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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업한

 

2007년 한가위부터 작업!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2007년 한가위 재정사업 포스터를 만들 때, 무슨 생각을 하며 만들었는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데... 시간 참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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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2

이경진, 윤성희가 조금 후에 왔다.

 

▲ 뭘 먹을까... 하다가, '대선칼국수'에서 수육을 먹기로 하고.

 

▲ 근처 '을지로식 골뱅이집'에 가서 한 잔 더 하고...

 

▲ 성희 이 녀석은 아이폰 샀다고, 무슨 말만 하면 "잠깐만... 인터넷에서 찾아볼게"라며 전화기를 붙들고 있다.

 

연초에 한 번인가 만나 점심을 먹은 적은 있는데, 선거도 있었고... 내 사정도 있어, 이천십년 들어 저녁을 같이 먹은 것은 처음인 듯했다.

 

알고보니 봉재, 성희, 경진... 모두 동갑이라네.

 

※ 뉴스데스크 마치고 길홍동이 왔는데... 사진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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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임술+황정희

지난 7월 중순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에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 천막을 쳤다.

타임오프 등 노동조합을 죽이려는 시도에 항의하는 천막 농성이었는데... 전국적으로 노동청 앞에 천막을 치려고 했고, 나중에 알고 보니 천막을 제대로 친 곳은 대전과 어디 한 곳(기억이 안 남) 그렇게 두 군데였다.

 

저녁에 퇴근하면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들려서 잠깐 앉아 있다가 오곤 했는데...

갔더니... 오임술이 저녁 먹고 가라고 한다.

'탕슉'이라도 시킬거냐, 토요일엔 술 안 마신다, 했더니 삼겹살을 먹잔다.

무슨... 말도 안 되는... 했더니 황 여사가 고기 사러 갔다고...

 

 

생일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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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 귀찮았습니다.

 

공개적으로 문제 삼겠다고 했는데... 하지 않았습니다.

짜증이 많이 났고, 그래서 그런지 하기 싫었습니다.

 

하나씩 고치면 된다는 말도 싫고, 가르치면 된다는 말도 싫습니다.

고치는 것도 웬만해야 하고 가르치는 것도 말이 통해야 합니다. 형편을 봐주는 것도 선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와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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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3

그래서 자주 만나는 닭집에서 보기로 했는데, 김현수가 전화해서 "퇴근하셨으면... 만날까요?" 해서 사정 이야기를 하고 같이 보자고 했다.

김현수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 이성우 위원장께 전화 드려 다시 사정 이야기를 하고 장소를 바꿨다.

 

▲ 이성우 위원장

 

▲ 김현수

 

조금 후에 계룡대지회에 갔던 오임술과 주훈이 왔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눴다.

 

▲ 오임술(왼쪽)

 

▲ 주훈(오른쪽)

 

이성우 위원장께서는 '가문비와 느티네 집'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데... 근래 글이 뜸해서 내가 "요즘 글이 올라오지 않는데 글을 쓰지 않으시는 건지... 아니면 이제는 비밀글만 쓰시는 건지..." 여쭸다.

그랬더니 "우리 이야기를 써야 하는데...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나 써도 그게 어디 이야기인지 다 알고... 쓰는 게 부담스럽다"고 하셨다.

 

블로그야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지만, 이성우 위원장께서는 '미디어충청'에서 한 자리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 그래서 거기에도 글을 올리고 그래야 할 상황이신데... 그게 쉽지 않다는 말씀인 듯했다.

 

이성우 위원장의 생각이 나와 똑같지는 않겠지만... 요즘 내가 하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그것이다.

 

운동이랍시고 이십 년 넘게 해 왔는데... 도대체 우리는 왜 제대로 이뤄내는 것이 없는지.

젊을 때는 그게 저쪽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저들이 폭력적으로 역사의 발전을 막고 있고, 반동적으로 자기들의 이익만 챙기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우리가 인민에게 우리의 진심을 알리고 흔들림없이 전진한다면 인민들은 우리를 지지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은 좀 다르다.

저들의 문제야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저들은 그렇게 살아왔고, 또 (논리적으로만 이야기하자면) 저들은 그게 생존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그걸 뒤집지 못하는 것일까.

수십 가지, 수백 가지 진단을 할 수 있겠지만, 일단 지금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은 우리가 우리의 생각, 주장처럼 실천하지 못한다는 데 큰 문제가 있다.

 

최소한(글쎄 진짜 이게 최소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말하는 것은 지키고 살아야 한다. 따지고 보면 이게 무슨 운동의 원칙인가? 자유주의자들도 자기가 하는 말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기본'이라고 하지 않나?

 

어떤 사업을 벌일 때, 파업을 할 때, 이게 우리만 이익인 것이 아니라 인민에게 이익이 된다는 선전을 할 때, 인민들이 그걸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차이는 굉장히 중요하다.

저들의 악의적 선전 때문에 진실을 알지 못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또 제대로 알기만 하면 우리를 믿을 것이라는 신념으로 운동을 하는 것인데... 요즘은 그 신념이 근본부터 흔들린다.

정말 우리는 인민의 편에서 운동하고 있는가?

 

이런 내용을 가감없이, 비록 저들의 악의적 선전에 다시 악용되더라도 분명하게 짚어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자기 검열이랄 것도 없다. 그냥... 무너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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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열

 

 

스스로 "자본의 중심부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면서, 나를 만나면 언제나 "너 같은 사람이 더 많아져야 좋은 세상이 온다"고 격려해 준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약속(또는 제안?)'을 던지곤 "내가 십 년 안에 이 약속을 지키도록 열심히 살아달라"고 했다.

 

※ 2010년 8월 3일(화), 태평동 빠리바게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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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현대기아차 하청 노동자 1인시위

 

사내하청 근로자도 2년 이상 일하면 정규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면서 차량생산업체 비정규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관계자가 대전 대덕구 오정네거리 기아자동차판매점 앞에서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사내하청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대우와 탄압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이민희 기자

<지면 게재일자 : 2010-07-28>

 

제목만 보면 내가 하청 노동자 같고... 나는 민주노총 '관계자'가 아닌데... 쩝.

뭐 그건 그렇고.

 

주변 동무들, 선후배들에게 이야기를 하니, 동희오토 노동자가 모닝을 몽땅 만든다는 것을 모두! 모르고 있었다. 그저 부품 몇 개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었다.

'동희오토'라는 회사를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 '선지'를 이야기하자 그제서야 "아~ 그 때 그 사람들?" 이런다.

 

그들과 우리의 상식이 다르다는 것은 정말 말 그대로 상식이지만, 이런 일을 겪는 노동자들을 접할 때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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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6

 

 

 

 

 

나중에 길홍동, 김윤기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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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여름 행사

 

 

 

 

 

 

회비도 많이 받지, 특별한 프로그램도 없지...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이 오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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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노동자 모임

 

▲ 조리실에서 음식을 만드는 버마 노동자들

 

▲ 자원활동가들도 거들었다.

 

▲ 버마 글씨. 뭐라고 쓴 것이냐 물었더니 만들 음식을 적은 것이라 한다. 그림은 뭐냐고 했더니 그냥 웃는다.

 

▲ 상차림. 바나나와 참외. 그 오른쪽 위는 메기 튀김, 아래는 메기 찜. 그 오른쪽 위는 닭국(찜은 아니고... 거의 국 수준...) 아래는 대나무 순을 삶았는데 향신료가 엄청 강해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그 오른쪽은 이런저런 채소를 무쳤는데 역시 향신료가 엄청 강했다. 그리고 맨 오른쪽은 예전에 센베라고 부르던 과자인데(센베가 일본말 아닌가? 우리 말로는 뭐라 하는지 모르겠다) 이 동무들이 사온 거다. 이런 과자 좋아하는 줄 몰랐다.

 

▲ 먹기 시작.

 

▲ 이야기도 하고...

 

▲ 뭐... 이런 모임을 하면 모두 모여 사진 한 장은 찍어야 하니까.

 

모두 등록 노동자이고 이 나라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동무들이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묻는 일상적인 질문(그래봐야 회사 생활에 관련한 것들인데)에 몹시 말을 아꼈다.

 

여느 나라에서 온 이주노동자와 다름 없이 자기 나라에서는 공부든 뭐든 한 가닥 했던 동무들이고, 자기 나라 돌아가는 형국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었다.

 

덧붙여.

나는 다른 나라 음식을 정말 잘 먹는다는 말을 듣는데... 대나무 순으로 만든 음식은 향신료 때문에 정말 먹기 힘들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마늘이나 청국장 냄새 때문에 '경악'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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