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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농법(3)- 쿠바와 이북의 경우

자연농법 노트(3) - 쿠바와 이북의 경우(2010년 2월10일)


- 쿠바를 여행하고 온 사람들의 글을 보면 도시의 공간을 온통 파헤치고 작물을 심었다는 소식을 알수있다.
지금으로부터 20년전쯤 소련이 망하면서 급격하게 에너지와 식량난이 찾아오게되고,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면서 전국토에 대한 유기농업이 시행되었다고 한다.
(유재현의 쿠바여행기. 전 국토인지,도시만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 라틴 아메리카 국내 권위자 이대 이성형 교수 글을 참조할 것 !)
해서는 식량난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수도 아바나 등에서 생태적으로 얼만큼 성공했는지도 쿠바관련 글을 봐야 할듯함 ! 같은 사람글 참조할 것!)

- 이북의 경우 한 십년전 쯤인가 큰 홍수와 식량난등이 발생하였다는 방송이 있었다.
그때 식량증산을 위해 산을 파헤치고 죄다 옥수수를 심었던 것이 화근이 되어서는 홍수가 발생하였고 식량난이 증가하였다고 한다. 해서 한미 에프티에반대를 위한 농업부분 토론회에서 북의 주체농법을 비판하는 논문(?)을 발표할것인가 말것인가를 놓고 한참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농업부분 대책위 정책담당자중 한명인 박모씨의 논문으로 알고 있는데, 결국 농민쪽의 반대로 자료에 실리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문제가 된 논문내용 중에 북의 주체농법의 핵심인 고 투입 방식을 비판한게 발단이 되었다고 한다. 산마다 심은 옥수수가 문제였는지? 옥수수에 다량 투입한 비료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둘다가 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함. - 07년이나 08년도 참세상 기사를 참조해 볼 것!)

- 쿠바나 이북의 사례가 시사하는 바는 자본중심의 (이윤확보에 근거한 상품생산구조)사회가 아닌 사회주의 사회에서도 식량문제 해결은 그리 간단치 않으며, 같은 사회주의라도 그 기술적 방식이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수 있다는 것이다.
거칠게 보면 쿠바는 '유기농 기술 방식' 이고, 이북은 '화학농 기술방식' 인듯 보인다.

- 자본주의적 농업 방식은 대체로 비료농약 고투입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땅 떵어리 넓은 브라질, 미국의 경우는 대부분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화학약품(비료, 농약, 씨앗)과 공장형(가축사육, 사료, 도축 등)의 방식이 대세로 알려져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우가 유기농 농업인가 ?
비교적 소농이 보존되어 있다는 유럽의 경우는 유기농 농업방식인가?
구 사회주의 러시아와 동유럽의 경우는 어떤가?
향후 주목되는 중국의 경우는 노동력, 기계화, 화학화의 정도가 어떤가?
동아시아 아프리카등 다국적 기업에 잠식당한 경우는 대체로 확학 농업일 것이다.
(농업 기술방식을 중심으로 세계지도를 그릴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글을 참조할 것!)

- 최근 간혹가다가 ' 어느 기업이 어느국가의 영토 사용권을 획득했다!' 는 언론보도를 접하곤 할 것이다.
'사용권 50년정도! 거져 얻다시피하다 ! 식량난 해결! 제주도(?)보다 큰 땅 떵어리 사용권 체결!'
이것은 제 3세계 빈국을 상대로 탄소배출권을 돈주고 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여진다.(실은 제3세계 민중들의 땅에 들어가서 탄소를 내뿜는 격이다.) 제 3세계 빈국의 땅을 마구 파헤치고 쪽 빨아먹은 후 밷어 버리는 격이니까! 일제가 김제망갱평야 등 조선의 땅에서 어떻게 식량을 자국으로 송출해 갔는가 ? 그때와는 다르게 현재는 한번 쓰면 베린다는 특징!

- 사회적 논쟁의 지점은 '식량문제'다.

현재, 대세인 주장의 요지는 이것이다.
기본적으로 좁은 땅덩어리 아닌가? 수입해야 한다. 또한 공업수출등을 고려할때 더욱 그렇다. 즉, 글로벌한 시대에 식량난 해결을 위해서는 농산물의 자유무역이 되어야 한다.
우리 농업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소수만 필요하다. 나머지 농민은 필요없다. 농촌에 공장이 들어서는 게 훨씬 경쟁력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한국)도 해외로 직접 농사지을 땅을 개척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
( 멀리 갈것도 없다. 자신이 사는 동네주변을 살펴 보라! 공장으로 포위당하고 있지 않은가? 6개월에 한개씩 공장이 들어서고 있을 것이다.)

아래 주장이 대세가 되어야 한다.
위에서 주장하는 식량문제 해결방식은 현재까지 어떠한 결과를 낳았는가?
농민의 몰락 ! 연달아 농촌의 해체와 도시의 과밀과 도시빈민의 증가!
다국적 자본에게 목줄이 담보잡힌 식량안보!
오염된 식품의 섭취로 인한 전 민중의 건강권위협!
포크레인으로 파헤쳐지는 농촌과 이로인한 환경의 위기 심화!
주류 농업정책의 문제점을 더 말해야 알겠는가?

문제점은 알겠는데, 대안은 무엇인가?
구조에서는 쿠바모델 ????(헌데, 쿠바모델이 뭐지? 생산협동 공동체??? 생산과 소비의 조화!! 교환구조등등!!을 살펴볼 것)
구 소련의 집단농장 모델 ????? (이북형 집단농장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대안시스템에 대해서는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를 더해봐야 한다.

 

내가 현재 말하고자하는 것은 그 농업기술의 방향이다.

향후 당연히 지향해야 할 그 기술적 방향으로는 '자연농법'이어야 함은 분명하다. 
그 어떠한 화학농 방식도 실패 할 것인다.
지구환경과 식량난해소가 불가분의 관계라고 했을때 현실적 선택, 역사적 교훈도 자연농법일수 밖에 없다.
 

내가 행하려는 자연농법의 출발선은 바로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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