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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늘었다..

가족이 늘었다.

난 고모가 됐다.. 크햐햐..

임신한 언니 눈밖에 나지 않기위해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

이사간 집에 커튼도 선물하고..

임신중에는 배트임 방지약도 선물하고..

배부른 언니 대신 설거지도 담당한다..

그리고 아가가 태어난 날에는 캠코더를 빌려가 세상밖에 나온 첫날의 영상을 찍어 줬다.

음햐햐..^^



그리고 세상밖에 나온 아가를 일주일만에 다시 가서 봤다.

이름은 예원이.

여자아이다.

 

여행간 엄마 아빠를 대신해 작은오빠와 나만 갔다.

근데 아이가 정말 놀랍니다.


 

난 아이 손이 이렇게 길고 매꼬롬한 손은 처음 봤다.

생긴건 두리뭉실하게 생겨서는 손가락은 어찌 길다..


 

빼 놓을 수 없는 아가 발. 어찌 작다..

사진 찍어달라고 엄마 아빠가 포즈도 잡아 준다..


 

이렇게 생겼다..

내눈엔 하하.. 정말 ..예쁘다..

난 아이를 낳고 난 언니와 큰오빠의 변화가 사실 더 재밌다.

언니의 신체적 변화와 심리적 변화..

그리고 그 사람을 생각하는 오빠의 모습도..

늘 사이좋은 두 사람이지만 출산 우울증을 걱정하며 부리나케 뛰돌아다니는 큰오빠는 보니 영..많이 보기 좋다..

 

내게 힘이 되는 사람들..^^

그 사람이 한 명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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