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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뮈(Glomus) ---(9월 2일)|

사랑하는 당신에게

 

' 사람의 신경은 뇌척수 신경(동물성)과 자율신경(식물성)의 두신경계통으로 정립되어있다.

 심리학적으로 뇌척수 신경은 현재의식이며 자율신경은 잠재의식이라 할수있다.

-----그래서 모세관의 자율신경이 꿈을 꾸는 작용을 하게 된다. 참으로 건강한 사람은 꿈을 꾸지 않으며 진실로 크게 깨달은 성인은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은 건강한 사람의 모세관에는 자율신경(잠재의식)이 작용할 여지가 없기때문이며, 성인은 깨달음으로 인해 잠재의식도 현재의식과 같이 자기 의지로 자유롭게 할수있는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해 있기때문이다. 옛날에 술과 저 제당(설탕)이 없었던 시대의 사람들은 글로뮈가 완전하게 갖추어져 있었기 때문에 고대인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많았다. -----

수행으로써 채식을 하고 냉수목욕을 하면서 수도를 했던 것이다. ------ 여러 육감, 영감, 투시력, 신통력을 가진 사람들은 글로뮈가 완전한 사람임을 말한다. '

 (기세문선생의 ' 자연---' 중 글로뮈와 신경부분)

 

세계 불가사의 건축물들, 특히 잉카문명인가에 있는 고대도시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아니 기원전 그리스, 이집트, 페르시아의 문명등도 마찬가지 이다. 중국 문명도 그러하고 -----

그때는 각지역에 어떤 건축이론서가 교통되었던 때도 아니다. 천문학이나 건축, 수학등 과학이 놀랍도록 발전해 있던 시대라고 밖에 달리 설명 불가능하다. 아니면? 신을 등장시켜야 한다.

 

분명한 것은 신을 모시는 '제단'과 '신전'등이 위대한 건축물로 현재에 까지 유산으로 물려지고 있지만, 인간의 노동으로 건축되었음이 분명하다. 자연과 사회의 여러조건이 이런 건축물을 만들수있는 조건이 형성되었을 것이다. 다른 것을 사상했을때 '인간의 정신과 육체가 고도화 되었지 않았을까?' 한다. 고도의 정신활동, 고동의 육체활동(육체활동은 노예의 집단적 활용, 또는 그 이전의 집단활동)을 바탕으로 장수도 했고 찬란한 문명을 만들었지 않았을까?

 

아 !

오늘은 좀 늦게 편지를 쓰는 중인데!

' 이수경의---'  라디오 프로인데 초대손님으로 '공병호'라는 사람이 나왔네/ 열받는 소리만 떠들어 정신을 어지럽히는데 .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단전호흡하고, 잠을 적게 자고도 건강을 유지한다고 ------. 이게 바로 환장할 노릇이다. 고도한 정신과 육체활동은 현재의 시대에는 가진자들의 전유물로 되어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어떻게 하면, 노동력 을 짜내고 착취를 강화 할것인지 묘안을 짜내고 있고, 대를 이어 그 짖을 하려고 하는데 말이다. 우리들은 다들 몸과 마음이 지치고 있으니 걱정이지!

 

----------

 

 ' 식량위기에 저항하는 아시아 순례단' 의 행진이 있을 예정인데 인용해 보자!

 

" 순례단은 2000년 '오염되지 않은 땅과 식량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14개국-----

2004년 순례단 행진의 테마는 '땅과 식량의 권리'이다. ---- 땅, 종자, 물, 천연자원까지 독점화 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의 권리를 빼앗아 가는 초국적 자본으로부터 ----- 화학 농업을 강요하는 초국적 기업의

지배력을 벗어나서 땅을 살리며 농사를 짓던 조상들의 방식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다. "

 

-------------

오전에 책보고 운동하면 점심이 온다. 점심먹고 휴식하고 신문보면 졸립지!

낮잠 한숨자고! 저녁 먹으면 티브 나오고 보기싫으면 끄면 그만이다.  새벽부터 움직인 하루는 저녁 8시-9시면, 그정도면 힘에 부쳐 쓰러져 잠자게 만든다.

오늘은 이만 ----- 2004년 9월 2일.

 

********  글로뮈(Glomus)

- 손끝에 피가날때 손을 들면 피가 지혈된다.

모세혈관마다(51억개)있으므로 역할을 한다

- 모세혈관에서 무엇인가 사태가 발생하면 응급 조치를 취한다.

- 특히, 동맥의 진공이 만들어 지면, 그 힘으로 피를 빨아들이므로, 실제 '심장 펌프설'은 '모세혈관 중요설'로 대체되어야 한다.

- 즉, '혈액순환의 조절기관'으로 중요한 기능.

 

******* 자연의학 6대운동------

 

* 일본의 '니시 까쯔오(?)' 선생이 다년간 경험 실험으로 얻어낸 것을 운동으로 표현한 것으로

 -------- (아침에 10분정도)

 

1. 경침 사용 (목뼈 교정)

2. 평상에서 잠을 (척추교정)

3. 모관운동 - 사지와 머리를 들고 떤다 (모세혈관 운동)

4. 금붕어 운동 - 좌우로 (교감, 부교감)

5. 합장 합척운동 - 개구리 운동 (신경정돈)

6. 등배운동 - 무릎꿇고 좌우ㅗㄹ 상체를 흔들고 배를 넣었다 뺌(교감과 부교감 신경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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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병원'아스클레 페이온' (9월1일)|

사랑하는 당신에게

 

------

'전신 조훈현'을 덥는다.

그리고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 것이다. 최근 들어 이렇게 흥미와 집중을 동반한 적이 드물었지 않았나?

하여간, 인간의 노력과 학습(연구)이 어떻게 승화 발전 되어야 하는지를, 만화(?)나 공상과학(?)의 그것처럼 신비롭게, 그러나 실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내가 보기엔, 일천만 바둑 애호가들로부터 시작하여, 베스트 셀러가 될것이 틀림없다.)

 

장00 동지로 부터는 '남성 페미니스트'를 왜 안보고 있는지 추궁을 받았다. 볼것이다.

'전평연구', 진보평론 여름 ,봄호를 덥고 보고있다. 이 참에 무식을 조금이라도 벗어버려야지!

 

나는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한반도를 넘어 세계역사가 궁금하지! 배울때 배우지 못한것이 무엇보다 후회된다.

'역사에서 배워라!'

앞으로도 그래야 하겠다. 역사적 사실은 익히고 감상하기가 쉽다. 그러나 , 사실과 역사를 추상화 시킨 말과 글들이 도를 넘어가면, 그리고 그것이 무자비하게 <특히나 상업화 되어--- 우찬제는 평론의 위기로 정보넘침 (한해 3만권 출간) 시장(상업성과 돈의 개입과 지배) 제도(문학실종 교육등)의 문제를 제기하고있다. 뭐가 뭔지 모를 위기에서 그는 그대희망을 찾으라 한다> 대중들에게 강요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역사적 사실, 사회적 사실,  자연적 사실에 더욱 주목하고자 한다.

-------------------

--------- 한겨레에 ' 도시인의 농지 소유'에 대한 논쟁글이 실렸다. 내가 흥미를 가질수밖에 없지! 읽고 말해주겠다. 바쁘다고?  건강을 챙겨가면서 일해라!

 

그럼 ! 안녕! 2004년 9월 1일 

 

***** 고대의 병원 ' 아스클레 페이온'

 

 ' 환자 꿈속에서 신이 치료법 제시한다 믿어'

 

히포크라테스(삐시 460- 375년) 가 신에서 인간으로 의학을 끄집어 내리기 전까지, 치료는 신과 자연에 맡긴채였고 대표적인 것이 바로 ' 아스클레페이온' 이다.

 

' 도착한 환자는 진정제를 먼저 마시고 독방으로 인도돼 잠을 자면 아스클레이호스 신이 꿈속에 나타나 환자의 치료법을 지시해준다 ------- . 온탕욕과 냉수욕을 통한 치료법 음식을 조절하는 식이요법 ---- 때로 필요할때에는 외고 수술도 행해졌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요법은 정신적인 안정과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다.

시야가 탁트이고 기후가 좋은 곳에 아스클레 페이온이 세워지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또 아스클레 페이온에 극장과 도서관 같은 문화 시설을 정성들여 세운것도 환자의 정신 건강이 충요하다는 당시 의사들의 믿음 때문이었다.' (유재원 외대 교수의)

 

**히포크라테스의 60권의 방대한 의서와 '선서의 기초'는 바로 이러한 역사적 토대가 있었기 때문이리라! 훗날, 한국형 '아스클레페이온(?)'을 기대하며-----

 

** 페르가몬의 아스클레 페이온

 터키의 북부 해안에 위치한 페르가몬은 로마시대 최고의 의사이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시의 였던 갈레노스(기원후 131-210년)의 고향이다.

 

** 코스섬 : 2400년된 플라터너스 나무가 있음. 히로크라테스는 여기서 의학공부를 강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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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용동지를 면회하고

정주용 동지 (당시 선봉대장) 면회 후기 (1월 23일)

 

- 나도 '면회의 기술'이 늘어서 면회하면서 다음날 11시 30분에 예약을 한다.

그래야 의도하지 않게 '바람'을 맞지 않을수 있다.  

무턱대고 11시경에 평택구치소에 가서 한상균 면회를 신청해 보라 ! 춘삼월 날 풀릴 때까지 한상균을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날 예약 면회는 무려 2시간을 기다려서야 성사가 되었다.

 

- 예약을 하고도 이렇게 만나기가 어렵다니! 이거야 원!

 이날, 정주용 동지는 전날 수원 구치소에서 출소한 김주중 동지와 면회를 하기로 다른동지들 인편으로 교감해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당연히 김주중 동지는 22일 아침밥을 먹고 평택구치소에 도착 !

헌데, 누군가 예약을 해서 면회를 할수가 없다는 통보를 받고는 예약한 당사자가 나타나기를  9시부터 11시까지 무려 두 시간넘게 이제나저제나 기다렸으나 허사 ! 

함께온 부산과 평택의 동지와 함께 발길을 돌릴수 밖에 !

(부산에서 왔던 동지는 벌써 두번째 허탕걸음이라고 나중에 들었다. 차비만해도 20만원 깨졌을 듯! ) 

 

(속으로 이랬을 것이다. 도대체 누구여 !

정특위 에서도 모른다고 하고, 정동지 집에서도 모른다고 하고. 어떤 * 이여! 으이씨!)

   

- 정주용 동지가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김주중은 누구인가? 

선봉대장 이었던 정주용 동지의 입장에서는 

당시 사측의 사정거리 족히 1키로짜리 강력 에어볼트총의 엄호아래 물대포를 앞세워 개떼처럼 달겨들던 전견들을 상대로

최선봉에 서서 육탄전을 함께 전개했던 사랑하고도 사랑했던 대원 아니었겠는가?

77일 옥쇄기간동안 사측과 공권력의 침탈이 빈번했고, 특히 7월 중순이후부터는 하루걸러 밀고 들어왔던 것은 세상이 다아는 바다.

공권력이 하루가 멀다하고 밀고 들어 왔다는 이야기는 당시 정문쪽  최전방에 있었던 선봉대 동지들에게는 

한시도 쉴틈을 허락치 않았다는 말이 된다.

주먹밥을 먹다가도 밀고 들어오면 어쩌겠는가? '그래, 나살고 너죽자 !' 하며, 육탄으로 나서야지.

 

또한 초 선봉의 선봉대 동지들은 

관리자와 용역이 쏜 강력에어볼트총에 부상당한 동지들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뒷 모습을 연일 눈물로 배웅했다.

격렬한 몸싸움이 빈번했던 최전선이었던 만큼 그 진퇴를 둘러싸고 언성이 높았고,

때론 쇠 파이프를 내던지고 어디론가 사라져갔던 동지들을 원망도 했다.

밤이 지나고 새벽에 눈을 떠,

변화를 기대했지만 바퀴벌레들의 철벽 울타리는 견고했다 ! 간밤에 줄어든것은 선봉대의 숫자뿐이었다.   

그렇게 선봉대 동지들은 쉰내나는 속옷을 입은채로 주먹밥을 나눠 먹으며 공장을 지켜냈다.

 

비가 오지 않는 하늘을 원망하며, 

헐떡거리는 숨을 채고르지 도 못한채,

인해전술로 달겨드는 적들을 향해 육탄으로 맞섰다. 누군가는 해야 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역할을 !  

   

- 그 살갑던 김주중 동지가 1심에서 2년형을 언도받고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6개월만에 출소하여

자신을 찾아온다니 아니 설레겠는가?

헌데, 집도 정특위도 모르는 언놈이 11시 30분 예약을 해놓고 기분을 잡치고 있으니 !

이러한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언놈'은 다른날 같으면 10시 반에 갈것을 이날 따라  시간맞춰 11시 30분에 도착 !

'왜 안나오지 ?'  

 

- 면회가 성사된 시각은 오후 13시 !

 " 아니, 쌍용사람들이 헛탕치고 난망하게 서성대믄 예약자한테 전화해서 취소케 해야지!

 이렇게 융통성이 없으니 ----- 시방 멫 사람이 애 먹는 겁니까? 예? "

정특 위방에 사전연락 하라고 대문짝만하게 써붙힌 방도 무시한 잘못은 생각도 않고, 일단 내지르고 봤다.

(감옥은 일단 두들기 봐야 한다는 삶의 신조를 실천한 것인데........)     

 융통성 없는 교도행정 덕분으로 김주중 동지와도 반갑게 해후했다.

 법 없이도 살 좋은 얼굴이다. 김주중 동지는 !

(법 없이도 살 얼굴을 하니 여태 감옥에 있었지 ! 원래 세상이 그래 !)

 

- 정주용 동지를 아주 반갑게 마주했다.

 " 이심 전심이라고 ! 여기 들어와서는 쌍용투쟁했던 동지들 남같지가 않고 다 같이 정이 느껴져요.

 밖에서는 아웅다웅 조그만한것 가지고 등 돌리고 했는데,

 막상 감옥에서 만나니 중요한것은 그게 아니라는 거를 알게되네요. 나말고 다른 동지들도 그런가 봐요.

 다, 건강하죠? 방금 나온 사람들 보니 기분좋네 ! "

 

두시간 기다림 끝에 만난 보람이 있구나.

기분좋은 만남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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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동지 면회 기

김남수(당시 창원 지회장) 동지 면회 후기 (1월 22일)

 

- 1월 18일 22명 1심 결심재판 때 창원 동지들을 볼수 있었다.

눈으로 봐서는 누가 평택사람이고 누가 창원사람인지 쉽게 구분이 안된다.

8월 5일 당시는 많은 동지들이 머리를 빡빡으로 밀었고, 새까맣게 얼굴이 탓었다.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썻기 때문에 강렬한 눈빛과

서로 격려하는 말투가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이다.

헌데, 두툼한 잠바를 입고 더벅버리를 길럿으니 누가 누구인지 알수가 있나 ?

무작정 인사부터 하고 상대방의 처분만 기다려야지 ! 손을 꽉잡거나 껴앉는 등 적극적 의사타진을 해온다면 틀림없이 77일 농성자 중 한명일 것이다.

 

창원동지들은 한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여전 사내들 여럿이 모여 싸움질 하는 말투다. 

" 언제 나왔는 교 ?  몸은 괘얀찮은 가예 ? "

" 예. 멀리서 오느라 힘들었을텐데. 어찌 힘들죠? "

" 멀 요? 재판 잘되야 한긴 데 " 

 

( 솔직히 경상도 말투는 억씬게 처음에 정붙이기 어렵다. 

 창원 사투리는 아마 안동쪽하고 대구쪽보다는 부산쪽에 가까워 좀 유한 편인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별로다. 어떻게 사람을 면전에다 놓고 저렇게 퉁명스럽게 말의 뒤끝을 올려치기 하며 내뱉을수가 있단 말인가 ? 뒤끝을 깨끗히 하느라고 말끝을 꺽는건가? 경기민요 꺽듯하네!

정감가고 착감기기는 전라도 말씨가 좋지 ! 검나게 좋지라! 연설할때는 문제여서 그렇지 !

' 우리으- 투쟁은 이제 전국 노동자들으------. 혀 구조상 '의'발음이 안되는가 보다)

 

- 현재 창원공장의 해고및 징계자, 무급자 합해서 100명 안쪽이라 한다.

이 추운날도 열심히 공장앞에서 지역의 연대동지들과 힘찬 출투를 전개중이다.

정비 동지들역시 구로 공장 앞에서 열심히 출투를 전개하고 있다.

사측은 지금까지 손배 가압류나 고소고발을 풀어 주는 조건으로  무급자나 해고자에 대해서 희망퇴직등을 강요하여왔다고 들었다.  

전체 정리해고, 징계해고자 합해서 200명 !

지금 당장 유관으로만 살펴봐도, 이들이 사측이 의도하는대로 복직 투쟁을 포기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무엇 때문에 이들은 복직 투쟁을 멈출수 없는 것인가?

험난한 길을 걸어온것은 두번째 이유 아닐까?  그까짓거 비처럼 퍼부어 대던 최루폭탄과 도장 공장 폭발의 위험도 감내했는데.

다른 이유일 것이다. 그게 무엇일까?

생각할수록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며 응얼이져 도저히 멈출수 없게하는 그 무엇 때문에, 

그리고, 생애 처음 받은 엄청난 충격과 달리본 이 사회에 대한 시각 때문이 아닐까?

 

- 김남수 동지도 머리가 자라서 미남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빡빡 밀어서는 불량끼 있게 보였었는데.

 머리도 밀어봤고, 원없이 투쟁도 해봤고 ! 곱게 죄수복을 차려입은 모습을 보니, 사람이 달라 보였다.

  

" 면회 많이 못오죠? "

" 면회 오지 말라고 했어요. 잘 지내는데요. 뭘. 동지들 곁에 있고 ! "  

 음!  해탈한듯!

 좀더 도를 닦으면 더욱 높은 경지에 도달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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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을 때려맞은 22명은 무죄다

92년을 때려 맞은 22명은 무죄다.  

 

-  검사가 때린 92년은

 한 사람이 감옥에서 나고 죽어도 채울 수 없는 세월이다.

92년을 뚜들겨 맞은 한상균을 포함한 노조간부 22명은 이렇게 주장하였다.

  

' 해고는 살인이었다. 노동자가 상하이 기술유출을 국가를 대신해 막았고, 노조는 비폭력기조를 유지했다.우리 투쟁은 정당하다'

' 여기서있는 간부들은 노부모와 커가는 아이들의 가장이다. 가정은 파괴되고 있다.'

' 원만한 타결을 요구한 것에 대해 폭도로 규정하고 폭력침탈한 것은 과연 누구인가?'

' 쌍차투쟁은 지도부도 외부세력도 아닌 살기위해 죽기살기로 달려든 평범한 노동자들의 투쟁이었다.'

' 기준도 없는 해고선정에 분개하여 해고자 아님에도 기꺼히 투쟁할수 밖에 없었다. '

' 쌍차투쟁은 우리들만이 아닌 모든 노동자들의 고용을 위한 처절한 투쟁이었다. '

' 우리는 폭력이 난무하는 속에서도 생산설비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관리자가 되었다.' 

' 물건을 훔친자에게 돈을 얹어준 뉴욕의 재판처럼 사법부를 기대할수 있는가?'

' 법원이 판단한 쌍용차 상태진단과 국가 기간산업의 보호는 거짖이었다.'

' 2000명 퇴직후에도 회사는 강경했다. 노조와해가 목적임이 증명된 것이다.'

' 8/6대타협은 아직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 그 사회를 보려거든 노동자가 어떠한 대우를 받는지를 보라 !'

' 예전 쌍용 같았으면 금새 끝날것은 77일동안 흩어지지 않았다. 너무 정당했기 때문이다. ' 

' 우리는 이미 폭도로 마녀 사냥당 한 바 있다. 사법부의 독립성을 기대하겠다. '  

' 용역은 구속되었는가? 용산참사와 다른것이 무엇인가?'

' 폭력배의 폭력을 지켜내고 20년 동안 공장을 위해 일했다. 댓가가 이것인가? '

' 일자리 나누기 전국민이 지지한 노조의 요구에 대한 댓가가 이것 인가?'

 

-  검사가 때린 92년은

 한 사람이 감옥에서 나고 죽어도 채울수 없는 세월이다.

 92년을 뚜들겨 맞은 한상균을 포함한 노조간부 22명은 공장의 설비를 어떻게 보호하였는가?!

 

행여 욱하는 성질에 불이라도 날까봐 번갈아 가며 불침번을 섰다.

고가의 생산설비를 훼손할까, 도난당할까봐 번을 서서 지켜야 했다.

도장공장의 페이트가 굳어서 엄청난 손실을 가져 올까봐 노심초사 하여 관리자를 받아들였다. 

최루액과 물대포 공격이 난무하는 아비규환 중에도 노조는 이원칙을 어기지 않았다.

누구를 위해서 ? 당연히 그런 줄로 알고 살아온 인생이었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은.   

 

비 웃었는가? 노동자의 순진함을 !

이게 다른 것이다. 본관에 난입하여 폭탄맞은 듯 쓰레기장을 만든 너희들과는 !  

이해가 안 되었을 것이다. 용역깡패를 대동하여 자기 공장의 기계를 망가뜨렸던 너희들은 !

상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8월 6일 깨끗하게 보존된 현장 생산설비를 !

 

-  검사가 때린 92년은

 한 사람이 감옥에서 나서 죽어도 채울수 없는 세월이다.

92년을 뚜들겨 맞은 한상균을 포함한 노조간부 22명이 아닌 누구에게 쌍용차 사태의 책임이 있는가?

 

상하이 자본은 뒤쳐진 자동차 기술을 쌍용차 인수로 메꾸려고 어떻게 헐값으로 기술을 유출해 갔는가? 3000억 짜리를 300억 넘겼다. 상하이 자본과 경영진이 저질렀다. 아닌가?  

누가 2005년 당시 기술유출 금지조항을 해제 하였는가? 당시 매각은 노무현 정부하에서 산자부 장관 누구에 의해 진행되었나? 그 자는 09년 여름 쌍차 정문에 왔는가? 와서 무어라 했는가?   

정부 돈을 받은 디젤 하이브리드카 기술은 어떻게 상하이에 넘어 갔는가?

불법이 아닌가? 헌데 왜 처벌이 안되는가?  

상하이 자본은 신차개발등 투자약속을 하였다. 약속은 깡그리 무시되었고 쌍용차를 법정관리로 내 몰았다.

정부는 방조했고 방관했다. 아닌가?

대한민국 국가와 법원, 경영진은 자신들이 저질러 놓은 부실의 책임은 노동자에게 떠넘겼다. 09년 벽두부터 노동자만 죽일놈을 만들었다.

상하이 경영진, 정부의 잘못을 덮어씌운 것이다. 아닌가?

보수 언론과 정치꾼은 서로 뒤질 새라 '노동자 책임론'을 들이 밀고 광기어린 참주선동을 일삼았다. 아니면 말고! 근거는 없고!

노동자 너네가 죽어야 경제가 산다. 아닌가?

 

이때,

노동자 책임론에 누가 놀아났고, 어떻게 노동자의 상처에 염장을 질렀는가?

대세에 편승하는 것에서 자기 존재 의미를 찾으며 양비론적 태도를 취하다가 결정적 국면에서 저들 총자본의 사주에 놀아나는

기회주의적 시민단체 일부역시, 노동자 책임론에 무게를 실었다. 아닌가?

자본이 흘린 떡고물에 혀가 놀아난 진보를 자처했던 지식인 일부, 심지어 이 사태를 파악하거나 감당할 용량이 안되는 노동진영의 일부역시 똥 오줌 못가리고 노동자 책임론을 들먹이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등에 비수를 꼽았다. 아닌가?

 

-  검사가 때린 92년은

 한 사람이 감옥에서 나서 죽어도 채울수 없는 세월이다.

92년을 뚜들겨 맞은 한상균을 포함한 노조간부 22명은 국가권력으로 부터 무죄다.

 

노조는 쌍용차 법정관리 상태를 맞이하여 어떠한 입장을 취했는가?

상하이와 정부의 책임성을 묻고 먹튀자본을 근절하고, 시급히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회생할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쌍용차 회생을 위해 어떠한 행동을 취했는가?

지식경제부와 산업은행에 수차례 면담을 요구하고, 대국민을 상대로 쌍용차 공기업화 서명운동을 전개하였다.

노조는 법정 관리인과 충분히 협상하지 않고 파업에 무작정 돌입하였는가?

아니다. 심지어 야간작업 중단등 생산량과 야간조 근무중단등 협조 했으며, 누차 해고회피를 요구하며 대화를 요구했다.

노조는 왜 파업에 돌입하였는가? 

정리해고 선언과 발표후 6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끊었다. 해고는 살인이다. 7000명중 3000명이 짤려 나갔다. 파업을 안할수 있나?  

노조는 국가 권력의 공권력 집행을 왜 거부했는가?

쌍차사태의 행정적 처리를 방관하던 국가권력은 7월 들어 전면적으로 공권력을 투입하였다. 용역을 대동하고, 불법 최루탄과 테이저건을 쏘며 생명을 위협했던 공권력은 더 이상 '국민의 안녕을 위한 공공기구' 가 아니었다. 쌍차에서 경찰은 살인자들이었다.

 

그리하여,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서서 자본의 일방적 안녕을 위해 때려진 92년의 징역형 !

이를 구형받은 한상균을 포함한 노조간부 22명은 무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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