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4

2011/10/24 13:05

조규찬의

 

' 이별이란 없는 거야'

 

가는 목소리는 내 머릿속에 감정의 회로를 부드럽지만 인상적으로 스치며...

 

작은 몸으로 한 발 한발 힘주어 밟는 힘이 실려있는 듯 하다.

 

 

 

이런 노래를 들으면 기도하고 싶어진다.

 

그 어느 누구에게든지 내 마음을, 나를 깨끗하게 해달라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싶어진다.

 

정죄하는 마음에서가 아니라

 

가만히 느끼고 받아들이고 치유하기 위해서이다.

 

나도, 나를 스친 모든것도  살아나는 경험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삶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파고들고 그 안에 안착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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