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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뭘 먹고 살아? (4) 2011/12/14
  2. 당신이 뭘알아?? 2011/12/14
  3. [자전거] 제주 자전거 타기 2011/12/14
  4. 김준 3주기 등 사진으로 남은 일상 2011/12/14
  5. 복직 (10) 2011/12/02
  6. 호수 공원 산책 (4) 2011/11/21
  7. 주흘산의 만추 2011/11/21
  8. 김준 3주기 - 기억하고 꼭 갈게요! (2) 2011/11/15
  9. 100명과 200% (2) 2011/11/15
  10. 옮겨야할 산소, 사라지는 고향 2011/11/14

뭘 먹고 살아?

from 단순한 삶!!! 2011/12/14 18:10

12월에 복직 시켰으니, 연말이 가기 전에 해야 할 일도 많다.

건강검진도 받아야 하고,  한꺼번에 복지 포인트도 써야 한다.

돈 쓰는 거야 없어서 못쓰지 주기만 하면 얼마든 쓸수 있다.

 

하튼.

오늘 오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위 내시경을 하신 의사 선생께서는

A4 용지 한장을 내미신다.

이미 카피해 놓은 것에 추가로 더 써서..

 

<금해야 할 음식?

 

커피, 카페인 함유음식(녹차, 홍차), 탄산음료, 라면

매운것,

짠것

담배

오렌지쥬스, 레몬에이드, 빈속에 사과(갈은것)

밤참

 

 

도대체 뭐 먹고 살아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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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4 18:10 2011/12/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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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뭘알아??

from 나홀로 가족 2011/12/14 18:07

남편이 죽었다는 연락이 와서 아내가 병원으로 급히 달려갔다.

냉동고인지 영안실인지 달려가서 남편인지 확인하려는데,

하얀 천을 들치면서 남편이 살아나서 얘기한다.

"여보! 나 살았어!"

 

아내가 그 천을 다시 덮으며 소리를 질렀다.

"당신이 뭘 알아? 의사가 죽었다잖아!!"

 

우스개 소리로 나온 얘기인데,

요즘의 이말이 산오리에게는 딱 맞는 말이다.

 

도대체 남편은 아는 것도 없고, 마음에 들게 하는 일도 없다.

 

이런 건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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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4 18:07 2011/12/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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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자전거에서 한달 전부터 벙개가 떴고,

자전거 타기도 게을리 한 터에 따라가겠다고 나섰다.

12월 2일 밤 인천에서 배를 타고 제주로, 그리고 5일 밤 늦게 비행기로 올라왔다.

비는 안왔지만, 바닷바람에 맞서 자전거 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첫날 제주에서 서귀포 가는 길에도 한림까지 가서는 중산간으로

지름길을 택했지만, 힘들었다, 11월 한달간 자전거 한번도 못탔으니..

다음날 516도로(이름이 바뀌었는데 잘 모르겠다)를 넘어서 서귀포에서

제주로 넘어오는 길도 오르막이 장난이 아니었다.

경사 10% 표지를 보는 순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날 정도였다.

성판악까지 오고, 물오름, 물찻오름 이런 곳을 둘러 보고

사려니길을 지나면서 제주까지 자전거 타고 온 보람을 느꼈다..

 

인천서 제주 가는 배는 초반에 놀기 괜찮다 싶었지만,

밤새도록 마시고 노는 사람들 때문에 잠자기가 애시당초 글렀다.

한 번 경험 삼아 타 보는 것은 모를까 두번 다시 타고 싶지 않았다.

 

오래된 친구들이 아니지만, 동호회 사람들하고 모여서

같이 자전거 타고 노는 것도 재미 있었다.

 


사려니 숲길 어디쯤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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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사진만 올려 놔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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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4 17:59 2011/12/14 17:59

11월 25일 갑산공원묘지에서 김준 동지 3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추모제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열렸고, 지난해보다 날씨가 따뜻해서 좋았다.

이제 3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계속 울기만 할 것이 아니라, 동지를 생각하면서 기쁘게 맞이할 때가

된 거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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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친구들이 강화도에서 모였다.(11월 26-27일)

한 친구가 주말농장 겸 별장으로 큰 집을 사서 주말마다 가서 농사도 짓고,

아픈 몸도 돌보고 있다는 곳이다.

 

오랜만에 친구들 보는 건 좋았지만,

다들 부부동반이 많았는데, 산오리는 언제나 혼자다.

다음부터는 부부동반 모임 있으면 안나오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오래된 친구들 보러 또 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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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사무실에 쌓여 있는 그동안의 소송서류들이다.

아직 반도 안되는 것을 변호사 사무실에서 받아서

노조사무실로 옮겨 놓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소송이 있으니까, 그거 다 옮겨 놓으면

회의실 하나 채울런지도 모르겠다.

변호사나 법원이 종이 장사만 해도 먹고 살겠다면서 다들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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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오후 옆동네 시설안전공단 지부 창립 기념식이 있었다.

꽃다지와 합창단인가 와서 공연을 했다.

마지막 경품추첨에서 산오리도 경품을 하나 받았다.(이런 일은 거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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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거의 한달간의 오피스텔 생활을 마감하면서

세 식구가 쫑파티를 했다.

파티의 안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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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팽개치고 제주도로 자전거 타러 가는 바람에

공공연구노조 임원유세 참가가 늦어졌다.

12월 6일 광주로 내려가서 다시 창원으로, 그리고 창원에서 1박했다.

창원의 유흥가는 상상초월이었는데...

한 건물에서 모든 걸(?) 다 해결하는 시스템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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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서 소주 마시고 2차로 호프집엘 갔는데, 라이브 공연이 있었다.

노래는 뭐... 산오리 천한 귀에도 그리 잘부르는 걸로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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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시설공단 이사장 항의 면담과 건기연 유세 후에

저녁에 복직기념으로 술을 마셨다.

임원후보로 나선 분들과 사무처 상근자들이 복직기념으로 사준 선물이다.

열심히 쓰면서 일하라나....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암튼 복직 기념 선물도 받고 보니 기분은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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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4 17:41 2011/12/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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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

from 단순한 삶!!! 2011/12/02 09:47

어제(12월 1일) 날자로 복직발령이 났다.

지난 해 7월 13일 해고되었으니까 1년 하고도 5개월쯤 세월이 흘렀다.

처음부터 해고 시키려고 했던건 아니겠지만,

입을 틀어막고, 사람을 격리 시키려고 했던 게

2009년 11월 수자원환경연구부로 발령을 내고 안동으로 가라고 한 때부터였으니까,

꼬박 2년 넘게 '조용주'라는 괴물한테 시달려 왔다.

 

괴물이 사라지고,  산오리는 복직을 했지만,

남아 있는 상처는 깊고 크기만 하다.

노동조합은 400명이 넘는 조합원이었다가 60명으로 줄었고,

(이즈음 겨우 100명을 넘겼다.)

해고나 징계를 받은 사람들의 후속 조치는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직원들은 아직도 조용주 시대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두려워 하고, 눈치 보면서 살아가고 있다.

짧은 기간의 폭력도 그 여운은 길기만 하다.

 

어쨌든 복직은 기쁜 일이다.

남편의 말은 하나도 믿지 않았던 아내도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주위의 동료들과 노동조합의 동지들도 축하문자를 보내 주었다.

그들의 지지와 도움이 있었기에 복직도 가능했으리라..

가장 큰 지지대는 역시 노동조합이었다.

먹고 살 돈을 지원해 주었고,

괴물들을 물리치자고 함께 싸웠다.

 

인간이란게 지난 시절의 어려움도 쉽게 잊어 버리기도 하는데다

산오리의 기억력은 워낙 나빠서 나쁜 기억들도 별로 남아 있지 않다.

조용주라는 괴물은 평생을 쫓아 다니면서 받았던 것들을 되돌려 주겠다고

다짐한 적도 있었는데, 이즈음 들어서는 그렇게 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포기하기도 한다.

 

지난 2003~ 04년 과기노조 수석부위원장을 하면서 노조 전임을 한 이후로

이제는 체력도 달리고, 헌신도 줄어들어서 전면에서의 노조활동은 줄이고,

편안한 회사일이나 하겠다고 했는데,

괴물 조용주 덕분에 다시 힘든 노조 전임자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여건이 그리 되다 보니 피할 수 없는 건 즐길수 밖에 없다느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도 복직은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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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2 09:47 2011/12/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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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공원 산책

from 단순한 삶!!! 2011/11/21 13:39

오피스텔 생활이 2주일을 넘기고 있다.

이달 말까지는 꽉 채워야 할 판이다.

 

일산의 유흥가라 할 수 있는 라페스타 부근이라

문만 나서면 음식점과 술집, 커피집들이 즐비하고,

두발짝만 걸으면 대형마트와  극장도 있다.

유흥가 생활에 적응이 안된 산오리는

오피스텔에 들어가면 한발짝도 문밖으로 나서기 싫어져서

그냥 드러누어 티브이나 라디오를 켜고 있는데,

이것도 하루 이틀 아닌지라 허리와 무릎 아파서 고역이다.

 

그래서 이 동네 이사 온 동안 2주 동안

밤 늦게 극장가서 영화 한편 보고,

꼼장어 구이 집에 가서 소주 한병 마셨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파주로 가기로 했는데,

감기 걸린 친구 때문에 포기하기로 해서

호수공원을 오전에 한바퀴 돌았다.

한바퀴 돌 즈음에 다시 파주로 가자는 연락이 와서

잠시 파주를 갔다 왔고,

밤에 다시 호수 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뭔짓을 하는 건지..ㅎㅎ

 

자전거도 이삿짐 센터에 가 있으니,

자전거를 탈 수도 없고...

 

호수공원의 낮과 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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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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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호수공원 중간을 가로 지르는 도로..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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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1 13:39 2011/11/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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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의 만추

from 단순한 삶!!! 2011/11/21 13:30

문경은 몇 차례 갔지만, 겨우 옛길을 조금 걸어 올라간 게 다였고,

산에는 가지 못했다.

문경에도 1천미터가 넘는 산이 있는데,

주흘산과 조령산이란다.

 

주흘산을 뒤늦게 산책삼아 올랐다.

전날 내린 비로 젖어 있는데다, 안개까지 끼어서

사방 분간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추위가 오기 직전으 따뜻한 날씨 덕분에

한가한 산책 겸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이렇게 한가하게 가서는 1천미터가 넘는 산의 정상까지

가는 것은 무리였다.

제 1 관문에서 2시간에서 2시간 반이면 된다는,

그래서 안내하는 아저씨도 2시간이면 충분하게 올라간다는 산이었지만,

막상 오르기 시작하니까, 경사도 가파르고, 바닥도 미끄러워 쉽지 않았다.

계속 올라가도 안개때문에 주위를 볼수 없으니,

더 올라 가도 큰 수확은 없을 듯했다.

 

처음에 가파르게 올라갔지만,

조금 올라가자 완만한 흙길에 낙엽이 깔려 있어서

걷기 좋은 길에다가,

나무들도 멋지게 펼쳐져 있어서

기대 이상의 멋진 풍광을 보고 왔다.

 


저세상에 온듯한 안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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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기 시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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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오르면 갸날픈 폭포도 나온다. 이름이 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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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나무가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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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옆으로 뒤덮인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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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1 13:30 2011/11/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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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1000km에 이르는 거리를 운전하고 다닌 덕분(?)에

어제 점심 먹고 났더니 졸음이 쏟아져서 잠시 의자에 기대어 잠들었는데,

그걸 방해하기 위해서(?) 외부에서 한 분이 나타 나셔서

소식지를 가져 가셨다.

 

저녁에 당협 사무실에 가서 소식지 발송작업 하는데, 잠시 있다가

집에 들어 와서는 깊이 잠들었는데, 전화기에서 딩동해서 깨었다.

뭔가 하고 봤더니, 카톡으로 김준동지 3주기에 참석해 달라는...

보고 그냥 다시 잠들려는데, 다시 딩동,.. 누군가 답변을 했다.

채팅방을 나왔다.

 

시각을 보니 1시 반쯤 되었던가?

으.. 그래도 그렇지, 그런걸 알리는 걸 잠자는 시간에 하다니..

 

김준 동지 3주기 추모제에 갑니다,,, 가요..ㅠㅠ

 

아침에 메일 열어보니 메일로도 와있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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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5 14:00 2011/1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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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과 200%

from 다시 노동조합! 2011/11/15 13:51

드뎌 조합원이 100명을 넘어 섰다.

조용주 도망 간 이후에 20여명 가입하고선.

다시 사람들 눈치 보느라고 가입 주춤했다.

타임오프 교섭을 앞두고 조직화작업을 좀 했고,

간부분들이 헌신적으로 나서서

조직을 했다.

지난 금요일 100명을 넘기고선 좋아라 했다.

 

사무국장의 민사소송에서 평균임금의 200%를 주라는

판결이 있었다. 아직 판결문을 받지 않았지만..

당초 120%까지 양보하면서 조정에 응하려 했는데,

사측이 그것도 받지 않아서 아예 원래 요구대로 200%

조합활동으로 인한 해고는 두배라는 단협조항이

이런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사측은 항소할지 모르지만 암튼.

그 소식도 지난 금요일 듣고 환호를 했다.

 

축하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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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5 13:51 2011/11/15 13:51


 

 

 

할아버지 산소에 절하러 1년에 한번 가는 고향이다.

혼자서라도 묘사 음식 짊어지고 내려가기 시작했던 게

스무살 즈음부터 였으니까, 꽤 오래 갔다.

 

고향 동네 앞으로 공단이 들어선다고 해서,

할아버지 산소도 어디론가 이장을 해야 한다.

그 와중에 4대강 사업인지 뭔지 하느라고

강에서 퍼낸 모래로 동네 앞은 완전히 산이 되어 있었다.

 

그대로 냅둔다고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그나마 조금 남아 있느 모습들도 다 사라지고,

공장과 아파드가 그득하니 들어설 모양이다.

 

이미 면소재지에는 높은 아파트가 여러 채 들어서 있어서

쳐다보는게 편치 않다.

파헤지고 파헤쳐도 끝이없고,

지어도 지어도 끝이 없는 이 놀음은

도대체 언제쯤이나 끝날수 있으려나 싶다.

 

 

동네 앞에는 높은 철제 담벼락이 만들어졌고,

그 안에는 저렇게 산처럼 모래를 쌓고 퍼런 비닐을 덮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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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산소에는 이런 팻말이 세워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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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이장해 온 증조부모 산소도 또 이장해야 할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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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할아버지 산소는 이미 이장을 했는데,

차로 30분도 더 달려서 저 합천군 어느 골짜기였다.

골짜기로 들어가 다시 산으로 올라갔는데,

여기다 산소를 쓰느니 차라리 집 짓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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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에까지 단감나무 농장인데,

감나무 잎이 곱게 물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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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15:15 2011/11/14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