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5/02

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2/26
    주가 천포인트의 단상(1)
    랄라^^V
  2. 2005/02/24
    영보 생일 ^^*
    랄라^^V
  3. 2005/02/22
    보연박사님 결혼식에서(5)
    랄라^^V
  4. 2005/02/15
    전화가 왔다..
    랄라^^V
  5. 2005/02/11
    새해에는.. ^^
    랄라^^V
  6. 2005/02/05
    명절 모드 돌입(3)
    랄라^^V
  7. 2005/02/03
    이럴때 일 수록 더 힘내서..(1)
    랄라^^V
  8. 2005/02/01
    그냥 요즘 돈 소리들이 많이나서..(3)
    랄라^^V
  9. 2005/02/01
    그냥 요즘 돈 소리들이 많이나서..
    랄라^^V

주가 천포인트의 단상

간만에 여의도에 가서 기름진 음식을 얻어 먹고, 세계사회 포럼에 갔다온 투기자본 감시센터 동지들의 보고 대회에 참석했다. 사진을 보고, 브라질 현지에서 구입했다는 그 동네 민중가요를 들으니 어찌나 부러웠다.

 

같이 밥 먹었던 동지가 하는 왈. "좋아 진게 없다" 였다. 증권쟁이들 오늘 1,000포인트도 찍었으니(잠시나마) 분위기도 좋은데 뭐 좀 떨어질 거 없냐는 나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사실 어제 개인적인 일이 있어 늦게 사무실에 나갔는데 TV에서 '1,000 포인트를 찍었다'고 아나운서가 목에 핏대 세워 말을 이었다. "그래 찍었어?" 하고 왠지 모르게 무진장 기다린 기대가 이뤄진 것 같은 반가운 맘이 들었다가(왜 반가웠을까 ^^;) 에이 이럴줄 알았으면 소소하게라도 몇주 사놓을 껄 아는 아쉬움 까지.. ㅡㅜ

 

개인의 주책스러운 흥분을 가라 앉히고 "근데, 그게 뭐? 그게 무슨 영향이 있다는 거지"라는 맘이 들면서 괜히 그 아나운서의 예쁜 얼굴과 목소리에 놀아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갑자기 아나운서가 미워졌던 거다.



 

음.. 귀가 얇아서리.. 암튼.. 25일 개장 5분만에 주가는 1000포인트를 찍고, 1000.26 포인트까지 올랐다. 지난 2000년 1월 이후 5년 45일 만이라고 한다.
 
그래서 문득 내가 그리 1,000포이트가 반가웠던 이유는, 길들여진 여론에 의해 스스로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 하나와 주가 상승이 반영하는 '경제 활성' 그리고 그 혜택에 대한 환상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주가가 상승하면 그만큼 주가 거래도 늘고, 돌아 다니는 돈들도 늘고, 증권사 수입도 늘고, 개인 투자자의 주식도 오르니 증권업 종사자들에게 그나마 돈 굴러가는 소리에 나름대로 떨어진 떡고물을 챙길 수 있을 테니까. 개인 투자자는 투자한 돈에 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이렇게 굴러 다니는 돈은 내수 경기를 풀어주는 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건데.. 그런데, 그게 별 영향이 없다는 생각에 갑자기 허무하게 느껴 졌던 거다.

 

같이 저녁 먹던 동지 말이"예전 같으면 성과급 얘기도 나오고, 객장에 고객들 넘쳐나고 전화통에 불도 날만한데 1,000포인트가 되도 별로 달라지는게 없다"는 거다. 어차피 주가를 끄는 몇몇과 기관투자가들이나 돈을 챙기지 개미 전체가 주가 상승의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거였다. 그리고 오히려 지금 같은 활성장의 상황에서도 증권사들은 합병, 명예퇴직을 계속하며 인위적인 그림그리기를 계속 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숨통이 트여지지 않는 다는 설명인거다.

 

그리보니 어제 또 하나의 기사가 눈에 띄었다. "1월 경상수지 흑자 사상최대, 상품수지 흑자,여행수지 적자"라는 거다. 그들 계산법은 잘 몰라 뒤져보니 경상수지 [經常收支, balance on current account]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자본이전 수지로 국제간의 거래에서 자본거래를 제외한 경상적 거래에 관한 수지 라고 한다. 그들 계산법에 따르면 현재 국내 경기는 수출을 많이 해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설명이겠지.

 

올 1월 중 경상수지가 월별 기준 역대 세 번째로 큰 38억 6620만 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수출이 호조인 상황이고 상품수지도 사상 최대 규모를 달했다고 한다. 해외여행자가 늘어 여행수지 적자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데 그러면 수출이 잘되 돈은 많고, 있는 사람들은 연휴끼고, 뭐끼고 해서 해외여행 다녔다는 것으로 쉽게 공식화 하며 설명해댔다.

 

갑자기 상실감이 밀려 오는데, 해외여행 못가서도 아니고, 경상수지 흑자를 내는 산업역군으로 일하지 못해서도 아니다. 최근 노무현 정권 2주기 맞이 경제 상황 정리하면서 소위 보수언론들을 쭉 훑으며 상황 봤더니 '수출은 수 내수 경제는 낙제'라는 것이 주요 논맥일 만큼 숫자와 수치가 대변하지 않아도 한국이라는 곳은 세계 4위의 외화보유고를 자랑하는 돈을 움켜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피델리티니 같은 운용사들이 광고 해대며 시장 경쟁에 뛰어드는 것이겠지.. 그런데 과연 이 모든 것은 누구의 주머니, 어디로 가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를 위한 것이냐는 것이다.

 

일상적 구조조정의 난무, 비정규직이 넘쳐나고, 실업자가 넘치는 고용구조의 왜곡과 신자유주의 정권 그리고 아생주의에 매몰된 기업과 은행들 때문이라고만 하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다. 뭔가 깔끔하지 않다. 계속 민중은 이렇게 가난하게, 그리고 이렇게 수치와 자본 이익과 상관없이 살아야 하는 것인가.. 아님, 내가 오바해서 생각하는 것이거나. 그래서 이런 수치들이 기록을 갱신할 때 마다 난 중간 문맥이 사라진 글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영보 생일 ^^*

동기 막내 영보가 생일이었다. 물론 마님이 더 어린 막내지만 ..

같은 범대 출신으로는 영보가 동기중 가장 어리다..

영보는 이날도 역시 놀라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날의 영보를 보면서 인간 신체의 질기고 독한 놀라움을 다시 느꼈다.

벌써 몇번째인가.. 점빼기 시도를 수차례 하고 있는 영보에게

이제 얼굴 점빼기는 방학 연례 행사가 된 거 같기도 했다..

 

 



간만에 망나니들 많이 모였다. 가장 덩치크고 재밌는 망나니는 여수에 있고,

유쾌하고 재밌는 망나니는 미처 연락하지 못했는데 역시 오지 않았다.

그외 실종됐던 북길이가 철도 시험 1차에 붙여 면접을 봤다는 결과를 가지고 왔고..

음.. 금욜에 결과 난다고 했고... 우린 북길의 합격을 열심히 응원해 줬다..

어쩌면 동기 내 가장 큰 돈줄이 될 수도 있는 북길이를 기대하며.. ^^*

 

오뚱과 안영, 마님은 그대로 였고..

아직도 다이어트에 열성인 송보가 뾰족턱이 되서 나타났다..

송보의 변화되는 모습은 솔직히 나에게는 한편의 부러움과

한편의 부담감을 주지만.. 어쨋든 본인 스스로의 다이어트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좋다고 하니.. 그것으로 됐다고 정리했다...

물론 떄로는 본인이 만족할 지라도 사회적으로

외모지상주의에 스스로가 상품이 되고, 여성성이라는 강요받는

현실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사실 뭐.. 난 이들을 만나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그리고 삐라 뿌리고, 결혼식장 앞에서 집회하고, 주례사 단상을 점거한다는

농담이 통할 수 있는 녀석들이 있어서 좋기도 하고 ^^*

 

점을 빼고 나타난 영보는 흡사 **와 같은 모습으로

깊게 눌러쓴 모자와 흰 마스크로 얼굴 통째를 가리고 나타났다.

음.. 케익을 중점해 찍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영보가

본인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물론 손으로도 가렸지만..


물론 이렇게 배치하는 것 맞지 않지만... 그냥 이렇게 해 놨다.. 우린 누군가의 생일이 되면 어색하게 앉아서 이렇게 박수치고 케익자르고 한다..여전히.. 똑같은 노래를 부르면서..

참.. 요번 영보 생일에는 후지 즉석 카메라를 선물로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짧은 2월 동안 결혼식 2번과 생일 한번으로 파산 직전에 몰려 있는 상황이지만.. ㅡ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보연박사님 결혼식에서

2005년 2월 20일 보연 박사님이 결혼을 하셨다..

환형이랑 했는데 워낙 둘이야 공식, 공인 커플이여서 결혼식이 새삼 스러웠지..

어찌나 둘다 좋아하던지...

결혼한 한 선배가 말하기를..

동거를 하던 뭐를 하던 당사자들에게는 상관이 없는데

결혼식 만큼은 부모님과 가족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대로 해 주는 것이 제일 편하다고 하더라고..



보연 박사님 결혼식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간만에 옛날 사람들을 만나 이것 저것 수다도 떨고

오래 된 생활나누기도 했다..

 

조금은 어색하고 조금은 지금의 살아가는 얘기들이 생소하지만..

그래도 사람사는 얘기 , 그리고 언니들의 얘기가 참 좋았다..

많이 안와서 좀 아쉬웠지만.. 

 

 

어찌나 잘 어울리는 한쌍인지.. 둘다 좋아라 눈을 뜨지 못한다..

결혼식에 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좀 얘기를 덧 붙이면,

사회자가 신랑 신부한테 주문하기 '부모님들에게 최대한 깜찍한

포즈로 부모님 사랑해요~ 를 하라'고 시켰다..

음하하.. 정말 장내가 떠나 갈듯 했지.. 다들 상상해 보시라~~

 

 

어정쩡 하긴 하지만 라식 수술을 한 자짱과 제일 젊어 보인다는 평을

받은 영보와 그리고 이제 정식 공무원 선생님이 된 선영언니와 박사님이

사진을 찍었다...

 

 

여기 드나드는 사람중에 이사람 기억하는 사람 있을랑가?

95제화 언니다.. 결혼후 어찌나 건강해 졌던지.. 정말 듬직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재밌고 유쾌하고.. 좋은 사람이다..

 

 

 

아.. 그리고 구청결혼식장에서 결혼을 했는데.. 피아노 칠 사람이 없어서..

긴급 공수된 제화 언니가 피아노를 쳤다..친정가서 연습했다고

어찌나 얘기를 하던지.. 언니는 잘 살고 있다고 했다.... 그냥 잘..

 

 

전체 결혼식장 참석자들이다.. 음.. 내 팔뚝 왜 이리 굵은 것이냐.. --;

못알아 볼까봐 설명을 덧 붙이면

라식 수술한 혜연 자짱, 옛날 시대강타 후보였던 민주 언니, 가운데는 2000해방이화

총짱이었던 지수언니, 예쁜 동기 영보, 96 선배 승개, 선생님된 96 선영

그리고 나다..

 

나이 들어 결혼식이 좋은 이유는 ..

흩어 졌던 사람들이 정말 오랫동안 쌓아놨던 생활 나누기를

한꺼벌에 몰아서 할수 있다는 것과 그것이 새삼 유쾌해 진다는 것

그런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 좋은 거 같다..

 

참... 그리고 현수아저씨 소식을 들었는데..

이것 저것 엮어서 안동 큰집에 가셨다고..

면회는 못가더라도 다들 편지들 한통 쓰게요..

 

- >안동시 안동 우체국사서함 171호 3010 조현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전화가 왔다..

긴 연휴를 보내면서 올해의 나의 핵심 과제로

과거 청산과 인간관계 개선을 뽑아 봤다..

일 중독 해소와 개인시간 활용이라는 부차 과제도 뽑았다...

꼭 지킬라고..

 

은희한테 전화가 왔다..

나 몰래 중국갔다가 중국에서 발신자 전화도 없이 전화하는 녀석이..

한국한번 들어 싶단다..

그녀석 목소리를 들으니

울컥 녀석이 보고 싶어졌다..

본가로 이사하면서 그간 숨겨놓았던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녀석의 사진을 쟁여 놓았었는데..

그리보니 .. 녀석 결혼식 사진도 제대로 못 챙겼다..

사진이라도 찍어 둘껄...왜 그랬을까나..

 

보낸 메일은 있는대로 씹더니만..

잘 지냈냐고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본다..

짜슥.. 여전하기는...

 

갑자기 녀석이 보고싶다..

목소리를 들으니 더 보고싶다..

음.... 침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새해에는.. ^^

 

완벽한 새벽형 인간으로 자리 잡아야지..

내방을 기능적으로 활용해야지..

일주일에 몇 시간은 가족과 함께 지내야지..

일기를 꼬박꼬박 써야지..

책은 밀리지 않고 제대로 챙겨 읽어야지...

올해는 반드시 자본론 세미나를 완출해야지..

말을 아끼고, 많이 실천해야지..

울 동네 영화관 조조를 적극 활용 해야지..

일보다 사람이다..

술을 줄이고, 맑은 공기를  많이  마셔야지..


간만에 성고협 동기들을 만나니 여간 반갑지 않다. 우린 원래 연휴 끝에는 늘 만나는 그런 사이였는데, 한동안 흩어져 살다가 이제 사 다시 만났다. 아니 다들 만나고 있었는데 그간 못나오던 나와 몇 명의 망나니들이 다시 나간 것이다. 약 먹는다는 핑계로 술을 한잔도 않하고 녀석들만 취했는데 어찌나 재밌던지.. 이런 재미로 취하지 않고 술자리에서 놀 수 있기를...^^*


녀석들 만나니 앞만보고 달려 왔다 싶다. 뭐그리 티나게 살지도 않았던 거 같은데 주변에 사람들 한번 변변히 챙기지 못하고 살았나 싶었다. 그래서 올해는 좀 인간답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일반, 이반, 삼반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인간의 삶.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명절 모드 돌입

명절 모드다. 집에 콱 박히는 거지..

본가에 들어와 산지 2주가 됐고, 처음 집에서 맞는 주말이다..

좀 심심하게 뒹굴뒹굴도 하고 .. 밀린 책도 보고.. 

내가 나를 위해 헌책을 선물했다. 택배비에 목이 메여 3만원어치를 샀는데 10권이나 된다..

하하.. 어찌나 뿌듯하던지.. ^^* 한권씩 소중하게 읽어야 겠다..

 

"뭐 먹고 싶냐?"

"동그랑 땡! ^^"

"...."

"알로에는 안먹고 싶냐?"

"동그랑 땡 먹고 싶어요, 돼지고기 갈아서 두부 으께서 부쳐 먹는거..^^;"

"자, 쑥떡이 몸에 더 좋아"

 

하루 종일 동그랑땡이 먹고 싶다고 절절히 외쳤건만..

귀챠니즘에 빠진 엄마는 통 장에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물론 내가 가서 사올수도 있겠지만.. 갔다 오는데만도 한시간이 걸릴텐데..

엄두가 나지 않아서..그냥 먹고 싶은 맘을 누르고 있다..ㅡㅡ..

 

시간이 남아 쓰~윽 주변 사람들 모하고 지내나 둘러봤다..

^^..통.. 상황들이 나와 비슷하다..하하

 



기껏 대학 보내 놨더니 제대로 돈좀 벌 수 없냐는 말..

부모님은 내가하기 싫은 것을 강요하거나, 내가 할수 없는 강요한다는 글

돈으로 잔소리를 막아야 하는 현실에 대한 글

너는 언제 결혼 할 거냐는 잔소리의 글

가족을 만나는 것이 더 부담스럽다는 글..

징검다리 휴일까지 너무 길어서 젠장이라는 글..

우후후..어찌 이렇게 들..비슷한 상황인건지.. 하나씩 떼어다 봐서 그런가?? 

 

빈곤자의 명절과 쏠로의 명절은 잔소리로 점철된다.

돈이면 돈, 결혼이면 결혼 철저히 "무능력"자로 낙인 찍히고 있다..

인생의 가치와 방식이 다르다는 강변을 절대 통하지 않는다.

그나마 같이 들어야 할 작은오빠는 잔소리를 피해 보드타러 가시고..

하루 종일 집에 있었더니 잔소리가 나한테 쏟아진다..

엄마 혼자 할때는 그나마 한쪽귀로 흘려 넘겼는데

아빠까지 가세해서 "대화"로 이어지는 잔소리,

두분의 대화는 정말 기가 막히게 호흡이 잘맞는다..

특히 올해는 선 보라는 압력까지 가세했다.. 

이건 나이 먹을 수록 더 심해 질 것 같은데...으..

무디게 넘길 수 없는 주요 논리가, '여성의 나이=상품론'이고, 여성은 남편을 잘

만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홋.. 이분들이 왜들 이러시나.. --;

가끔 참기 힘들 때 "팩" 하고 저항을 하고 논거를 제시하지만..

다음 잔소리는 같은 내용의 재방송이다.. 개선의 여지가 없다..

칫.. 동그랑땡도 안해주면서..

 

빨리 큰오빠네가 왔으면 좋겠다..^^

새언니와 큰오빠가 오면 자연스레 대상이

살을 빼야 하는 큰오빠로 옮겨가기 땜시 ㅋㅋ

이럴때 도움좀 받아야지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럴때 일 수록 더 힘내서..

한동안 무진장 절망스러웠던 적이 있다. 책에서 읽던 그 헌신적이고 계급적인 운동이 사라지고 명목상의 노동조합만이 남은 거 같아서.. 그리고 선배 운동가들의 헌신적 삶, 그런 삶이 버림받은 거 같아서, 안타까웠던 적이 있지.. 운동하는 사람일수록 원칙적이고 우직하게 살아가야 할 진데, 오히려 냄비처럼 달궈졌다 식었다 하고 여기 저기 옮겨다니는 모습 속에서, 그러면서도 조합활동 한다고 뭔가 운동이라도 아는 척하는 모습에.. 뒤로 난무한 사 교섭들과, 서로 챙겨 먹고 자리 채우기에 바쁜 모습들. 자리 뺏기지 않으려 다른 사람들 짓밟는 말도 안 되 상황... 과연 이런 공간의 운동적 의미가 뭐고, 이들이 과연 민주노조의 주체였던가.. 그 의미를 찾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은 사무금융연맹의 곽태원 위원장 등장 전후 그리고 등장 후 벌어진 사태를 통해 더 많은 절망감들을 내게 안겨 줬다. 그래서 사무처 활동가의 한계가 더욱 명확하게 다가왔었다. 아마 지금 민주노총과 금속 등의 사태를 보면서 그나마 내가 좀 의연할 수 있는 것은 이미 사무금융에서 본 것도 있고, 당한 것도 있어서 충분히 예상되는 시나리오들과 얘기들 때문이 아닐까.

1. 원래 행동대장들이 나선다 
특히 이렇게 사회적 교섭을 놓고 집중 조명된 상황에는 특히 그렇다. 그들의 구사대나 심어놓은 안테나들이 조직적으로 준비해 놓고도 상황이 발생하면 직접 나서기보다는 그들을 앞세운다. 그리고 의연하게 행사를 진행하려고 하는 척한다. 원래 행동대장들이 더 시끄러운 법이지... 사무에서도 곽태원이 나서기 보다는 김창희가 길길히 뛰고, 문선곤이 난리피고 그외 박조수(이제 너무 유명해진.. 정리해고 찬성발언했던 그 대의원, 요번 민노총 대대에서도 교섭 찬성 발언한 사람.. 본인 사업장 보험 모집인 노조는 다 버 팽개쳐 놓고는 무슨 비정규 문제를 거론하는지..) 및 증권 협의회 사람들이 그렇지 않았던가.. 애써 태연한척 안타까운 태도를 취한다. '이러한 폭력 사태를 봉합하겠다'고.... 연합뉴스의 사진 정말 수천마디의 말이 필요없는 사진이었다.

2. 다들 폭력적이라고 지적한다. 
사무에서도 그런적이 있다. 외환카드 해고자 투쟁을 하던 동지에게 해명 기회 조차 주지 않고 해고 시켜 놓았다. 점거에 들어가니 왜 폭력적으로 점거 들어왔냐 난리다. 상식이 없다느니, 너희 때문에 연맹 사업을 못하겠다느니 게시판이 난리가 났다. 점거 풀고 이야기 하잖다..그나마 그건 양반이고 점거 풀면 연맹위원장이 선처해 줄거라는 글도 있었다.점거 풀면 집열쇠 내주고 나가는 건데 어떻게 나갈 수 있냐... 그때도 다들 점거에 대해서만 난리들을 폈다. 다들 왜 점거 들어갔는지에 대해 거론하지 않는다. 특히 캥기는게 많은 경우는 더욱 초점을 흐리기 위해 폭력 행위만 물고 늘어진다..그리고 맹공격을 퍼 붓는다. 폭력 행위는 나쁘고 그 주체도 나쁘다고. 이런 전선 흐리기에 동조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전선에 휘둘려 버리면 갑자기 폭력 범법자가 되어 싸그리 낙인찍어 버린다.. 그들에게 동조할 필요가 없다. 


개인적으로 폭력에 대해 기준선을 정하고 이건 폭력이야, 아니야를 설명하기 참 까리하다. 폭력이라고 하는 행위에 대해 압박을 가하는 행위는 동일할 지라도 사회적이던 상황적이던 외부적 조건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이런 행위는 폭력이 아니라 정당방위 전술이라 생각한다. 죽으라 하는데 찍소리 말고 죽어야 하는 건가.. 찍소리도 내고, 소리도 지르고, 죽기 싫다 의견이라도 표해야 하는 거 아닌가..바로 그런 정당방위식 행동일 텐데.. 난 연좌시위 잘했다 생각한다. 안건 폐지 시키고, 온몸에 석유 끼얹고 불길로 뛰어드는 민주노총을 막기 위한 행동일진데.. 같이 못해 미안할 뿐이다. 사실 그 동영상을 보면서 씁쓸했던 것은 이런 상황에서도 철저히 연극하고 있는 이수호 위원장의 기만적인 모습과 그들의 수호대로 나선 선도적인 모습 그리고 토론을 통해 서로를 설득할 수 없다는 닫힌 현실에 대한 씁쓸함 이었다. 또한 들을 의지가 명확히 없는 집행부와 그것이 여실히 확인된 대의원 대회를 목격하면서 2월 총파업이나 비정규 투쟁의 정식화를 거론한다는 것도 참 씁쓸하다.

3. 마이크를 쥔 쪽은 현재의 집권 세력이다
근데 결국 마이크를 쥔 쪽은 현 집권 세력이다. 그리고 사무금융에서는 결국 그들이 우위권을 쥐고 나갔다. 탈퇴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집행부를 따라갈 수도 없는 '어찌할 수 없는' 상황만 연속 벌어졌었다. 결국 사무에서 처럼, 이렇게 되지 않을까. 속된 말로 권력을 장악 한 건데.. 징계도 내리고, 반대파의 숨통도 조이고, 반대파들이 싫어 하는 짓들이나 발언들만 하고.. 그 반대세력(집권 친세력)을 조직해 행동대장으로 만들어 내고.. 그렇게 하기 위해 오히려 그들은 그들 팀대로 공고히 해 진다. 더욱 더 . 원래 전쟁이 나면 국민들이 민족의 이름으로 단결하는 것 처럼.. 

사무에서 있었던 상황과 사태들이 민주노총으로 확대되어 있을 뿐, 정말 똑같은 상황의 반복이다. 정말 기가막히게 비슷하다. 그래서 좀 미안하다. 거기서 활동할 때 좀 제대로 할 껄. 열심히 못해서 그 오염물이 곽태원을 타고 전 민주노총으로 확산되는 것 같아서..

 

그냥 드는 우려는.. 결국 이렇게 반대하고, 현장을 조직하고, 투쟁하던 사람들이 집권자들의 계속된 탄압에 결국 패배에 길들여지거나 그들의 방식에 익숙해지는 상황, 그리고 자포자기 하는 상황이 된다는 거다. 뒷담 까는 것을 주요 취미로 삼게 되거나, 그들은 원래 그래 라면서 그들의 행동에 익숙해지거나, 뭘 해야 할지 방향을 잃거나..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되지 않을 까 걱정이 되는 거다. 워낙 관록들이 있으니 좀 다를까 .. 아니 그렇지 않을 것 같다. 한동안 운동판에 검은 아우라가 드리울 것 같아 더 씁쓸해 진다. 다시 한번 사무금융의 상황이 전체 운동판으로 번지게 될 것이 예측 되면서도 그러지 않기를 우울하게 바랄 뿐이다.

사실 지난해 11월 29일 환노위에서 비정규 법안 연기 결정나기 직전까지 이수호 위원장과 강승규 수석을 비롯 민주노총 간부들은 파리한 얼굴로 환노위 회의실 주변을 어슬렁 거렸다. 말그대로 그들의 표정만 봐도 논의 상황이 어떤지 충분히 알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날 밖에는 하루 종일 집회가 진행되는 상황이었는데, 난 도대체 이들이 왜 국회에 와 있는지가 의문 스러웠었다. 만약 통과되면 이들이 어떻게 하겠다는 전술이라도 짜서 왔을까..정말 그들에게 매달린 꼴이란..

한 친구가 신물이 난다고 한다. 어제 민노총 대대와 금속 대대를 보며 미래가 없는 것 같다고..그렇지 그들을 보면 미래가 보이지 않지... 그렇지 그들을 보면 미래가 암울해 질 뿐이지. 그들을 보지말고, 육성해야할 현장 간부들을 보고, 자본의 움직임 속에 전선들을 키워 나가고.. 그래야 하겠지.. 하루 집회 끝난다고 투쟁이 끝나지는 않잖아. 운동은 큰 숨쉬고 평생을 바꿔가며 살아야 하는 것일 테니까.. 민주노총이 우리 운동의 전부는 아니지 않나?. 그냥 과정에서 만들어진 조직일 뿐이지..

 

내가 대의원이 아니라서가 권한은 없지만, 내가 설령 대의원이라 해도 뭘 제대로 할 수 있겠어. 묻혀 있는거지. 그렇지만 다른 대의원 들과 다른 활동가 들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적극적으로 고민할 순 있겠지. 그리고 그런 고민은 지금 내 자리, 내 현실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대의원이 되고 안되고 되고의 문제보다는 상황의 건강성과 대중을 어떻게 설득해 올 것인가가 핵심이지 않을까 싶다...현장의 간부를 봐야 겠지.. 우직하게.. 신영복 선생왈이 우직한자들의 우직한 삶이 세상을 바꾼다 하잖아.

 

다수의 보수언론과 개혁 언론들 덕분에 정규직, 대기업 민주노총 강경파 대의원들이 비정규 보호법안 논의를 위한 사회적 교섭 테이블, 참석을 강경하게 막고 있다고 악선전을 해내는 통인데 .. 우리의 당당함으로 사업을 해야 할 때가 지금이 아닌가 싶다. 더 큰 목소리로 '무늬만 바꾼 사회적 교섭은 안돼'라고 소리쳐야 할 때 인 듯. 그리고 자본은 오히려 '폭력'으로 몰아세우며 우리들의 입지가 좁아져, 찍소리도 못하길 바랄테니.. 그래야 그들이 정책을 펼치기 쉬울테니.. 이럴수록 시끄럽게 사업하고, 더 강하게 활동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겠지.. 신물 내지 말고, 그렇다고 길들여지지 말고..주눅들지 말고..

친구 동지 힘내고.. 나도 또 힘내야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그냥 요즘 돈 소리들이 많이나서..

변양호가 펀드를 만들겠단다. 최근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장(1급이지) 퇴직을 결정하고 헤지펀드 만들어서 외국계 PEF와 경쟁하고 싶다고 밝히는 기자회견도 갖었다.(20일) 난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공무원으로 받을 돈이랑, 챙길 돈 보다는 돈놀이하고 로비해서 챙길돈이 더 많을테니, 우리 나라 및 외국 금융시장들도 적지 않고 말이다. 괜히 사무실에 처박혀서 경기 오락 가락 할 때 마다 눈치봐야 하는 상황보다는, 언론에 집중 공격 받는 것 보다는 훨 편하고, 훨 신나지 않을까..

 

옛날에 이헌재도 3조 펀드 구성해서, 우리금융 인수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언론에서는 소문만 무성했던 이헌재 펀드 구상이 마침내 실체를 드러냈다며 난리가 났었는데 그 이후 어떻게 됐는지를 모르겠네..펀드가 지금 공식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통.. 지난해 PEF법도 통과 됐으니 돈 좀 있고, 정치랑 끈 좀 있고, 돈 좀 모을 수 있는 사람들은 물만난 고기처럼 돈들을 쓸어 제낀다.. 어느 나라 , 어느 민중들의 고혈을 짤려 그러는지..

 

27일 산업자원부가 내놓은 세계속의 한국경제의 위상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GDP는 지난해 11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의 경우 10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수출은 지난해 2천 542억 달러로 캐나다, 중국, 벨기에, 홍콩 등에 이어 세계 12번째로 2천 500억달러 대에 진입했고, 중계무역을 제외할 경우 자국생산 상품이 세계 9대 수출국으로 평가 됐다. 수입도 세계 13위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이런 식이라면 2008년에는 2만달러 시대에 돌입할 거라고 한다. 경제는 승승장구, 연일 앞을 질러 간다. 산자부 자료만 보면 정말 우리 나라 잘 사는 나라 인거 같다... 아무리 생계형 자살이 즐비해도, 비정규 노동자가 하나의 노동자를 외치며 분신을 해도 2만달러를 향한 그들의 경주는 계속된다..

 

산자부 발표에 따르면 1월 수출 사상 최대..18.7% 증가 했단다. 225억4천만달러 수출...32억3천만달러 무역수지 흑자 동년대비 18.7% 증가로 완전히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번 무역흑자는 1월중 수지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몇일전 한 동지가 나에게 말했다. 지금 자본이 파업중인거 같다고. 노무현을 길들이기 위한..수출이 이렇게 매달 기록을 갱신하는데, 신규채용도 줄이고, 불파 쓰며 비정규만 돌리고, 수조원씩 챙겨 놓으면서 시장에 돈을 풀고 있지 않다는 이유를 근거로. 풀어야 경제가 사는데 노무현한테 압력을 가하기 위해 돈을 쥐고 있다는 거지..내가 본 자본가 파업은 칠레전투와 베네주엘라 관련 영상에서 뿐이었는데 정말 국내 자본가 파업중인 걸까..노무현을 길들일 필요가 없이 친자본적인데..비정규는 당연히 비용이 적게 나가니까 쓰는 거 아닌가.. 압력 받아서 규제들이 풀어지나? 자본에겐 돈이 있지 사회적 도의란 원래 없었던거 아닌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델리티 자산운용이 2월부터 국내 첫 상품(펀드)를 내놓는다. TV 광고만 200회를 계획하고 있고, 생소하지만 파장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품들을 내 놓을 것이기 때문에 국내 자산운용업계가 엄청나게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챙길 파이가 줄어진다는 거지..그래서 더욱더 경쟁 가능한 대형화나 자금력이 필요하다고 하는거지..


 
31일 이해찬과 열우당은 당정협의를 갖고 비정규 악법 통과, 정리해고제 완화의 노사관계 로드맵 강행에 대한 의견 일치를 봤다고 한다. 음.. 분배가 사회적 책무인 건지, 삶의 질이 무엇인건지.. 정말 괜히 돈 좀 있는 사람들, 챙기는 사람들이 싫은 요즘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그냥 요즘 돈 소리들이 많이나서..

변양호가 펀드를 만들겠단다. 최근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장(1급이지) 퇴직을 결정하고 헤지펀드 만들어서 외국계 PEF와 경쟁하고 싶다고 밝히는 기자회견도 갖었다.(20일) 난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공무원으로 받을 돈이랑, 챙길 돈 보다는 돈놀이하고 로비해서 챙길돈이 더 많을테니, 우리 나라 및 외국 금융시장들도 적지 않고 말이다. 괜히 사무실에 처박혀서 경기 오락 가락 할 때 마다 눈치봐야 하는 상황보다는, 언론에 집중 공격 받는 것 보다는 훨 편하고, 훨 신나지 않을까..

 

옛날에 이헌재도 3조 펀드 구성해서, 우리금융 인수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언론에서는 소문만 무성했던 이헌재 펀드 구상이 마침내 실체를 드러냈다며 난리가 났었는데 그 이후 어떻게 됐는지를 모르겠네..펀드가 지금 공식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통.. 지난해 PEF법도 통과 됐으니 돈 좀 있고, 정치랑 끈 좀 있고, 돈 좀 모을 수 있는 사람들은 물만난 고기처럼 돈들을 쓸어 제낀다.. 어느 나라 , 어느 민중들의 고혈을 짤려 그러는지..

 

27일 산업자원부가 내놓은 세계속의 한국경제의 위상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GDP는 지난해 11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의 경우 10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수출은 지난해 2천 542억 달러로 캐나다, 중국, 벨기에, 홍콩 등에 이어 세계 12번째로 2천 500억달러 대에 진입했고, 중계무역을 제외할 경우 자국생산 상품이 세계 9대 수출국으로 평가 됐다. 수입도 세계 13위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이런 식이라면 2008년에는 2만달러 시대에 돌입할 거라고 한다. 경제는 승승장구, 연일 앞을 질러 간다. 산자부 자료만 보면 정말 우리 나라 잘 사는 나라 인거 같다... 아무리 생계형 자살이 즐비해도, 비정규 노동자가 하나의 노동자를 외치며 분신을 해도 2만달러를 향한 그들의 경주는 계속된다..

 

산자부 발표에 따르면 1월 수출 사상 최대..18.7% 증가 했단다. 225억4천만달러 수출...32억3천만달러 무역수지 흑자 동년대비 18.7% 증가로 완전히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번 무역흑자는 1월중 수지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몇일전 한 동지가 나에게 말했다. 지금 자본이 파업중인거 같다고. 노무현을 길들이기 위한..수출이 이렇게 매달 기록을 갱신하는데, 신규채용도 줄이고, 불파 쓰며 비정규만 돌리고, 수조원씩 챙겨 놓으면서 시장에 돈을 풀고 있지 않다는 이유를 근거로. 풀어야 경제가 사는데 노무현한테 압력을 가하기 위해 돈을 쥐고 있다는 거지..내가 본 자본가 파업은 칠레전투와 베네주엘라 관련 영상에서 뿐이었는데 정말 국내 자본가 파업중인 걸까..노무현을 길들일 필요가 없이 친자본적인데..비정규는 당연히 비용이 적게 나가니까 쓰는 거 아닌가.. 압력 받아서 규제들이 풀어지나? 자본에겐 돈이 있지 사회적 도의란 원래 없었던거 아닌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델리티 자산운용이 2월부터 국내 첫 상품(펀드)를 내놓는다. TV 광고만 200회를 계획하고 있고, 생소하지만 파장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품들을 내 놓을 것이기 때문에 국내 자산운용업계가 엄청나게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챙길 파이가 줄어진다는 거지..그래서 더욱더 경쟁 가능한 대형화나 자금력이 필요하다고 하는거지..


 
31일 이해찬과 열우당은 당정협의를 갖고 비정규 악법 통과, 정리해고제 완화의 노사관계 로드맵 강행에 대한 의견 일치를 봤다고 한다. 음.. 분배가 사회적 책무인 건지, 삶의 질이 무엇인건지.. 정말 괜히 돈 좀 있는 사람들, 챙기는 사람들이 싫은 요즘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