘는 단식투쟁 참가자들이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새끼들 한놈 한놈 집앞에 가서 해야 했다.

국회 앞에서 누구 보라고 그렇게 모여서 단식하는 것인지 모를일이다.

어차피 수십년이 더 지나도 딴나라당이 국보법 폐지에 동의 하지 않는다.

그걸 그동안 몰라서 개혁입법 하겠다고 떠벌렸던 것도 아닐 것이다.

그들이 개혁입법이라고 반드시 없앨 것처럼 떠들어서 애꿎은 시민단체나 국민들에게

헛바람이나 실컫 불어 넣고서는 이제 와서는 엉뚱한 대체입법 얘기하고 있고,

딴나라당과 나머지 3개 법안과 바꿔치기 할 거라는 얘기나 들리고 있고...

 

도대체 딴나라당이 국보법 폐지를 막고 있나? 열린 우리당이 국보법 폐지를 반대하고 있나? 나는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이를 반대하고 있고, 또 폐지할 생각도 없다는 판단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여서 열린우리당을 성토하고, 노무현은 약속을 지키라고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노무현과 열우당 칭송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열받아서 한시간 쯤 지나서 돌아 오려고 나오는데,

이번에는 열린 우리당 국회의원인지 하는 친구가 올라와서

법심의 과정에서 한나라당이 어떻고 저떻다고 욕해대는 소리가 들린다.

참 가관도 이런 가관은 없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도 없다..

 

중고등학교 다닐 때 미국의 카터 오는데 태극기와 성조기 들고 환영하러 나가고,

6.25즈음이면 운동장에 모여서 반공웅변대회하고 북괴를 성토한 시위에 참석한

것 빼고는,

그래도 대가리 커지고 내 정신 박힌 이후로,

'관제데모'에 동원되어 보기는 처음이 아닌가 싶다.

힘있는 놈들을 칭송하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2/18 22:16 2004/12/18 22:16
Tag //

17일로 2년동안의 임기가 끝났다.

시작할때도 별 생각없이(?) 시작해서인지 마치면서도 별다른 생각이 없다.

그나마, 그래도 생각나는 것, 기억하고 싶은 것, 기록해 두고 싶은 것이 있다면....



1. 재미가 없었다.

   노동조합 전임자를 재미로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전임자로서의 재미가  없다면 단 하루도 전임자 노릇하기 힘들 것이다. 나는 그 재미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 정도로 정의 하고 있다.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한지가 이미 16년이 거의 지나갔지만 그동안 노동조합 활동에서 만난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회사에서 서로를 경쟁상대로 보거나, 서로를 비난 하는 회사 동료들보다 훨씬 편하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지난 97년 연맹에서의 전임 이후 5년이 지난 다음에 들어선 노동조합 전임에서 만난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에서 멀어진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물론 그동안의 상황변화나 사업장에서의 어려움 등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노동조합 활동의 근본을 벗어난 전임자와 간부들이 너무 많아졌고, 이것도 오히려 당연시 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사용자와 싸워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거창하게 자본과 정권과 싸워야 하는데, 안에서 조합의 간부들과 싸우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날이 많았다. 그래서 재미가 없고 힘들어 한 날들이 많았다.

 

2. 임기를 겨우 마쳤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노동조합이고, 또 정부의 탄압이 심해지다 보니, 산자부 산하 사업장의 조직을 많이 잃어 버렸다. 산기원 200여명, 산기평과 건자재 100여명씩 어림잡아도 400명이 넘는 조직원(조합원)을 잃어 버렸다. 우리 집행부가 들어서기 전에 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을 잃어버렸는데, 이런 조직을 복원하겠다고 들어선 집행부가 그건 못하고, 그에 더해서 또 잃었으니...

   그럼 당연히 조직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들은 책임을 져야 했다. 그래서 사퇴해야 겠다는 충동(?)에 고민했다. 그때 사퇴하는 것이 잘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임기를 채운 것이 잘 한 것이었는지 여전히 평가의 대상이다.

 

3. 엉거주춤한 자리...

  수석부위원장이라는 자리는 참으로 엉거주춤한 자리였다. 의사를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자리도아니고, 실무적으로 이것저것을 기안하고, 챙기고, 맡기는 자리도 아니었다.

  위원장이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일을 대타로 때우거나, 사무처장이 일손이 달릴때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거나 그게 대부분이었다. 물론 공식적으로 결정된 무슨 투쟁위원회 같은 것을 맡아서 운영해 나가는 것은 있었지만, 뭔가 잘 안되거나 하고 싶은 일이 있을때 이를 추진해 내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잘못하면 위원장의 권한이나 사무처장의 업무영역을 침범하게 될 거 같아서....

   그래서인지 몰라도 위원장, 사무처장 보다는 편안한 자리임에는 틀림없다. 

   그래도 자리가 있어도 못한 일도 있다. 비정규직 특위를 하라 했는데, 회의 구성 제대로 한번 못하고, 어정쩡한 설문조사나 하고 말았으니...(이건 욕먹을 만하다..)

 

4. 노동자 의식은...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이 있기도 하고, 또 이나라 전체의 문제이기도하지만, 사무전문직으로서 비교적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연구소의 정규직들의 의식은 여전히 '이기적'일수 밖에 없다.

  현장을, 조합원의 요구를 수렴하고 반영해야 하기에 또 조합원들의 힘이 그기에 있기에 별다른 고민이나 대안 없이 '이기적인' 요구에 맞춰서 노동조합 활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안팎이 함께 고민하고 바꿔나가야 할 일이다.

 

5. 작은 조직에서도 나눠져서...

   4천명 조합원에 중앙위원 40명의 작은  조직이다. 그 안에서도 서로 감정적인 앙금으로 갈라져서 비판인지 비난인지 모를 논쟁이 가끔은 일어난다. 그리고 잘 섞여지지 않는다. 10명도 안되는 사무처 안에서도 실무자들이 2-3명씩 나눠져 있는게 눈에 보인다.

의견이 다른 것은 당연하고, 또 논쟁이 벌어지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의견차이가 아니라 '감정'적인 것처럼 문제제기를 하거나, 일상에서도 '패거리'처럼 편가르기를 하는 것은 정말 가슴아픈 일이다. 2년동안 이 문제도 시원하게는 아니더라도 별로 해결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나처럼 그리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또 절감했다.

 

6. 같이 한 동지...

    임원 못구한다고 해서 별 생각 없이 나서서 2년을 때웠는데, 임기를 마쳐도 새로 일할 임원이 없다. 연맹에서는 3팀이나 나와서 피나는 싸움을 벌였는데, 여기는 왜 아무도 하겠다는 사람이 없는지 모를 일이다. 역시 '재미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세월이 지나면 또 임원도 만들고, 내가 있을 때보다는 훨씬 잘하는 집행부가 되겠지...

    그래도 아쉽고 미안한 것도 있다. 함께 일한 위원장은 연맹으로 보냈고, 사무처장은 아쉬움 속에 또 현장으로 보내야 하는 게 맘에 걸린다.

    대전과 서울의 무시할 수 없는 지리적인 거리를 위원장이 앞으로 2년동안 오가게 만드는데 나도 일조를 했는데, 앞으로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사무처장은 동지들을 향한 그의 마음 씀씀이가 대갓집 맏며느리처럼 넓고 편하고 좋았는데, 정작 본인의 고충이나 고민은 한자락도 털어놓지 않았다. 그 고민 한자락이라도 같이 하지 못한 점이 아쉽고 미안하다.

 

임원출마하면서 조합원 들에게는 '민주노조의 근본을 지키는 노동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는데, 돌아보니 ...................  

  

<2년 전에 쓴 출마 결의문>

 

  민주노조의 근본을 지키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제 6대 임원선거에 수석부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한국건설기술연구
원 지부의 곽장영입니다.

1990년부터 노동조합 간부를 맡았고, 꾸준히 노동조합과 민주노동
당 활동 을 해 왔지만, 과기노조 중앙의 간부로 활동한 경험이 없는
제가 이번에 임원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출마하면서 제 스스로
다짐했던 것은 '민주노조의 근본을 지키는 과기노조를 만들어 가자'
는 것입니다. 물론 그동안 과기노조가 민주노조가 아니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근본적
인 문제를 소홀하게 여겼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노조를 세우고, 민주노조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
가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몇 년간 우리 민주노동조합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정권과 자본의
극심한 탄압 때문이며, 더 나아가 IMF를 빌미로 정부출연기관 노동
자와 노동조합을 무력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한 편으로
는 노동조합을 이끌어가고 있는 간부들이 조합원과 함께 문제를 토
론하고 해결해 가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
다.
현재 과기노조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우리가 민주노조를, 그리
고 과기노조를 세우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싸웠던 처음을 되돌아
보고, 노동조합 활동의 기본적인 원칙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본다
면, 그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
다.
노동조합의 기본은 '단결과 투쟁'입니다. 저는 과기노조가 이러한
근본을 지키는 노동조합으로 새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한 사람의 조
합원으로서, 그리고 수석부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
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노동자의 권익을 높이고, 정부출연기관의 올바
른 위상을 정립하고, 더 나아가 민주노동당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대우 받는 사회, 소외받는 사람들이 제대로 대우 받는 세상을 만들
어가는 데 중심에 서는 노동조합, 자랑스런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조합원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아낌없는 질책을 기대합니
다.


2002년 12월 2일
제6대임원선거 수석부위원장 후보 곽장영 올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2/18 11:59 2004/12/18 11:59
Tag //

<새벽길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http://blog.naver.com/gimche/140008620609

 

어제 퇴근하고 게임방에 갔었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보니 옆자리에 초등학생 한명.
그리고 그 옆자리엔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녀석이 한 명 앉아 있더군요





둘 다 카트라이더를 하고 있었는데, 아마 형제였나 봅니다.
그 꼬마가 중학생에게 자꾸 이것저것 물어보더군요.
형은 좀 컸다고 대답 시원찮게 해주고 -_-

아무튼 열심히 게임하고 있었습니다. 무려 스피드전을!!
꼬마는 계속 드리프트하다 벽에 부딫히고.... ㅜ_ㅜ
차라리 제가 대신 해 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렇게는 안했습니다) - 그림 출처 이로동님의 블로그

뭐 아무튼 열심히 게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계속 주목하고 있는데
갑자기 게임을 끄더군요.
그리고 카르마 온라인을 하려고 창을 여는데 갑자기 등장하는
성인용 스팸쪽지 2장!! -_-

타X메신저를 켜 놨던데 거기서 성인용 스팸쪽지가 날라오더군요.
대략 내용은 '오빠 나 오늘 심심한데 이것저것!#!@$하아하아 XXX-XXXX'

......정말 이게 무슨 짓입니까, 어린애에게.
옆에서 보고 있던 제가 다 민망하더군요.

그리고 그것을 본 그 꼬마는 자기 형에게 물었습니다.
"형, 이상한 누나가 나한데 쪽지보냈어."

중학생 녀석은 카트에 혼이 나가서 대답도 안해줍니다.
한 세네번 보채니 쳐다보지도 않고 "모르는 사람이면 그냥 지워." 라더군요.

그러자 그 꼬마가 잠시 무슨 생각을 하더니
그 쪽지를 보낸 『 개념없는 새끼 』에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답장을 본 저는 기절초풍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답장이...


 

문제의 그 쪽지
"오빠 오늘 나 심심한데 %$#^%^해줘요. 24살 직딩 @%$@#하아하아 오늘 밤 날 가져봐요. 연락해 줄거지? XXX-XXXX 오빠 꼭이야~~"

꼬마의 답쪽지
"네"

네.

네.


네.



꼬마몰래 고개를 돌리고 한참동안 웃었습니다. 푸하하하.
저렇게 성실하고 이쁜 대답을 하다니... 아이구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4/12/16 11:48 2004/12/16 11:48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