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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볼에 왜 서야 하나요


횡단보도 신호에 걸려 옴싹달싹 못하고 있는 보행자를 볼때마다 난폭한 독재자의 권력에 바짝 엎느려 신음하는 뭇 백성들이 떠오릅니다 그럴때마다 참을수 없어 그들의 모습에 아랑곳하지않고 서슴없이 건너고픈 강렬한 열망에 횝싸이며 실제로도 그렇개 합니다 왜 횡단보도에서 건너지않고 우드커니 선채 마냥 기다리기만 합니까 마치 사악한 권력의 시혜를 간절히 바라는 것처럼 비굴하게요? 아니 신호등 자체를 없애 보행자 자유를 보장하고 자동차는 정지선을 지키는 선진 도로교통문화를 만들어도 시원찮을판에 터무니없이 불평등한 대기시간을 그대로 받아들인채 기다리기는 좀 억울하지 않나요? 이건 정의관념에도 어긋나요 어떻게된게 배기가스와 소음,도로파손이라는 사회적 해악을 끼친는 상대 법이 보호하려하며 그들에게 우선권을 줄 수 있습니까 에너지 문제도 있고하니 오히려 그들에게 페널티를 부여해서 최대한 불편을 겪도록 해야하지 않나요?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흡사 마피아국가마냥 힘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 같아요 하긴 피치자의 자조섞인 얘기를 듣다보면 그게 괜한 소리는 아닌듯해요 국가를 지배하는 자본의 세계가 마피아자! 본주의(경제)라고들하는 것을 보면 그런 것 같기도하고요 그제나 이제나 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 장치를 보면 마치 대기자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줘서 이내 신호가 바뀌도록 하는 버튼이 있어 여간 편리한게 아니던데 아쉽기로서니 그런거라도 널리 확대한다면 좋으려만.. 다만 신호가 들어오자마자 위험하오니 기다려달라는 코미디가 흠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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