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藝術人生님의 [《1948:天地玄黃》재판(再版) 후기] 에 관련된 글.
사실 최근 陳교수와의 만남에서 전리군 연구를 제안 받은 바 있다. 본래 박사 첫 학기에 전리군 선생의 수업을 듣고 한동안 연구 주제로 잡았던 적이 있다. 물론 나중에 폐기되었었다. 전리군 선생은 문학(사) 연구자이자, 지식인/정신사 연구자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리군 선생에 대한 연구의 가장 큰 장벽은 그가 파악한 역사적 지식인과 사상가들 사이의 지적/역사적 관계를 얼마나 충실하게 재인식하고, 나아가 이를 다시 전리군과 동시대의 지식인/정신사 나아가 전체 역사의 관련성의 맥락에서 논의할 수 있는가이다. 결국 역시 연구의 조건에 따라 적합한 설계를 할 필요가 있다.
생각나는 몇 가지 핵심은 다음과 같다.
1. 모택동과 청년 시절
2. 노신(또는 주작인 포함) 연구와 사상적 기초의 형성
3. 정신사 연구 3부작: 1948년, 정신자서전, 1957년.
4. 또 하나의 역사서사
우선 3부작과 또 하나의 역사서사를 중심으로 최근의 논의를 정리하고, 그런 후에 노신 및 모택동 그리고 그의 삶과 사상적 기원으로 들어가는 순서를 취해야할 것 같다. 마침 '또 하나의 역사서사'가 출판됨으로 인해 간단하게 논의를 조직할 수 있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