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 며칠 사이 극심한 중노동에 시달렸다.
캠코더를 들고 무려 12시간, 14시간을 밤샘 철야로 뛰었다.
그것도 토욜 일욜 이 귀한 주말에 연애도 제대로 못하고 ㅠ.ㅠ;;
명박아 나 잠좀 재워줘~
그리고 지발 밤에 잠 못자더라도
비록 맵핵에 초반에 발리더라도 스타하고 노는게 난 즐겁단말야
어째거나 며칠째 진보신당 칼라 TV 인터넷 생중계팀에서
진중권씨랑 광화문 종로 바닥에서 뒹굴고 있다.
누군가 사진을 찍은 걸 우연히 발견해서 올린다.
캠 든 작자가 기타맨이다.
젠장 카메라 든 것도 폼 나지만 (웬 자뻑 모드)
기타치는게 더 제격인데 말야~
진중권씨 보면 볼수록 경탄을 자아낸다.
저날도 스케줄을 3개인가를 소화하고 새벽에 옴
현장에서 바닥에서 같이 구르는 드문 지식인이다.
그가 진보신당 홈피에 쓴 촛불시위 단상의 일부를 발췌해 본다.
"알량한 명성이나마, 이름 알려진 놈 하나가 현장에서 얼쩡거리는 것만으로도
대중들은 든든함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
하긴 꼭지 돈 진중권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ㅎㅎㅎ
사실 이러한 지식인이 거리로 나오게 하는 것은 시대의 불행이다.
그 좋은 머리를 공부를하는데 학문을 연구하는데 매진하지 못하게 하는
그러한 현재의 우울한 상황들.
정말 국가적인 낭비이고 쪽팔린 일이다.
그리고 며칠전 아이들 촛불시위에서 발언한
날 감동먹게한 만화가가 꿈이라는 초딩 6학년 여학생
진보신당 당원의 자녀였다.
그 똘똘한 발언의 배후 세력은 역시 그러한 것이였겠구만~
댓글 목록
장준환
관리 메뉴
본문
수고하십니다. 여러분 덕분에 지방에서도 방송 잘 보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부가 정보
홍재민
관리 메뉴
본문
수고하시네요.^^ 현장에 나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상황이 여의치않네요. 그래도 덕분에 현장상황이나 분의기를 느낄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부가 정보
얀
관리 메뉴
본문
기타맨님 29일 광화문에서 하셨던 노래 (녹음해서) 올려놨어요!! 필요하면 꼭 가져가세요- 연일 이어지는 촛불집회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부가 정보
처절한기타맨
관리 메뉴
본문
얀님 느무느무느무 감사해용~부가 정보
행인
관리 메뉴
본문
뒷담화에서 꼭지돈 진중권(지식인)이 거리로 나온것은 시대의 불행이다, 라고 했는데,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지식인이든 아니든 돌아가는 꼴이 이지경인데 지식이라는 이유만으로 붓을 들고 책만 파고 있는걸 보면 대중들은 과연 무엇을 보고 힘을 얻기나 할까요? 지식인에게 국한된 싸움의 방식이 있다는듯한 발언은 안습이라고 봅니다...부가 정보
처절한기타맨
관리 메뉴
본문
지금 거리로 나온 진중권씨야 짱먹어도 좋을 지식인. 근데 전 그가 거리로 나오게 된 상황에 대한 안습을 이야기 한 것이지요~ 하긴 어느 시대이건 불행은 있게 마련이고 그에 따른 지식인의 참여는 필수이겠지요.부가 정보
유이분
관리 메뉴
본문
처절한카메라맨도 어울려요. 집회서 봤는데,,고생많아요. 명박이100일날 광화문집회 마치고 막차타러 경복궁역에 갔는데, 전경 둘이 이런 대화를 하는거야. "나 진중권 봤다!?" 얼마나 우습고 귀여운지. 걔들도 대열밖에 있으면 걍~~ 예쁜 청년들인거 있죠. 진중권씨 좋은 일 하는 겁니다. 기타맨도요~~ 좋은 날 좋은 자리에서 봅시다.부가 정보
tube
관리 메뉴
본문
파워에이드 드렸던 여인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시청역에서진중권 교수님 연행때문에 대화나눴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먹던 거 드려서 죄송해요.헷 하지만 보니까 뭐든 드리고파서;
그리고 거의 뚜껑만 열었지 새 거였다능.ㅎㅎ
요즘같이 어려운 때에 너무 너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메라맨님 진교수님 모든 칼라티비 스탭분들. 건강 챙기세요.
그럼 또 집회현장에서 뵈어요 :)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