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보내 온 편지다.

어쨌든 지겹다는 거다.. 군대가 지겹지 그럼 재밋겠냐..ㅎㅎ

글씨도 너무 명필이라 해독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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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5 14:34 2012/05/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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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목야 0524

from 잔차야! 2012/05/25 14:21

목야도 간만에 갔다.

지난주에 속도를 너무 높이거나, 대열 중간에서 이탈해서 개별 행동 하는 등의

문제가 좀 있었던 데다, 한 회원의 모친상 등으로 인해 8명이 참석.

 

22~24km의 속도로 슬슬 달리다 보니

길옆의 개구리 소리가 너무 요란하게 들렸고,

땀이 나지 않을 만큼 서늘했다.

 

유승아파트 업힐과 경모공원 업힐은 여전히 헉헉댈 만큼 힘들고,

출판단지에서 프리 라이딩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근데. 이렇게 힘들이지 않고 자전거 타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10시 20분 즈음 도착해서,

뒷풀이 함께 가지 못하고, 피에로 정원에서 소주 한잔 마시고 왔다.

토요일 집안 일로 멀리 자전거 타러 못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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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5 14:21 2012/05/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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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수야.

처음 가보는 코스... 구파발로 가는 도로를 따라가다가 은평뉴타운을 지나서

북한산성입구에서 백운대와 대남문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까지 업힐

 

도로를 신나게 달릴때는 시원하고 좋았는데,

산성입구에서 구불구불한 업힐이 시작되자

곧 뒤쳐졌고, 앞에 가는 사람들 불빛이 안보일정도가 되었다.

두어명은 체인이 벗겨져서 나보다 뒤에 남기도 했지만..

그렇게 헉헉 거리고 올라가서는 맥주 한캔씩 마시고 내려왔다.

저녁을 많이 먹었는지, 배가 불러서 자전거 타기에도 불편하고..ㅠㅠ

도로는 콘크리트에 울퉁불퉁하고, 과속 방지턱에 컴컴하기도 해서

내려오는 길도 속도를 낼 수도 없고..

 

돌아 오는 도로는 또 시원하게 달리고....

삶은 자전거....뿐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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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4 13:51 2012/05/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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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꼴에 진보신당도 융단 폭격을 맞고 있다.

1% 정당이 살아날지도 어려운 판에  통진당 걱정이나 해 주고 있는 꼴이 가관인 셈이다.

그래서 당 게시판에 글을 하나 올렸다.

통진당 상대로 손배소송이라도 내라구...

 

부대표 한분께서 저녁에 전화 주셔서,

소송은 할 수 없고, 당을 위해 대안을 많이 달라고 하시던데,

줘봐야 이리저리 눈치보고, 이래 안되고, 저래서 못하는데,

뭐 할게 있을까 싶었다.

 

게시판에 올린 글은.....

 

통진당 상대로 손배소송이라도 하시죠!!!

 

대표단 회의 결과를 보고선

참담함을 넘어 이당에 내가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훌륭하신 대표단께서 모여서 논의 하신 내용이라고는

돈 어떻게 할까? 상근자 어떻게 할까? 이게 전부로군요.

그리고 6월 9일 전국위원회 날자 잡았다는것.

 

선거 끝나고 책임지고 물러 나시지도 않고,

아무것도 하는 일도 없이 돈타령만 하고 있는 것 아닌지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진당이 저렇게 뭇매들 맞고 있는데,

이 시점에서 진보신당은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좀 안해 보십니까?

 

진보신당에 탈당계를 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통진당이 진보신당인줄 알고...

밖에 나가면 도대체 당신들 그럴줄 몰랐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진보신당이 통진당인줄 알고...

 

통진당을 상대로 진보를 더럽힌 죄,

그리고 진보신당의 이름을 훼손한 죄 등을 걸어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라도 내고, 이걸로 언론에라도 좀 내시면 안될까요?

 

진보신당은 통진당과 다르다는 피켓시위라도 하든지,

뭐 좀 해 주시면 안될까요?ㅠㅠ

 

물론 남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그걸 이용하는 건 좋지 않은 것이긴 하지만,

통진당이나,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정치판에서 어차피 '적' 아닌가요??

 

대표단 께서는 제발 뭘 좀 해 주시고,

하실 일 없으시면 사퇴라도 해 주시길 바랍니다!!

 

고양 전국위원 곽장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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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4 13:43 2012/05/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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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이야 어떻게 굴러가든 사실 별 관심이 없다.

당장 진보랍시고 통진당을 지지한 국민들과 지지해 달라고 설레발을 친 사람들은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겠지만, 언젠가는 터질일이고, 앞으로는 더 재밋는(?) 일들이

터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돌은 돌일 뿐인데, 돌에게 물이 되라고 한들 그건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돌을 물로 만들 수 있다고 거짓으로 국민들을 현혹한 사람들이 더 나쁜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이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게 김영훈과 민주노총이다.

어제(23일) 연맹 중앙위원회에 제안해서 성명서 하나 내자고 했고,

기타안건으로는 채택이 되었다.

그런데, 토론결과 정리는 예상한 대로 였다.

위원장이 산하조직에서 사퇴하라고 하기는 어렵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과성명서는 내겠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겠죠?

다들 힘없는 목소리로 네~~~   그러고 끝났다. 그성명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다..

 

이전에 공공연구노조 중앙위원회에서 이런 주장을 했고,

초안을 만들어서 뿌렸다.

물론 여기도 특별한 이견이 있는 건 아니고, 이런저런 걱정이 된다... 정도.

그래도 이성우 위원장은 이걸 정리하고 성명서를 냈다.

두가지로 나눠서... 하나는 조합원에 대한 사과 성명,

하나는 민주노총 지도부 사퇴 권고 성명...

오늘 조합원 사과 성명만 먼저 나왔다.

http://www.kuprp.org/notice/notice3_read.php?code=13&idx=1557&CPage

 

 

어제 연맹 중앙위에 산오리가 체줄한 성명서 초안은... 이랬다.

 

 

민주노총 김영훈 지도부부터 사퇴하는 게 노동과 진보를 살리는 길이다!

 

민주노총 산하 조직으로서 총연맹인 민주노총을 향해 이런 권고를 하게 된 심정이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참담하다.

그러나 노동정치의 실종, 진보라 일컫는 사이비 진보가 진보를 말아먹는 이러한 현실에 눈감고, 고개 돌리고 가만 있게 된다면, 앞으로는 더 이상 이땅의 노동자, 노동조합을 거론할 수도 없어질 것이고, 더 이상 진보를 입에 올릴 수도 없을 거 같아서 상급조직인 민주노총을 향해 제대로 된 민주노조, 제대로 된 노동정치, 제대로 된 진보정치를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한진중공업의 김진숙 동지가 크레인에 올라가 300일을 넘는 투쟁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그 투쟁을 한 시인과 일반시민들에게 맡겨두고선 제대로 투쟁을 조직하지도, 또 위원장으로서 투쟁을 하지도 않았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민주노총은, 김영훈은 도대체 뭐하고 있느냐?” 고 물었을 때 대답할 말이 없었다.

 

민주노총과 김영훈 위원장은 지금 쌍용자동차 동지들 22명이 숨지고 수백명의 동지들이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데도 이 투쟁을 어떻게 이끌어 가고 있는지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있고, 제대로 투쟁결합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런 투쟁은 내버려 둔 채 이번 총선기간 동안에 민주노총과 김영훈 위원장은 통합진보당 지지에 올인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통합진보당 선대본부장을 맡아서 노동을 위해서, 진보를 위해서 통합진보당을 찍어야 한다고 온 나라를 누비고 다녔다.

 

통합진보당이 노동을 대변할 정당인지, 진보의 가치를 지닌 정당인지에 대해서 이미 민주노총 내부에서도 엄청나게 논란이 있었고, 수많은 노동자, 노동조합에서 반대의사를 밝혀왔다. 실제로 민주노총이 배타적 지지를 한 정당은 민주노동당이었지, 국민참여당이나 심상정·노회찬·조승수 등의 명망가가 아니었다. 국민참여당은 신자유세력으로 일관되게 노동자를 탄압했고, 심상정·노회찬·조승수 등은 진보신당의 민주적 의사결정을 무시함으로써, 민주주의의 기본을 어기기로 작정한 사람들이었다. 이런 정당에서 노동을, 진보를 거론한다는게 사실은 어불성설이었다.

 

통합진보당의 이번 사태는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 민주노동당 10년을 하면서 왜 진보신당이 떨어져 나왔는지, 그리고 향후에도 민주노동당의 소위 당권파들은 왜 혁신할 수 없는 것인지, 당원들은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민주노총과 김영훈 위원장이 배타적 지지에 대한 논의를 대의원대회에서 토론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합진보당을 지지하는 것에 반대한 대의원들이 별도로 대의원대회 소집을 요구하기도 했다. 회의 정족수가 미달되어 이 대의원대회는 유회되었다. 이 대의원대회를 유회시킨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민주노총과 김영훈 위원장은 가슴에 손을 얹고 되돌아 보기를 바란다.

 

이런 일련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닥치고 통합진보당’으로 밀어부친 민주노총과 김영훈 위원장에게 이번 통합진보당의 막장정치 사태의 1차적인, 아니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자신들의 책임은 뒤로 숨긴 채 통합진보당을 향해서 쇄신하라고 하는 것은 본말이 한참 전도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통합진보당 사태로 인해 노동자, 노동조합의 위상과 권위를 추락시킨 민주노총과 김영훈 집행부는 민주 노동자, 민주적인 노동조합에 엄중히 사죄하라!

 

1. 통합진보당 사태에 1차적인 책임은 민주노총과 김영훈 집행부에 있다는 점을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사과하고, 그 책임을 지고 김영훈 위원장과 집행부는 사퇴하라!

 

1. 민주노총은 국민들에게 진보라는 말도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즉각 철회하고, 당원인 조합원들도 즉각 탈당하도록 조치를 취하라!

 

2012년 5월2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연맹 중앙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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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4 13:38 2012/05/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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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방샤방 가는 정기 라이딩.

일영까지 갔다가 북한산 아래로 농협대 업힐 거쳐서

원당부근까지 와서 점심 먹었다.

사람들 많아서 빨리 달리지도 않고, 멀리 가지도 않고

그저 소풍 간 기분으로.

점심 먹으면서 퍼지르고 앉아서 술도 마시고,

집에 와서는 지갑 잃어버렸다고 한바탕 소동을 벌이고..

그리고는 쌍차 집회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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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09:41 2012/05/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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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부모님께

짐을 보내며 편지를 써로라 하니 이렇게 한두자 남겨보오~  아직 이틀째라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힘든게 한개도 없으오, 뭐 물론 그닥 큰 걱정은 안할거라 믿으오. (중략 두줄...친구들 얘기)

물론 나에게 가장 힘든 것은 흡연의 문제요.... 담배가 너무 피고 싶지만 참고 있오~~뭐 아직 이틀 뿐

아니 되었건만 ㅠㅠ 4주간 담배를 어찌 참야야 될지 한없이 걱정이 되오.

뭐 물어볼 것도 없이 집안은 평안하겠지~ 군대오면 초코파이와 부모님이 가장 생각 나다고 하지만

그건 잘 모르겟고 지금은 흡연생각으로 가득하오. 수료식하기 전까지는 일반적인 것을 느끼게 되겠지~

뭐일려나 궁금하기도 하고 엄마는 이편지 읽으면 섭섭하려나? 훈련소라고 해도 그냥 사람사는 곳 마냥

똑 같으니 너무 걱정말고 4주후에 수료식때나 놀러 오게나~^^

(중략.... 두줄. 형한테 자기 페북에 들어가서 주소 훈련소 주소 올려 놓으라는 부탁)

뭐 편지는 이정도로 접도록 하겠어. 문득 엄마 아빠가 생각나면 나중에 한통 정도는 더 쓰도록 할게!

수료식때 마일드세븐 라이트 꼭 사다 줘야해~~바이 바이 BYE ^^ 아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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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7 22:22 2012/05/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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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한지 3~4년은 지났는데,

봄 가을로 속초를 가면서

"속초 안갔어요?"라고 물어보곤 했다.

도대체 그 긴 거리를 왜 하루에 가는지 못할 짓이라고 생각해서

갈 엄두도 내지 않았는데, 올해는 뭐가 씌었는지

에라 모르겠다 나도 한번 가보자 하고 신청을 했다.

3~4월에 연습을 열심히 했어야 했지만,

그런다고 하루 이틀에 근력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어찌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전날 일찍 잠자라는 권고를 듣고, 집에 일찍 가서는 짐챙기고 잠자려는데,

7시부터 잠이 오나? 독한 중국술 몇잔 마시고 8시부터 취침.

1시에 일어났는데, 아직도 눈이 벌겋고 술이 덜깬 상태..ㅠㅠ

밥도 먹고 오라 했으니까, 국에 밥 한술 말아서 먹고, 화장실도 가고 했더니 정신이 좀 든다.

 

일산팀을 만나서 행주국수집 앞으로 달리고, 여기저기서 나타난 회원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그 야심한 밤에 배웅하러 오신 회원들 보면서, 나는 그럴 생각도 열정도 없는데, 아름다운 분들이다.

야밤에 자유로를 거처셔 한강을 달리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기나긴 사투.

 

아침 먹기 까지는 내가 생각해도 너무 잘 달린듯. 대열에서 떨어지지도 않고,

몸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고.

다리가 좀 풀려야 할텐데, 뭔가 찌뿌퉁한 느낌이 계속 남아 있는게 좀 껄끄럽기는 했지만.

 

아침을 먹고나자 이제 슬슬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벌써부터 이렇게 되어서는 속초까지 못갈텐데...

안장에서 내리기보다는 그래도 좀 늦더라도 끝까지 가보자.

보기 싫은(?), 보지 말자고(?) 했던 빙 선생과 결국 만나게 되었고,

뒤에서, 옆에서 따라오면서 한마디 한다.

"형님! 자전거 타는 사람중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뭔지 아세요?"

"아뇨,,,, 뭔데요?"

"속초 가본 사람과 안 가본사람.."

"아,,, 네...ㅋㅋ"

어느 구간인지 모르겠는데 선두와 2분의 차이가 났단다. 그정도면 잘한거지.

점심 먹는 식당까지는 또 5분이 뒤쳐졌던가.

그리고 미시령 마지막 업힐을 앞둔 지리한 업힐 구간에서는 10분이 뒤쳐졌다.

 

빙선생은 또 물어보기도 했다.

"형님, 진짜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데..."

"네... 뭔데요?"

"내리고 싶을 정도로 다리가 힘드신 건 아니죠?"

"아, 그럼요... 저 아직 잘 달리고 있자나요..ㅎㅎ"

(사실 내리고 싶을 만큼 힘들지만, 어찌 그렇게 대답하겠어요? ㅋㅋ)

 

대충 한시간 정도 가면 쉴 곳이 있고, 먹을게 있다는게

포기하지 않게 만든 힘이었으리라. 한 시간 정도야 어떻게 하든 달릴수 있겠지.

물론 저 앞에 가는 js 들처럼이야 못가겠지만, 그게 무슨 대수랴,

설마 버려두고 저희들끼리 가지는 않겠지..

 

포기할수 없는 또 하나는 미모의 여인네 두 분이다.

몇백미터 안간 거 같은데, 두 여인네가 빈 페트병을 두드리며 응원을 해 주는데,

차마 내릴 수가 없었다. 내려서는 안되는 거였다.ㅎ

힘들어 할 표정도 보일수 없을 정도로 열렬한 응원을 해 주는데, 감히 어찌...

실제로 대열 속에 있어도 대충 27~28km 정도로 달리고 있다가

이 여인네들이 나타나면 갑자기 속도계가 30~32km 로 올라가고 있었으니,

힘은 여인네들에게서 나온다는 말은 맞는 말인거 같다.

그기다 몇개의 구간에서 산오리와 빙선생만 따로가고 있었으니

더 큰 응원과 카메라 세레를 받는 영광까지 누렸다구.

 

마지막 업힐이야 출발도 꼴찌로 했으니까, 꼴찌로 올라가는 건 당연했다.

(함께 지원차로 점프하자던 형님이 산오리보다 더 늦게 오셨던가?)

그 업힐이 죽음이라 했지만, 30분이면 끝난다 했으니,

그 정도야 참을수 있으리라,

그리고 길이도 3km 좀 넘는다던가? 언젠가 구룡령 갔던 생각하니

별로 어려울 거 같지는 않았다.

눈으로 흘러드는 땀 때문에 고글 벗으면서 비틀하기도 했지만, 그런대로 쉽게 올라갔다.

물론 위에서 기다리던 대규모 환영단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고..

 

미시령에서 속초로 내려가는 길은 정말 신났다.

이후 저녁먹고 노래방까지 가서 신나게 놀고....

 

돌아오는 건 버스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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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4 16:07 2012/05/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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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 저녁에 대구서 올라 오면서 저녁 먹었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먹었단다.

그래도 자식 놈이 군대를 간다는데,

밥 한끼 같이 먹지 못해서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애비가 집에서 저녁을 먹는 날이 없으니, 날자를 맞추기도 어려웠겠지.

그래도 에미가 장어를 사 먹였단다.

 

집에 갔더니 머리 깍은 동명군이 있길래

사진한장 찍자 했더니, 싫다는 걸 억지로 찍었다.

귀걸이 빼고 있었다.

 

아침에 기차타러 나갔다.

엄마도 한번 따라가보고 싶어 했으나,

굳이 오지 말라고 해서 따라가는 건 포기했다.

 

잘 지내다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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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10:03 2012/05/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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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

from 나홀로 가족 2012/05/10 09:59

어버이날 이라고 애들이 엄마 아빠한테 선물을 줬다.

커플 티라나..

아들들한테 티라도 한장 받으니 기분이 좋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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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동 부모님한테는 7일날 떡케잌 하나 사들고 갔다 왔다.

자식들도 바빠서 지나간 주말에 다녀 갔고,

산오리도 7일날 저녁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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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09:59 2012/05/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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