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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캠프

아이들과 과학캠프를 다녀왔다.

 

1. 여러가지 실험학습을 통한 과학원리를 체험하고

2. 역사 문화재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이론도 배우고,

3. 직접 밤하늘의 별도 관찰하고

4. 여러가지 과학놀이 기구들도 직접 만들어 본다는  취지의 '과학캠프'

 

이번 캠프에서 우리 아이들은 처음으로 공부방 교사들의 통제를 벗어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1박2일을 보냈다.

 

스스로 평가해보면 이번 캠프에서 아이들이 얻은 것은 여러가지 과학지식 보다도

1. 공부방 교사들의 관리 마저도 벗어난 완전한 자유로 부터 얻어지는 해방감과

2.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해결해야만 했던 무더위를 비롯한 힘겨움에 처신하는 의연함,

3. 경제적으로 풍족한 아이들과 어울려도 전혀 꿀리지 않는 자신감 등이 아니었을까 하고 자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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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숨

크게 한번 숨을 쉬자.

그렇게 속에서 타고 난 잿가루를 뱉어내고

또 한번 몰두해보자. 크게 달라질 것 없는 내일이지만

조금씩 아주 미세하게라도 조금씩 전진하고 있음을 믿자.

 

뱉어내는 숨의 열기가 뜨거워 가슴 한쪽이 따갑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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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연설회 관람기

마지막 합동 연설회라고 했다.

난 당원도 아니면서 당원인 아내를 따라 연설회를 보러 갔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앉을 자리도 없을 것이라는 아내의 예상과는 달리 한산했다.

그냥 즐기다 왔다.

특별히 지지하는 후보도 없을 뿐더러 대선을 통해 그들이 뭔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하지 않기에 그냥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분위기 맞지 않게 국악단의 사전 공연이 있었다. 이들은 경북 일반노조 조합원들로 경주시립국악단의 파행적인 운영에 맞서 지난 1년여를 투쟁했던 동지들이다.  의외로 객석의 반응이 좋다.

 

이번 연설회에서 난 심상정의 팬이 되었다. 그의 시원한 연설이 참 좋다. 그가 후보가 되면 좋겠다.

어차피 찍을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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