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케이프타운에서 20시간반가는 장거리버스를 타고
오늘 새벽 6시 반 나미비아 수도 빈트훅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한 백페커스 봉고차를 타고 무사히 체크인도 하고
오전에 잠자다가 오후에 이곳 매인도로인 인디팬던트 로드를
걷고 있습니다.

 

하루만에 밤에는 추운 겨울 케이프타운에서 갑자기 후덥지근한 여름으로 넘어왔습니다.  
조금전  내셔널 갤러리가서 그림찍다가 걸려 다 지워주고 오는 길입니다.-_-

 

여기서 하루더 묵고 해변가로 버스로 이동했다가 거기서 기차를 타고 에토샤국립공원 근처에서 묵고 하루이틀 에토샤공원투어하고 잠비아 빅토리아 폭포 도시인 리빙스톤으로 갈 생각입니다.


나미비아는 주요 관광지에 대중교통이 거의 없어 다녀온 배낭여행자들도 다 비싼 페키지 투어를 했는데 이 계획이 얼마나 따라줄지 모르겠네요.

 

한국은 이제 가을이 깊어가겠군요.

저는 이제 여름으로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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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4 23:14 2005/09/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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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일리톨
    2005/09/15 09:45 Delete Reply Permalink

    나미비아는 남아공과는 많이 다르겠지요? 일단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다를 것 같군요...^^ 빅토리아 호수라.. 어렸을 적 백과사전을 보면서 지구 반대편의 그곳에 가고 싶었었는데요:)

  2. leeus
    2005/09/15 15:19 Delete Reply Permalink

    오랜만이다. 벌써 이백몇일이나 지났다니... 여행글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살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니, 돌아와서 자세히 얘기를 해주라. 8월26일날 연구소 10주년 심포지움을 마치고, 이제야 비로소 <일상>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그리고 마음으로는, 여유가 좀 생겼다... 건강하게 잘 다니기를 바란다.

  3. 한판붙자!
    2005/09/15 21:22 Delete Reply Permalink

    선배, 느낌표 하나든 둘이든 다 나인것이 맞는거 같애요.
    제가 가끔 기분에 따라서 하나를 하기도 하고 두개를 하기도 해여. 이게 아이디는 아니고 그냥 블러그 덧글달때 쓰는 이름이거덩.
    낼 모레가 추석이네. 전 울산에 출장중...
    멀리서 추석이벤트 파뤼~~(맛난거 먹기)라도 하시길(물론 도와줄 수 있는 건 전혀 없음)...
    참 아주 친한 언니도 일주일전에 1년 4개월 예정으로 서울을 떳음. 에고 부러운 인간들 천지네...

  4. aibi
    2005/09/16 21:33 Delete Reply Permalink

    자일리톨)아직은 수도에 있어 비슷비슷한데 내일부터는 좀 느끼겠지요. 서양사람들이 한국중국일본사람 구분못하듯 아프리카 흑인들은 다 똑같은거 같아요. 참고로 빅토리아 호수는 탄자니아와 우간다 사이에 있구요. 내가 갈 다음 나라인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빅토리아 폭포가 있답니다. 관건은 폭포다리에서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번지점프를 할건가 말건가 인데요. 120미터 가까이 뛰어내린답니다. 한 5초는 뛰어내리는 건데 그때 무슨 생각이 날지 궁금한데 비싼가격이 문제네요. 추석 잘 보내세요.

  5. aibi
    2005/09/16 21:42 Delete Reply Permalink

    리우스)연구소 서울준비모임시절 오랜지주스사들고 갔었는데 10년이 되었네요. 여행중만난 여행자들에게 나를 소개할때 10년 일했는데 잘 했다고 생각한다. 그 선물로 여행을 나왔다고 말한답니다. 돌아가서 자세히 여행얘기하려면 밤 세야겠네요.^^ 앞으로도 그 여유잃지마시고 건강하시길... .

  6. aibi
    2005/09/16 21:49 Delete Reply Permalink

    한판붙자!)그러면 느낌표가 많을수록 좋은건가요.^^ 추석이라 이따가 숙소 돌아갈때 슈퍼에 들러 뭐하나 사가야겠네요. 그 언니는 일정을 정확하게 짰나봅니다. 난 얼마만에 이스라엘까지 갈지 갈수나 있을지 아직 모르겠어요. 너무 약올라 하진 말고 풍성한 가을 보내기 바랍니다.

  7. 사막은
    2005/09/17 13:01 Delete Reply Permalink

    추석입니다. 서울은 추석을 앞두고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서 추석분위기가 예전만큼은 아니네요.
    나미브 사막 구경 잘하시고요. 아뒤가 사막은인 저는 정작 저는 사막을 보지못했는데... 제 몫까지 잘 보시구요.
    추석맞이 맛난 음식먹기도 잊지마시구요. 잡채정도는 먹어줘야 명절같을 것인데... 그동네선 힘들겠지요?

  8. 한판붙자!!
    2005/09/20 11:11 Delete Reply Permalink

    번지점프!!
    그거 꼭 해여!!
    세계에서 젤 긴 거린데, 비싸도 살면서 언제 또 그걸해보겠어요.
    꼭!! 하고 오시길~~

  9. aibi
    2005/09/26 16:12 Delete Reply Permalink

    사막은)8일간의 랜터카 나미비아일주를 끝내고 다시 빈트훅에 도착했습니다. 사건도 하나 있었는데 일기에 쓰기로 하구요. 이틀쉬고 오늘저녁 잠비아 리빙스톤가는 버스를 답니다. 추석날 에토샤국립공원에서 보름달 보았답니다.

  10. aibi
    2005/09/27 21:55 Delete Reply Permalink

    한판붙자!!)한쪽켠 마음에는 뭐 굳이 비싼 돈 들여 뛰어내리나 하는 마음도 있는데 아에 등을 밀어대는 군요.^^ 100프로 안전하다고 하는데 혹시나 줄이 끊어져 잠베지 강 급류에 떨어지면 어떻하죠. 내 수영실력은 홍대쪽 문화센터 50미터 수영장을 헉헉대며 겨우 가는 수준인데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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