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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신탕 한그릇.. (8) 2005/12/02
  2. 총파업 첫날... 2005/12/02
  3. 때로는 위기가 있는게 정상이지요. 2005/12/02
  4. 북한산 산행.. (4) 2005/11/28
  5. 비정규 활동가 학교 (2) 2005/11/28
  6. 원망 받을 일도 했다 (8) 2005/11/26
  7. 겨울잠을 자고 싶다.. (6) 2005/11/25
  8. 미달이야... 2005/11/24
  9. 남편과 자식... (6) 2005/11/24
  10. 바쁜 주말,,, 피곤에 절다. (4) 2005/11/22

보신탕 한그릇..

from 단순한 삶!!! 2005/12/02 13:04

엊저녁 당위기 토론회 끝나고 뒷풀이 피해서 집에 갔더니 11시.

잠이나 자려고 누웠다가 텔레비전을 보니 케이블에서

'수취인 불명'이라는 영화를 한다.

웬 여자애가 머리로 한쪽눈을 가리고 나오고,

그 머리카락을 들추면 한쪽눈이 하얗게 망가져 있어서

이게 무슨 공포 영화인가 하면서

끄고 잘까 했는데,



그냥 공포영화는 아닌 모양이었다.

점점 영화내용에 빠져 들어가고 있었고,

할 수 없이 1시까지 영화를 다 봤다.

 

며칠전 극장에서 본 '광식이, 광태'에 비하면

정말 수준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요즘에 보아도 적절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영화에서 개장수가 개잡는 방법이 다양하게 나오고,

결국은 개가 죽듯이 자기도 죽임을 당하는데,

 

오늘 점심에

구내식당에 가자고 했더니

굳이 옆에 팀원들이 탕 한그릇 먹으러 가잔다.

 

그래서

영화에 나오는 개 잡는 야그 실컫 하고,

목 매달고 두들겨 패서 죽인 개 생각하면서,

탕 한그릇 맛나게 먹고 왔다...

 

일산 근처 지나다 점심때가 되고 탕 한그릇 생각나시는

동지들 있으면

산오리한테 전화 주세요,

탕 한그릇 사 드릴게요... 겨울에도 맛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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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2 13:04 2005/12/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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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첫날...

from 단순한 삶!!! 2005/12/02 12:48

지부장은 중앙위원회 갔다 와서는 걱정이 태산이다.

총파업에 결합은 해야 하는데,

도대체 분위기가 그렇지도 못하니,

위원장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되는 데로 갈 사람 모아서 가보자고 했고,

산오리는 오후 휴가를 냈다.

 



모두 7명...

kist 지부에서 8명이 왔다고 했고, 나머지는 다른 지부의 전임자들.

수도권에서 모인 과기노조 조합원은 모두 30여명?

 

어쩌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물대포를 바로 맞는 곳까지 들어가진 않았지만,

물안개를 뒤집어 쓰면서, 어정쩡하게 서 있었다.

 

파업이란 멀기도 하구나.

파업보다 더 먼 건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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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2 12:48 2005/12/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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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당 지역위원회에서 당의 위기 토론회를 열었다.

이래 저래 바쁜데도 20여명의 당원들이 모여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산오리는 파업집회 갔다가 느지막히 갔고, 한마디도 못했지만,

오늘 지역위 게시판에 글을 하나 올렸다.

지역위 사람들 참 열성적이다......

 

<때로는 당의 위기가 정상이지요.>

 

당당의 위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토론회가 어제 열렸지요.
산오리는 그 전에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나올 결론이 뻔하게 '열심히 잘하자!'로 될 것이고,
별다른 이견도 없을 텐데 그런 토론회가 큰 의미가 있겠느냐고
얘기했던게 생각납니다.
그래도 많은 당원들이 '위기'라고 느끼고 있고,
그 여러가지 지표나 상황이 나빠졌다면
위기를 진단해 보고 타개책을 찾아 보는 것은 그런대로 쓸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늦게 갔기도 했기에, 또 별다르게 할 얘기도 없었기에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집으로 돌아가면서 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경영'과 '마케팅'을 예로 많이 듭니다.
우리의 상품이 이러저러해서 이 상품을 잘 만들고, 예쁘게 포장해서
많이 팔아야 한다는 논리이죠.
그런데, 정당이라는 게 집권이 목표이기 때문에 상품을 최대한 짧은 기간내에
최대한 잘 만들어서, 최대한 이쁘게 포장해서 최대한 많이 팔아서
그 목표를 이루면 좋겠죠.
근데,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현재의 자본가들이 하고 있는 상품을 만들겠다는 것도
아니고, 또 현재의 자본가들이 팔고 있는 방식으로 포장하자는 것도 아니고,
현재의 자본가들이 많이 팔고자 하는 방법으로 팔자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또 설사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저들과 비슷한, 또는 같은 방법으로
경쟁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새발의 피'이거나 경쟁이 안되는 것들 뿐이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출발점을 저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게 먼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건을 사고 파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물건을 나누어야 한다든지, 아니면 더 나아가서 물건을 팔 것이 아니라 그 물건들을 우리가 거꾸로 사는 방식을 고민해 본다든지...

그런 방식은 현대의 살벌한 자본주의에서는 도무지 살아날수 없다고 생각해서
설사 물건을 판다고 하더라도, 상품의 질이 떨어지는 물건을 만드는 것을 당연하거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또 이쁘게 포장하지 못하더라도 그게 우리의 특성이나 장점으로
살려 나가고, 오랜 시간이 걸려서 한 두개, 수십개를 팔더라도 그게 올바른 방법이고
제대로 된 장사라고 한다면 그렇게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이장사가 잘 된다고 이 장사로 뛰어들고,
내일 저 장사가 잘 된다고 이 장사를 접고 저 장사로 뛰어드는 것은
철저한 자본의 논리일 뿐이고, 그 장사판에서 꼬질꼬질한 물건을 가지고
경쟁을 하겠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15년전에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노동조합의 활동에 대해
이 나라의 장사판에서 그게 좋은 물건이라고 칭찬받은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민주노동당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민주노동당이 팔려는 물건이
요즘 같은 세상이라면 장사판에서 계속 '나쁜 평판'을 받는 것이 오히려
정당하고 올바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내가, 우리가 올바르고 정당한
상품이고, 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래야 한다는 것이죠..

내 쌀이 좀도 좀 쓸고, 윤기도 없지만, 농약은 없는 쌀이라고 한다면
계속 그런 쌀을 팔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날 윤기 있는 쌀이 잘 팔린다고 해서
쌀에 들기름이라도 발라서 장사 좀 해야겠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좀 오래 걸리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일, 우리가 좋아 하는 일이 곧
다른 사람들도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당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위기 토론회- 이홍우위원장 발제문
작성자 : 고양시위원회 


*****************  민주노동당의 현재와 미래 ******************



1. 민중들의 기대이상의 높은 성원

1) 4.15총선의 과대성장
   - 탄핵정국,효과적인 선거운동(방송토론,부유세 슬로건)
   - 13% 지지율, 제3당지위, 민중들의 높은 기대 성원
   - 15년 합법정당 운동사에서 원내 첫 진출

2) 이와 같이 민중들의 기대이상의 높은 지지와 성원이 민주노동당 내외는 일종의 진보적 환타지(신기루) 현상으로 나타났음.

3) 이러한 당 내외 열정을 당 내실을 기하는 건설적 조직 정비로 진화시키지 못하고 조직 현실과 괴리된 거품으로 양산 되었음.

4) 한편으로 거품적 요소가 있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노동당의 획기적 기회였음. 그러나 이러한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진보적 환타지에 젖어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음(거품과 기회)



2. 왜 위기인가? - 위기의 본질

- 원내진출 이후 한때 20%까지 올라 갔던 지지율이 8%대로 추락한 것은 분명 위기의 징후이나 그 자체가 위기는 아니라고 봄. 위기의 본질은 울산 북구에서 나타났듯이 당의 최대 노동자 지지기반인 울산 북구에서 조차 패배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3%대의 최악의 지지율을 얻어 당의 확실한 지지기반으로 삼고자 했든 서민대중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는 점이 위기의 본질이 아닌가 생각함.

* 위기진단에서 공통으로 나온 문제
민생문제, 전략부제, 지도력, 선택과 집중(국가보안법, 비정규)


3. 그간의 심각한 위기의 과정
(왜 노동자, 서민대중의 지지획득에 실패했는가)

1) 최고위원회 구성의 왜곡과 지도력 훼손 - 출발부터 지도부의 위기가 잠재됨.
  - 당의 권력화가 가시화되면서 최고위원회 장악을 위한 정파들의 지나친 올인.
  - 비민주적 셋팅 선거로 특정정파 독식체제 형성이 권력의 정당성을 약화시킴.

2) 점검되고 준비되지 않은 집권전략과 외형적 확대전략
- 당 지도부는 2012년 집권전략위원회와 10만 당원 배가운동(재정확보를 위한 외형적 성론) 등 당의 질적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과 광범위한 논의 없이 졸속으로 외형적당 발전 전략을 공표 하였지만, 준비는 부재하였으며, 결국 당의 환타지 열망이 당 중앙에 대한 자기 비하적 조롱이 당 지도부의 권위를 더욱 급강하시키는 소재로 작용 하였슴.

3) 원내 활동 의제 주도권에 대한 과잉기대
- 의원단에 진보적 의제를 기반으로 독자활동을 할 것을 요구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음
- 예를 들어 민생의제(비정규직,신용불량,조세,국민연금,기초생활,복지예산 등)를 가지고
   독자 주문하지만 그러나 의제가 원내의 객관적 지형을 보면 정세의 의제로 되는 경우는  
    매우 어려움에도 선험적 평가와 비판이 유포.

- 결국 이러한 비판은 원내진입 밀월기간이 마무리되고 원내 활동에 대한 비판적 기사를    
   원하는 언론의 이해가 일치되면서 10.26 보궐선거 이후 당의 위기론에 일조를 하고 있음  

4) 신자유주의에 대한 전략대응의 실패
- 비정규문제와 사회양극화(빈부격차, 주택, 의료, 교육 등)가 극도로 심화되고 있음에도 민주노동당이 문제를 해결을 할 수 있다라는 대중적 신뢰를 주지 못 하였으며,대부분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작은 것이라도 구체적인 성과를 갖고 대중을 설득해 나가는 사업은 거의 없었음.    



4. 1년 활동과정에서 드러난 한계

1) 지도부의 역량 한계 및 조직구심 상실
- 중앙당 지도부 인적역량의 한계와 이를 보좌하는 활동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

2) 당의 정체성 훼손과 혼란
- 국가보안법 투쟁 시 2중대론
- 독도문제 관련 군대파견론
- 노동계에 대한 성역화(또는 정파적 논리 적용)

2)정세의 능동성을 지니지 못한 정책 활동 및 정책조직체계 이완
- 법안중심 부유세 1단계 활동이후 실종, 정세에 뒤처진 부동산 대응, 무상의료, 무상교육의 형식적 단계화 상징적 정책대안 활동 미약
- 초기 정책위 체계화가 되지 않았으며 연구원들의 조직적 이완도 발생

3) 원내와 원외의 활동속도 격차
- 원내와 원외의 현안 이해 맟 대응속도 격차는 심각함, 이는 의원실과 정책위원회의유기적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데서 비롯됨

4) 노조운동의 상대적 입지 약화
-  민주노총의 민주노동당 주변화
-  부문할당의 정신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할당 수는 계속 고수
- 사회적 약자 할당에 대한 경직적 태도( 노동, 농민에 배정된 부문할당제는 양보불가)
- 정규직 노동운동에 대한 비판을 효과적으로 극복하지 못 하였음
- 최근 노동조합 비리로 인한 결정적 타격


5) 2012년 집권전략과 거대한 소수전략과의 충돌과 혼란


5.당 발전을 위한 몇 가지 혁신방안

1) 정체성을 분명히 하여야 함
  -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먹고사는 문제와 관계가 멀면 귀에 잘 안 들어온다’. 따라서 그들의 지지를 얻어려면 그들의 생존권에 깊이 천착하여 그 방면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책대안을 마련하여 끈질기게 승부하여야 하며, 그것은 바로 비정규직과 사회양극화 문제가 핵심임.

  - 이렇게 말하는 그 근거는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을 분석해보면 등락의 폭이 클 때마다 주체적 변수도 물론 있겠지만 주변의 변수에 따라 움직임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리고 주요한 지지층을 보면 30대 중후반의 인탤리 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변동폭이 크다는 것이다. 이것을 고정 지지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당은 평균 100만원 전후의 서민층을 확실한 고정지지층으로 확보하는 전략으로 가야하며. 그 고정지지층이라는 것이 바로 비정규.농민.장애인등인 것이다

2) 조직을 내실화 하여 확실한 주체를 형성
  - 당의 정치적 기반과 신뢰를  확고히 하는 토대(집권주체형성 전략)를 마련하는 전략으로 가야한다.
- 당원의 재 조직화 (재무장) 프로그램 가동
    ㄱ) 당원의무교육을 명문화하고 년 간 일주일 정도 동원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고 일상 활동에서 최소한의 활동할 의무를 규정으로 제정.
    ㄴ) 당원을 어떻게 가동할 것인가의 관점에서 동아리 분회등 당원을 관심과 당 활동을  일치시킴    

2) 허구적인 2012년 집권 전략론(소위 국민정당론 또는 민주 대연합당에 따른 몇사람의 인기인 양성 연정 구상)과 거대한 소수 전략론(잠재력형성 당 노선견지)중 지도노선을 분명히 하여야 할것이며, 이것은 당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 바로 잡아야 함(공론화 시켜서 대중적으로 선택하게 함)

3) 부문할당제 혁신
  - 일부는 할당제 폐지까지 주장하는바 폐지논리에 대한 토론은 좀더 심층적으로 해볼 수 있음. 하지만 할당제 원래의 정신은 당의 노동자 중심성을 견지하는 물질적 기반이며, 특히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에 있어서 할당개념은 중요하다 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노동부문 할당은 진보정당에서 중요한 중심축임을 확인하며, 다만 그것이 민주노총 조직에만 배정하는 것이 맞은지가 문제인식이다.

  - 그래서 “혁신방안”으로서 할당을 당 전체에서30%-40%를 배정하고 그중 노동할당부문을 50%로 확정한 다음에 그 수 에서 비정규직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방안이며 선출방식은 지역으로 배정하여 노동자 중심성과 지역의 토대를 확실하게 묶는 방안을 제안함.

  - 나머지 사회적 약자배정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진보정당답게 배정하여야 함. 이것이 위에서 말한 당의 확실한 고정지지층을 확보하는 전략과도 맞음.


4) 당의 비젼과 목표에 대한 내용과 인식을  전당원들과 함께 확고하게 하는 종합적 결의가 필요함
-  우리가 중요하게 짚고 가야할 것은 당의 비젼인데 그 비젼 중 핵심이 노동의제가 되어야함에도 지금은 주변의제로 빠져 있다. 따라서 당의 발전과 핵심적 비젼은 이 노동의제가 당의 몸통사업으로 자리가 잡혀야 하고 차기 당의 지도부의 요건의 기준도 이러하여야 함

5) 민주노동당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확실한 주체(노동자, 농민,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를 세우는 것임.
  - 당의 핵심적 주체라는 동력은 당연히 노동운동을 책임 질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조직적 측면에서 보면 노동위원회를 강화하는 것이고. 노동위원회의 핵심적인 사업은 비정규사업이어야 한다. 특히 당과 노동위원회가 주요하게 가져야 할 문제인식은 비정규사업을 양대 노총에 위임하는 방식이 아니라 당이 직접 나서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며,  비정규사업이 시혜적 사업이 아니라 비정규직 문제는 비정규직 동지들이  당사자 문제임을  인식하게 해서  스스로 투쟁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을 위해 당은 정책지원, 법률지원과 함께 전국의 모든 지역위원회에 비정규직지원센터를 설치해서 중앙과 지역에서 중심사업으로 잡게 하는 것, 이것이 향후 당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6) 원외, 원내 정책 시스탬 체계화
- 당의 진보정치연구소, 정책위원회, 의원실 3주체 연석회의를 마련해서, 현안점검 및 대응활동이 원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이것을 매분기 마다 중앙위원회에 보고 될 수 있도록 제도화 해야함

7)정파운동문화 혁신
  - 정파가 아니라 당이 우선하는 당중심의 민주집중게 정파운동 전개
  - 내부 선거조직이 아닌 노선과 정책중심 정파운동 전개
  - 공개적 정파운동전개


6.지속적으로 연구 검토할 혁신과제
  - 비례대표제의 정신을 반영 - 비례대표의 정신은 계급별 대표성과 전문부문을 반영정신을 살려나가야 할것임(토론이 필요함)
  - 당의 전반적 조직진단 필요 - 진보 학자들에게 현재 조직적, 정책적문제와 지역위, 정책위, 사무총국 연구소 의원실 등 당의 현주소를 진단하게 하여 이를 당의 중장기 발전방향 수립에 참고.
  - 재정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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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2 11:15 2005/12/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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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행..

from 단순한 삶!!! 2005/11/28 13:11

일요일(27일)오랜만에 북한산에 올랐다.

11월 역사와 산을 따라 모악산에 갔다 온 이후로

노동자대회와 시제를 이유로 산에 가지 못했다.

같이 간 '꿀단지'들의 여유만만 덕분에

북한산성매표소->중성문-> 대남문->문수봉 아래 -> 삼천사

로 널널하고, 편안한 산행을 했다.

낙엽 다 떨어지고, 볼건 없는 산이었지만,

날씨 제법 포근한데다, 바닥에는 낙옆이 그대로 쌓여있고,

그런데로 을씨년스럽지 않은 분위기여서

여유 있는 산행이었다.



아직도 응암동 이마트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병관옹과 형선씨를 만나서 저녁 먹고 왔다.

삼성에 맞선 그들의 싸움이 성과를 거두고

빨리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대남문 옆 성벽을 통해 본  보현봉인가? 형제봉인가?

 

 


대남문과 성벽..

 


나무를 기대고 있는 바위..

 

 


숨은 얼굴 찾기...

 


삼천사 계곡에 발을 담갔더니..... 차더구먼..

 

 


삼천사 뒤의 바위탑??

 


삼천사...

삼천사에서 올려다 본 의상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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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8 13:11 2005/11/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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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회 노동위원회(준)에서

비정규 활동가 학교를 열었다.

지난 금요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날 강의를 하고,

마지막 주에는 1박2일 수련회를 거치기로 계획을 세웠다.

노동위원회(준) 띄우고서 첫 사업으로 야심찬 계획을 세웠는데,

날자가 다가올 수록 참가자 조직이 문제였다.

정경화 부위원장이 전화 이리저리 돌리고,

찾아 다니면서 참석하라고 부탁했지만,



당혹스럴 정도였다.

첫 강의에 당원들과 당 간부들이 자리를 대부분 채웠고,

지역의 노동조합 간부나 조합원들은 겨우 2-3명 정도 참가했다.

 

연말이 다가 오고 있고, 그것도 금요일 저녁에 교육 오리라고

기대하는 게 무리일까 싶었다.

그런 거 생각하지 않고, 계획잡고 밀어부친

우리 노동위(준)도 치밀한 검토를 못했기 때문이겠지.

 

그래도 2강인 다음주에는 많은 동지들이 오겠다고

약속했다는데, 한번 믿어 볼까나...

 


'학교장'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홍우 위원장

 


조직하랴, 이것 저것 챙기랴 정신없이 바쁜 정경화 노동위(준) 위원장

그가 움직이는 만큼 사람들의 호응이 있었으면..

 




첫 강의를 맡은 비정규센터의 김성희 소장...

비정규, 미조직 운동의 의미와 필요성 이라는 제목으로 교재도 많은 분량을

만들어 줬지만, 강의는 주로 현재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문제에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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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8 12:43 2005/11/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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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카페에 한 친구가 글을 올렸다.

이 친구는 20년도 넘은 일들을 기억도 잘 하고 있다.

살면서 남들 해꼬지하지 않으려 했고,

싫은 소리 들을 일 한거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원망 들을 만한 짓들도 꽤 했나 보다.

 

그런 것들은 팍팍 잊어 버려서 다행이지..

 



산오리를 원망함!!!
번호 : 37   글쓴이 : 한사람

때는 79년 6월이었던가?

박정희 아조씨의 부름으로 '문무대'란델 열흘 들어갔지.

빡빡 기는 피알아이+사격 훈련을 끝내던 날이었던가?

암튼 몰골은 거의 땟국물에 절어 도저히 사람이라고 얘기할 수 없는 그 날도

배는 채워야겠기에 잽싸게 저녁 냠냠한 뒤.

식기 비우러 잔밥통에 섰는데 뒤에서 웬 사내가

피다 만 담배를 피라며 주더만.

그게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저승사자의 밑밥인 줄 모르고

그 때까진 피지 않았던 '담배'의 맛을 알게 되어버렸어.

 

그렇게 그 저승사자를 위시한 일군의 '골초들'과 함께 연기를 벗 삼아

참 잘도 즐겼지.

근데 어느 날인가 모르게 나를 '맛'의 세계로 인도한 그 저승사자며

주위의 중늙은이 대열에 합류한 치들이 죄다 그것을 멀리하고 살더라 이거지.

 

그럼에도 난 여즉 이 맛을 즐기며 혼자 고집스레 끌어가는데

지난 해 연말 울집 딸이 '내년 한 해 시간을 드리니 제발 좀 끈어 주삼?' 하더만.

그러겠노라고 입에 발린 말로 그 위기의 순간을 벗어나긴 했는데

어제 울집 딸이 '압하! 이제 한 달 밖에 안 남았는데 정말 끊긴 하실 거예요?'

'....'

 

아~ 이제 물리칠 때가 되긴 했는데

 

어케 해야 하는지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을지

과연 하기는 할 수 있을지

정말 해야 하는지....

 

산오리

그 79년 문무대에서 날 인도한 뒤로

어케 너 혼자서만 오래 살겠다고

슬쩍 꽁무니를 뺏느뇨?

난 어쩌라고!!!

 

암튼 새해에도 담배를 끊지 못하면

'집을 나가달라'는 딸아이의 협박이 예사롭지 않은데

무슨 방법이 있을까?

 

한없이 원망스런 산오리 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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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6 21:15 2005/11/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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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무리 했다고는 하지만,

그 피곤함만은 아닌 듯하다.

월욜 휴가내서 하루 쉬었고, 그리고는 계속 일찍 퇴근해서

집에 가서 쉬었건만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귀에는 쇳소리가 계속 들리고,

사무실에 출근해 있으면 덥고 짜증이 난다.

문 다 열어 놓고, 선풍기로 바깥 바람을 불러 들여도

사무실 안은 덥다.. 짜증날 만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춥다고 아우성인데,

웬 더위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아침만 잠간 시원했다가 낮이 되면 창으로 계속 햇볕이 날라 들어오니까

감당이 안된다. 더구나 요즘은 난방까지 넣어주고 있는데,

그건 모조리 잠가도 사무실 안의 사람들과 컴퓨터 열기로 뜨겁다.

어쨌거나,

하루종일 덥고 짜증나는 곳에 앉아서 컴 화면만 바라 보고 있으니

눈도 어질 거리고, 머리도 띵하고...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내가 덥다고 하면 옆의 동료는

"우리 어머니도 나이 들어가니까 덥다고 하던데, 산오리도 늙어서 그렇지.." 한다.

그럴수도 있겠다. 몇 년전까지는 추위만 엄청 탔으니까..

근데, 나이 먹은 사람들이 대부분 따뜻한 곳을 찾는다는게 정설 아닌가?

추위와 더위를 느끼는 감각기관이 이상해져 버린 것일까?

 

그런데,

어제 저녁에 비정규 법안 관련해서 당의 유인물 나눠주려고

주엽역 밖에서 한시간 동안 서 있었더니,

웬일이랴? 머리가 개운해 지면서 정신이 드는게 아닌가...

밖에도 좀 돌아 다니고, 찬바람도 쐬고 해야 하는데...

 

그러고 집에 와서는 밥 먹고서는 그대로 잠들었다. 9시도 되기 전에...

오늘 새벽산책을 나가서 걸으면서 든 생각은...,

 

겨울이 오고, 날씨가 추워지면

동물들이 그러듯이,

사람도 겨울잠을 자야 하는데,

여름이나 겨울이나 같은 시각에 일어나서 그 답답한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개겨야 하고...

그러니 몸인들 제대로 버티고 있을쏘냐..

 

겨울잠을 푹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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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5 12:42 2005/11/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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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야...

from 나홀로 가족 2005/11/24 12:57

수능이라고 놀다가 오후에 나가서는 8시가 되어서 집에 들어온 동명이가

9시가 되자 다시 나갔다 오겠단다.

 

"야, 이 시간에 어딜 가는데?"

 

"친구가 좀 나오래..."

 

"뭣때메?"

 

"몰라, 그냥 좀 나오래.."

 

"그냥 나오란다고 나가냐? 연합고사도 며칠 안남았는데 공부나 좀 하지,

 인문계 떨어지면 쪽팔리잖아..."(요즘은 가끔 시험공부라도 좀하라고 얘기한다)

 

"인문계 미달이래...떨어질 일 없어."

 

"허거....."

 

네 놈 팔자만 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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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4 12:57 2005/11/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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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자식...

from 나홀로 가족 2005/11/24 12:52

주말 피곤함으로 인해 이틀간은 퇴근해서 바로 집으로 갔다.

어제는 집에 갔더니 동희와 아내가 옷을 들고 뭐라고 하고 있다.

반납을 할까? 동희 이종사촌한테 줄까? 하면서..

보니까, 동희는 겨울 점퍼를 꺼내 들고 있었고,

문 밖에는 아직 포장을 뜯지 않은 택배 박스가 하나 있었다.

 

 



동희가 잠바를 사 달라고 해서

여기저기 백화점을 뒤지고 다녀도 그 물건이 없었단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동희한테 주문하라 했는 모양인데,

아내는 또 어디 백화점에 그 물건이 하나 있어서 사 온 모양이다.

동희는 인터넷에서 사라 했으니까 무조건 주문을 한 모양이고

아내는 동희로부터 인터넷에 주문했다는 보고를 못받았으니

물건이 있다길래 사 온 모양이다.

 

박스를 뜯어 보니까 똑 같은 옷인데,

앞에 로고가 붙어 있는 것은 하나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고,

하나는 '유벤투스' 였다.

두개에다 혹시 남는 거라도 있으면 산오리라도 얻어 입을까 해서

입어 봤더니 좀 작다...

아내는 연신 동희이종사촌을 줄까? 동명이를 줄까? 해 샀고...

 

값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백화점에서는 15만원이고, 인터넷에서는 13만원이란다..

 

슬그머니 심통이 불편했지만, 어쩌랴... 그냥 조용히 물러나는 수밖에..

보름 전인가 한달전인가?

10년도 더 입어서 내피가 다 찢어지는 옷을 이제는 버려야 할 거 같아서

아내에게 '옷하나 사 줄수 없냐?'고 했더니,

'기다려 보라'고 하고선 깜깜 무소식이다.

그런데, 새끼가 옷사달라고 하니까 일산의 온 백화점을 다 뒤지고 다니고,

옷이 없다고 하니까 인터넷에 주문하라고 하고,, 그래서 두개나 사는 꼴이라니...

 

남편은 이렇게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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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4 12:52 2005/11/2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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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올라와서

서울역에서 일산으로 향하는 마지막 기차를 타고 일산으로 들어왔다.

들어오면서 생각해 보니 안** 당원 상가에 들러야 할거 같았다.

일산병원에 가서 조문을 드리고, 식당으로 나오는데,

어라, 연구원 직원들의 얼굴이 보인다.

"아이구 이 늦은 시간에..."

"아니,, 혹시 누가 상을 당해서?"

"유** 박사 어머니가 돌아 가셔서.."

"아, 예.. 잠간만요..."

 



안** 당원과 음료수 한잔 마시고는

다시 직원 상가에 들러서 조문했다.

그러니 상가에 잠간 들러 나오려 했는데,

 직원들 몇 사람과 함께 소주 몇잔 마시고 일어섰다.

 

토욜 두건의 결혼식은 갈 시간을 맞출 수가 없었다.

역사와 산의 최**씨, 그리고 지역위원회의 심**씨 결혼에

축의금만 전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오후에 다시 아내와 동명이와 함께 수원으로..

막내동생 둘째딸 돌잔치에 갔다. 

가는 길에 시흥대로와 수원시내는 버스전용차로 공사와 고가도 공사로

얼마나 밀리고 막히던지..

같은 부페집에서 이종사촌 여동생도 아들 돌잔치를 열었으니,

이중으로 축의금만 나간다고 부모님도, 며느리들도 투덜투덜..

그래도 어쩌랴... 그나마 그 기회에 이모부님과 이종사촌들 얼굴이라도

볼수 있으니 다행이라 해야겠지.

 

9시 넘어서 동생과 둘이서 수원을 출발 안촌으로향했다.

12시 반에 안촌 도착...

서울서 내려온 친척들 모여서 라면 끓이고, 막걸리와 소주 한잔 마시고 잠들었다.

지난해 지었다는 마을회관이 있어서 그나마 맘 편하게 먹고 놀고..

아침에 종국이 아재 집에서 아침까지 거나하게 차려 줘서 실컫 먹고 산으로..

 

묘사는 해마다 같은 코스를 돈다.

증조부모, 조부모, 큰할아버지 내외, 당숙 내외 묘소를 거쳐서 동산으로,

그리고 동산에서 몇대조나 되는지도 모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여기저기서 차려온 음식들 놓고서는 절하고 또 절한다.

여기서는 20여명이 넘는 친척들이 모인다.

다른 팀의 20여명은 또 다른 곳에서 열심히 절하고 있을 거다.

 

다시 쪼개져서, 버탕의 고조부, 그리고 또 몇 촌인지 모르는 선조들께

절하고, 절하고, 내려오면 3시쯤이 된다.

 

마을 회관에 모여서 그 음식들 모두 펼쳐 놓고,

다시 나눈다.

떡 한편, 배 한개, 사과 한개, 오징어, 명태, 각각 한마리.......

이렇게 묘사에 쓴 음식들을 또 40여개의 봉지로 균등하게 나눈다.

그리고는 묘사에 참석한 친척들에게 하나씩 나눠준다.

음식 나누는 동안에 어른들은(노인들은) 술한잔 나눠 마시면서

또 소리가 얼마나 높아지는지..

 

그 음식 나누고 나면, 또는 나누는 걸 보고 나면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남자들이 손은 당연히 안씻고, 산에서도 좌판에, 잔디밭에 대충 펼쳐놓고 제사 지내고

꺼내고, 다시 담고... 몇번을 거친 음식에다가,

떡과 과일과, 마른고기, 젖은 고기, 삶은 고기 뭐 이런거 가리지 않고,

한꺼번에 와르르 쏟았다가, 또 나눠서 한봉지에 쓸어 담는다.

그래도 집에 부모님은 옛날 생각이 나서인지,

시골에서 만든 시루떡이 맛있다고 꼭 가져 오란다.

동생과 내 몫 두 개 받아서는 고스란히 갖다 드렸다....

 

그래도 그거 먹고 탈났다는 사람 없는 거 보면,

그리 지저분한 음식은 아닌 모양이다.

어릴적 그 떡 한조각 얻어 먹으려고 이산 저산 쫓아 다니면서

줄서던 걸 생각해 보면.... 

 

동네 어른들께 인사 훌훌 드리고, 고모님 댁에 갔다.

아버지가 부탁한 걸 가져오라고 해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고종사촌 여동생이 12월에 결혼한다고

그날 함들어 오는 날이란다.

함 들어오면 함께 저녁 먹고 가라니 어쩌겠어..

 

함 들어오는거 보고, 저녁 먹고 나니 9시...

서울로 출발했다. 마구 밟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최고 시속 170킬로미터...

산오리 차 사고선 가장 세게 밟은 거였다.

그러니 보이는 것은 속도 측정기 였는데, 밤에다가 걸리거나 말거나

아니면 정신이 나갔거나, 하튼 그냥 밟았다.

중부고속도로에 들어오니 12시가 넘었는데, 그시간에도 차가 밀린다.

올림픽아파트 동생집에 12시 반에 내려주고,

신정동 부모님 집에는 1시가 넘어서 도착...

이런 저런 짐 내려 놓고서는 집에 오니 두시가 가까워 졌다.

 

피곤하다고 소주한잔 수면제로 그 늦은 시간에 마시고 잤더니,

피곤이 절어절어 월욜 하루종일 퍼졌다...

아침에 일어나니 피곤의 표시로 입술에 물집이 생기고..

월욜도 휴가 냈기데 다행이지, 아니었다면 거의 사망이었으리라..

 

뭔 역마살이 끼었다고

이렇게 돌아 다니고 있는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5/11/22 19:15 2005/11/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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