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그림.
학교 다닐 적 자주 오가던 골목의 한 커피숍에 걸려있었다.
큰 창으로 쏟아져나오는 여인의 평온함에 취해 한참을 서있었다.
마음에 담고 있다가 언젠가 커피숍에 들어갔을 때
이 그림이 피카소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
그의 그림이라고 하면 온통 cubism 에 따른 것밖에 없는 줄 알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바탕화면에 깔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다가
이 그림의 제목이 'war&peace'라는 것을 알고 다시금 놀랐다.
평화를 꿈꾸고 있는가
혹은
이 여인에게 허락된 유일한 평화인가.
내가 꿈꾸는 평화인가.
눈꺼풀을 힘겹게 끌어붙이지 않아도 잠을 청할 수 있는 것?
* 오랜만에 그 골목을 지나다가 다시금 여인을 보고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얼마전 친구가 선물한 '아비뇽의 아가씨들' 포스터 덕분에 더 찾게 되었지 싶다.
* 바탕화면이 안 깔리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았다.
그런데 달군이 말해준 fix는 안된다. ㅜ,ㅜ
-> fix 됐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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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여인인가?
속눈썹과 손톱을 보면 여인같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손이 좀 이상하게 생겼다.)
혹시 남자? 남자라면 잠든 군인? 아니면 여군?
희미한 미소를 띄고 있는 입술은 평화를 꿈꾸는 듯 하지만
힘이 들어간 눈썹은 전쟁을 꿈꾸며 고뇌하는 듯 하기도
암튼 이게 피카소 그림이라는 건 신기하다.
계속 쳐다보고 있었더니 그림 속의 사람이 일어나는 듯한 착각이... 내 눈이 이상한 건가...
ㅎㅎ 여군?
나는 눈이 참 편안하게 감겨있다고 느꼈는데. 흠, 힘이 들어가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구나. 난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나도 잠으로 이끌리는 것 같던데~ ^^;
와 !!! 멋져졌네요~
본문에 링크걸린 색을 바꾸는건. css 에서 post_content 였나? 그부근에 .post_content A:link {}이런 비슷한 줄이 있을거에요.
거기에서 color:를 조정하면 되어요. 그니까 post_content라는 박스 아래에 있는 A태그에 속성에 대한 정의라고 보면 되는거죠. 시간날때마다 천천히 살펴보시면 CSS를 이해 하실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포스트 부분 박스와 메뉴부분 박스 사이의 간격은
margin과 padding으로 한게 아니랍니다.
그 간격은 HTML파일 안에 들어가서 작업을 해줄게 조금있는데. 음 조금만 기둘려 보세요 오늘 밤에 포스팅 할께요 히히
오오... 블로그가 완전 이쁘게 변했는 걸요~~
좋겠다 미류. 난 달군의 글들이 죄다 난수표같아서 엄두를 못내고 있답니다..
달군, 덕분이예요~ 이 그림을 막 찾아헤맬 때만 해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생각도 못했는데 달군 스킨 보고 욕심이 생겼어요~ 글구 이제 link랑 hover가 뭔지 알 것 같아요. 근데 visited는 뭐죠? 더 궁금해하면 안되는데 ㅡ.ㅡ;;
뎡야, 뎡야가 이쁘다니까 디게 좋아요~ ㅎㅎ
알엠, 저도 그랬는데 뚫어져라 보다 보니까 조금씩 보이는 듯도 해요. 물론 더 보고 싶지는 않아졌지만 -_-;; 그래도 알엠 궁금한 거 있으면 제가 아는 만큼 도와드릴께요. 이건 일단 2section이라는 기본스킨을 이용한 거구/화면바탕에 색깔과 이미지를 넣고/글이랑 메뉴있는 데를 투명하게 한 거/ 이 정도예요. 알엠 만들고 싶은 스킨 디자인이 비슷한 거면 몇 가지는 알려드릴 수 있어요~ ^^;;
A 태그의 속성 4가지를 CSS로 조정할수 있는데 미류가 짐작하듯이
A:link는 링크걸링 상태.
A:active는 클릭을 하는 순간의 상태 <--이건 거의 안보이기때문에 안써요.^^;
A:visited 는 이미 한번 방문한 링크의 색이나 모양을 다르게 표시하고 싶을때.
A:hover는 링크된 곳에 마우스를 올렸을때 상태를 설정하는 것이지요.
이런 정의를 하지 않으면 기본은 많이 봤을거에요 링크는 파란색글시에 밑줄이 생기고 클릭하고 나서 보면 보라색이 되어있고..
아 달군, 고마워요~ ㅎㅎ 감 잡았쓰~
호~~! 폼나네요. 몇년 전이라면 나도 해볼 것 같은데 이젠 새로운 것을 해보기엔 너무 귀찮아서...
슬 해보면 그리 귀찮은 작업은 아닌데~ 무위의 새로운 스킨을 기대해보믄 안될꺼나? ^^;;
헐, 웬 부담을 주실라고? EBS 다큐 페스티발 끝나면 함 생각해 볼께요. 근데 귀차니즘이란 강력한 이데올로기 때문에 진짜 할지는 모르것네요. 기술적인 것보다 미적 감각이 더 문제이기도 하고요. ^^
부담을 드리려는 건 아니구요~ ㅎㅎ
그림 제목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가 없다. 처음 그림을 찾기 시작할 때 짐작했던 것처럼 '잠자는 여인' 과 같은 류의 제목일 지도 모르겠다. 역시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정보들을 덥썩 믿으면 안되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