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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데리고 한다는 짓이 겨우...

지금 막 밥을 먹으며 TV에서 퀴즈 프로를 봤다

보다가 짜증이나서 열이 받는다...

애들을 데리고 나와서 퀴즈를 맞히게 하는 프로인데

하는짓이 아주 가관이다

 

어른이 알만한걸 애들이 맞추고 애들이 알만한걸

어른이 맞추는 형식이다

근데 그 과정이 아주 역겹다 겨우 저딴걸 방송할려고

스텦이며 출연자 방청객들이 모여서 저난리인가 싶다

 

서로에게 힌트를 줄수 없음에도 애들에게 거짓말을

시켜가며 상품을 주고 싶어서 그랬다는 변명으로

몰래 가르쳐주고 애들이 심각하게 말한걸 웃다 못해

어이 없어 하는 인간들 다른이의 상품을 뺏어 오는 형식까지..

 

아주 꼴값들을 제대로 하신다

그렇게도 인생살이의 정수를 알려주고 싶었나?...

 

기왕 그렇게 지랄할려는 의도 였으면 니들끼리

아예 주먹질로 승부를 내시지 그래?...

 

애들 앞세워 가족이니 동심이니 이딴거 방패로 삼지 말고

상업방송 이면 상업방송 답게 연예인 뒷담화나 계속 까대시지..

 

거기 출연한 애들 눈빛 안보이냐?   지금 눈치 보고있잖아...

니들도 애 키워 봤잖아?...니들 자식 아니라고 막하는건 아니겠지?

 

출연한 애들 나름 출연한 이유가 있다는거 짐작이간다

그래서 더슬프고 화나는거야..니들이 심어준 환상때문에

애들이 참고 있는거다

TV에 나오면 정말좋겠다고 노래까지 부르면서 말이야..

 

내가 채널돌리자 하니까..10살짜리 아들이 웃으며 한마디..

"저런 거짓말 나는 안하니까 그냥 보자" 이말이 더슬프고

씁쓸하다  젠장....

화가나서 이글을 쓰는데 아들이 와서 한마디한다

1등 뭐 줬는지 알아? ....노트북....

노트북이란다 눈치보고 참고 거짓말하고 당황한 결과가

 아~~~성질난다...

 

그냥 생각 나서 음악을 붙여 본다.둘째놈이 자꾸 따라

불러대서 내 귀에도 박힌 노래  근데 초등학교 3학년인

요놈에겐 왠지 조금 자제 시켜야 할듯....

이게 펑크에 미친 지 형아 때문이다....

그럼 펑크에 미친 첫째는 누구 때문일까?.....

에궁...나 때문이지 뭐...그나마 조금 보수적이라 이정도지

나처럼 피어싱에 귀걸이에 옷차림에 이걸 다따라했다면

아~~~생각하니... 어라?....

왠지 재미있었을거 같은데?..

 

길을 걷다 바닥에 붙은껌에 발목 잘려
와 하고 웃어버리고
           
아라비아 황제가 송유관을 번쩍 들어
 내려치니 파리가 죽네
          
세상에 반칙이 어디있냐 야구선수 공 잘친다
아주까리 메밀꽃에 밤꽃 냄새 정액냄새
상한게 분명하구나
           

부모형제 아내처제 고종사촌 이종사촌
조폭에 팔아버리고
           

탁 치니 억 죽고 물먹이니 얼싸죽고

사람이 마분지로 보이냐
           
 만원짜리 형광등에 백열전구 박아놓고
 아침식사 대접해주마
           
세상에 진실이 있긴있냐
          
       그래 너는
 노는 물이 틀리는구나
          
       역겹지만
     즐거운 이야기
          
    호러엽기 족킥's
       환타스틱
          
    춘향아 어서나와
      어부바하자
          
     나는요 차라리
   내이웃을 먹을래요
          
    전선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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