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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2004년9월13일-월)

사랑하는 당신에게

 

오아시스란? (뒤에 그림을 참조)

 

'오아시스. 실크로드의 기워드인 오아시스는 과연 어떤 것일까요? 오아시스에는 생 오아시스, 하천 오아시스, 산록 오아시스등이 있습니다.

 

샘오아시스는 사막안에있는 낮은 웅덩이에 지하수가 용수천으로 솟아 나와서 물이 괸 것으로 , 넓이가 다양합니다. 사하라 사막에서 아라비아 사막에 걸쳐 많이 분포돼 있습니다.

 

하천 오아시스는 강수량이 풍부한 지역의 대하천이 사막을 관류하는 중에 물의 양이 현저히 감소하긴 하나 없어지지 않고 바다나 호수로 흘러 들어가는 데, 이강의 양 기슭에 형성되는 녹지대를 말합니다. 나일, 메소포타미아, 인더스등 고대 문명의 발상지가 여기서 생겼습니다.

 

산록 오아시스는 높은 산들위의 만년설이 녹아서 흘러내린 하천이 내륙평지의 사막으로 흘러들면서 산기슭에 형성하는 오아시스입니다. 타림분지의 오아시스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곳을 옛날에는 '서역'이라고 불렀습니다.

 

오아시스는 물이 귀하기 때문에 자연에만 의존할수없어 예로 부터 관개 시설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실크로드의 오아시스에서는 카레즈라는 인공수로가 발달했는데, 오른쪽아래 그림과 같은 구조로 돼있습니다. '

 

 

** 서역이란 용어는 다음장에서 살펴볼 장건( ? - BC114년) 의 여행 이후에 생겼다.

'한서(서역전)에 따르면 한나라 서쪽에 있는 나라를 뜻한다. 한대에는 타림분지의 오아시스 나라들만을 가리켰으나, 당대에 오면서 인도와 서아시아까지도 포함하였다. < 반주류 실크로드사 - 김영종지음 - 중에서>

 

지은이 김영종님은 '실크로드사'를 약자의 세계사를 위한 탐색으로 설정하고있어. 동서교류의 길로 만들어졌다고 하는 것은 일면적일뿐 아니라 ' 왜곡'을 포함한다는 거야. 수평축이 낙타의 비단길이라면, 수직(남북) 의길은 '말'이 개척을 했고, 전쟁으로 부터 실코로드가 만들어졌다고 하네, 이과정에서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한 약자들의 역사는 사라졌고 주변화 되었다는 것이지.

 

( 북의 유목(몽골)과 남의 정주(송나라, 중국)국사이의 전쟁의 틈바구니에 타림분지의 오아시스 약소국들이 존재했다는 건데, 동방 견문록에 쿠빌ㄹ라이 칸이 미화된 것과는 묘한 대조를 보인다고 봐야지.

참고로 김영종 지은이는 동방견문록 역자인 김호동님에게 글을 감수 받은듯.

 ' 중국으로 가는 길' ( 정수일 선생의 편역) 까지 하여, 모두 중국(?) - 유라시아(?) 관련 사계절의 책들이다.)  (9월 11일 쉬었다가 다시 -----)

 

글은 최대한 쉽게 쓰려 했으나, 결코 쉽지 않다.

BC 5세기 , 1세기 AD 5세기등이 역사적 시간과 , 동로마, 페르시아, 중국등 정주국들의 도시는 물론, 스키타이, 월지, 대하, 흉노, 투르크 등 유목국들의 도시와 이동 경로등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엮으로, 이책은 유라시아의 역사를 한눈에 일겍도 해준다. 그래서 , 로마의 시대, 중국의 시대, 페르시아의 시대를 (인물, 왕, 사건별로) 비교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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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사를 보다가 폴로의 동방견문록으로 오면 천년이 뒤로 온다. 허나,

천년후의 베니스 사람들은 그동안(천년동안) 동양에 대해서 마치 교류가 없었던 양 펄쩍 뛰며 놀라고 있다. 이미 실크로드를 통해서 로마 제국의 서쪽끝인 '런던'에 비단이 넘쳐 난적이 있었음에도 말이다. 다시 그리스로 와보면 '에페소스'의 거리를 몇백년후 '클레오파트라'가 걷게되는 것인데, 그 시간적 차이도 흥미롭다.

 

그렇다. 역사의 유물은,

시공간의 차이를 통해 동질성과 선인들의 지혜를 후인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증거들이다.

우리는 오로지 그것만을 통해 역사를 확인할 뿐이다. 그리고 역사는 인간과 자연의 과거사이자, 인간 사회의 변천사이다. 현재의 사회는 과거의 사회로부터 발전해왔으니, 현재사회의 모순을 깨닫기 위해서는 과거 사회를 알아야 함을 너무도 당연하겠다. 역사의 유물이 존재하는 것은 후세인 우리들에게 주어진 행운이자 자산이다. 당연히, '서기'를 기준으로 한 기원전, 기원후의 계급사회의 족적으로 남겨진 역사유물은 고스란히 민중들의 애환과 희망을 간직하고 있다. 역사의 기록과 유물은 자유와 평등을 향한 길을 우리 모두에게 그것 자체로 말해주고 있으리라. 현실의 갑을 논박이나, 치열한 대립에서 한걸은 뒤로 하여, 장구한 역사를 돌아봄직도 하다. 긴 과정이 압축된 역사적 사건은 현재 역사르 ㄹ체험하며 스스로 역사의 한페이지를 써나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보다 긴호흡과 넓은 시야를 갖출것을 말해주고 있다. 나는 현재 역사의 한곳을 살고 있다.

 

2004년 9월 13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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