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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시죠

팔당댐에 나가 물구경을 한다. 중간지점 가장자리 한곳에 밀려온 엄청난 쓰레기 군집이 있다. 플라스틱과 비닐과 스티로폼, 나뭇가지와 큰 장롱도 떠내려 왔다.  어디서 왔을까?  넘쳐나는 쓰레기. 우연히 버린 쓰레기가 나보다 오래 살아남는다.  알루미늄과 스티로폼은 500년 이상, 프라스틱 병과 칫솔과 1회용기저귀 100년 이상, 1회용 컵과 나무젓가락, 이쑤시개마저도 20년, 비닐봉지는 12년, 우유팩은 5년, 종이봉투도 무려 한달이 지나야 썩는다. - 환경이야기 중에서 -

 

우리가 배출한 생활하수는 전국 462개의 하수처리장(약 500만 톤)에서 미생물이나 화학약품, 자갈이나 모래로 여과시킨 뒤 다시 강으로 바다로 나간다.  하수의 비율을 보면 음식물 폐수 24.5%, 하수 슬러지 24.5% 가축분뇨 23.2% 산업폐수 19.3% 기타(분뇨, 준설토) 8.6%이다-과학동아-.  바다에서의 갯벌은 하루에 1핵타르당 오염물질을 약 1kg 정화하는데, 새만금 갯벌 6,000만평은 하루 10만톤 폐수를 처리하며 하수종말처리장 40여개의 역할을 한다.

 

전국은 개발 열풍. 신체나 자연이나 수술을 하면 자정 기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소식하고 적게 버리는 것이다. 나의  실천 못지않게 더 중요한 것은 크게 망치는 그들을 향해  쓰레기 대포를  확실하게 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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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

세상에 대충 되는 일은 없군요.  혹시나 하고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야 말았습니다.  윗쪽 절개지의 배수로에만 신경을 쓰고 열심히 삽질을 했는데 아래 절개지의 흙더미가 쏟아져 원두막을 덥쳤습니다.  다행히 안전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아직 추수가 끊나지 않은 보리와 토란이 흙더미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번주에 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데 걱정이군요.  하늘님의 뜻을 거스리가 쉽지 않군요.  속수무책이고 보니 삽질도 더욱 무겁습니다. 토요일 희망버스도 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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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과 전자파

WHO 국제암연구소에서 휴대폰을 발암가능성 물질(Group 2B)로 분류했다. 이런 연구결과는 국내는 거의 전무하지만 많다. 2004년 일본 연구에는 세계적으로 어린아이들이 알레르기( 화분증, 천식, 습진)가 1991년 이래 급증하는데, 휴대전화 보급과 관계가 깊다라는 결론이다. 또한 歐洲 7개국에서 4년간의 연구결과는 국제적 안전기준 이하의 휴대폰 전자파많으로도 DNA가 손상되고 유전자 정보 전달에 에러가 발생하여 결국 기형, 유산, 신경계 및 면역시스템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채 15년도 되지않는 휴대폰 역사인데 인간의 유전자에 이상이 온다? 그러면 100년이 지난 후에는?

 

휴대폰은 이미 그 위험성이 검증되기도 전에 순식간에 세계를 석권하고 있고 하루라도 휴대폰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다. 스웨덴 론도대학연구에선 인간의 10대에 해당하는 12~26주령 쥐( 랫 )에게 디지털 마이크로파를 5MHz를 2시간 쪼인 후 50일 후에 뇌를 검사해보니 권장치인 2W/kg의 1/1000분 수치인데도 뇌의 [ 학습, 기억, 행동]을 관장하는 뇌세포에 손상을 준다는 것이다.

 

치매 경향이 있는 사람에겐 불난데 부채질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가 전자렌지와 비슷한 마이크로파를 방출하는 휴대폰으로 익어가고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오늘하루만이라도 휴대폰을 꺼 놓을 수는 없을까?  변화에 홀로서기가 쉽진 않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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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과 나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빠뜨리지 않고 챙기는 것이 핸드폰이다. 세계 인구의 핸드폰 사용자수는 2010년 50억대가 넘었고, 우리나라 2011년 3월말 현재 사용자수는 51,364,578 로, 인구대비 약 90%이며, 인터넷 사용대수는 17,399,028이라고 한다 -한국통신자연합회 참조.
 
핸드폰의 전자파는 전자렌지와 같은 마이크로파이고 더욱 위험한 것은 우리 뇌와 밀착하여 사용한다는 것. 인간의 뇌(머리)를 모방한 직경 20센티의 둥근 형태에 전자파(마이크로파)을 쏘이면, 그 깊은 곳까지 상당한 에너지가 파고들 뿐 아니라 한부분을 집중적으로 강타한다. 햇볕을 쪼이면, 머리의 표면만 따뜻해지지만, 전자파는 레이저처럼 깊숙이 침투할 뿐 아니라, 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강타한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뇌성장이 완전치 않고, 수분 양이 많아서, 전자파 전달이 잘된다. 더 깊숙이 들어갈 뿐 아니라 피폭량도 훨씬 큰 법이다. - 보이지 않는 오염 전자파 중에서-

2006년에 스웨덴의 하딜씨 연구에서는, 휴대폰을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뇌신경 종양 발생 위험이 3.1배, 항상 같은 쪽으로 10년 이상 사용한 사람은 똑같은 위험이 5.4 라고 한다.
 
또한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의 정자수 활동은 68%, 정자의 정상적 형태도 40%이지만,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하는 사람은 정자의 활동수가 55% 뿐이며, 정상 형태는 21%로 생식기에도 밀접한 영향을 준다. 불과 15년 넘은 휴대폰 역사인데, 20~30년이 지나면 뇌종양과 알츠하이머, 즉 치매의 증가세와 인류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눈에 보이지 않고, 들리지도 않으며. 냄새가 없는 무서운 무기의 위험을 줄이는 첫 번째 방법,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 해드셋을 사용하는 것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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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을 쳤습니다만

참터의 보금자리가 절개지 밑이다보니 여름이면 걱정거리가 많습니다.  전기문제로 숨통을 돌리는가 했는데 하수로가 막혀서 물이 고이다보니 축대밑으로 물이 흘러 심상치가 않습니다.  땅속을 들여다 볼 수 없으니 상태를 가늠할 수도 없구요.  금년들어 몇차례 하수로 정비를 했지만 비만 한번 오면 산에서 흐르는 흙으로 도루묵이니 감당키 어렵군요. 허나 어쩌겠습니까?  장마소식을 앞두고 한나절 삽질을 했지만 별 흥이 나질 않는군요. 옛말엔 '도랑치고 가재잡는다' 고 했는데... 죄없는 지렁이들에게 상처만 입혔으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삽질에 동참하실 분 참터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온세상 참터를 짖밟는 삽질선수 이씨는 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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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터는

 

 참터는 참된 배움과 먹거리, 참된 쉼의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출발한 더불어 삶의 공간입니다.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할 때 우리의 소망은 조속히 성취될 수 있습니다.

 

1. 이곳은 산중이라서 쓰고 남은 쓰레기는 되 갖어 가셔야 합니다. 화학제품류는 대기를 오염시키고 자신의 건강을 해치므로 소각행위는 절대 금지사항입니다. 음식물쓰레기를 지정된 함에 넣어주시면 발효후 작물의 거름으로 활용됩니다.

 

2. 생태화장실은 실내와 실외(닭장안)에 설취되어 소, 대변을 분리, 냄새를 최소화하였고 산야초 퇴비와 함께 참된 먹거리의 유일한 밑거름 역할을 합니다. 사용수칙을 지켜주세요.

 

3. 참된 배움은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이를 실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풀 한포기라도 소홀히 다루어선 안됩니다. 줄로 차단된 공간에선 우리씨앗 만들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4. 전기와 가스등 참터의 유지관리를 위한 하루 체험지참금 5만원은 어떠신지요?

 

5. 참살이는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삶의 과제입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일에 몸과 마음을 보태주십시오.

 

참터지킴이 一進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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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주력품종은

녹두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추수기에 비가 많이 온 관계로 잎들깨는 전멸이고 콩과 팥도 씨앗이 부실해서 파종의욕을 떨어뜨리더군요. 밤꽃이 피어 서드르기는 했지만 장마소식에 걱정입니다. 올해도 역시 잔디밭과 야생초가 무성한 텃밭에 파종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요양차 이곳에 온 후배가 한마디 하더군요. " 형님 그래가지고 싹이 나겠습니까? "  맞는 말입니다. 기존의 관행농법을 보아 온 사람이라면 당연한 지적이지요. 다행히 2년차에 불과한 후발주자 녹두의 상태가 비교적 좋아서 많은 양을 심었습니다. 이제 참터의 우리씨앗만들기 작업은 " 가위농법 "으로 이름지으렵니다. 독자성과 역사성을 지키기 위한 스스로의 약속을 담아서말입니다. 화학농법의 심각성과 함께  우리씨앗조차 찿기 어려운 현실속에서 참된 먹거리를 고민하는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합니다. 보리농사가 시원치 않아 산야초만으로 효소를 만들었고 약초술단지도 큼직하게 마련했습니다. 지난 겨울이 워낙 추워서 유실수와 천년초등의 피해가 좀 있었지만 참터의 야생성은 점점 단련되어갑니다. 녹두가 익기 전 찌든 저의 몸과 마음이 해독되어지길 위해 더욱 정진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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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과 없음

 모든 있음은 거짓으로 있는 것이므로 그 있음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건강한 육신에 즐거워할 것도 없고 병고에 시달리는 육신이라 해서

괴로워할 것도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모든 존재는 인연에 의해서 잠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있음은 인연이며

인연은 있음이라는 의미에서 유연이라 했다.

 

모든 없음은 그냥 막연히 없는 것이 아니라

있음 속에 숨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공인(空忍)이라 했다.

마치 고통이 있는 사람이 그 고통을 참고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는

그 사람에게 고통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과 같다.

참을 인(忍)자를 써서 공을 나타내는 이유가 그것이다.

 

이와 같이 있으면서도 없기 때문에 없음도 아니고 있음도 아니다.

있고 없음이 동시에 존재하므로 다 같이 수용하여 걸리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해서 “있음에도 쫓아가지 말고 공함에도 머물지 말라”라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있음을 제거하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있음에 집착하는 것이다.

또한 공을 따르는 것은 오히려 공의 이치를 등지는 결과가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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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보강공사를 끝냈습니다.  며칠 전 예상치 않은 폭우와 천둥,번개에 참터는 지난 해에 이어 또다시 수난을 겪었습니다.  계량기에 부속된 차단기가 벼락으로 용착되었고 창고의 배전반 차단기도 타버렸습니다. 컴퓨터를 포함한 전자제품들이 망가져 회생불능상태에 이르렀구요. 연례행사처럼 닥치는 수난은 지역의 특성에서 기인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예년보다 빠른 장마소식과 갈수록 심화되는 기상이변 현상에 애를 태우던 중  내선의 접지공사와 피뢰침 설치공사를 결정, 오늘 마무리졌습니다.  지하 1M 깊이에 또 1M의 접지봉을 13개 묻고 6M 높이의 피뢰침을 지붕에 세웠는데 내선접지봉 3개까지 도합 16개의 땅파기를 했으니 더운 날씨에 간만에 노가다 좀 했습니다. 역시나 비용 40만원은 남선생님이 내 놓으셨구요.  참터가 참터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치 못함에 다시한번 아쉬움을 삭였습니다. 또하나 참터의 토질특성상 접지저항치가 그리 낮지 않아 여름철 참터가 그리 안전지대가 될 수 없음에 마음이 개운치 않군요. 벼락맞아 죽는 확률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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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먹을 것인가?

코끼리나 코뿔소, 말, 소도 그렇게 큰 덩치에 모두 풀만 먹는다
 
동물의 식성은 이빨의 형태로 정해진다. 인간은 32개의 치아 중 20개가 어금니(곡물을 먹는 이)이고 8개가 앞니(야채, 과일을 먹는 이), 4개가 송곳니(생선이나 고기를 먹는 이)이다. 인간이 아무리 동물성 식품을 먹더라도 모든 음식의 10% 정도만 먹어야 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뒤집어 말하면 음식의 90% 가까이는 식물성 음식을 먹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또한 채식 위주 동양인과 육식 위주 서양인의 위와 장의 크기를 비교하면 동양인의 위장은 1.5리터인데 서양인은 1.0리터이며 장의 길이는 7.6미터이고 5미터로 동양인들은 크고 길다.
 
반면 우리의 식생활은 지난 40여년 간 이렇게 변했다. 육류 소비는 6배, 우유 소비는 40배로 부쩍 늘었다. 반면에 쌀은 79년 136.4kg에서 72.8kg(2009년)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치아구조에서 요구하는 육류와 곡류의 소비가 1:9가 아니라 1:1을 유지하는 현대인들의 남성 암 사망율이 가장 높은 것은 위와 대장암이이며, 80세까지 생존시 3명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할 것이라 한다. 먹을거리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우연만은 아닐 것이다.
 
또하나 간과해선 안될 문제가 있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너무 빠른 식사에 길들여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온전하게 영양으로 섭취되기 위해선 오랫동안 잘 씹어야 한다는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대충 목구멍을 넘긴 음식물이 위장등 오장육부에 엄청난 부담을 주면서 질병을 일으킴은 물론 대부분이 항문으로 배출된다면 몸을 망치는 잘못된 식습관을 과감히 바꾸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소식을 포함해서...
 
내 입으로 들어가면 내 것이라는 착각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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