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죽어라 죽이려 별짓을 다 하는 사람들

바퀴벌레를 보면 징그럽다고 그들의 씨를 말리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을 사람들을 보면 어쩜 그렇게 어리석고 위선적일 수 있을까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된다.. 박멸하고자 하면 진짜 바퀴가 박멸될까?? 어쩜 인류보다 더 길고 긴 인고의 세월을 겪어왔을 그들이?? 소시민을 잡초로 비유하며 밟히고 또 밟히어도 다시 끈질긴 생명력으로 다시 일어선다고 하는데... 또한 부시가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미명하에 아랍쪽을 쑥대밭으로 만드는데 형제 동료의 죽음 앞에 단지 무릎 꾾은채 절대복종을 하며 선처만을 바라던가? 왜 모르는가... 죽이려 들면 들수록 그들은 종족보존이라는 생명체의 아주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씨를 마구 퍼트리려고 하며 그와 함께 독성과 유해물질을 내뿜어 외부의 위협에 맞서 자신들을 지키려 한다는 사실을 왜 모른척 하는가

간사한 인간들이나 굴종, 비굴과 나약함을 엿볼 수 있지 생명체라는 것의 공통적 DNA가 있다면 그것은 밟히면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지켜나가며 강해지려는 끊임없는 노력. 바로 그것이 아닐까

솔직히 수백년만에 지구를 거덜낸 인류가 일부 사악한 군상 혹은 권력자에 의해 위해하다는 낙인이 찍힌채 온갖 핍박을 당하는 소위 '해충' 등의 존재에 대해 뭐라할 깜냥이라도 되나? '해충'과 '인간'. 신이 존재한다면 틀림없이 '해충' 편을 들지 않을까??   자신들이 보기에 위험하다고 불결해 보인다고 어떤 것에 대해 '마녀사냥'과 '비토'를 서슴지 않는 존재에 대해 이쁘게볼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가장 기본이 되는게 공존, 공생 아닌가.... 테러는 테러를 부를뿐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다. 이 말을 여기에 적용해 보면.. 피할 수 없다면 공존의 길을 모색해 보는게 현명한 처사 아닐는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