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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텁지근한 일요일


28°까지 올라간다고 해서 내심 걱정하고 있었는데 생각 외로 그다지 강한 뙤약빛을 내려쬐지 않아그나마 다행이다 싶지만 오히려 후텁지근한게 간혹 불어오는 살랑바람이 아니나면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그다지 호감가는 날씨는 아닌데 한편으론 이 미풍이 강한 태풍의 전주곡이 아닐까 싶어 은근히 불안한게 숨통을 조여오는듯하다 비, 정말 싫다 드라이버야 제 잘난 맛에 미친 놈 마냥 어거지로 막 몰아대면 아쉬울게 없겠지만 한 방울이라도 고시란히 맞을수 밖에 없는 라이더로선 비 그자체가 재앙이라할만하다 더군다나 그놈들때문에 유난히 심해져만 가는 산성비로 인해 하늘이 주시는대로 마냥 받아들일 수도 없으니 이럴땐 그저 하늘이 두쪽나기만을 바라는 수 밖에 없는데 이마저 여의치 않으니 어치 미치고 발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물론 내가 언제부터 산성비를 두려워했느냐 싶을땐 흠뻑 젖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긴 하지만 사람이 어째 하고싶은 그 모든 것을 다하고 살 수 있으랴 물론 어떤 일도 없이 비 내리는 그 곳에만 있다가 주저함 없이 샤워와 함께 차림새를 무장해제할 수만 있다면.. 아무것도 꺼리낄게 없을 자유로움 그 자체, ? 晝 앞두고 잠시 꿈을 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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