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9시 30분 백마역,

10시 고양경찰서 앞에서 출발..

어딘지 모를 길을 따라서, 서삼릉, 서오릉, 그리고 종마목장 길로

빙빙 돌아서 다시 고양경찰서로...

 

새싹이라고 평속 20을 넘지 않았다는데,

살살 가니까 기분좋게 따라가고,

멈추면 사진찍고, 먹고...

 

심심할까봐 임도도 맛뵈기로 조금씩 지나가면서..

(산에도 함 가 봐야 할텐데...)

 

2시반쯤에 출발지로 돌아왔는데,

맥주 한잔만 하자고 시작한 뒷풀이가 계속되어서,

4시반쯤 먼저 자리털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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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7 14:42 2009/04/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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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저녁 자전거 타는 날로 정하고,

삶자를 따라간다..

4월 23일이 네번째...

 

지난주에 송촌교에서 넘어져서 무릎 좀 까지기는 했지만,

이번주에는 비교적 잘 따라간다

유승아파트 앞 업힐이나, 영어마을 올라가는 곳, 마지막 고개까지,

헉헉거리면서 따라갔다... 물론 거의 꼴찌이지만..ㅎ

 

돌아오늘길 출판단지 부근 에서는 프리라이딩..

죽어라고 밟아 보는데, 속도는 겨우 32~34 정도이고,

그걸 휙휙 지나가는 사람들...

 

그래도 적응해 간다.

그리고 돌아와서도 죽을만큼 퍼지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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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7 14:37 2009/04/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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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자 정기라이딩... 4월 19일.

 

아침 8시 반에 백마역에서 만나서,

집에는 몇시에 들어왔더라..??

 

7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움직이다 보니,

대체로 샤방샤방 움직였다.

 

송추 지나서 예뫼골이라는 음식점 앞까지 오르는 업힐은

또 가슴이 터질만큼 힘들었지만,

그래도 끌지 않고, 끝까지 올라갔다.

 

사람들이 백석고개를 갔다 오라 했지만,

그건 어느정도인지도 모르고,

올라 오느라 힘도 다 뺐는데, 다시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백석고개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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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7 14:33 2009/04/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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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욜밤에 삶자를 따라 가는 헤이리,

8시 15분쯤 연구원 앞에서 기분좋게 일행을 따라서 출발했다.

지난주보다 조금 쌀쌀한 거 같은데, 자전거 타기에는 좋은 날씨.

농로를 따라서 신나게 달리고, 자유로 휴게소 가기 전에는 공사판에 조금 끌고 가기도 하고,

출판단지와 자유로 옆길은 다들 줄 맞춰서 신나게 달렸고,

주유소 지나, 고개 넘고, 송촌교에 접근하는 중에

속도 제법 내서 달렸고, 다리로 올라가려고 왼쪽으로 꺽어야 하는데,

갑자기 다리 난간이 앞에 확 다가왔다.

이정도 속도로 이정도 반경으로 돌면 될거라 생각했고,

앞사람들도 다 잘 지나 갔는데,

나는 속도를 미리 조금 줄이지 않았던 모양이다.

 

브레이크를 잡았고,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소리가 나면서 콰당 넘어졌다.

무릎이 아프고, 헤드라이트는 떨어졌고, 물통도 어디로떨어진걸 일행이 주워다 줬다.

아프다는 내색도 못하겠고,

내가 넘어지는 바람에 다들 다리 위에서 잠시 멈춰서 휴식.

 

그리고 다시 달려서 유승아파트 올라가는 고개는 넘었지만,

시간이 늦었는지, 다음 두개의 고개는 가지 않고 바로 좌회전해서

계속 달려서 자유로 휴게소에서 쉬었다.

 

바지 올려 보니까, 아픈 오른쪽 무릎이 좀 까졌고, 피도 좀 나고,

일행 한명이 약도 발라주고, 파스도 뿌려주고..

 

그리고 뒷풀이까지 가서 막걸리 마시고 와서 잤더니,

아침에는 더 힘들었다.

 

자전거 처음 배울때, 시골에서 뒤에 안장 누군가 잡아주고,

앞으로 달려 나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놓아버리는 바람에

브레이크 잡을 줄도 몰라서 그대로 논바닥에 쳐 박았던 게 처음이었고,

그다음에 자전거 타다 넘어진 적은 없었는데..

 

하튼 자전거도 조심조심해서 타야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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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8 23:18 2009/04/18 23:18

지난주 목욜 밤에 원체 힘들었던 터라,

이번주에는 일주일 전부터 준비를 단단히 했다, 물론 마음의 준비만...

어떤 때는 지난주 처럼 죽자 사자하고 따라가 보자 라는 생각이 들다가

또 어떤 때는 에이,  뭐 그럴필요가 있을라구..

그냥 뒤쳐져서 가다 보면 어디선가는 기다리고 있겠지,

조금 쪽팔리는 일이긴 하더라도 죽자사자 내 능력 밖의 무리를 하기는 그렇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 한게, 후자를 따르자고 생각한 거라니..ㅎㅎ

 

8시 5분부터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5분이 지나도 안오고....

잠시 후에 대화동 쪽에서 불빛 깜빡 거리며 자전거 한대 오는데,

누구여 했더니 기냥 초이님이다.

- 우와 ! 반갑네요..... 그동안 얼굴도 안보이고, 카페에서도 안보이더니..

= 아 글쎄, 댓글이 달리지가 않아요..ㅋ

또다시 한참을 기다려 지난주와 같은 시간 8시 18분이 되니까 킨텍스앞으로

불빛들이 와글와글 달려 온다.

 

자유로 휴게소까지는 줄 맞춰서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가고,

(얇은 옷 하나 입었는데도 춥지도 않고, 상쾌했다.- 벌써 여름인게야..ㅠㅠ)

휴게소 지나면 다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했는데,

휴게소를 지나도 여전히 줄맞춰서 달리고 있다.

어?

이게 아닌데... 왜 달려 나가지 않는 것이지?

출발할때 모이지 않아서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는데,

갈때는 조용히 살살 가기로 했나?

누구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다행이지 뭐야? 지난주처럼 혼자 달랑 남을 일은 없구먼.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한번 달려 보고 싶은데...

 

유승아파트 옆 오르막이 나타나자

앞사람들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뒤에서 오든 사람들은 쉬~익 앞질러서 간다.

산오리는 헉헉대기는 하지만 죽을 거 같지는 않다.

사거리에서 신호대기에 걸려 잠시 한숨을 쉬고...

다시 두개의 고개를 넘고 나니까 또 꼴찌가 되었다.

 

편의점 앞에서 잠시 휴식....

 

돌아오는 길은 잠시 으슬으슬 하다.

그길도 여전히 속도를 내지 않고, 조신조신하게 간다. 햐 이거 참....

그리고 출판단지에 들어서서야 마구 달리기 시작한다.

산오리도 마구 밟아 보는데, 그래도 어느정도의 거리라는게 짐작이 되니까,

30키로가 넘는 속도가 나왔다. 휴게소 가까이 가자 힘도 빠져서는 25키로대...

자유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돌아오는 길에 고개 들어 보니까, 달빛도 이쁘더라.

 

호수공원 분수대 앞. 헤어지기 아까웠던지, 다들 빈대떡집으로몰려가서 막걸리.

11시 넘어 시작했는데 두어잔 마시고 12시에 가장 먼저 일어났다.

뒷풀이 처음 가 봤고 재밋었지만,

어딜 가나 술마시고 제일 먼저 일어나서

도망가는 버릇은 버리지 못했다.(지키고 싶은 것일까?)

 

담주에는 더 재밋게 더 잘 갈수 있을 거라 믿으며...

아침에 일어나니까 다리만 조금 뻐근...

 

집에서 출근거리 포함해서 6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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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0 08:56 2009/04/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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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광탄 68km

from 잔차야! 2009/04/05 23:14

자전거도 중독이 있나 보다.

목요일밤 헤이리를 갔다 오고 금욜밤 마신 술로 토욜은 완전히 퍼졌다.

오전에 목욕 갔다 올때까지는 괜찮나 했는데,

점심으로 국수 삶아 먹고 났더니,

완전 퍼져서 꼼짝 못하고 저녁때까지 퍼져 잠잤다.

그리고는, 다시 오늘 삶자의 새싹라이딩.

8시 반 백마역으로, 그리고 고양경찰서에서 28명이나 출발했다.

새싹 라이딩이라고 해서

마구 내달리는 것도 없고, 심하게 올라가는 오르막도 없어서

제법 편하게 따라 갔다 왔다.

 

원당에서 벽제초등학교까지 가는 길은 차가 많고 길도 좁아서

평소에도 가기 싫은 길인데, 그중에 2키로 정도는 뒤로 농로가 있었다.

그길은 몰랐던 길인데, 조용하고 좋았다.

봉일천을 지나서 광탄쪽으로 가는 길은 처음 가는 길인데,

오늘이 한식이라 성묘가는 차들 때문데 위험하기도 했고,

성가시기도 했다.

길도 좁은데다, 차들도 왜 그리 자전거를 밀어붙이고 나가려고 하는지,

뒤에서 보니까 마주오는 차랑 부닥치는 건 아닌지,

자전거 타고 가는 우리 일행을 밀치는 것은 아닌지,

가슴 졸인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기다 자동차 매연까지 마셔야 했으니까,

오늘 가장 아쉬운 건 공동묘지가 많은 코스에다, 한식이 겹쳤다는 것.

 

그것 빼고는 가슴이 터질거 같은 아픔을 느끼지도 않았고

허벅지가 찢어 지는 듯한 고통을 감수하지 않아도 되었다.

두어차례의 오르막이 있었지만, 남산이나, 애기봉에 비하면야..ㅎㅎ

 

중간에 펑크까지 난 회원이 있어, 튜브를 바꿔 끼워주는 것도 보고,

또 한 양반은 잠간 쉬었던 편의점 앞에 배낭을 두고 오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좀 더 쉬어가는 행운을...

 

점심은 사리현의 소고기 집인데, 등심 600g 이 2만5천원이었고,

육회 한접시에 1만원.

근처에서 먹었던 소고기 가운데는 가장 쌌던 집이었고,

그에 비해 고기도 맛났다...  힘들게 자전거 타고 배고파서 그랬을까?

소주도 반병쯤...

 

그리고 집에 돌아오니 4시.... 68km..

 

다시 허기가 몰려와서 아내가 만들어 놓은 빵을 마구 먹고, 잠들다가,

저녁에는 오리고기 구워서 또 먹고, 이제사 정신이 좀 드네..

 

그래도 자전거 탈 날이 기다려 진다.

 



손까지 흔드는 여유..ㅋㅋ

식당 앞에서는 하품 한자락 크게 하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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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5 23:14 2009/04/0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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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자의 목야라이딩을 따라가기로 했다.

8시 호수 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인데, 어차피 연구원 앞을 지나가니까

여기서 기다리기로 했다.

8시 5분이 넘어도 오지 않고, 다른 친구 한명이 더 와서 함께 기다렸다.

8시 18분에 맞은편 신호대기하는 곳에서 차량 불빛과 구분안되는

불빛들이 가득 보인다. 이제 왔구나...

농로를 줄맞춰서 달린다.

바람소리가 귓가를 스쳐가는 소리와

자전거 타이어가 포장도로에 닿는 소리,

그리고 자전거 휠이 돌아가는 소리만 들린다.

앞 사람 자전거 후미등의 반짝 거림이 보이고,

희미한 가로등 불빛과 함께 내 전조등 불빛은 너무 약해서

갑자기 나타나는 요철이나 장애물은 피하기 쉽지 않다.

앞만 보고 여유있게 달려 간다.

 

자유로 휴게소 입구에서 몇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래서 쉬어 가나 했는데, 마구 내달린다.

여기서부터는 프리라이딩이라나...

갑자기 앞사람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진다 싶어서

나도 마구 마구 밟기 시작했다.

불빛에 얼핏보이는 속도계에서는 30키로를 넘고 있었다.

출판단지 옆길을 내내 달리는데, 좀처럼 앞의 후미등이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헉헉... 도대체 어디까지 이렇게 달릴 것인가?

뒤에도 몇명 남은거 같은데, 뒤돌아 보여도 안보이고,

앞에도 보이지 않는다.

 

혼자가 된 것이다.

 

지난번에 혼자 갔던 코스가 맞겠지 하면서 죽어라 달리지만,

멀리 불빛이 보이는가 싶다가도 다가가 보면 다른 불빛이다.

이길이 맞는 것일까?

아파트 단지로 접어들고, 유승아파트 옆 오르막에서 다시 헉헉 거린다.

서너명이 뒤따라 왔다. 길은 바르게 가고 있구나..ㅠㅠ

고개를 두어개 더 넘으면서 헤이리를 한바퀴 도는 동안

다시 꼴찌가 되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그 앞에 편의점에 모두가 멈춰 있다는것...

 

미리 기다리던 친구가 막걸리와 순대를 풀어놓고 있다.

막걸리 두잔 마셨는데 아무런 느낌도 없다.

왜 꼴찌가 되었나 했더니,

헤이리를 돌기전에 미리 꺽어서 내려온 몇명이 있어던 모양이다.

아래쪽으로 잠간 이동.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

 

돌아오는 길은 또 조금 여유가 있었다.

근데, 출판단지 부근 들어오니까 다시 속도 내는데,

또 뒤쳐지기 시작하고..

휴게소 들러서 잠시 쉬어서,,,

호수공원으로 돌아오니 10시 50분.

 

집에 오니 11시 20분.

멍하니 앉아서 물한잔 마시고 정신좀 차려 본다.

 

아직 단련되려면 멀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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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3 08:56 2009/04/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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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이틀 출퇴근에 자전거 써먹고,

사흘간 교육 받느라 서울로 갔더니,

몸이 근질 근질했다.

삶자에 벙개 없나 봤더니, 토욜인데 벙개도 없다.

점심으로 라면 한개 삶아 먹고 혼자서 나섰다.

헤이리라도 함 갔다 오자.

햇살이 하도 따뜻해서, 가볍게 입고 나섰는데,

나서자 마자 찬바람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듯하다.

 

평균속도 20키로는 달려보자고 생각하는데,

송포동과 송산동 의 쭉 뻗은 농로를 들어섰는데,

맞바람이 막고 나섰다.

바람 불어도 달려야 한다고, 죽어라고 밟아대는데,

간만에 타는 셈 치고는 달릴만하다.

20을 넘어 25로...

 

헉헉 거리며 자유로 휴게소에 닿아서 잠시 휴식.

다시 출판단지 옆길을 달리는데,

여전히 맞바람이다.

그래도 힘차게 출발하는데, 앞에 한친구가 가고 있다.

좀 느린거 같아서 추월해서 마구 달렸다.

한참을 달렸는데, 그 친구가 내 뒤에 바짝 붙어 따라오고 있다.

그바람에 더 죽어라 밟아 댔는데, 내가 뭔짓을 하나,,, 했다.ㅎㅎ

그래도 그친구도 금새 금새 따라 붙어서 여전히 내뒤를 바짝 따라 오고 있었다.

자유로 옆길을 벗어나 아파트 단지로 들어섰는데,

그친구는 그냥 농로로 계속 달려갔다.

그래도 뒤에 한친구 따라 오니까 힘들어도 달렸는데,

이제 없으니까 힘이 확 빠진다.

 

유승아파트 옆 오르막을 올라가는데,

저번에 삶자를 따라 왔을때는 죽을거 같더니, 그냥 올라갈만하다.

영어마을 지나, 헤이리를 한바퀴 돌다가, 가장 높은 곳에서

퍼질러 앉아서 정신 좀 차렸다.

영어마을이고, 헤이리에는 웬 사람들이 그리도 많은지,

바깥 길까지 주차장에 차들 상당히 많았다.

 

그리고는 되돌아 오는데, 자유로 옆길은 여전히 맞바람이다.

아니, 갈때도 맞바람인데, 올때도 또 맞바람이야?

미치겠구먼, 힘도 빠져 가면서 아무리 밟으려고 해도

속도도 나지 않는다, 20은 커녕 15에서 17을 맴돈다.

으이그 힘들어...

 

다시 자유로 휴게소에서 한숨 돌려서,,

아까 갈때도 연주하던 친구들이 아직도 있네.

남미의 칠레인지 페루인지 인디오 복장을 하고,

여러가지 악기로 연주와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인데,

서울역 앞이나, 지하철에서 여러번 본듯한데,

여기까지 진출했다. 이친구들은 뭘 먹고 사는 걸까??

 

잠간의 공사구간에서 먼지 날리고, 물뿌리고,

차는 빵빵 하면서 지나가고... 옷에 흙탕물 다 튀었다.

그리고 농로로 들어섰는데, 여전히 맞바람인듯 하다가 조금 나아졌다.

30까지 밟아본다.... 그건 잠간이고 속도는 다시 25 이하로..

호수공원을 거쳐 왔더니 그 바람불고 쌀쌀한 날씨에도 사람 많더구먼.

 

1시에 나가서 4시 50분 도착,.... 3시간 50분.

58키로미터.

 

허겁지겁 저녁 먹고 났는데, 양쪽 어깨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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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8 22:38 2009/03/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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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애기봉 76km

from 잔차야! 2009/03/16 12:56

삶자 3월 정기라이딩.

 

8시반에 집을 나서서 9시에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80명쯤 참가, 일산대로 건너서 김포중앙공원,

김달자 20여명과 만나서 사진찍고 출발.

 

잠간 차가 많은 국도를 달리다가 수로옆의 뚝방길과 농로를 계속달린다.

바람이 제법 세게 불어 핸들이 흔들리기도 하고,

그래도 이정도의 평지야...

 

애기봉 아래서 잠시 휴식,

그리고 한고비 오르막을 오르자, 해병대가 지키고 있고,

입장료도 내야 되는 모양이다.

그리고 다시 오르막을 몇굽이 올라가는데,

가슴이 터질듯하고, 허벅지도 끊어질 듯하다.

그래도 지난 주 남산 올랐던 게 꽤나 도움이 되었다.

내 나름의 속도를 조절해서 밟고 올라간다.

 

드뎌 주차장,,, 잠시 쉬고 있는데,

마지막 애기봉 전망대까지 가야 한단다.

자전거 타고도 갈수 있다고 해서 선두를 따라 갔는데,

가지 말라고 막고... 그래도 그냥 올라 갔는데,

중간에 계단있고, 그 옆에 빨래판같은 오르막길.

시작했는데, 잠시도 못가서, 앞바퀴가 들린다,

도무지 가팔라서 올라가지 못하겠다.

내려서 끌고 갔다. 다른 친구들은 잘도 타고 가더구먼..ㅎ

 

북쪽이 가장 가깝게 보이는곳..

여기저기 둘러보고, 설명도 듣고.

 

내려오는 굽이길은 정말 신났다.

앞뒤 간격과 커브때문에 브레이크를 놓지는 못했지만,..

점심은 옻닭으로 먹고, 다시 출발.

 

돌아오는 길에 김포 들판의 바람은 정말 매서웠다.

속도는 둘째치고 바람에 날려 갈거 같았다.

핸들이 맘대로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그래도 포기할수는 없고... 어쩌랴..

 

김포중앙공원을 들러서 다시 일산으로.

집에 오니까 4시 30분.

 

거리는 76km, 남산보다 짧았는데 엄청 힘들었다. 술도 안마셨는데.

밤 11시가 되도록 몸이 늘어져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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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6 12:56 2009/03/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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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남산 78km

from 잔차야! 2009/03/09 10:40

삶자를 따라 남산으로 향했다.

백마역에서 네명이 함께, 그리고 고양경찰서 앞에서 모두 10명이 출발했다.

행신동을 지나 강변의 북쪽 자전거 도로를 달려서 한남대교 아래까지 갔고,

바람이 약간 맞바랍이었지만, 기분좋게 달렸다.

물론 따뜻한 날씨 덕분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조심하기는 했지만,...

 

한남대교 아래에서 해오름극장까지 약간의 오르막을 마구 달렸고,

(함께 가니까 뒤쳐지지 않으려고 달릴수 밖에 없었다.)

해오름 극장앞에서 잠시 쉬었다가,

나머지 남은 오르막은 자기 페이스대로 가면 된다고 해서,

여유잡고 올라가는데....

2.4km라고 하던가... 하튼 낮은 기어로 놓고 계속 밟고 올라가는데,

힘들었다. 이렇게 긴 오르막을 자전거로 가 보기는 처음이었으니까.

어쨌거나 헥헥 거리면서 버스 종점까지 올라갔고,

마지막 깔딱고개는 자전거 타고는 못간다해서 끌고 올라갔다.

(그나마 다행이다..ㅎㅎ)

서울타워 앞, 팔각정 계단에 퍼질러 앉으니 정신이 멍하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언젠가 여기 왔을때 자전거로 올라온 사람들 보고 부러워 했었는데,

산오리도 자전거로 함 올라 와 봤다..

 

돌아오는 길은 서울역 쪽으로 내려오는데, 경사 끝내 주고 차도 없지만,

마구 달릴수는 없고, 브레이크 잡아 가면서 내려왔다

돈까스집에서 점심을 먹고, 원효로로, 마포대교로 해서

다시 강북강변으로 달렸다.

 

돌아오는 길은 맞바람이 더욱 거세어졌고,

20km 속도를 내기도 힘들었는데,

다른 사람들은잘도 달린다.

기진맥진해서, 고양경찰서로 돌아왔고,

일부와 헤어져 다시 백마역으로..

 

9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4시에 도착.

78km..

 

씻고, 배고파서 마구 먹고,

그러고 쉬려고 누워도

온몸이 내몸 같지 않다.

너무 무리 했나?ㅠㅠ



 

 

 

사진은 삶자 카페서 퍼왔다.

 

 

가는길... 성산대교 아래서 잠시 쉬는데, 이때까지야 좋았지..

 

 

 

해오름 극장앞에서..

 

팔각정앞... 거의 탈진상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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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10:40 2009/03/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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