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노동절

서울역에 갔고, 시청앞까지는 행진대열에

자전거 끌고서 따라갔다.

보기 싫은 사람의 목소리 듣기도 싫고,

마땅이 있을 곳도 없어서 일찍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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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가는 워크숍을 갔는데, 날씨는 너무 좋고 맑아서

이런 행사가 아니라 놀러 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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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조합에서 기타강습한 친구들이 기타 공연도 했는데, 음향이 엉망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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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정책연구원 지부에서 원장실앞 농성에 하루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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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원 지부 창립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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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09:55 2012/05/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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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기념일이라고 친구들 모임에서

화분을 보내준다는 전화를 받고서야 안다.

몇 년이나 살았나 세어보고서는...

참 오래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저 화분에 심어진 꽃(나무?)은 우리 집에 와서 몇년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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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09:46 2012/05/10 09:46

친구가 가진 작은 텃밭에 가끔은 가서

뭔가 심고 가꾸고 한다.

시간 내기, 맞추기가 다들 쉽지 않으니까

어려움이 많지만, 그래도 같이 모여서 노닥 거릴 일이 있어 좋다.

올 봄에는 감자도 심고, 채소도 몇가지 심었다.

나무도 몇그루 심어서 제법 모양이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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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꽃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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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마밑에는 산비둘기가 알을 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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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09:41 2012/05/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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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구가 떠난지도 25년째. 4월 28일

나무 한그루 심어 놓은 것은 햇빛 받기 어려워

위로만 커 가고 있었다.

입구 계곡에는 사람들의 출입이 없어서 깨끗해 졌고,

비 온 덕분에 물도 많았다.

25년 전에 이 친구는 어떤 모습인지도 이제는 가물가물..

그래도 해마다 함께 하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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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09:36 2012/05/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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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분수대가 가까운 곳에 있어도 한번도 밤에 본적이 없었는데,

어느날 밤에 자전거 타러 갔더니,

흘러간 뽕짝에 휘황찬란한 불빛 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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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09:33 2012/05/10 09:33

속초행 마지막 연습 라이딩.

하는 일 없이 주중에는 자전거 탈 시간이 없고...

아침 9시 호수공원.

마구 달려서 두지리에서 매운탕 먹고

다시 일산으로 되돌아 오면서 군데군데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마시며 쉬고.

돌아 와서는  뒷풀이....

자전거 타는 거 보다는 먹는게 훨 많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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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09:25 2012/05/10 09:25

길고 멀고 힘든 라이딩이라도 가서 속초행 연습을 하려 했는데,

노동절 행사를 어찌할 수 없어서 서울로 가는 라이딩에 참가.

행신역에서 만나서 한강변 따라서 슬슬..

중간에 한번 쉬고서는 라멘집에 도착하니 11시 30분.

12시부터 영업이라 줄서서 기다리고,

음식이 나와서 먹어보니 뭐그리 맛나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고,

양도 많지 않아서 사리만 추가로 시켜 먹고..

그리고는 일행은 일산으로 돌아가고,

혼사서 서울역으로 자전거 타고 갔다.

돼지국물 육수가 맛나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먹는다는 작은 집인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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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09:17 2012/05/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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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동명군이 군대를 간다.

5월 10일 논산으로 입대한단다.

 

3수하고 입학해서는 겨우 한학기 학교 다니고,

1년을 놀고 이제야 입대한다.

그렇게 아무것도 않고 노는게 지겹지도 않냐고 물어보면

젊어서 몇년 노는게 뭐 그리 대수냐고 반문한다.

그래, 열심히, 잘 놀아라.... 이제 노는 날도 끝났겠지..

 

동명군 모친은 지겨워, 지겨워 하면서

가끔은 잔소리나 해 가면서 거의 1년을 버텨왔다.

 

이제 입대를 해야 하는데,

논산까지 애를 데려가야 하느냐가 남았다.

어느날 저녁에 동명군에게 물었더니,

"내가 알아서 갈테니까 엄마는 오지마!" 했다.

이에 모친은 "다들 따라가는데, 안가면 서운하잖아" 했더니,

"그렇게 따라가는 것도 진부하잖아... 안와도 된다니까.."

내심 산오리는 좋아했다. 그깟 군대가는데 뭘 따라가?

 

근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

아들이 둘이나 있는데, 큰 놈은 군대 어떻게 갈지 아직 모르지만,

한놈 군대 가는데 논산훈련소 따라가서 눈물좀 짜고 오는 경험을

엄마들은 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따라가 줄까?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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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13:52 2012/04/30 13:52

토요일 친구 추모제가 있어서 속초 연습 라이딩을 따라가지 못했다.

할수 없이 임진각 갔다 오겠다고 일요일 번개를 쳤는데,

참가자가 거의 없을 듯했다.

같이 가자고 한 친구와 두세명 정도 붙을 것으로 예상.

근데, 토요일이 되자 참가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아침에 출발은 13명, 중간에 합류해서 임진각까지 간 인원은 16명.

삶자에서 열심히(?) 따라 다니기는 했지만,

번짱은 처음이라 걱정이 컸는데,

고수들이 길잡이도 해주고, 챙겨줘서 무사히 끝났다.

첫번개라고 일산에 도착해서는 뒷풀이까지 열어서

맥주에 막걸리에 마셨더니,

밤 12시까지 머기가 지끈지끈했다.

 

80km 정도를 탔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허벅지가 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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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13:45 2012/04/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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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8일)이 조합 창립기념일이다.

토욜이라, 오늘 오전 11시에 창립기념식을 간단하게 했다.

조합원 비조합원 다들 오시라 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다.

 

당초에는 점심으로 부페를 시켜서 먹으려고 했는데,

돈도 많이 들고 해서 취소하고 경품추첨만 했다.

 

그동안 같거나 비슷한 얘기만 많이 써 먹어서

별로 할 말이 없기도 하다. ㅎㅎ

요즘들어서 남들 앞에 나서서 마이크 잡고 발언하는 일이

별로 없기도 하고, 또 머릿속에 생각해서 얘기하다보면

잊어 버리는 것들도 있어서

아예 간단하게 글을 써서 읽었다.

 

기념사는 더보기에서..

 

노동조합 23살 생일을 맞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노동조합이 이제 23살을 먹었습니다. 23년의 세월 동안 우리는 많은 것들을 겪었습니다. 희노애락의 순간 순간들이 스쳐 지나 갑니다. 그 긴 세월동안 노동조합을 지켜 주신 동지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도 해서 오래 된 일들은 곧잘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러나 아픈 기억들, 슬픈 기억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우리들에게는 멀지 않은 과거 2~3년 동안의 아픈 기억과 슬픈 역사들만 선명하게 남아 있고, 이런 역사는 잘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에 대한 불법적인 탄압과 해고, 평가와 승진에서 조합원이라고 받은 부당한 처우, 겨우 60여명만 남고 탈퇴해 버린 조합원들에 관한 기억도 잊어 버리고 싶은 기억들이지만, 쉽게 잊어버려서는 안될 상처들입니다. 과거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 오래도록 기억하고 철저하게 반성하고 단죄해야 한다는 명분에 몸과 마음이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봅니다.

 

23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노동조합이지만, 지난 2~3년동안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그 상처는 치료되지도 않았고, 회복시키지도 못했습니다. 단체협약이 없는 무단협 상태가 길어지고 있고, 임금협약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노동조합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지켜주신 동지 여러분들께 지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죄송한 마음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이명박 정권의 부정과 부패가 연이어 터져 나오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노동조합 탄압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했고, 이에 대한 성과가 크다고 자평하고 있는 이 정권입니다. 그리고 우리 연구원에도 이러한 정권의 뜻을 잘 따라준 분이 원장으로 있었습니다. 그 결과는 우리 연구원에서는 지금까지 겪어온 상처로 남아 있고, 국가에서는 최근에 언론을 통해 보고 있는 실상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노동조합을 탄압하면서 국민들에게 또는 연구원 직원들에게 공정한 이익을 가져다 준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사적인 이익을 챙기는 데만 몰두했다는 것이 저의 판단이고, 국민들의 생각일 것입니다.

만약에 어느 곳에서나 노동조합이 정상적으로 살아 있고,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면 이런 비리나 사익을 챙기는 것을 감시하고,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을 것이고, 그러면 국민들이나 우리 직원들의 피해는 줄어 들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저들이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데는 명백한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우리는 많이 움츠려 왔고, 또 무의식적인 두려움에 떨어 왔습니다. 이제 이런 소극적인 자세를 떨쳐 버리고 노동조합의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23년의 훌륭한 역사가 있고, 그 살벌한 조용주 원장 시대에도 싸우면서 견디어 왔는데, 앞으로 더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이보다 더 심할 거 같지는 않습니다.

 

다시 큰 걸음으로 앞장서 나아갈 것을 지부장으로서 동지 여러분께 약속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도 어깨 걸고 함께 해 주실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4월 27일

지부장 곽장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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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17:00 2012/04/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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