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벽 3시에 모기때문에 잠이 깼다. 여행 최대의 적이다. 1층 프론트에 내려가서 모기향 하나를 받았다. 9시에 일어났다. 나와서 빨래를 맡겼다. 처음간 곳은 양말 속옷 티 별로 가격을 매기는 곳이다. 나보고 분류해서 가격을 얘기하란다. 음 귀찮아서 못하겠다. 다른 집으로 가서 키로그람으로 맡겼다. 잎에 싼 찰밥과 매운 국수를 먹고 ATM으로 돈을 인출한다음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씨암가는 15번을 탔다. 씨암 극장들은 시간대들이 마땅치않다. 크린트이스트우드 감독의 밀리언달러베이비가 가장 보고 싶은데 못 보겠다. 마분콩 센터 극장에 짐케리 주연의 아동모험영화를 한다. 시간대가 맞다. 티켓을 끊고 좀 기다리다 들어가서 내 좌석에 앉았다. 2. 진행요원이 나와 보란다. 내 영화는 2번 극장 c4열인데 난 5번 극장 C4열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용케 진행요원이 내가 외국인이란 걸 간파하고 내 티켓 상영관으로 안내를 한다. 친절하다. 영화는 이를 그대로 아동모험영화다. 트레킹 다녀온 친구 말로 네팔은 전자제품이 비싸단다. 다 인도에서 수입한단다. 디카를 사긴 샀는데 부수적으로 사야할 것이 많다. USB에 결함이 있다. 카드리더기를 사야겠다. 메모리카드도 64m하나다. 640-480사이즈 하이퀄리티로 300장까지 찍을 수 있다. 이왕 트레킹 가는건데 이걸로는 턱 없이 모자란다. 탱크같은 구식 디카라 건전지 소비량이 만만치 않다. 건전지 충전기를 사야한다. 왜 이리 사야할 것들이 많나? 문명의 이기를 누리려면, 발전된 자본주의 상품을 소비하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3. 마분콩 전자상가를 두세바퀴 돌다가 카드리더기를 900바트에 샀다. 빵을 하나 사먹고 메모리 128m짜리를 900바트에 샀다. 각각 100바트씩 깎았다. 충전지는 여기는 안보이고 테그코 할인매장에서 본 기억이 난다. 가서 보니 니카트 마하 건전지 8개를 포함해서 충전기가 690바트다.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장기적으로는 이게 맞다. 샀다. 이제 살거 다 샀다. 고기꼬치 두개와 수박을 사먹고 15번 버스타고 카오산으로 돌아왔다. 4. 인터넷 하다 숙소앞에서 소고기 볶음밥과 콜라를 먹고 다른 피시방에 갔다.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과 오징어 채를 사서 이제 한적해진 정류장 밴치에서 먹었다. 이제 내일이면 또 이동을 한다. 별탈이 없기를... . 숙소로 들어갔다. * 050310(목) 여행 105일차 (잠) 욕실있는 더블 5000원 (200바트) (식사) 아침 잎에 싼 밥, 매운국수 계란 750원 (30바트) 저녁 소고기볶음밥 콜라 875원 (35바트) (간식) 빵 250원 (10바트) 고기꼬치 2개 250원 (10바트) 수박한쪽 250원 (10바트) 오랜지주스 250원 (10바트) 맥주한캔 오징어채 1000원 (40바트) 물 225원 (9바트) (기타) 메모리카드리더기 22500원 (900바트) 콤팩트플레쉬메모리 128m 22500원 (900바트) 니카드마하 건전지 전용 충전기 17250원 (690바트) 피씨방 3000원 (120바트) ...................................... 총 74,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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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5 17:31 2005/04/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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