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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MB, 불교지명 제거중. 조선총독 같아"

 

 
 
 
글쓴이 : 불교환경 날짜 : 11-07-19 09:57 조회 : 92
 
 
"청량리, 미아리, 도선동, 진관동...싹 없앤다니 잠을 못 자"
명진스님이 MB정부가 추진중인 도로명 변경사업을 치밀한 불교말살정책이라고 주장하며 MB 퇴진운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명진스님은 이 과정에 이명박 대통령을 "조선총독 같다"고 맹비난, 청와대의 반발이 예상된다.
 
명진스님 "동지상고 아니면 삽질공사에 명함도 못 내밀어"
불교전문매체 <불교닷컴>에 따르면, 명진스님은 10일 오전 월악산 보광암에서 장맛비에도 3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 '이웃을 위한 100일기도 7월법회'에서 우선 한진중공업 크레인에서 180일 넘게 고공농성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거론하며 "사상과 이념이 아니라 살게 해달라는 죽음을 담보로 한 투쟁을 반 년 넘게 지속하자 우리가 눈을 떠 1만 명이 희망버스를 타고 외로운 투쟁을 격려하게 위한 집회에 참석하게 된 것"이라며 "우리는 목숨을 담보로 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는가"라며 자성을 촉구했다.
 
명진스님은 이어 "국가 미래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집단들간 폐쇄성만 더 깊어지는 정권"이라며 화살을 MB정권에 돌린 뒤, 우선 4대강사업과 관련 "5천년 역사의 한반도, 수억년의 지구에서 산과 강이 형성됐으나 5년짜리 대통령이 2년 안에 그 물줄기를 바꾸겠다는 게 대운하였다"며 "전문가·학자·국민들이 반대하니 운하를 취소하고 갑자기 4대강을 흙탕물로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명진스님은 또한 "동지상고 아니면 삽질 공사에 명함도 못 내민다. 우리나라에서 고려대 소망교회 영포회 서울시청 출신 아니면 안된다"며 "이게 부처님이 말씀한 모든 땔감에 불이 붙는다는 것과 얼마나 다르냐. 동지상고 소망교회 나무에만 불이 붙는 게 지금의 대한민국"이라고 주장했다.
 
 
"불교지명 제거중, 천황이 임명한 조선총독 같아"
명진스님은 이어 종교편향을 MB정권의 두번째 문제점으로 꼽은 뒤, 문제의 도로명 변경 음모론을 전개했다.
명지스님은 "이상득을 우리집으로, 아니 봉은사로 데려왔을 때부터 우려했다. 대통령 취임식장 뒤에 기드온 상징물이 걸렸다. 옛날엔 봉황이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그대로다. 북과 나팔소리로 진군해 여리고성을 함락시키는 것이다. 이 때 이미 큰일 났구나 생각했다"라며 "그 뒤 정부의 전자지도에서 모든 사찰을 뺐다. G20 안내지도에 봉은사를 빼버렸다. 그 때 MB는 1천200년 유서깊은 봉은사 앞 코엑스에서 행사한다고 해놓고서는"이라며 MB정권 초기의 사찰명 삭제 파문을 상기시켰다.
 
명진스님은 이어 "전국에서 특정종교와 연관된 도로명을 바꾸라고 행안부가 지시했다"며 "여러분들은 청량리와 미아리가 무슨 뜻인 줄 아세요. 청량리는 청량사라는 절에서 유래했고, 미아리는 미륵부처님과 아미타불의 준말인데 이게 다 없어졌다. 도선대사에서 기인한 도선동, 진관대사에서 따 온 진관동...이런 것들이 싹 다 없어진다는 보도를 보고 잠을 못 자고 있다"며 문제의 도로명 변경을 문제삼았다.
 
명진스님은 "일본은 우리의 지맥을 끊기 위해 산에 못을 박았다. 수 천 년, 수 만 년, 수 억 년을 걸쳐 형성된 강의 물줄기를 바꾸는 것이 4대강 사업이다. 지명은 정체성인 자기 이름을 바꾸는 것이다. 조선민족의 꿈을 바꾸는 것"이라며 "옛날부터 오사카 태생이라더니 하는 짓을 보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천황의 명으로 와있는 조선총독같다. 일본 이름이 스기야마 아키히로(月山明博) 아니었나"라며 문제의 '조선총독' 발언을 했다.
 
명진스님은 더 나아가 "지명은 문화 전통 역사다. 많은 사람들의 뜻이 담겨있다. 그래서 일본이 창씨개명을 강요했다. 수 천 년 사용하던 지명을 특정종교 관련됐다고 못 쓰게 하는 것이야말로 불교를 말살하려는 이명박 장로의 치밀한 계획"이라며 "잘못됐거나 '야동리' '대가리'처럼 예감이 이상한 지명은 바꿀 수 있다. 그런데 멀쩡한 불교관련 지명을 왜 바꾸나. 4대강에 예산 다 쏟아붓고 무슨 돈이 남아돌아 전국의 도로간판과 집집마다 주소간판을 다 바꾼다. 2천만 불자들이 MB퇴진 운동 벌여야 한다. 절대 그냥 지나갈 일이 아니다"라며 정권 퇴진운동까지 주장했다.
"저놈들은 종교적이면서, 나는 왜 정치적이면 안돼"
 
명진스님은 이런 사태에 대해 침묵하는 조계종단을 향해서도 "템플스테이 예산 60억 원이 삭감 당하자 불교가 발끈하며 정부 여당의 출입을 금지하며 자성과 쇄신, 5대 결사니 난리를 쳤다. 그 때 슬로건이 4대강 반대였다. 종단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4대강을 반대한 것이다. 종단은, 문수 스님이 자신을 불태우며 반대했을 때고 유지를 잇겠다면서도 4대강 반대는 천명하지 않았다. 중앙종회서도 수경 스님이 주장하니 겨우 반대 성명냈다. 그런데 템플스테이 예산 60억 안 주니까 4대강 반대했다"고 힐난했다.
 
명지스님은 "이제 60억 추가로 받았으니 찬성하자고 할 건가. 5대결사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60억 준다고 청와대 쪼르르 달려가서 밥 얻어 먹고 왔는데 길이름 바꾼다고 반대하고 나서겠나. 길 이름은 오랜 세월 삶이 녹아 있다. 서사, 스토리텔링이 있는데 이를 다 없애는 무식한 거시기가 어디 있나"라고 덧붙였다.
 
명진스님은 이어 "일선공무원 시켜 (불교관련 지명을) 찾아냈을 것이다. 사실 우리도 청량리 미아리 뜻을 몰랐지 않았냐. 지독하고 악랄한 거시기"라며 "<논어>에 호신불호학(好信不好學)이면 기폐야적(其蔽也賊)이요, 호용불호학(好勇不好學)이면 기폐야란(其蔽也亂)이라는 말이 있다. 성찰 없는 믿음은 세상을 어지럽히는 도적이요, 무식한 게 용감하면 세상을 시끄럽게 한다더니 누가 딱 그 꼴"이라며 거듭 정권을 질타했다.
 
명진스님은 "이런 얘기들을 지적한다고 나보고 정치적이라고 하는데 백번 양보해 종교인들에게 정치적 발언 못하게 한다고 하자. 그러면 정치하는 놈들은 왜 종교적이냐"며 "저놈들은 종교적이면서 왜 나는 정치적이면 안 돼"라고 비꼬기도 했다.
불교계 "불교관련 지명 수백개 사라져"
명진스님이 일갈했듯, 최근 불교계에서는 정부가 추진중인 도로명 개명을 불교흔적 없애기로 규정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불교사회정책연구소 소장 법응스님은 지난 8일 긴급성명을 통해 "개운사에 이어 보문사의 지명도로 그리고 전국 100여 곳 이상의 불교관련한 지명이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이달 29일부터 사라질 지경이다. 정밀 조사를 한다면 수 백 곳 이상일 것이라는 판단이 가능하다"며 "이는 이명박 정부의 행정안전부가 새주소(도로명주소)를 시행하면서 고의적으로 의도하지는 않았다 해도 결과적으로 한반도 나라땅에서 유전자화 된 불교의 흔적을 지우는 것과 다름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박호석 법사(전 농협대교수)는 <불교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우선 급하게 조사한 결과 90여개의 자료를 확보했다"며 "서울특별시 성동구 도선동(道詵洞), 은평구 신사동(新寺洞), 구로구 천왕동(天旺洞), 강북구 미아동(彌阿동) 등 숱하게 많으며 큰 절을 뜻하는 '대사(大寺)리'는 전국에 산재해 있으나 도로명 주소 시행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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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

얼마나 울어야 마음이 희어지고    얼마나 울어야 가숨이 열릴까

 

얼마나 사무쳐야 하늘이 열리고    얼마나 미워해야 사랑이 싹이트나

 

얼마나 속아야 행복하다하고         얼마나 버려야 자유스러울까

 

얼마나 태워야 오만이 없어지고     얼마나 썩어야 종자로 열릴까

 

얼마나 울어야 거울마음 닮을까     얼마나 닦아야 거울마음 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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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불회

요즈음 실감하고 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어리석고 바보같고 위선자고 배신자고 권위주의적인 줄을 알았습니다.

 

  알면 뭐 합니까?  반복해서 그 짓을 멈추지 못하니 해서 옛 말에 죽어야 철이 난다고 했던 모양입니다. 

 

저의 무지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통과 상처 받은 것을 생각하면 자신이 저주스럽습니다. 

 

어떻게 용서를 빌어야 저로인해 마음 다치신 분들이 치유가 가능할런지...  아쉽고 답답합니다.

 

이제 그만 잘난 척 하지말고 자중자애 할려고 마음먹어 보지만 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62년을 살고서야 겨우 알았으니 참 못난 놈입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일진 김명희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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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이웃입니다

처음으로 월악산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분주한 도시를 떠나 오랜만에 생각을 쉬고 자연 속에 묻히는 호사를 누립니다.

 

이 곳은 밤이면 은은하게 소쩍새 소리가 밤공기를 울립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우선 이웃과 함께하는 100일 기도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귀한 마음을 되새기며 어느 때보다 기도에 정성을 다하려 합니다.

 

첫째는 동참해주신 분들의 자비심이 제게 무척이나 귀하고 무겁기 때문이며,

 

둘째로 서울에서 아프고 답답한 마음을 안고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 내려오기 전, 바다에서 잡힌 꽃게들이 정체불명의 이물질로 덮여있어

 

판매를 하지 못하는 어민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학계에 한 번도 보고된 적이 없는 정체불명의 하등한 무척추동물이라고 합니다.

 

 

참 괴이쩍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그 괴 생물체가 꽃게들을 뒤덮은 정확한 이유는 아직 모르지만,

 

일본에서 엄청난 고농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린 것을 생각하면

 

바다 밑에서 상상도 하지 못한 파괴적인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유사 이래로 뭇 생명들이 이렇게 총체적인 고난을 겪은 시절이 있었던가

 

가슴을 치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재앙이 닥치면 제일 먼저 고난을 겪는 것은 가장 약한 중생들입니다.

 

아직 우리 인간의 숨통을 끊을 만큼 위기가 닥치지 않았을 뿐,

 

저 바다 아래서, 토양 속에서, 공기 속에서

 

작은 미물들, 가장 약하고 여린 중생들부터 고통받고 죽어가는

 

파괴의 도미노가 이미 시작된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 파괴의 도미노는 꼬리를 물고 이어져

 

결국은 크고 강한 중생들까지 쓰러뜨릴 것이 분명합니다.

 

일체중생이 인과 연으로 조금도 벗어날 수 없어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연계와 인간세계는 단절되어있지 않습니다.

 

사실은 일체중생이 이웃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자연계로부터 독립되어있거나,

 

혹은 더 우월하다는 착각 속에 지난 세기를 보내왔습니다만,

 

힘없고 약한 미물들부터 쓰러뜨리는 재앙의 도미노가 시작되면

 

그것은 반드시 인간에게까지 닿고 맙니다.

 

 

 

 

그리고 그런 자연계의 재앙은 인간 사회에서의 고통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그 가운데에서 자연계와 마찬가지로 힘 없고 약한 이들부터 고통을 받습니다.

 

나는 아니라고,

 

나는 가진 게 이만큼 있으니 나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누구도 그 관계의 망에서 완전히 독립적일 수 없기에 반드시 영향을 받습니다.

 

 

 

 

지금 내가 돌보지 않으면, 지금 내가 배려하지 않으면,

 

자연의 재앙으로부터 시작된 불행은 인간 사회를 덮치고

 

결국 나 자신을 쓰러뜨릴 것입니다.

 

원전 사고는 우리가 자연의 다른 이웃을 살피지 않고

 

우리의 편의만을 추구한 결과입니다.

 

 

 

결국 그 여파로 해산물을 먹는 것이 위험해지고,

 

곧바로 어업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들의 살림이 곤란해졌습니다.

 

또 빗물 등을 통한 토양오염, 공기 오염 등으로 다른 먹거리들도 위험에 노출되고

 

결국 우리의 건강과 생명 역시 위협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100일 기도는 이 지역의 학교나 복지 시설 등을 돕는, 이웃을 위한 기도입니다.

 

기도에 동참해주신 분들의 아름다운 뜻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마음을 좀 더 넓게 펴시어 자연의 일체중생을 이웃으로 여기고 보살피는 마음을

 

가져주시기를 꼭 부탁드립니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눈에도 잘 보이지 않는 작은 미물이든,

 

존재에 대한 자비의 마음은 그 뿌리가 같습니다.

 

 

모쪼록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일체 중생을 위해

 

살피고 배려하고, 자비의 마음을 실천하는 100일이 될 수 있도록 애써 나갑시다.

 

 

 월악산에서 명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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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입니다

산사태가 _계속 번지고 있으니...  당분간 참터를 폐쇄해야 할 듯 하군요. 아무리 삽질을 해봐야 택도 없으니 대책이 없군요.   주말엔 태풍이 온다니 바닥이 짖무른 산의 나무가쓰러지기라도 하는 날엔 요양차 온 후배가 만수무강이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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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안의 결석녹이는 참가시나무 ≫

생태와 분포지

흔히 '가시나무'라고 하면 가시가 돋친 나무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가시가 없으면서도 이름이 가시나무인 나무가 있다. 참가시나무, 돌가시나무, 북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등이 가시없는 가시나무들이다. 가시나무는 도토리가 열린다는 점에서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물참나무 등과 같다. 도토리나 상수리 따위가 열리는 나무를 모두 아울러 참나무로 부르는데 참나무 가운데서 겨울철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상록성의 참나무를 가시나무라고 부른다

.

참나무에는 겨울에 잎이 지는 것과 지지 않는 것이 있다. 겨울에 잎이 지는 참나무는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라지만 겨울에 잎이 지지 않는 참나무는 따뜻한 남쪽지방 일부에서만 자란다. 그런 까닭에 남해안의 섬지방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가시나무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겨울에도 잎이 푸른 참나무, 곧 가시나무류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완도, 거제도를 비롯한 남쪽의 일부 섬지방과 바닷가 지방에서만 자란다. 일본과 중국의 따뜻한 곳에서 많이 자라고 유럽에서는 지중해 연안에 흔하다.


가시나무는 모양새가 웅장하고 단정하여 뭇 나무들 가운데 임금이라 할 만큼 품위가 있다. 유럽에선 사자는 짐승들의 왕이고 독수리는 모든 날짐승의 왕이며 가시나무는 숲의 왕이 라는 말이 있을 뿐 아니라 가장 고귀하고 신령스런 영혼이 가시나무에 깃들어 있는 것으로 믿어왔다
.
그리스 신화에 신들의 임금인 주피터가 아들 머큐리와 함께 평범한 사람으로 변장하고 세상을 살피러 다니던 중에 필리먼이라는 초라한 늙은이의 집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은 데 감동하여 필리먼을 가시나무로, 그의 착한 아내 보시스를 보리수나무로 변하게 하여 서로 마주 보며 오래오래 살게 했다는 얘기가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가시나무는 정직과 예의, 그리고 진리의 상징이었다. 그리스 속담에 '가시나무를 보면서 말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하늘을 두고 맹세한다'는 것과 같은 뜻이라고 한다.

가시나무를 한자로 가시목, 저, 사계청 등으로 쓴다. 북가시나무는 혈저, 단첨저, 가새나무 따위로 부르고 종가시나무는 청강, 철주, 석소리나무로, 참가시 나무는 청저, 세엽청저, 쇠가시나무, 백가시나무, 정가시나무 따위로 부른다.

 

가시나무는 대개 잎이 보통 참나뭇잎보다 작고 두꺼우며 잎의 표면이 반짝반짝 윤이 나고 진한 녹색을 띤다. 긴타원꼴인 잎은 톱니가 있고 따로나기로 붙으며 겉면은 반지르하게 윤이 나지만 뒷면은 희다. 암수한그루로 봄에 황갈색 꽃이 피어 가을에 도토리를 닮은 열매가 달린다. 열매를 '가시'라 부르며 도토리처럼 묵을 만들어 먹거나 가루 내어 수제비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가시나무 열매와 도토리는 맛과 성분, 생김새가 거의 같다. 한가지 다른 점은 열매를 담고 있는 열매받침의 겉면이 도토리는 매끈하지만 가시열매는 가로로 층이 나 있다는 점이다. 가시나무가 우리나라에서는 귀했던 까닭에 전통한의학에서 약으로 쓴 일은 극히 드물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에서는 열매, 잎, 어린 줄기 등을 설사를 그치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하며 염증을 없애고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며 담낭결석이나 신장결석 등 갖가지 결석을 녹여 없애는 약으로 더러 써 왔다. 특히 가시나무 종류 가운데서 키가 가장 작은 종류인 참가시나무의 잎과 어린 줄기는 이웃 일본에서 담석, 신장결석, 요로결석 등 갖가지 결석에 특효라 하여 인기를 모으고 있고 유럽과 중국에서는 참가시나무잎으로 결석치료약을 만들고 있다.

 

약효와 성분

몸 속에 생긴 돌 때문에 고통을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돌은 쓸개에도 생기고 간에도 생기고 콩팥이나 방광, 요로에도 생기는데, 아무 데나 드러 누워 데굴데굴 구를 만큼 통증이 극심한 데다가 수술로 돌을 꺼내거나 체외충격파 시술 같은 것으로 깨뜨려 없애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생기곤 하여 성가시고 고통스럽기 이를 데 없는 질병이다.

담석에는 콜레스테롤이 굳어진 콜레스테롤 결석과 담즙의 색소성분이 굳어진 빌리루빈 결석, 그리고 두 가지가 합쳐진 혼합결석이 있다. 담석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생기는 편이 다.몸이 뚱뚱한 사람,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 동물성 기름기와 설탕을 많이 먹는 사람한테 많이 나타난다. 담즙의 흐름에 탈이 났거나 담즙 성분의 균형이 깨어져 생기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을 뿐 아직 그 원인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많다.

요로나 콩팥, 방광의 결석은 대개 오줌에 들어 있는 염류 성분이 오줌 속의 침전물에 달라붙어 생긴 것이다. 오줌이 오랫동안 몸 안에 남아 있거나 세균감염, 요로에 이물질이 있을 때, 물질대사 이상 등이 그 원인이며 결석이 작을수록 통증은 심하지만 돌은 빠지기 쉽다. 큰 콩팥결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지만 결석 때문에 오줌길이 막혀 콩팥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면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참가시나무 잎은 담석과 신장 결석을 녹여 없애는데 특이한 효과가 있다.

참가시나무의 잎을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몸 안에 있는 돌이 녹아서 없어지거나 오줌으로 빠져 나온다. 별 통증 없이 몸 속의 돌을 없앨 수 있다. 잎뿐 아니라 잔가지나 껍질도 같은 효과가 있다. 참가시나무는 잎과 잔가지를 봄이나 여름철에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 잘게 썬 다음 쪄서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하루 50-70그램을 600-1천 밀리리터의 물에 넣고 물이 3분지 1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마신다. 참가시나무만을 써도 효력이 있지만 병꽃풀을 더해 쓰면 더욱 효과가 빠르다.

 

곧 참가시나무 잎과 잔가지를 쪄서 말린 것 20-30그램, 병꽃풀 20-30그램을 물 600-1천 밀리리터에 넣고 달여 하루 3-5번 나눠 마신다. 몸 속의 돌을 녹여 없앨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기침을 멈추고 염증을 없애며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정력을 세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

병꽃풀은 연전초, 적설초 등으로도 부르는 꿀풀과에 딸린 풀로 옛날부터 콩팥과 방광의 결석을 녹여 없애는 약초로 알려져 왔다.

참가시나무는 본디 일본의 시코쿠 지방에서 몸 속에 있는 돌을 없애는 민간요법으로 써 왔던 나무이다. 우리나라 남쪽 섬지방에서도 설사를 멈추게 하거나 피를 멎게 하고 종기나 종창을 치료하는 약으로 민간에서 더러 썼다고 한다.

 

그러던 것을 일본의 히로시마 대학 의학부에서 10년 동안 연구한 결과 이 나무가 몸 속에 생긴 돌을 녹여 없앨 뿐만 아니라, 돌이 생기지 않도록 억제하는 효력이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방광에 결석이 생기게 한 흰생쥐한테 60일 동안 참가시나무 잎과 겁질에서 추출한 것을 먹였더니 결석이 생기지 않았고 또 이미 있던 결석은 없어졌다고 한다. 흰생쥐 오줌의 PH 농도가 2배쯤 높아졌고 칼슘 배설량은 늘어나고 인 배설량은 줄어드는 작용도 있었다고 한다. 이것 말고도 심장의 활동을 억제하고 혈관을 수축하는 작용도 있었으나 담즙분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참가시나무를 달인 물에 결석환자의 몸 속에서 꺼낸 결석을 넣었더니 모두 녹아 없어지거나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한다.참가시나무는 아무런 부작용이나 독성 없이 몸 안에 생긴 돌을 없앨 수 있는 천연약재이다. 결석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1~5개월 안에 결석이 녹아 없어진다.
 

약초에 얽힌 전설

70년쯤 전에 제주도의 어느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다. 가뭄이 심해 도토리도 별로 달리지 않았던 어느 해에 밤마다 어떤 짐승이 나타나 고구마 밭과 옥수수 밭을 마구 파헤쳐서 엉망으로 만들어 놓곤 했다. 마을사람들이 그 짐승을 잡으려고 덫을 설치하고 올가미도 만들고 함정도 파두었으나 잡히지 않았다.

대체 어떤 짐승인지 궁금하여 고구마 밭에 몰래 숨어서 밤새 지켰더니 한밤중에 뭔가 시커먼 짐승이 나타나 고구마를 캐서 먹는데 날쌔기가 비호같아 자세히 볼 수조차 없었다. 다음날 여러 사람이 큰 그물을 준비하여 숨어 있다가 그 짐승을 그물로 덮쳐 사로잡았다.

잡고 보니 온몸이 시커먼 털로 덮이고 머리카락은 엉덩이 아래까지 늘어진 벌거벗은 사람이었는데 카악카악 소리만 낼 뿐 말은 하지 못했다.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하다가 종이와 먹을 갖다 줬더니 종이에다 자기가 산에서 살게 된 사연을 적었다.놀랍게도 그 털 복숭이 사람은 300년 전에 왜구의 노략질을 피하여 산으로 도망쳤던 사람인데 산열매도 흉년이 들어 배가 고파서 마을로 내려왔다고 했다. 사람들이 궁금하여 산에서 대체 무엇을 먹고 살았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가시나무열매와 도토리를 야생벌꿀 속에 오래 담가두고 그것을 식량으로 삼았다고 대답했다.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고 손과 발을 꽁꽁 묶어 서울의 서커스단에 팔아 넘기려고 마차에 실어 보내는 중에 줄을 끊고 산으로 도망쳤다. 그 뒤로 털 복숭이 인간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에 있는 선석사에도 이와 비슷한 얘기가 전해온다. 50년 전쯤 몹시 추운 겨울날 저녁에 누군가 밖에서 대문을 요란스럽게 흔들어 댔다. 춥고 나가는 것이 귀찮아서 대문을 열어주지 않았더니 한참 뒤 조용해졌다.

 

이튿날 아침에 공양주 보살이 밥을 지으러 나갔더니 온몸이 털 복숭이인 사람이 아궁이에서 불을 쬐고 있었다. 글을 써서 의사소통을 했는데 임진왜란을 피해 산으로 도망쳐서 지금까지 산에서 살고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마을사람들은 그를 앞세워 그가 살던 동굴을 찾아갔는데 동굴 속에는 큰항아리 하나에 야생벌꿀로 절인 도토리만 가득 들어 있을 뿐이었다.

그는 야생벌꿀로 발효시킨 도토리를 먹고 350년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 나라에는 이처럼 야생인간에 대한 전설 같은 얘기가 여러 곳에서 전해온다. 이들 야생인간을 `산에서 사는 사람'이라는 뜻인 `메사니'또는 `미사리'로 부르며 이들을 불로장생술을 터득한 신선의 한 종류로 여기기도 한다. 특이한 것은 이들은 한결같이 도토리나 가시나무 열매를 주식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참가시나무 활용하는 방법

실제로 도토리와 가시나무 열매는 우리 선조들이 구황식물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산열매다. 흉년이 들면 가난한 백성들은 으레 도토리로 목숨을 간신히 이어갔다. 오죽했으면 도토리를 꿀 같은 밤이라 하여 꿀밤이라고 부르고 도토리가 달리는 나무만이 진짜 나무라 하여 참나무라 불렀을까.

가시나무 열매는 영양이 풍부하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골고루 들어 있고 갖가지 미량원소도 다 들어있다.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몸에 힘이 나게 하며 뼈를 단단하게 하고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져서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겉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꿀 속에 담가 3년쯤 두면 도토리 본래의 떫은맛이 없어지고 맛이 좋다. 이것을 하루 10~20개씩만 먹어도 배고프지 않고 힘이 난다고 한다. 가시나무열매 대신 도토리를 대신 써도 좋다. 가시나무 열매나 도토리의 떫은맛을 없애려면 가시나무열매나 도토리가루에 소금을 적당히 섞어두면 5~6시간 뒤에 떫은맛이 싹 빠진다.

 

이것으로 음식을 만들면 맛도 좋거니와 몸 안에 있는 갖가지 중금속독을 풀어주는데 더운 곳에 오래 두어도 잘 상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참가시나무는 강장 강정작용이 높은 것으로도 이름나 있다. 일본사람들은 이 나무를 으뜸가는 정력제 가운데 하나로 여긴다. 정력감퇴, 음위, 성기능저하, 여성들의 불감증 등에 두루두루 효험이 있다는 것이다. 잎과 잔가지를 쪄서 그늘에서 말려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시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장의 기능이 세어진다고 한다.

하루 20~30그램에 물 600밀리리터를 붓고 30분쯤 달여서 그 물을 하루 4~5번에 나누어 마시면 된다. 여기에 구기자나무 뿌리나 광나무 열매 등을 넣으면 더욱 좋다.참가시나무의 주성분은 떫은 맛 성분인 탄닌질이다. 탄닌을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말고 조금씩 오래 먹는 것이 좋다. 참가시나무 잎에는 탄닌질인 엘라그산, 디메틸엘라그산, B-D-글루코갈린, 카테롤, 피로갈톨, 그리고 몰식자산으로 트리테르펜인, 프리델린, 프리델라놀, 에피-프리델라롤, 이밖에 플보놀인, 쿠에르체틴, 켐페롤, 치클로이노시톨, 호박산 등이 들어있다.

이 성분 중에서 결석을 녹이거나 억제하는 성분은 카테콜을 비롯한 탄닌질일 것으로 추측한다. 참가시나무뿐 아니라 모든 참나무의 잎, 줄기, 잔가지를 담석이나 신장결석 치료에 쓸 수 있으나 효력이 약하다.

 

참가시나무는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몸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없애 주므로 비만증 치료와 동맥경화 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염증을 삭이는 효과도 높아 구내염이나 잇몸의 염증에 잎을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하면 효과가 있다. 여성의 냉증이나 대하, 치질로 인한 출혈, 대장과 직장의 궤양으로 인한 출혈에도 좋은 효험이 있고 오래되고 잘 낫지 않는 설사에도 효과가 좋다.

만성이 되어 잘 낫지 않는 설사에는 참가시나무잎이나 껍질 1킬로그램을 겉껍질을 긁어내고 잘게 썬 다음 물 1말(18리터)에 넣고 물이 5되(9리터)가 될 때까지 달여서 찌꺼기를 건져내고 다시 고약처럼 될 때까지 달여서 한 번에 찻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따뜻한 술에 타서 마신다.

 

옛 의학책의 기록

옛 의학책에 참가시나무에 대한 기록은 별로 없다. `본초강목' `도경본초'등의 온갖 본초학 책에 적혀있지 않고 다만 `본초습유'에 짧게 소개되어 있을 뿐이다. 최근의 연구성과를 모은 본초학 책인 `중약대사전'이나 5천종의 약재를 수록하고 있는 `중국본초도감'에도 참가시나무에 대한 언급은 없다.

참가시나무는 거의 민간에서만 드물게 써 온 것으로 짐작된다. 참가시나무의 약성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열매는 맛이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설사를 그치고 걸음을 잘 걷게 하며 나쁜 피를 없애고 갈증을 멎게 한다. 식량 대신 먹으면 배고픔을 면할 수 있고 술을 마셔서 숙취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플 때 열매를 자주 씹어 먹으면 풀린다
.

은 맛이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몸 속에 있는 돌을 녹여 없애며 염증삭인다. 지혈작용, 이뇨작용, 혈관수축작용이 밝혀졌으며 달인 물을 산후 몸풀 때에 마시면 피나는 것을 멈출 수 있다. 어린잎을 짓찧어 종기나 종창에 찧어 붙이면 잘 낫는다.

하루에 20~30그램을 달여먹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변비증상이 있는 사람은 오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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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홀로 행하고 게으르지 말며 칭찬과 비난에도 흔들리지 말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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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풍욕

 엊그제는 장마로 야단법석 떨더니, 반전이 되어 더위로 극성이다.  갑자기 더워지니 주체를 하지 못한다.  주위 온도에 반응하는 신체의 첫 번째 기관은 피부이다.  평소 풍욕이나 냉온욕을 하고 있는 분들은 다른 사람들은 덥다라고 난리피우지만 잘 보낸다고 한다.  피부가 단련된 사람들은 무더위에도 덥다라는 생각없이 잘 지낼 수 있다.

 

피부가 주위 온도에 잘 조정되고, 체온조절기능이 주위 온도에 맞춰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는 제2의 폐라고 하지 않고 제2의 심장이라 말한다.  피부는 폐기능 뿐 아니라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라는 것.

 

무더위에 덥다고 에어컨을 사용하며 피부기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 혈액순환마저 둔해져서 더 피곤해지는 까닭이다. 

 

풍욕이란 이불을 뒤집어쓰고 나체로 벗었다 덮었다하는 요법으로 공기에 쏘이면 산화작용 및 요산의 발산을 촉진하고, 혈액, 임파액의 정화도 돕는다.  풍욕시 주의 사항을 말씀드리면, 풍욕을 할 때 이불을 쓰는 시간은 조금 길게 하여도 좋지만 나체로 되는 시간을 엄수할 것.

 

풍욕법의 작용원리는 신체 표면으로부터 증산작용의 원리로 요산과 노폐물의 발산을 돕고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집안에 습도가 높으면 피부를 통해 증산작용이 떨어지므로 환기를 충분히하여 습도를 떨어뜨린다음 진행할 것, 그리고 체내 수분이 부족하지않아야,  발한량을 조정하면서 체내 혈액순환을 촉진한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더위를 이기는 방법이야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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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

장을깨끗하게 하는 식사법의 첫 번째 원칙은 생명에너지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효소를 풍부하게 보충하는 것이다. 효소를 풍부하게 섭취하려면 조리하지 않은 신선한 식품 즉 살아 있는 식품을 먹어야한다. 특히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자. 조리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과일과 채소만큼 효소로 가득찬 식품은 없다. - 신야 히로미의 <병 안걸리는 장 건강법> 중에서
 
장의 활동을 안정시켜 건강하게 사는 것은 평소에 효소 즉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얼만큼 많이 보충했는가에 따라 좌우됩니다. 청정한 산야초라면 더욱 좋구요.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매일 먹고 있는 식품을 살펴보면 효소가 하나도 없는 죽은 식품이 태반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음식의 가열에 있습니다. 인간만이 음식을 굽고 삶고 기름에 볶고 튀기는 등 온갖 방법으로 음식을 조리해서 먹습니다. 그런데 조리과정에서 사용되는 열이 바로 효소를 파괴하는 주범입니다.

 

가열하고 조리한 식품을 잔뜩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같은 효소음식을 적게 섭취하면 장의 상태가 나빠져서 변비를 비롯한 건강의 적신호를 알리는 온갖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신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되도록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이것만 잘 지켜도 우리 몸의 건강상태는 충분히 좋아지며 장도 편안해질 것입니다.
 
가공식품이 범람하는 현재의 식생활 환경에서 자신을 지키는 길은 적확한 식습관의 이행뿐 입니다. 순간의 입맛에 노예가되어 평생 건강을 망칠 것인가에 대한 자신의 각오를 갖어야 합니다.
 
대기오염까지 회자되긴 하지만 아직 농산물에 비해 순수한 야생초가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약간의 시간과 정성만 투자한다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연의 님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의 몸은 언젠가 반드시 깨쳐야 할 내 깨달음의 그릇입니다. 소중하게 가꾸고 지키어서 도반의 역할과 임무를 다 해야 합니다. 몸과 마음은 결코 다르지 않아 채움의 넉넉함보다는 비우고 또 비우는 버림속에서 우리의 삶을 살찌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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