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간 거제도

from 단순한 삶!!! 2012/06/18 16:45

공공연구노조 중집 수련회를 거제도 해양연구원 남해분원으로 갔다.

잠자는 비용 안들어서 싸게 먹힌다고 갔는데, 멀기는 멀더라.

결국 해양연구원 지부와 남해 분원 동지들에게 폐는 많이 끼쳤다.

 

첫날 회의 하고, 술 마시고,

둘째날은 일 있는 사람들은 올라가고,

남은 사람들은 외도 구경도 하고..

 

하튼 첨 가 본 섬인데, 아름답고 좋더라.

물론 구석구석에 들어서 있는 거대한 조선소는

숨이 막히게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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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분원에서 바라다본 장목 앞바다..

 

설명은 생략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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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16:45 2012/06/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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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게시판에 6/10일 올린 글입니다.

여전히 해결책은 난망하지만, 진보신당의 인식수준이 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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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기금은 떼어먹어도 그만?????

산오리

http://www.newjinbo.org/xe/4354260

2012.06.10 14:39:40

536

5 / 0

 

어제(9일) 전국위원회에서 비정규 기금 상환을 위해 결산안 승인건에서

첨부의견을 붙이자는 수정안을 냈다가 부결되는 바람에 열받아서

그냥 퇴장한 전국위원 곽장영입니다.

 

첨부안은 '2012년 상반기 예산부터 비정규 기금 일정부분을 상환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는지 모르겟지만, 66명의 전국위원 가운데, 29명이 찬성하여 부결되엇습니다.

서로 다른 견해와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있겠지만,

제가 내린 간단한 결론은 전국위원회에서 이런 표결 결과로 나타난 것은

"비정규 기금을 다른데 썼는데, 이걸 다시 비정규 기금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다른 곳으로 돌려 쓴 비정규 기금(현재 1억 7천만원이라고 합니다)을

갚지 않고 퉁 치겟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 전국위원께서는 당장 2012년 상반기 부터

상환하는 것은 무리라서 찬성하지 않았다고 할 수 도 잇습니다.

그러나 그런 걸 감안해서 제가 일부러 10%도 50%도 아닌 '일정부분'이라는 표현을 넣었습니다.

그건 토론과정에서 1%라가 될지 단 돈 100원이 될지 얘기해 볼 일이라 봅니다.

 

그런데, 아예 부결시켜 버렸습니다.

심지어 제가 이런 안을 수정안으로 제시하자 한 전국위원은

"이번 기회에 비정규기금 돌려 쓴 것을 없었던 것으로 탕감하자"는 안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건 당헌 당규의 문제이기도 해서 다른 문제라고 의장이 얘기해서 안건철회는 되었지만

상당수 전국위원들의 정서가 이렇게 아예 탕감하고 없었던 것으로 하자는 안에 동의를

하고 있었습니다.(재청,삼청에서 많은 분들이 큰소리로 동의해 주었고, 표결에서도 결과로 나타났죠)

 

우리가 진보를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 문제의 본질은 돈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잇습니다.

대통령과 그 실세들이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잇는 것도 결국은 돈 문제이고,

통진당이 저렇게 난장을 떨고 잇는 것도 결국은 돈 문제라고 봅니다.

노심조가 나간다고 할때도 결국 의원 없고, 당원 떨어져 나가면 돈이 문제라고

그렇게 함께 가자고 했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벼룩이 간을 뻬먹을 일이지,

당원들한테 비정규 사업을 위해서, 비정규 투쟁을 위해서 쓰겠다고

당비의 50%를 별도로 매월 걷어서는 그걸 다른곳에다 쓰고서는 이제는 오리발을 내밀겟다는 것이 진보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할 일인가요?

감히 상상이라도 할 일인가요?

 

현장에서 제가 결산부터 고치자고 하니까,

그 돈 쓴 사람은 노심조이고, 지금 집행부는 그걸 떠맡아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뭘 그렇게 따지고 하느냐는 말도 많이 해 주더군요.

참 편리하신 발상들이십니다.

 

노심조가 떼어 먹었으면, 아니면 노심조 시절에 그렇게 집행한 사람들을 다 따져서

돈을 상환 받아야 할 일 아닌가요? 책임소재 따지면금새 알수 있는 일이고,

소송을 해서라도 잘못 집행된 책임을 물어서 되돌려 받아야 할 돈 아닌가요?

 

회의장 나와서 하룻동안 열 좀 식히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용도 정해진 돈 다른데 쓰고서도 아무런 죄책감도 없고,

이제는 아예 없던일로 하자는 전국위원들이 가득한 이런 당에서 당원으로 전국위원으로

남아 잇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만 듭니다.

 

대표단 여러분! 그리고 전국위원 여러분!

1억 7천만원 되찾기 위한 소송이라도 당원이 제기해야 정신 좀 차리실 겁니까?

 

그돈 찾지 못한다면, 그리고 탈당 하게 되면

제가 진보신당 입당하라 하고, 비정규직 기금 따로 받을 거라고 해서 흔쾌히 내준 동지들의 돈은 제가 개인적으로라도 물어줘야 하는 거 아닌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통진당과 합당하자는 안에 2/3는 안되었지만, 60%가 넘는 찬성이 나왔을때

이미 싹수가 없다고 판단했어야 했는데, 지금까지 남아서 무슨 희망을 만들려고 했는지,

정말 제 스스로에게 화가 납니다.

 

2012.06.10 16:04:12

巨智

저는 수정안에 찬성표를 들지 않았습니다. 찬성표가 과반을 차지하지 않아(2표부족) 반대거수는 진행하지도 않았기에 나머지가 다 반대라고 볼 수는 없죠. 제가 찬성하지 않은 이유는 현재 사정이 당직자수 줄이고도 당비가 일상활동비와 당직자 급여 주기에도 모자라기 때문에 수정안이 이행될 가능성이 희박하고(일상활동비 빚지고 당직자 급여 밀리고라도 일부 상환하라면 할 수야 있겠죠), 당직자도 장래가 불안한 비정규직 처지에 이르렀는데 이들 월급 밀리고 당활동 줄여서라도 비정규직기금 갚는다는 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이행되지 않을 게 뻔한 수정안을 비정규직 투쟁 우선 원칙만을 들어 삽입하는 건 무책임하고 "비정규직투쟁 우선주의"라는 자기만족적 위선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29명은 비정규직 우선하는 도덕주의자고 나머지는 떼어먹어도 된다는 파렴치한으로 구분할 수도 없습니다. 산오리님과 저와 누가 더 비정규직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누가 더 비정규직에 애정을 갖는지 모르게습니다. 부디 흥분 가라앉히시고 선동적 의도 빼시고 성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2012.06.11 03:43:51

이도

(추천 수: 1 / 0)

비정규직 기금을 전용해야 당이 유지될 정도의 상황이면 당을 접어야 합니다. 비정규직을 위한 당입니까? 비정규직 이름을 팔아먹는 당입니까? 29명은 도덕주의자가 아니라 상식적인 사고를 지닌 분들입니다.

당원을 설득할 수 있는 정당한 운동은 실종되고, 당직자에 기반한-정당 그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았는지 성찰해 보시길 바랍니다. 통합진보당 보면서도 반면교사가 안되십니까 ?

2012.06.10 21:44:04

진보인천

저도 어제 반대표를 행사한 전국위원 입니다. 동지가 어떤 의도에서 비정규기금 문제를 제기했는지 모르는 전국위원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정행진 용도로 사용되지 않은 것은 백번 잘못한 일이라 생각하고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해결 방법에 있어서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되었다면 상황은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동지가 예산안을 의결할때 남아서 기금 마련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면 회의 결과가 달라졌을 겁니다. 지금 우리의 상황을 고려하여 당장 가용예산을 비정규 기금으로 돌리수 없다면 전국위원들의 결의로 매월 일정액을 상환하자는 안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전국위원들을 조직하여 비정규 기금 1만원과 당비 1만원 인상 결의를 적극 조직했으면 합니다. 동지가 제안하면 저도 인천에서 전국위원과 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적극 조직하겠습니다.

p.s 물론 문제의 본질을 비켜가는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지금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2012.06.10 23:46:48

이도

(추천 수: 1 / 0)

비정규직 기금을 전용하는 진보신당의 비도덕성은 보수언론의 먹이감조차 되지 않는군요.

얼마나 진보로서의 존재감이 없으면 이렇겠습니까? 도덕적 자성 이전에 정치적으로 모멸감을 느끼기 바랍니다.

2012.06.11 02:39:01

왕소금

(추천 수: 2 / 0)

평당원입니다.

비정규직 기금을 다른 용도로 전용했습니까?

정말 전용했습니까?

노심조가 했던 그 누가 했던 전용한것 맞습니까?

비정규직 투쟁에 쓴다고 해서, 투쟁에 써달라고 다달이 냈던 오천원을 전용한 것 맞습니까?

진보인천님, 이거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2012.06.11 09:26:34

언땅밑에서는

(추천 수: 1 / -1)

위험한 일 하시네요.

현대차비정규직싸움 났을 때, 비정규직 연대기금을 안 풀기에 이상해서,

당원 세 명이 "그 돈 지금 쓰자." "지출내역을 알려달라." 하자

중앙당이 긴장했더랬어요.

단어 하나가 재수없다고 인신공격용 닉들이 등장해서 욕하고,

한석호 사무총장은 비리하고 터무니없는 언설 늘어놓고

따지니까 입 다물고 모르쇠로 나갔어요.

그 중 한 명은 건수가 잡히자 (건수도 아니지만 또 여성주의가 등장해서)

반여성주의로 몰려서 집단몰매 맞고 연서명질 시작되고 당기위 제소되고,

그렇게 쫓겨났어요.

님은 인신공격이 들어와도 당기위에 제소 되어도, 모함과 무고가 잇따라도

굳굳하게 버티시기 바랍니다.

이 정도면 다음 번 제명 후보자가 되실 수 있어요.

2012.06.11 22:04:57

멍토

곽장영당원 글을 봤습니다. 씁쓸하네요.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평당원입장에서 당비의 쓰임새가 '내가 기대한 것과 다르게 되었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 찝찝함이 남습니다.

당비와는 별도로 비정규직 기금이 걷어진 것인지 아님, 당비의 일정 부분이 비정규직 기금으로 책정된 것인가요?명확히 알고 싶습니다.당의 재정 상황이 상당기간 좋아지리라는 보장이 없는데 앞으로 할 사업들도 '돈이 들어갈 일'인데 이런 전용의 문제가 또 되풀이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또한 어디에도 없지 않습니까?

보장할 수 없다면 있었던 문제에 대한 해결 노력이라도 있어야 뭔가 희망이 보일 텐데 '퉁 치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이렇게 해석하게 되면 '에구 어찌 믿노...' 이런 맘이 듭니다.그럼 비정규직 기금 전용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실질적인 노력(곽장영당원이나 진보인천이라는 닉넴을 쓰시던 분의 방안)'이 있지 않고서는 불안불안하는 마음으로 당비를 낼 것이고 (설마 이제부터는 안그러겠지?) 마음 한 구석엔 당에 대한 불신이 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저는 운영위원도 전국위원도 아닌 평당원의 입장에서 이 일에 대해 명확히 알고 당에 대한 믿음을 갖고 싶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마음에 들었던 진보신당의 움직임이 '쉬운 말로 정책을 풀이하려는 노력'이었습니다.

왜 비정규직 기금이 전용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식으로 이런 전용을 막을 수 있을런지, 위에서 언급되었던 해결 방안이 전혀 실행 불가능한 것인지...운영위원이나 전국위원이 아닌 평당원들도 알기 쉽게 써 주실 분이 없는지요?

비정규직 기금 관련 언급이 곽장영 당원의 이런 글로만 끝나버린다면 결국 운영위원이나 전국위원들의 문제로만 보게되고 평당원들은 소외감 내지 답답함을 안고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2012.06.12 21:53:03

장종인

과정이 어떻게 된건지 좀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난 지도부에서 전용을 한 것이라 듣기는 했는데 그당시 전국위나 당대회에 보고도 되지 않았던 건지... 무엇보다 이 기금은 당원들이 비정규직 사업에 써달라는 명목으로 낸 특별회계인데 다른용도로 사용한 것은 문제라고 봅니다. 이 문제가 이제서야 논의되는 것도 이상하네요. 비정규기금 상환을 위한 기금을 당원들에게 또 걷어야되는 상황이라니...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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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15:56 2012/06/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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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창립 기념일. 마땅한 일이 없어서 자전거 타기로.

삶자에 느지막히 번개를 올렸지만, 월요일 동행이 쉽지 않아 둘이서.

 

계획대로 9시 둘이서 풍산역에서 만나 차에 자전거 싣고 출발했고,

10시쯤 강화대교 건너편 인삼판매장 주차장에 도착했고, 잔차 내리고 커피한잔 마시고 준비하느라

10시 반쯤 출발.

강화읍지나 외포리로 가서 속초 시뮬하던 코스로 돌면 50~60키로 되고 한가하게 돌려고 갔는데,

막상 가니까 안가본 곳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위쪽으로 한번 가보자고 햇더니, 동행한 친구는 동의.

 

북쪽으로 도는 길은 호젓하고 차도 없고 정말 좋았다. 근데, 조금 가다 보니, 해병대가 길을 막아 서서

돌아가야 햇고, 갈수 잇는 곳까지 간 곳이 평화전망대. 올라가는 데 경사 30도는 되는거 같았다.ㅠㅠ

표 사서 들어가는 건 의미 없고, 다시 내려와서 전망대 뒤를 돌아서 가는데, 이길은 멋진길.

대충 가다 보니까 교동도 들어가는 곳까지 가게 되었고, 연육교 공사가 한창.

겨우 30키로를 탔고 12시가 되었는데, 갑자기 배가 고파서,. 어디 가게라고 잇으면 초코파이라도

사 먹으려고 했는데, 그것도 없고.... 가만히 보니, 공사장에서 일하는 아저씨들이 식사하는 함바집이 있었다.

여기 가서 배터지게 일단 밥을 먹었더니 살만해 졌다.

 

외포리로 내려가는 길을 잡아서 한참 달렸더니, 지난 속초 시뮬 때 쉬었던 편의점이 나오고 아는길,

그기 나오는데도 해병대가 지키고 있었고, 그리고는 속초시뮬과 같은 코스로 별 탈없이 지루하게(?)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달렸다. 그저 속도 20킬로 부근으로... 그래도 힘들긴 마찬가지.

외포리에서 하드 한개 먹고 동막까지 갓는데, 또 힘이 빠지고, 캔 맥주 한개 먹고 달리는데,

이제는 맥주기운에 더 힘이 빠지는지.. 동행은 언덕만 나오면 앞서가고,

고개 위에서 산오리 사진도 찍어 주고. 암튼 너무 잘 달렸던 젊은이.

 

초지대교 부근에서는 차량이 많아서 약간 괴로웠지만,

나머지 구간은 평일이라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한가했다.

겨우겨우 강화대교 아래에 도착했다.

97km(샤방이라더니 전투모드였다고 동행이 한마디)

7시간 가운데, 5시간 잔차 타고 2시간 쉬고 먹고...

 

잔차 차에 싣고 뭘 먹을까 하다가, 이거 달리고서도 너무 비실비실한 산오리가 불쌍해서 장어 먹으러 갔다.

장어 엄청 비싸더라..ㅎㅎ 싼집 찾아서 맛나게 먹었는데, 식사로 나온 칼국수가 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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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포리 선착장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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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5 14:34 2012/06/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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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0일 집에서 쉬다가 급번개가 있어서

오후 3시 40분에 건기연 앞에서 만나서 헤이리 한바퀴 돌아왔다.

한낮의 햇살은 피했는지 그리 덥지는 않았는데,

목요일 밤에 도는 코스를 거꾸로 돌았는데

오히려 더 힘들게 느껴졌다.

전날의 자전거와 열받은 거 때문에 그랬는지도 모를일이지만..

돌아와서 뒷풀이를 간단히 맥주한잔하자고

삐에로의 정원에 갔는데,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서

자전거 함께 탄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왔고,

결국은 10시 가까이 까지 앉아 있게되었고,

맥주를 세잔이나 마셨더니 담날 아침까지 머리가 개운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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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의 정원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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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5 14:23 2012/06/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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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백석고개

from 잔차야! 2012/06/15 14:17

6월 9일 토요일 번개가 없어서 산오리가 직접 번개치고,

아침 일찍 7시에 모여서 출발. 6명이 백석고개

아스팔트 달아 오르기 전이라 시원했다.

고개를 몇개 오르는데, 오르는 것은 역시 힘들다.

장흥-백석고개-기산저수지-보광사 됫박고개-관산동-원당

돌아오는 코스는 약간 변경, 원당 부근에서 점심.

 

10시 반 경에 식당에 도착 한시간쯤 이른 점심을 먹고

집에 돌아오니 12시.

일찍 움직이니까, 오후는 벌었다.

결국 오후에는 진보신당 전국위원회엘 가서 열만 잔뜩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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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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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장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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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5 14:17 2012/06/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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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 훈련을 받고 수료식 하는데,

2시간의 면회가 허락 된다고 해서 논산훈련소로 갔다.

전날 부터 동명군이 잘 먹던 치킨도 시키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동명군 모친은 파김치 상태.

서울에서 차 밀릴까봐 새벽 5시좀 넘어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아침 먹고 훈련소 앞에 가니 8시 반이나 지났나..

여기저기 빈둥거리며 기다렸고, 10시 반에 수료식 행사 시작.

20여분간 진행하고 끝. 그리고 12시 40분까지 면회.

 

항간의 예상으로는 모자가 눈물의 상봉을 하지 않을까 했지만,

모친은 논산 가는 동안에도

"군대는 왜 이런 면회를 만들어서 부모를 고생시키고 그럴까?"

이러더니, 그냥 반갑게 포옹 정도로 끝.

요즘 군대가 편해져서 그런지, 눈물의 상봉은 거의 없는듯.

 

 

애비를 향한 첫마디는.

"아빠! 한달만에 왜 이렇게 폭 늙었어 ?   머리 염색이라도 하시지?"

"됐다 임마!"

(염색은 안했지만, 돌아와서 머리를 짧게 군인처럼 깍았다..ㅋ)

 

군대가서 살도 찌고 키도 더 커졌다. 키가 더 컸나고 했더니, 군화 바닥 때문이라나..

 

차려간 음식 둘러 앉아서 먹고(동명군의 이모와 이모부가 동행했다)

사진도 찍고, 한시간 지나면 할 얘기도 별로 없고..

담배 두보루 사갔는데, 한갑 꺼내서 저 뒷편에 가서 한대 피고 오고..

남은 건 호주머니 여기저기에 다 집어 넣고 들어갔다.

한보르는 그냥 가져 왔고..

 

날 덥다고 더운날에는 훈련도 쉬었다면서 편하게 지냈다고.

 

애 돌려 보내고 1시쯤에 출발했다.

 

 

들어가고 나가는 도중에 훈련 받으러 가는 훈병들을 보면서

군대가 널널하다 하더라도 저렇게 젊은 놈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함께 움직이게 하는 거 자체가 힘든일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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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대 사역도 안시키는지, 연병장에 풀이 가득하더구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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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8 09:31 2012/06/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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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생신... 이분들은 항상 표정이.ㅎㅎ

지난주 매형 환갑에 이어 2주간 같은 음식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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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우 동지 추모식 마치고 통일연 식구들과 본부 김영호 국장과 저녁식사를 했다.

차림은 깔끔하나, 맛은 사람에 따라 다를 테고, 배 터지게 주는 건 아니라 다행이라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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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마역 주차장 꼴이다. 주차장 안에는 대여섯대가 서 있고, 바깥 길옆으로 줄지어 서있다.

민원을 제기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돌고 돌아 예상한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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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자전거 타고나서는 뒷풀이를 뺄수 없다. 한 곳에 자리 잡고 앉아있으면 집에서, 아니면 집으로 돌아가다가 슬금슬금 합류하고.. 자전거 타러 간 사람 보다 나중에 합류한 사람이 더 많다.

이 술자리의 좋은 점은 오로지 '자전거'얘기 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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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야구장엘 갔었구나... 올들어 처음 야구장 구경.

응원한 팀이 이겼으니 더 기분이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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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환갑이 된 매형과 누나다. 양쪽 집안 식구들 모여서 식사.

나이에 비해 너무 젋어 보이는 매형인지라 다들 부러워 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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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길수 위원장 14주기. 올해는 첫 손자가 할아버지를 찾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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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파업 희망텐트에 나온 박기영과 김윤아는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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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을 달고 살아가고 있는 이놈의 티눈은 어찌할 방법이 없는 것일까?

티눈과 싸우느라 다른 생각은 못하고 있다. 요즘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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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토욜 문을연 최인엽의 삐에로의 정원이다.

문 열기 전부터 저녁에는 술자리가 이어졌는데, 어느날 밤 늦게 찍은 모습이다.

대박은 아닐지라도 중박이라도 쳐서 장사라도 잘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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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5 09:47 2012/06/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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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 마다 힘든 곳이 백석고개다.

일요일 친구가 사위를 본다는데, 축의금만 보내고 번개를 쳤다.

13명이 함께 했다.

앞에서 대열을 이끌고 가는 일은 쉽지 않다.

신호를 지켜야 할지 통과해야 할지,

너무  빠르거나 너무 천천히 달리는 것은 아닌지,

이길이 맞기는 맞는 것인지, 어디서 쉬어야 할지,

밥은 어디서 먹어야 할지... 등등..

그래도 훌륭한 선배들 덕분에 무사히 라이딩을 끝냈다.

고양소방서- 낙타고개-1군단 고개- 장흥- 백석고개-기산저수지-보광사(점심)-됫박고개-다시 원당.

9시~ 2시 반까지.. 점심 산채비빔밥에 막걸리 마시고, 푹 쉬고.

두명이 쥐가 나서 고생하고, 한명이 펑크 나고..

고개를 오를때는 번짱 추월해서 절반은 앞서가고,

오히려 이렇게 앞서 가는게 맘이 편하게 느껴진다.

 

날이 더워서 이제는 낮에 자전거 타기도 힘들다.

새벽 자전거를 타야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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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12:11 2012/06/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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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세번째 편지가 왔다.

담주면 4주이고 논산생활 끝이다.

얼굴 보러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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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1 14:00 2012/06/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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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석가께서 월요일에 탄생해 주셔서 하루 더 노는 날이 생겼다.

토일 이틀간 집안 행사에 집안 일 봉사(?)로 다 보내고,

그나마 하루가 남아서 잔차를 탔다.

풍산역에서 9시에 만나 고양시 외곽을 이리저리 돌아 다니다가

50여 km를 타고서는 일산 가까이 다가 와서는 점심을 먹었다.

 

아카시아는 지고, 찔레꽃이 만발했고,

밭에는 감자꽃이 흰색, 자주색으로 활짝 피었다.

벼논에는 모내기를 해서 제법 벼가 땅냄새를 맡아 가는듯했다.

개구리 소리, 산에서 울어대는 비둘기와  꿩도, 그리고 뻐꾸기도

뒤늦은 봄 정취를 느끼게 해 주었다.

벌써 여름인듯 날씨는 더웠지만...

 

순대국에 막걸리 두잔 마시고,

일산으로 들어와서 길바닥에서 또 맥주 두잔을 마셨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씻고 느긋하게 퍼졌다.

 

주말 하루는 잔차를 타 줘야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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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9 12:48 2012/05/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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