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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래와 왕휘

홍콩에서 발표하려고 쓰던 작은 논문이 끝나고, 미루었던 왕휘 선생의 박희래 사건 관련 글을 읽어봤다.

http://www.coolloud.org.tw/node/68547

 

為了回應這些問題,中共中央委員會(Central Committee)已經以「更加注重保障和改善民生,促進社會公平正義」取代1990年代「效率優先,兼顧公平」。然而,現在新一代國家領導人代表胡錦濤和溫家寶的權力已經鞏固,卻一再擱置政治改革,國家結構更是持續加速地官療化。

 

핵심은 이 단락에 있는데, 새롭다기 보다는 바로 기존의 관점을 확인해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중공 중앙위원회는 이미 "민생을 보장 개선하고, 사회 공평 정의를 촉진하는데 더욱 집중하자"로 1990년대의 "효율을 우선하며, 공평도 함께 고려하자"를 대체했다. 그런데 지금 새로운 국가 지도부의 대표인 호금도와 온가보의 권력이 이미 공고해졌고, 거듭 정치개혁을 방치하며, 국가 구조가 더욱 지속적으로 과료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래서 호금도/온가보의 신자유주의에 맞선 모종의 '코포라티즘'을 긍정하지만, 관료화로 인해 그들이 다시 흔들리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박희래 사건을 그런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해석한다.

 

왕휘 선생은 역시 '국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거나, 어쩌면 전혀 다른 국가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전자는 그가 마르크스주의를 편협하게 해석하는데서 확인할 수 있고, 후자라면 아마도 그것은 그가 중국적 장기지속에 빠진 채 특수주의적 논리로 현실의 권력을 옹호하는데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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