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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서술(2004년 9월10일-금)

사랑하는 당신에게

 

' 세계의 서술' 이 원제목이라고 한다.

서구인들은 그러나, 서양과 동양의 구눈(동양에 대한 서구의 우월감과 몽골제국에 대한 세계성을 부인하고픈)을 위해서, ' 동방 견문록' 이라는 제목을 강요한 것이다.

마르코 폴로는 17년간 중국제국, 25년간의 세계여행(몽골타타르제국의 땅)을 하고 (1271- 1295) 돌아왔다. 감옥에 갖히게 되는데(그 원인은 논쟁중) 이때 누구에게 구술한것이 그 유명한 동방견문록이라는 책으로 세상에 나온 것이다.

놀라운 것은 '쿠빌라이칸'(징기스칸의 손자) 의 제국의 영토와 문명이었다. 마르코 폴로의 눈에도 놀랍고, 지금 이를 대하는 나의 눈에도' 놀랍기 그지없다.' 아르메니아, 이라크에서부터 동쪽으로는 일본을 빼고 끝까지, 남으로는 인도차이나는 물론 자바와 보르네오 섬까지 '영토'화 했었다고 하니 실로 지구상 전무후부한 '제국'이었음이 분명할 것이다.

 

' 쿠빌라이는 남송을 접수함으로써 '대몽골 울루스'를 태평양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전 내륙지역을 지배하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 그는 몽골 제국의 팽창력에 옛 남송의 해군력을 결합시켜 --- 일본 원정이었다.

-------------------- 1281년에는 고려 해군까지 동원하여 무려 10만명을 태운 3500여척의 대함대를 투입했다. 이러한 규모는 세계 해전사에서 20세기 들어와 4000척의 함선과 100만명의 군대가 동원되었다는 노르망디상륙작전에 의해 비로소 깨졌다' (옮긴이 김호동의 해설중)

 

한 베니스의 상인에 의해 자기들의 세상에 알려진 동방은 처음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등으로 꿈이나 거짓말로 들렸던 것이지. --------- 하지만, 진실과 저짓의 차이는 말과 글에 분명하기에 2백년후 콜롬부스에게 마르코폴로의 '인도'를 찾기위해 항해를 하도록 모험심을 부추키는 자료로 충분했다. ---------------------------------------------

 

' 사쿠라가 지다 젊음도 지다'라는 책은 일명'가미가제' 특공대의 당사자들을 조사해서 (분석 자료, 상황) 국가주의 , 파시즘과 그 이데올로기적 작용이 어떻게 발현되었는지를 밝히고 있는 책이야 !

------- 천황제와 파시즘에 동원된 숫한 젊은이들의 당시 심정과 심리상태를 글로 표현했고, 그들은 이순간에 천황에 동원이라기 보다는 , 이상적인 애국주의에 몸을 던지기 위해 부단한 지적, 사상적, 몸부림을 전개했다는 것이지, 그러나, 자신들도 모르게 사쿠라로 상징되는 이데올로기에 동원되어 파시즘의 제물로 소모되었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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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10일 

 

************** <로스하우스 그림>

건축은 합목적성, 시대성, 장소(공간)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거야!

위 건축은 아돌프 로스의 작품(건축)으로 일명' 로스 하우스'로 불리지!

'빈'의 미카엘 광장(Michaele platz) 에 있는데, 당시 엄청난 논쟁을 불렀다고--

곁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궐인 로프브르크등이 있고,

신흥 부자들은 각종 장식을 한 '허영과 사치'의 도시에 들어선 '맨홀뚜껑' 같은 이 건물을 거부한 거지!

로스는 '장식과 죄악'이라며(논문) , 과감히 혁명을 일으키고, 승리함---

 (승효상 - 건축, 그 사유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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