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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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을 맞아 추석연휴동안 집이 잠겨버린 수재민을 찾아가신 mb..

위로랍시고 맘을 편하게 먹으랜다.

청와대가 잠겨도 맘편하게 먹고 발뻗고 자나 한번 지켜보자.

딱 사흘 밤낮만 청와대 지붕위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내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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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로 김 두상자를 받았는데, 한상자는 집에서 또 한상자는 사무실에서 맨날 먹고 있다. 회사 구내식당의 CJ소속 영양사는 식단에 관계없이 맨날 김을 한봉지씩 들고 와서 까먹는 나를 좀 못마땅해 하지만 한 박스 김을 다 소진하려면 삼실 식구들끼리 한 보름 이상은 먹어야겠다.

일 때문에 들어온 명절 감사 선물을 미안한 마음 없이 사무실 식구들과 공유하기에는 김 만한 아이템이 없는 것 같다. 어쨌든 한동안 김으로 밥 싸먹는 식단은 계속 될 듯하다.

이러다 똥싸면 시커먼 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에이 더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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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감기다.

목구멍이 게속 간질간질하고 잔기침이 계속 난다.

도라지를 푹 삶은 물에 꿀을 타서 마시면 낫는다고 하는데...

귀찮다. 와이프에게 만들어 달라기에도 미안하고...

그래도 약 안사먹고 버텨봐야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 어쩌구 땜에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많다니까. 될수 있으면 항생제 안먹고 버텨봐야지..

이러다 병 키울까봐 두렵기도 하지만 곧 나아질 거라 믿고 무식하게 걍 버틴다.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