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에서 찾기씨네필을 향한 정열의 폭주열차 * 비고 : 시끄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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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20
    최고의 사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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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4/12
    영화: 타블로에서 쇼트로
    뎡야핑
  3. 2011/04/05
    구타유발자들, 2006 : 정의란 무엇인가(2)
    뎡야핑
  4. 2011/03/10
    탕웨이
    뎡야핑

최고의 사랑

오늘 인권영화제 나가서 이것저것 많이 피곤하고 전철에서 기절해서 자고 청하 두 잔 마시고 ㅋㅋㅋㅋㅋㅋ 뭐야 갑자기 아놔 여러가지 쓰고 싶은 게 많은데 이거나 쓰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소녀는 햄볶해요!!!!

 

왜 남의 연애 드라마 보면서 울고 웃고 햄볶해하기까지 하냐 이것이 바로 드라마는 MBC, 드라마의 효능이렷다

 

원래 차승원이라는 배우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공식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감독이 찍은 영화에 나오더라도 마이너스가 너무 강해서 절대 안 봐!!!라는 배우였는데 이 드라마를 보고 너무 웃기고 싫지 않다가 심지어 좋아졌다-ㅁ-!! 그에게는 그만의 개그 연기 스타일이 있는데 내가 미처 못 꿰뚫어봤다!!!!

 

지오디 시절부터 쩰 좋아한 윤계상..!!!! 세상에 어쩜 저런 눈꼬리가 저렇게 훈남이나규 예뻐 죽겠네 목소리랑 말투랑 어떻게 그렇게 ㅜㅜㅜㅜ 세상에 저런 ㅜㅜㅜㅜㅜㅜ 저런 몹쓸 훈남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언니랑 또 소리지르면서 보고 있음 드라마로 자매단결 대동단결 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너무 이쁨 ㅜㅜㅜㅜ

 

무엇보다 공효진은 정말 몸매가 너무 좋고.. 스타일리쉬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급이지만 나랑 취향이 별로 안 맞아서 옷은 그냥 그래..; 근데 뭘 입어도 너무 이쁘다 내가 너무 싫어하는 이름은 모르겠는 패션을 입어도 예쁘긴 예쁘다 근데 인간이 이쁘다는 거지 옷이 이쁘다는 건 아님< 울기 직전의 표정이 너무 귀여워 입술을 초큼만 빼쭉

 

앙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제 드라마 다시는 안 볼라구 했는데 ㄱ-;;;; 매일 수/목만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귀갓길이 너무 햄볶해!!!! 아직까지 이 드라마 리뷰를 진불에서 본 일이 없네 왤까?! 이거 별로 인기 없나? 아악 ㅜㅜㅜㅜㅜㅜㅜㅜ

 

아 한 번 더 보고 자고 싶지만 내일 출근해야 하니까 극복~! ㅋㅋㅋㅋ 독고진 대사 패러디임 ㅇㅇ 왕거만한 인기 남자 배우의 어려운 첫사랑 + 인생이 왕재수없는 착하고 굳센 비호감 캐릭터 여자 가수의 생존기 + 공부가 제일 좋았어요 초훈남 대박매력 한의사도 첫사랑(?) 뭐 이런 연애 이야기다 정말정말 신기한 게 세상에 그렇게 연애 드라마고 소설이고 만화고 그렇게 많은데 이렇게 새로운 재미를 주다니 항상 경이로워 알 거 다 아는 나인데 말이다 ㅋ

 

이 드라마 다 재밌는데 효과음 쓰는 게 끝내준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효과음인데, 그 순간에 불러일으키는 효과는 똑같애 배경음악을 감정에 따라 끊고 터뜨리고 줄이고 울리고 이런 것도 탁월하다 너무너무 재밌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것만 보고 다음에는 진짜 드라마 그만 봐야지. -ㅅ-;; 남의 가상 연애에 일희일비하게 되는 게 진짜 신기하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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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블로에서 쇼트로

범죄 이야기L'Histoire d’un Crime

 

 

타블로tableau란 "살아 있는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액자 속의 그림처럼 정지된 화면. 캔버스나 종이에 그린 평면그림을 뜻하는 프랑스어이다."1 영화사 초기에 마치 연극을 보는 관객이 한 자리에 앉아서 고정된 무대 위에서 동선을 그리는 연기자들을 지켜보듯, 카메라를 한 자리에 고정시키고 1차원적인 정면 구성으로 영화를 찍었었다. 그때는 카메라를 잘 못 움직여서.. 나중에는 동적인 화면에 대비되는 정적인 화면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쓰이는 용법이 되었다.

 

그림에서는 습작을 에뛰드라고 부를 때 완성된 그림을 타블로라고 한다. 참 아름다운 뜻이다. 완성된 정지 화면.. 내가 만화를 좋아하는 바로 그 이유인데. 일련의 동작에서 가장 완성된 한 장면을 뽑아내는 것.

 

위 범죄 이야기라는 영화는, 1882년에 프랑스 그레뱅 박물관에서 밀랍 인형들로 "극의 가장 중요한 7개의 사건들을 재현하는 7개의 타블로"2를 만든 걸 페르디낭 제카Ferdinand Zecca가 영화로 다시 만든 것이다. 아쉽게도  des tableaux du musée Grévin Histoire d’un Crime란 검색어로 아무리 찾아도 그 밀랍인형들 찍어놓은 사진은 못 찾겠다 ;ㅁ; 7장 다 사진이 있을 거 같은데.. ㅜㅜ

 

암튼 가장 극적인, 가장 완성된 화면을 뽑아서 만든 7개의 이야기 중 6개의 장면을 담아서 저 영화를 만들었다구.. 근데 중요한 것은 저 영화를 봐도 뭘 잘 한 건지 모르겠다능... ㅜ 오히려 책에 한 장 실린, 밀랍인형 구성이 더 마음에 드는데.

 

쇼트가 타블로와 구분되는 것은 시간과 공간의 한 덩어리를 지칭하기 위해서다. 잘 이해가 안 간다. 타블로를 만화적(회화적) 순간으로, 쇼트를 지속성으로 보면 되는 걸까? 쇼트 - 영화의 시작 - 카이에 뒤 시네마 영화이론 2를 읽었다. 한 번 더 읽고 다시 정리하고 여기 나온 영화들 봐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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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출처:네이버백과사전텍스트로 돌아가기
  2. 출처: 쇼트-영화의 시작, 까이에 뒤 씨네마 영화이론 2텍스트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