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3월 정기라이딩은 '김포를 달리는 순박한 자전거(김달자)'와 연합 라이딩

100명 가까운 인원이 움직이려니까 쉬운일이 아니다

중간에 들어가 있으니 전체적인 모습은 볼수 없었지만,

많은 인원이 달리다 보니까, 속도를 낼수 없고,

천천히 달려서 맘 편하게 다녀 왔다.

다행이 날씨도 좋았는데, 호수공원에 도착하니까 바람이 제법 불었고

다시 쌀쌀해졌다.

 

점심은 월롱역 맞은편 게장 무한리필 집에서 먹었는데,

값이 싸기는 하지만,

맛은 별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도 내가 어딧는지 모르겠다..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3/21 16:13 2012/03/21 16:13
Tag //

일요일도 집에 가만 있으려니 답답할 거 같아서

새싹 라이딩에 갔다.

새싹라이딩이라고 하지만, 새로운 얼굴은 둘 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다 오래된(?) 회원들.

 

겨우내 자전거 못타서 한걱정들 했지만,

여의도까지 살살 간다고 해서 많이들 나왔다.

행신역까지 전철로 점프.. 춥기도하고, 타고 가기 귀찮기도했다.

행신역에서 여의도까지는 뒷바람에 정말 편하게 갔다.

날씨는 추웠지만, 그냥 앉아 있어도 자전거는 가는 듯했다.

여의도 갈비탕 집에 가서 배부른 점심을 먹고

남쪽 길로 출발했는데, 이제부터 맞바람이다.

 

바람이 전날 보다 더 세게 불었고,

앞사람에게 바싹 붙어서 어떻게 덕을 좀 보려 했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랴..

합수부까지 오는데 다들 바람에 대고 한마디씩 하지만,

그 말을 바람이 알아 들을 리는 없고...

 

합수부에서 다들 행주대교로 가고

나는 신정동에 잠시 들러겠다고 안양천으로 빠졌다.

신정동 가서 잠시 앉아서 부모님 얼굴 보고는 해지기 전에

돌아가야겠다고 출발.

오금교에서 합수부까지 바람이 부는데,

옆에서 불다가 앞에서 불다가...

그래도 이 구간에는 평속이 15km 정도는 되는 거 같았다.

 

합수부에서 행주대교쪽을 방향을 바꾸자 마자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 댔다.

평속 10km도 안나오기도 하고, 밟아도 밟아도 나가지 않았다.

앞에간 사람들도 고생꽤나 했을 거 같다.

행주대교 남단에 가서는 다 왔나 했는데,

행주대교를 건너가는 동안에는 옆에서 부는 바람이 차서

머리가 반으로 갈라지는 거 같았다.

이렇게 춥고 바람부는 날 자전거라니..

그것도 혼자 빠져서 도대체 힘이 나질 않는다.

 

행주대교 북단에서 담배 한대 피우고 물한모금 마시고

좀 쉬려는데, 손발이 시려와서 오래 쉬기도 어려웠다.

다시 출발했는데, 집에까지 오는 동안에는 이제 추위가 몰려왔다.

등에 땀은 식고, 발은 감각이 거의 없어지는 듯하고..

바람은 계속 앞에서, 옆에서 불어서 자전거는 안나가고..

 

집에 도착하니, 이제 살았다는 생각이..ㅎㅎ

25km 를 거의 두시간이나 걸려서 왔으니..

얼마나 바람이 분 것인지..

 

그래도 이틀동안 추운 날씨에 자전거에 앉아 있었더니

왠지 모를 행복감이...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심 먹고 갈비탕 집 앞에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3/12 16:05 2012/03/12 16:05

토요일 소래 부근 갯골생태공원으로 가는 번개에 따라 나섰다.

날씨는 약간 쌀쌀했지만,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자 괜찮아졌다.

부천으로, 송내로 인천대공원까지의 길은 그야말로 만신창이였다.

그 전에도 몇차례 다니긴 했는데, 자전거 길은 다 파헤쳐 졌고,

공사하는 곳이 너무 많았다.

건설민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4대강이라는 커다란 공사뿐만 아니라

동네 뒷골목, 작은 개천까지 온통 파헤집어 놓고 있었다.

그기다, 도심을 지나가기도 해서 신호를 자주 기다려야 했고,

좁은 길에서는 차량을 조심하기도 해야 했다.

인천 대공원 이후에는 공사구간이 적어졌지만,

이곳에도 공사하는 곳이 있었다.

갯골 생태공원에 도착하니, 바람이 제법 불었고,

날씨도 쌀쌀해 졌다.

 

점심은 물왕저수지 앞의 칼국수집

칼국수를 먹으면 동동주를 한주전자씩 그냥 준다고

지난해인가도 한번 왔었던 곳이다.

실컫 배부르게 먹고 돌아오는 길은 목감천

너무 살살 달렸다 싶었는지 번짱과 몇이 안양천에 들어와서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고, 합수부 까지는 꽤나 달렸다.

그리고 다시 행주대교로 내려오는 길은 맞바람.

12명이 갔는데, 세 팀으로 나누어져 버리고 말았다.

행주대교 북단에서 한참 기다렸다가,

다들 도착한 이후에 다시 백마역으로...

 

저녁이 되면서 추워지고, 바람도 쌀쌀해져서

마무리하는 짧은 거리가 힘들었다.

 

95k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태공원 부근의 옛염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3/12 15:52 2012/03/12 15:52

4일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통합 당대회가 있었다.

 

통합 대의원 대회인줄 알고 투표라도 하는 건가 하고 갔는데,

이미 그런 건 다 끝났고, 그냥 통합 잔치였다.

2시 부터 기다려서 시작은 2시반,

끝난 건 6시 였으니까, 4시간을 꼬박 자리에 앉아 있었다.

중간에 민중의례 하거나 공연중에 두어번 일어서기는 했지만...

그거 빼고는  그냥 있었더니 몸이 배배 꼬였다.

연설 하는데 잠간 졸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졸리지도 않고..

 

어쨌든 지루한 통합잔치였다.

 

그리고 흡수통합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사회당에 대한 배려는 별로 보이지 않았다.

 

여기다 민주노총 위원장의 공동선대본부장 설까지 들려서

기분마저도 잡쳤다고나 할까..

도대체 민주노총 위원장이라는 사람은 제정신인 것인지,

그걸 제안이라고 받겠다는 생각을 하는

대표단은 제정신인 사람들인지,

 

내가 제정신이 아닌 것인지...

갈수록 가관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라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3/05 14:47 2012/03/05 14:47

금요일 하루 제끼고 놀러 가자고 했는데,

낮에는 민주노총에서 인터뷰 하자고 하고,

저녁에는 고등학교 졸업후에 처음으로 만나자는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어서 놀러는 못가고...

1일에 이어 3일에도 자전거를 탔다.

 

삶자의 3월 정기라이딩 답사코스.

황희선생 묘까지 갔다 오기였다.

거리는 호수공원에서 65km쯤.

 

답사에다 겨우내 자전거 별로 안타서 살살 간다고 해서

갈때는 그럭저럭 살살 갔는데,

돌아오는 길에 번짱이 마구 속도를 내는 바람에

뒤쳐지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다.

 

겨우내 겨울잠 자듯이 있고

술이나 마셨으니, 뱃살도 늘고, 다리에 힘이 붙지 않는 건 정상이겠지.

다시 자전거에 속도를 좀 붙여야 하는데,

시간내기도 그렇고, 쉽지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판단지 지나서 쉬었는데,

갈때는 위의 모습이었는데,

돌아 올때는 아래 모습이었다..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월롱역 맞은편 골목 안 에 있는 게장 무한리필하는 집이다

돌아올때 짜고 매우니까 무한리필을 하더라도 엄청 먹어대는 건 어렵다.

그래도 가격에 비해 저렴하고 맛도 그런대로...

 

황희선생의 묘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3/05 14:32 2012/03/05 14:32

올들어 두번째 라이딩으로 내산임도를 갔다.

아침 6시반에 일어나 밥 챙겨 먹고, 7시반에 백마역에서 최고봉을 만나

자전거 차에 싣고 장미란 체육관 앞으로..

8시 10분 전인데 아무도 안 보였는데, 한 사람씩 나타난다.

모란의 차를 쓰기로 했다는데, 방전이 되서 시동이 안걸린다고

몇명이 가고.. 그리고는 한참 있다가 차가 오고, 자전거를 싣고.

 

내산 입구에서 자전거 내려서 포장된 도로 업힐.

몇분이 지나지 않아서 뒤에서 다 추월해 가고 뒤쳐졌다.

뒤에는 후미 본다는 최고봉이 남았고.

 

사진찍고 임도로 들어 섰는데, 계속 되는 없힐.

잠간 도로를 올라왔더니, 왼쪽 고관절에서 쥐가 나려 한다.

잠시 다리를 흔들고 페달을 밟으니 괜찮은데,

숨이 턱턱 막히고, 헥헥 거리는 소리가 온 산에 다 들릴 거 처럼 느껴진다.

다리가 힘들어 지기 전에 호흡부터 힘들어지니.... 꽤나 힘들게 생겼다.

 

아침부터 많이 먹었는지, 배도 더부룩하고,

양쪽 허리 부근에도 뭔가 땡기는게 페달 밟는데 힘이 붙지 않는다.

앞사람들은 시야에 보이지 않을 만큼 사라져 버리고,

후미와 둘이서 슬슬 간다.

 

잠간 쉬는 동안에는 또 먹을 걸 꺼내서 열심히 먹는다.

배가 꺼지지 않았는데도 먹어 보니까, 또 먹힌다.

꾸역꾸역 먹기고 하고...

 

군인들 보급물자 올리는 곳에 도착해서는 닭발에 고량주에 맥주에..

두어잔 마셨더니, 온몸이 화끈 거리고 큰일났다 싶은데,

금새 술기운이 빠져 나간다.

 

이제 마지막까지 업힐이 끝났나 하면 또 자그마한 등성이 굽이에서

오르막이고, 응달에 눈이 녹지 않아서 눈과 얼음이 부서지는 소리를 들으며

페달을 밟는다. 지난 겨울에 눈 위에서 자전거는 처음이자 마지막이겠다.

 

마지막 다운은 경사가 급하다. 이 다운이 조금 짧은게 아쉽다.

올라가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는데, 내려오는 건 이렇게 짧게 쉽게 내려오다니....

 

마늘 보쌈에 술 두잔 마셨더니, 돌아오는 길에 꾸벅꾸벅 졸고,

되돌아 와서 기다리는 데, 또 자전거 실은 차가 안와서 기다리고.

집에 들어가니 6시가 넘었다.

자전거는 흙으로 범벅이 되었고...

 

지난 일요일에 이어 자전거를 탔더니

기분은 왜 그리도 좋은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3/02 14:02 2012/03/02 14:02

지난 해 12월 초에 제주도에 자전거 타러 간 이후에

석달만에 어제(26일) 자전거를 탔다.

이상하게도 이번 겨울에는 산으로 한번도 자전거를 끌고 나서지 못했고,

마음이 움직이면 날씨가 너무 추워서 포기하곤했다.

지난주 토요일이 정기라이딩인데,

너무 추워서 아예 포기했었다.

 

다행이 토요일에 자전거를 살펴 보니까 바람만 빠지고 괜찮았다.

바람을 가득 넣어 놓았다.

아침 일찍부터 부산하게 움직여서 9시 15분에 집을 나섰고,

행주대교 북단에 가니까 40분이었다. 10시에 모이는 시간인데, 일찍 도착했다.

 

행주대교 남단에서 기다린 사람을 포함해서 26명이나 참가.'

아라뱃길 남쪽을 따라 가는데, 날씨가 꽤나 추워서

발이 너무 시렸다. 겨울 자전거는 발 시린 걸 어떻게 할 수 가 없다는 것.

중간에 휴식시간에 손으로 발가락을 문질러서 약간 감각을 살린거 같았는데,

조금 달리니까  여전히 감각이 없어질 만큼 시려왔다.

 

그나마 점심을 먹으러 들어가서 한참을 앉아 있었더니

발이 제대로 돌아왔고, 이후에는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대로 살만했다.

 

아직 공사가 진행중인 곳도 있고 해서 이리저리 헤멘 곳도 있지만,

문제는 자전거 타기에는 너무 재미가 없다는 것이었다.

오르막도 내리막도 없는 평탄한 길을 그냥 똑 같은 운하 물길만 보면서 가야했다.

주변의 풍광도 구경할 만한게 하나도 없었다.

이러니, 유람선 아니라, 유람선 할애비를 띄워도 누가 탈까 싶었다.

삶자 식구들도 '한번은 와 보지만, 두번 올 곳은 못된다'고 한마디씩.

 

4시경에 집에 돌아와서, 목욕도 갔다 오고 개운했는데,

저녁에 쇠고기 구워 주길래 소주 몇잔 곁들였더니,

완전 퍼져 버렸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석달 만에 안장에 오른 덕분에 엉덩이도 아프고...

 

그래도 날 따뜻해 지니, 자전거라도 자주, 많이 타아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2/27 13:38 2012/02/27 13:38

큰 집 욕심?

from 단순한 삶!!! 2012/02/27 13:24

당이 쪼개지고 나서 고정경비로 크게 들어가는 게

중앙당 사무실 임대비용이다.

한달에 천만원 가까이 내고 있을 거다.

지난 번에 전국위원회에 갔더니 3월에 계약 만료라고 재계약했다고,

몇 년동안 동결해서 임대로 올려 주었다고 보고하고 끝났다.

도대체 당 쪼개지면서 돈을 이렇게 저렇게 아끼는 방법 중에

여의도에 비싸게 임대료 주면서 있을 필요있겠느냐는 지적이 많았고,

실제로 중앙단위에서도 논의가 되었다는 데 그렇게 다시 계약했다고 넘어갔다.

먹고 살건 없어도, 활동가들 인건비는 못줘도

커다란 집은 하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 지 모를 일이다.

여의도에 없으면 국민들이 잊어버린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지난 토요일(25일)에는 경기도당 대의원대회에 갔다 왔다.

산오리가 가지고 있는 대의원만 도대체 몇개인지...

대의원 정족수 채우는 기계인지 뭔지... 하튼..

이 동네도 사무실을 줄이거나 옮기겠다는 계획은 없다.

총선을 치르기 위해 특별히 걷는 당비를 제외하고 평상적인 예산으로 따진다면

25%가까운 돈이 사무실 유지 비용이다.

총선 특별당비 때문에 10% 이내라고 해 놨지만, 이건 숫자 놀음일 뿐이다.

어느 지역에 줄 돈도 못주면서, 이렇게 큰 돈으로 사무실 유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래도 사무실은 필요하다는 대답이 꽤 있었다.

역시 커다란 집은 하나 가지고 있으면 굶어 죽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인지..

 

그러고 보니 우리 집도 다를 바가 없네..

그냥 잠잘 만한 집만 있으면 괜찮을 거 같은데, 집 키우고,

은행에서 돈 빌리고, 그 속에 이자 갚느라고 쓸돈은 없다고 아우성이고...

 

집 키우는 짓은 이제 그만 해야 하지 않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전날(24일)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대의원대회를 갔다 왔다.

안건처리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는데, 3천원의 비정규기금을 걷자는 곳에서

논란이 벌어졌다. 3년간 1인당 9천원씩 걷는다는 안이다.

 

돈을 안내겠다는 뜻은 아니고, 조합원한테 물어봐야 한다느니,

기간을 어떻게 해 보자는니, 약간의 자율성을 주자느니..

하튼 여러가지 얘기들이 나왔고, 의장은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싶어 하고..

그러다 박수치고 만장일치로 통과 되었다.

통과되었다고 하자, 한 대의원이 정족수 확인해 봐야 하지 않느냐고 했고,

이미 지나갔다고 하고선 그대로 진행..

 

민주노총이 비실비실하고 있으니까, 연맹에서도 투쟁기금 따로 걷겠다고 하고,

지역본부에서도 따로 걷겠다고 하고..

도대체 뭐하는 짓들인지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역에서 한 당원이 술집을 열었다.

술집 이름은 하쿠나 마타타...

아프리카 말로 모든게 잘될거야.. 뭐 이런 뜻이란다.

두번째 이집엘 갔다. 밥 먹지 않고 가면 배고파서 배를 채울만한

안주가 없어  산오리에겐 좀 안타까웠다.

암튼... 그 집에 아프리카에서 가져 왔다는 나무 공예품은 신기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2/27 13:24 2012/02/27 13:24

소수파?

from 단순한 삶!!! 2012/02/13 16:39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와 연맹 대의원대회,

그리고 당 전국위원회를 갔다 와서 느낀 건

내가 소수파가 되었다는 것.

 

지난 2003~2004년 과기노조 전임시절에는

이런 생각이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이상하게 올들어 새로 이런 회의에 들어가면서

부쩍 드는 생각이다.

 

겉으로 드러난 회의는 별로 바뀐 것이 없는데,

소수의 입장은 드러내기를 꺼려하고,

또 약간의 논란이 제기되기만 하면,

그냥 투표하자고 한다.

 

그러니 소수의 입장을 얘기하고픈 의욕은 사라질 것이고,

그래서 회의는 시간적으로 효율성을 가질수는 있겠지만,

다수파들의 일방적인 찬성으로 끝나고 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견을 제시하지 않고, 말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결국 소통이 되지 않고, 힘 있는 사람들의 일방통행만 이루어 지고 있다는

뜻일테고...

다른 목소리를 내고픈 사람들은 포기할 것이고, 그래서 점정 더

조직은 활력을 잃거나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러고 보니 한때는 나도 민주노총의 중앙파라 일컫던 사람들과

친분관계가 많았으니 별로 수수라는 생각을 안했는지 모르겠다만..

 

많은 이견이 제시되고, 밤새워서 토론을 하는 걸

애시당초 좋아하지 않았던 산오리지만,

그래도 불평불만을 속으로 삭이며 회의를 지키려고 노렸했지만,

 

후다닥 찬반투표만 이루어지는 회의에 가서

거수기 노릇하는 것은 못할 일이다, 해서는 안될 일인거 같아

아예 앞으로는 회의 자체에 불참하는 게 나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안그래도 정족수 마루타 역할을 맡은 산오리인데...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맹 대대 사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연연 통폐합 반대 집회가 여의도에서 열렸다.


홍세화 대표가 연설하는 건 산오리가 참가한 집회에서 처음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전 날 국회 앞에서 일인시위를 했는데, 정말 춥더라!

 

이런저런 투쟁이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헌법재판관 부결로 인해 국회가 파행으로 가는 바람에

올해는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2/13 16:39 2012/02/13 16:39

눈구경...

from 단순한 삶!!! 2012/02/13 16:24

겨울 춥기도 한데, 자전거도 못타니까 눈구경이라도 가야 했다

덕유산으로 가서 눈길을 좀 걸어볼까 했는데,

일행들께서 곤도라 타고 올라가자 해서 두어시간 기다려서

곤돌라를 탔다.

그리고 향적봉까지, 향적봉 아래 대피소에서 라면 끓여 먹고

백련사로 내려올까 하다가 조금 더 가서는 오수자 동굴인가 하는

곳으로 내려왔다.

언젠가 여름에 백련사까지 걸어 올라가면서 진을 다 빼고,

향적봉에 올랐더니, 하이힐 신고 정상에 올라온 사람들 보고는

놀라기도 하고, 허망하기도 했더랬다.

백련사에서 주차장까지 내려오는 길도 만만치 않게 길고 재미 없는 길이었다.

어쨌든 금새 내린 눈은 아니었지만, 눈구경도 하고,

눈길도 꽤나 걸었으니 올겨울 소원은 성취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2/13 16:24 2012/02/13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