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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 등록일
    2008/05/13 00:22
  • 수정일
    2008/05/13 00:22
아침에 눈을 뜨면 이런저런 회상하는 것들이 많아진다.

늙어가는 징후일련지?

이제 고작 마흔의 나이인데 자꾸 생각의 물꼬가
과거로만 거슬러 올라간다.

몹쓸 징후일지도 모르겠지만
잠깐 살아온 날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시점일런지도 모르겠다.

다시 뜀박질하기 위해 가쁜 숨 고르는것이려니
맘 편히 생각해볼련다.

가슴을 미어지게 하는 따듯한 것들,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낯선 두근거림들로
다시 꽉꽉 채워봐야겠지.

얼레리꼴레리 얼레리꼴레리

잠시 다녀왔던 청춘의 나날들은
기쁨이랑 슬픔이랑 짬뽕 되어 그리 막 놀아나고 있다.

하지 않으면 않되는 억지스런 일들이 아니라
하고픈 일들을 다시 또 하나하나 마음의 수첩에

또박 또박 적어본다.

희망은 바닥난거 같지만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뚜벅뚜벅 걷다보면,

예기치않은 순간에 생의 봄날은 또 찾아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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