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1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2/08
    둥글레차(2004년 9월6일-월)
    자유인
  2. 2010/02/07
    한상균, 강성철, 고동민 동지 면회기 (1)
    자유인
  3. 2010/02/07
    개인과집단(04년 9월4일 토)
    자유인
  4. 2010/01/27
    김득중동지를 면회하고
    자유인
  5. 2010/01/27
    신문 읽기 (9월3일)|
    자유인

둥글레차(2004년 9월6일-월)

사랑하는 당신에게

 

----------------

 

' 몰튼씨병, 쏘렐씨병이라는 것인가보다'

' 신장(콩팥) 에 이상이 있다' ' 피부에 무엇이 낫다'

' 복상뼈 -> 무릎-> 골반-> 신장-> 가슴이 아픔-> 두통의 순으로 의 통증이 발견되었는가?'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그렇다면 틀림없이 발의 고장이다.

 

-----------------------------

-----------------------------

2004년 9월 6일

 

*둥글레차 (그림)

 

백합과 다년초인 둥글레 뿌리를 깨끗히 씻어 증기에 찌고 덖어서 만든것을 둥글레차라 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한상균, 강성철, 고동민 동지 면회기

한상균(지부장), 강성철(구노회), 고동민(문화부장) 동지 면회 후기 ( 1월 26일(화), 27일(수), 28일(목))

 

- 결론적으로 1월 28일 수원구치소에 있는 고동민 동지를 끝으로 면회는 이어지지 못하였다.

감옥에서 얻은 독기운 때문인지, 아니면 출소후 밖의 세상에서 전염된 오염원 때문인지는 알수 없으나, 아뭏튼 더이상 돌아다닐 수 없을 정도로 넉다운되고 말았다. 이대로 몸을 방치한다면 죽을 것 같았다. 주변에서는 병원을 안가고 아프다고 하는 나를 몹시 못마땅해 하였다. 그러나 그 동안 행해왔던 나의 건강철학을 배신하고 낼롬병원으로 달려갈수는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짐을 싸들고 산속으로 들어가 단식으로 치유하기로 하였다. 현재 나는 2월 1일부터 5일까지 존경하는 선배님께 몸을 의탁한채 물맑고 공기좋은 산중에서 생수단식 5일을 마친 상태이다. 오늘로 복식2일차에 못다 쓴 면회 후기를 쓰고 있다. 기억은 오래가지 못하므로 간단히 기록한다.

 

-  한상균 동지는 몸이 많이 말라 있었다.

작년 8월경 잡혀왔을 때, 다량의 구속탄압에 항의단식 15일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그상태라고 했다. 그렇다면 원래 체질이라고 봐야 한다. 내 건강상식으로는 좀 마르고 호리호리한게 나쁠리 없다.

'저렇게 염소수염을 기르는 것은 무슨이유 때문인가? 베트남의 호 아저씨를 닮으려 하는가?'

" 잘 지내요? 동상은 좀 ?"  

" 당분간은 책 넣지 말고 ! 재판중이니-------."  

지인들이 면회를 자주와서 이것저것을 듣게되고 이리저리 생각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만 갈뿐 몸이 움직일수 없는게 징역이니 어쩔 도리가 없이 체념하게 된다. 때문에 밖의 일은 구속되지 않은 사람들의 몫이다. 한 지부장의 눈빛은 그것을 말하고 있는듯 보였고, 구속된 자신은 그곳에서 해야할 일을 찾고 있는듯 보였다.

 

- 강성철 동지를 면회하였다.

오다가다 집회현장에서 만나다가 철창을 사이에두고 마주대하니 동지에 대한 또다른 감회다.

내일 모레면 수원구치소로 이송을 갈 예정이라고 한다.

 

강동지는 나에게 평택 구치지소에서의 옥중 투쟁과 투쟁으로 인한 변화된 사항을 말해주었다. 

가장큰 변화는 면회시간을 8분에서 10분으로 쟁취한것이다.

'겨우2분?'

무심한 개인에게 2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닐수 있다. 하지만, 억울한 사연을 전달하고자 하는 수인에게 2분은 천금의 시간이 될 수도있다.

2분 곱하기100명, 2분 곱하기 100명 곱하기 한달 또는 일년을 상상해 보라!

강동지의 옥중민주화투쟁으로 접견시간2분 증가를 쟁취했다는 것은 소내의 전체 공안수들이 한 일주일넘게 단식투쟁을 하고도 단 1분의 증가도 시키지 못했던 과거 사례로 비추어 볼때 실로 대단한 성과라 아니할 수 없는 일이다. 수원구치소에서 딱뿌러지게 무엇하나 투쟁으로 쟁취한것이 없었던 나는 절로 머리가 숙연해 졌다.   

 

나는 강동지에게 수원구치소의 비인간적 대우에 대해 말해주었다.

운동장은 건물에 뭤같이 달려 있으며, 햇빛은 볼수없고, 특히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먼지투성이며, 1층에서 10층까지 낡은 마루바닥이라 소음문제도 심각하다고. 있는 동안 단 한번도 땅을 밟지 못했다고.

속으로 이런 주문을 한 것같다.'동지가 가서 좀 해결해 주세요!'  

 

- 평택구치소 동지들 전체를 보고 올라가려했으나 전 사무장이었던 한일동 동지는 이미 사전예약이 꽉찬상태라, 부질건히 다녀 1심 선고전에 수원 동지들을 모두 보기로 했다. 

1월 28일. 이날도 여전히 몸상태가 별로였다. 내 감으로는 병원에가서 진찰하면 반드시 암진단을 받을것 같았다. 

콧물나고, 간이 안좋은지 눈이 아프고, 목이 잠기고. 저녁이면 말도 못할 정도의 피로감이 밀려왔다.

 

- 오후 한시경 수원구치소의 고동민 동지를 면회하였다.

" 이정아 동지 되세요? 저는 김동수라고 하는데요? 고동민 동지 면회하려고 하는데요. 가능한지요?"

" 네. 찾으라는 영치금 액수가 달라서 찾지 못했다고 전해주세요."

" ---- 애기 기저귀 떨어졌다고 하던데! "

" 네? 아니요? 어디서 그런 소문이."

'허긴. 기저귀값은 얼마하지 않으니까.' 분명 누군가에게 들었으니, 내가 입밖으로 나왔던 것이다.

구속자든 해고자든 사정은 좋지 않은 것만은 확실하다.

 

반갑게 맞이하는 고동민 동지!  

" 잘 지내지? "

" 최영호 동지와 같이 있어요. 적응해야죠 뭘 !"

면회를 할때 한번 본적이 있었다. 그때는 살이 통통했었는데. 좀 야위었다.

이날 수원구치소에서 서진철 동지가족, 서민식동지 가족, 그리고 이재진등 전 간부동지들을 만날수 있었다.

거리가 멀고 시설도 최악이고 갇힌 동지나 옥바라지하는 가족이나 고생이다.

다음날을 기약하면 발길을 돌렸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개인과집단(04년 9월4일 토)

 

사랑하는 당신에게

 

한사람이 모든 일을 하기는 어렵지. 오든 지식을 갖추기도 어렵고, 이론을 제출하기도 그렇고,

실천에서는 더욱 그럴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분야의 전문가들이 탄생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한마디로 한사람, 개인은 세상에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갈때 까지, 세상의 이치를 조금 깨닫고 말뿐이다. 깨달을만하면, 인생을 마감하는 것이지. 그러나, 그 작은 깨달음은 다른 동식물의 그것에 비한다면 엄청난 무엇이다. --------------

 

그래서, 한 개인은 ' 0000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지식적으로 관성에 , 경험에 사로잡힐 확률이 대단히 높은 것이다. 인디어은 인디언의 경험과 땅으로 부터 사유하고 실천한다. 현대인들이고 해서 그  교통의 확장과 정보력의 혁신으로 인해서, 모든 삶은 과학적인 그것으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

오리혀 엄청난 정보력에 치인다. 수많은 정보앞에 왜소한 개인일 뿐이다. ------

결국, 인간은 집단의 힘으로 과학적 인식을 획득하였다. 그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엮시 집단적인 힘으로 인식 가능하다고 하겠다. 자연을 이해하고 물질의 운동을 이해하고, 인간이 모인 사회를 인식하는 작업은 이렇게 집단들이 이룩해 놓은 축적물들로 부터 가능하다. 그리고, 다시 이것은 역으로 부단한 개인들의 실천노력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체에서의 부분과 개별, 특수로써의 개인의 역할은 그렇기에 중요하다.

결국, 사실 개인들의 능력과 선도, 창조적 활동없이 전체의 힘은 나아갈수 없으니까 말이다.

현재, 무수한 개인적 힘들이 요구된다고 본다. 앞서가는 개인들이 많이 요구되는 시기라는 것이지!

국제적 인식, 경제적인 이해, 환경운동의 방향, 농업의 구조와 대안, 미제국의 동향과 본질, 노동자 정치활동 등등에서 선진적인 사고를 가진 개인들이 필요하고도 또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실천 활동가들 말이다. 실천 활동 이전에 세상을 종합적이고 과학적으로 인식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우선하겠다. 그리고, 구체적인 실천활동을 할수있는 주체 발굴이 요구된다 말이다.

지역의 경우라면, 지역 문화 교육. 환경, 농업, 노동등 각분야의 전문 활동가들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야 오래된 숙원이겠지만, 이제 요원하고 바램으로는 안되는 그러한 때라고 본다. 필요한 것이고, 과연 가능한지로 논쟁되어야 겠다.  

우선, 다른 곳 보다 더우 ㄱ 필요한 것이 이러한 개인이다. 의회주의 조합주의로 인한 과장과 편중, 혹은 관성과 왜곡의 반복을 막아낼수있는 길은, 민중운동 전체 전선의 대항이라고 본다. 눈만 뜨면 삶을 파괴하고 괴롭히는 사거과 사고들이 판을 치는 세상인데 -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 노동자 탄압, 농산물 파괴, 군사적 기지피해, 교육파괴, 범죄 난립, 부동산 문제, 교통문제, 가정파괴, 세금, 복지파괴등등 - 그리고, 구조가 이렇게 현상하는 것인데, 우리는 지금껏 노동문제로 치중되었던 측면이 강했던 것이다.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부안이나 평택 사람들의 고통과 요구를 잘이해 못하듯이 그런 것이다.

그렇다고, 엄청난 지역의 현안문제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구체적인 현상이 사건이 벌어지는 곳에서의 인식과 실천은 중요할 뿐 아니라, 이제 세상의 통합 구조 때문에라도 더욱 적극 제기되어야 한다.

 

다음으로, 어떻게 이러한 개인들은 형성되고 배치되는 것인가?

이문제 이겠다. 이 문제야 말로 지금의 정세를 바라보는 차이일수도 있고, 자신들의 운동과 조직노선들의 차이 일수 있다고 본다.

고전적으로는 외부의 유입이었지 않았는가?

그러나, 이것이 현재을 유지할수는 있었으나, 획기적인 발전으로는 이르지 못하고 있음을 주목해서 봐야 한다. 그리고 언제 까지 '터전을 던지는' 개인들의 헌신에 기댈수는 없다고 본다. 그리고, 비효율적이다. 수공업적이기도 한다.

현장에 있는 그 곳에서 발견하고, 주체로 형성할것을 바란다.

하루 아침에 절대 안될것이다. 그러나, 돌이켜 보라!

'안된면 말고!' ' 발견하려는 노력은?' ' 그 엄청난 에너지를 알고나 있었는가?' 라는 측면에서 섣부른 자기진단은 금물이다. 대중을 조직하듯이, 전문가도 조직되어야 한다. 전문가의 육성과 발굴엮시 객관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들면, 환경운동의 초보역량은 부지기 수이다. 지역 시민 단체의 회원들로 부터 이론적 역량,

문제의 주민, 공부하는 학교등등에 포진하고있다. 그런데, 우리의 구미와 우리의 시각을 갖추지는 않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현재까지는 사안에 이들과 연대하려고 하고, 비판하고, 맡기지 않았는가? 더이상, 이런 행위 는 별 도움이 안된다고 본다.

 

농업 엮시 그러하다. 교육운동 엮시 그러하고 여성, 문화, 혹은 외국인 노동자 비정규 운동등등 그렇다.

그런측면에서 노동조합 관련한 태도엮시 시작에서는 그러하다.

이제, 전반적 수준의 주체형성에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현상유지 이상의 세상인식은 불가능하리라!

여기서, 세상의 인식이라 함은 집단적 깨우침과 실천을 포함한다고 했을때, 그  선진성 이 유효하지 않음을 말한다.

' 풍성한 개인들이 풍성한 수확을 얻을 것이다' ------

-----------------------------------------

 

유칼리 나무가 있어!

펄프만드는 원목이지 ! 목재회사들은 아마존,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등의 숲을 마구 벌채한다고 해!

비용일 들면 아예 불을 내고! 그숲에 다시 나무심으니깐 괜찮다고?! 아니야! 호수가 없어지고, 수질이 오염되고, 목재공장에서 오염받고, 숲에서는 작물사라지고 ------

유칼리 나무는 " 심지어는 새들도 유칼리 나무가 자라는 곳에는 가지 않느다. 최악의 생태학적 만행이 일어날 것이다." 라는 그런 나무야!

그럼 !

 

 2004년 9월 4일 (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김득중동지를 면회하고

김득중동지 (당시 조직실장) 면회 후기 (1월 25일)

 

- 김득중동지의 부인을 두번째 만난것은 1월 18일 22명에 대한 결심공판 때 였다.

 이날은 아들과 함께였다.

 " 몇학년이냐? "

 " 5학년이요!" 아빠를 닮아서인지 키도 크고 눈이 선하다. 긴 재판정이 지루한지 몸을 뒤척이고, 싱글벙글 장난기 넘치는 표정이다.

 

이날 재판정은 입추의 여지없이 꽉들어 찼다. 

재판에 관여한 한사람 한사람의 발언을 들을려고 법원관계자가 주의를 주지않더라도 숨죽이며 조용.

재판에 관여한 사람이라니 ! 높은 좌석의 판사, 좌에 검사, 우에 변호사와 피고인, 등짝을 보이고 증인을 말한다. 

이 배석과 높낮이는 아마도 1910년 한일합방때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4각형의 가운데 앉아서 토끼처럼 똥그랗게 뜨고 기록하는 서기는 100년 전에도 저런 초점없는 눈을 하고 있었을것이다. 자신이 타자기로 치고 있는 한자한자가 모두 억압과 저항의 역사적 기록임을 알고는 있는걸까?  

 

재판에 관여할 수 없는 관객(?)들의 맨 앞좌석에는 피고인들의 부모들로 보이는 노인들이 앉아계신다. 

자식들의 뒷모습일망정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자식을 보고픈 욕심때문 이리라.

당신이 낳고 기른 자식이 무엇을 잘못했길래 지금 저자리에 앉아 검사로부터 구형 5년을 받고 있단 말인가?

법없이도 잘 살았던 자식이 왜 감옥에 갇혀있는가?

 

동지들의 최후진술이 시작되었다.

여기저기서 흐느끼는 울음소리 !    

늙은 어머니는 내새끼를 감옥에 가두어 놓은 죄로 울었고

부인은 남편을 품에서 빼앗겨 서러워 우는듯 보였다.

눈치빠른 어린 자식은 아빠의 소리를 듣고 우는 엄마를 따라 울었다.  

 

- 김득중 동지네는 특히 서럽게 울었다.

  김득중 동지가 서럽게 울었기 때문이다.

 

" 잊지 못할 것이 있습니다.

 동료의 아내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있던 날 회사는 오필승 코리아를 계속 틀었습니다.

당신들이 10년 20년 함께 생활했던 동료로 왔다 라면 제발 하루만이라도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그러던 저희들한테 폭도로 규정했습니다.

경찰과 수사대가 침투하기 시작했고 옥상에 있는 저에게 수많은 조합원들의 급한 무전기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옥상위로 날아오는 볼트 너트를 피해서 조합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헬기에서 수없이 떨어지는 최루액을 피해서 뛰어다니는

조합원도 보았습니다. 물대포를 온몸으로 막는 조합원도 보았습니다. 밤마다 경찰들이 고성을 지르면서 잠을 못 재웠습니다.

며칠 밤을 못 잤는지 모릅니다.

단전 단수 가스 차단 주먹밥으로 한 달 가까이 끼니를 때웠습니다. 진물이 나고 발이 썩어 들어가는 조합원을 봐도 치료조차

못 받았습니다. 모든 것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비참한 현실에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그때마다 정문 앞에 연두색 옷을 입은 가족들이 보였습니다. 당당한 아빠로 기억되고 싶었습니다.

저와 조합원들은 공장을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짜 두렵고 무서웠지만 물러서지 않고 버텼습니다."

 

- 살이 오르고 건강한 모습이다.

" 편지해 !"

" 재판중이라서  ! 여기는 걱정말고 밖의 동지들이 잘 했으면 해요! " 

 

내가 알고있는 김득중 동지는 자신의 이해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했다.

자신의 말을 앞세우기보다는 상대말을 듣는 것을 중시했다. 

비관적이기보다는 부족한점을 메우려 했고, 매사에 웃는 얼굴 이었다.  

남들의 비판을 달게 받아들였으며, 자신의 부족한점에 대해서는 부끄러워 할줄 알았다.

결정된 일을 이러저러한 이유로 방기하지 않았으며, 늘 자신이 앞장서서 성사를 시켰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신문 읽기 (9월3일)|

사랑하는 당신에게

 

오늘은 9월2일자 신문의 내용을 검토하겠다. 밖에서도 신문을 비교적 꼼꼼하게 보았다고 생각을 하였지만, 현재판단은 그렇지가 않다.

 

중앙일보 --

<9면> 서수원-> 오산-> 평택으로 경부고속도로 우회 도록가 내년 착공된다.

동탄 신도시를 염두에 두면서, 1번 국도의 고질적인 정체를 깨달은 것일거다.

<10면> 사회면 - 장수군 하늘소 마을

10가구 (총40명 인원) 가 1억 4000만원 출자해서 장수군에 마을을 만들었음. 장수군의 지원(3억) 과 농업기술센터와의 교류속에서, 생태마을을 지향하고(체험까지) , 1천-2천평까지 농사를 지을수 있도록 하는 계획으로 입주를 완료함. 개별이 아닌 집단적(인터넷으로 동호회(?)를 꾸린듯) 으로 짐싸들고 이사한 것이 특색임.

<10면> 바둑란 ' 이창호 중국 돌풍에 실족'

우승상금 2억이 걸린 삼성화재 배에서 32강전에서 중국의 신진 후야오위 7단에게 덜미가 잡힌것. 16강에 중국9명, 한국6명, 일본1명(초치훈)

<12면> 사회 - 지방이 경쟁력이다. - 야생화에 '돈꽃' 이 피었네.

구례군 야생화를 상업화 한것이지. ' 농업기술센타- 야생화 재배농가- 지리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합작해서, 야생화를 이용해 연간 30억-40억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 지리산은 한반도 자생식물의 30%인 1323종이 서식하는 야생화의 보고

 

< 13면> 기획면 - 그리스 코드 10 ' 휴머니즘의 발명'

인간을 세상의 중심에 두다. 건축조각이나 신화에도 인본주의 시각 반영. 다른 문명권과 차별된

평등 자유개념 태어나. ' 고대 이집트의 건축물은---- 인간이 감당할수없을 ----- 피라미드를 보면 ---- 충격과 경외감 ----. 인간은 왜소함을 느끼고 초라해질 뿐이다. 신은 한없이 위대한 반면 인간은 미미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런 거대한 조형물을 만들었다. 이런 정신세계를 가진 사회에서 인간의 가치는 인정받을수 없었다. 따라서 인권이나 자유, 평등과 같은 사상은 생겨날수없었다. 반면, 파르테논신전은 치밀한 측량과 수학적 계산을 바탕으로 만드러진 창의적 건물이다. ---- 세상과 우주를 모두 인간의 척도로 가늠하는 그리스적 특성은 이미 신화 에서 부터 드러난다. ----- 신들에게서 마져 인간이상의 것을 요구하지 않았던 그리스인들은 인간에게도 초인적 능력을 기대하지도 않았을 뿐아니라 인간 이상의 어떤 권위도 인정하려들이 않았다. ----- 인간이 다른 인간을 억압해서도 안되고 그 누구도 억압닫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 즉 자유사상은 이 인도주의에 뿌리를 둔다. 같은 시대의 다른 문명과는 확연한 차이를 드러내는 인간관이다.' ( 그림을 참조하라 !)

 

< 15면> - 국제. ' 괴한들, 인질옆에 누워 자폭위협' - 러시아 학교 250명 인질극.

** 러시아 대형 테러일지 - 체첸 사태와 무두 연동된 것으로 추정되는

99년 9월 - 모스크바 아파트 폭발 - 215명 사망

02년 10월 - 모스크바 록콘서트장 자폭 - 60명 사망

04년 2월 - 모스크바 지하철 폭발 - 40명 사망 100명 부상

04년 5월 - 그로즈니 축구장 - 카니로프 체첸 대통령 사망

04년 8월 - 여객기 추락 - 90명 사망

 

< 18면>- 과학 ' 암세포에만 집중타. 방' 사' 선' 폭'탄' 빛본다.

과학 기술혁명을 이용한 획기적인 살상이고, 이미 시행되는 데 -----

* 내생각 - 암을 때려잡고, 폭파 시키겠다는 발상인데, 무지의 극치.

 

한겨레 신문을 보자!

 

<1면 >-  파병 내년말까지 연장 방침

' 이라크 추가 파병동의안은 지난 2월 13일 16대 국회에서 찬성155 반대 50 기권7로 통과 됐으며, 파견기간은 4월1일- 12월31일 ----- 규모 3000명 ---- 경비 한국부담의 내용.

< 2면> - 종합 ' 민노총 노사정 복귀 다시 안갯속'

< 6면> 종합 ' 보안법 논란 가속도'

 ' 우리당 ' 개폐' 당론 다툼---- 민노 민주 " 일단 폐지" ---

 한나라 손질논의 * 우리당 개정안 예상밖 ' 소폭개정안'

< 9면> 사회

- 노동자 6만여명 2626억원 체불

- 김영일 전의원 볼멘소리 " 대선 자금 몸통모두 면죄부"

 

< 10면> 사회

- 우리 쌀 지키기 국민 운동본부 발존 - 1994년 유알 협상때 ' 쌀과 기초 농산물 수입개방저지를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 해산후 10년만 ( 공동 대표 김세균)

- 현장 - 미군기지 이전 특별법 평택 공청회

" 농토 뺏고 지원은 무슨" ---' 분노한 주민들 격렬저지. 임신부녀자(경찰 7개중대배치. 김위원장등10명 끌어내는 과정에서 오아무개) 실려가기도 ---

" 정부가 공청회를 열면서도 정작 농토로 빼앗기는 농민들에게는 알리지도 않았다"

- 전국 7개 도시민 ' 농업' 의식조사

" 농산물 추가개방 반대" 70%

 

**** 내의견 - 농산물 개방반대와 추가 파병반대는 비슷한 여론일듯-> 전쟁을 싫어하고 (공포와 평화) 농업에 기반한 한국민의 전통적 의식 -> 이를 잘살피고 활용해야

 

- 천성산 환경조사 다시 삐거덕

지율스님의 단식으로 --- 환경부와 철도 시설공단의 합의 사항인' 전문가 검토'를 철도 시설광단의 거부로 이행되기 어려울것 ---

 

< 18면> 문화

-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파격선언 " 산문안 도로포장 모두 걷어내겠다"

" 생명의 원융살림을 구현하는 것이 승가의 도리이니 월정사가 당연히 할일--- 오대산 전체를 생명살림의 터로 꾸미는게 월정사 대중의 꿈" 이라고. 또한 , 가장 예민한 문제인 수행법의 변화도 시도 "---- 지금의 대중살림은 나라에서 전답과 시물을 제공받았던 남송때부터 ----- 소유의 죄였습니다. --- 뜨거운 발심과 분심. 그리고 의정을 내기가 힘들어 집니다. 대중이 세상으로 부터 유리되어서는, 역사의 시대정신과 일치시킬수 없습니다. " 라면서 , 시장이나 막장 , 멍텅구리 배혹은, 노숙자와 출소자들의 삶속에서, 각종 봉사활동의 현장에서 수형의 에너지를 받아야 한다고 정념스님은 말했다. 파격이라고 ----

< 21면> - 왜냐면 토론면

' 안티몬 오염' 방관하는 정부----

" 총24가구 --- 10명이 간암과 폐암으로 이미 숨졌고---

암투병 4명. 어린이들도 기침 천식----

매립지 놈을 조사해본결과 비소가 기춘치의 세배이상----

 

-----

--- 9월 2일 중앙일보와 한겨레를 대충 훓어본거야!

정치 경제 국제의 주요한 것은 뺀거고

참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 !

이전에도 그랬을 터이지만, 나는 요즈음 들어 더많은 사고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가봐 !

엄청 많이 보이니까!

 

---- 그럼 . 안녕!    20004년 9월 3일

 

************

- 파르테논 신전

아테네에서 가장높은  언던 리카비토스 (해발 277m) 에서 파르테논신전 너머로 지는 석양을 보는 감회는 남다르다. 멀리 피레우스 항구에 정박한 배들에서 불빛이 하나둘  반짝일때면 파프테논의 모습은 더욱 신비로워진다.

--- 밑변과 높이의 비율 = 1: 6 (남자의 발길이와 키의 비율이 같다)

 

-------------- 폭파되고 -- 약탈되고 --- 파르테논 수난사

' 1687년 9월 26일 프란체스코 모르시나(1616- 1694) 장군이 --- 포탄을 .---- 2200년 동안 온전했던 파프테논신전의 지붕과 남쪽 기둥을 날려버렸다. ---- 보다 체계적인 방법으로 파르테논의 약탈에 성공한 사람은 영국의 엘진 (1766- 1841) 백작이었다. --- 파르테논의 보존은 그리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전체의 문제다. 이기념비적 건축물은 인류문화 유산의 보물 1호이기 때문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