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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부터인가 계절이 바뀔 때 마다 한바탕씩 몸살을 앓곤 한다.
최근 술도 줄이고 정말 건전한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덕스런 날씨에 밀렸다..
감기 몸살 기운이 살살 돌면서 머리가 무겁고 눈에서 레이져가 나올 것 같던 날..
약을 먹고 회의실에서 이불 덮고 있는 나를 보며
서글프다는 생각을 했다..
이 나이에 이정도 아픈 걸로도 서러운데 더 나이먹으면 얼마나 맘이 그럴까..
몸이 아프면 세상에서 가장 서러운 사람이 되어버린다.
아프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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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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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팠구나. 그날 새벽부터 기아 화성가느라 까맣게 몰랐네. 랄라도 힘내고. 우리모두 힘내자고. 눈에서 레이져 나올때는 그냥 쏴버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