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는것이 밝혀졌다.
하루종일 되는 일이 없었다.
아침에는 급히 전날 술을 올려주고..
꾸역꾸역 아침을 먹고 전기장판 키고 좀더 자다가
너무 너무 나가기 싫은데 _ 남은 일도 있고, 약속도 있어서 일어났다.
사무실에 나와서 일좀 하다
약속대로 자전거를 타러 나가려는데,
그 일이 계속 꼬여서 애를 태웠다.
프린트만 하고 나가려는데 뭔이윤지 절대 안되는거.
포기하고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텐트 두개와 책등 꽤 무거운것들을 짊어지고.
자전거 뒷바퀴가 이상하다.
오오. 바람이 다빠졌다.
자전거 포를 찾아 헤매였다.
자전거 끌고가는 할아버지한테 물어봤다.
알려준데로 갔는데 못찾고 그냥 한강으로 내려가려는데,
그 할아버지랑 다시 마추쳤다.
"바람은 넣었어?"
"아뇨, 못찾았어요. 없던데요?"
"이런 바보!"
"...."
할아버지는 횡하니 가버리셨다.
난 어쨋든 그냥 무작정 한강으로 진입.
자전거 빌려주는데같은데서 구하거나 사람들을 만나면 펌프 가진 사람이 있겠지하고 달렸다
몸이랑 자전거랑 가방이랑 일체형 납덩이 같다.
서강 대교지나서인가.
펌프를 들고 구세주 부깽이 나타나 바람을 넣어주니
오오 잘나간다.
부깽은 바람넣어준 대가로 일다 호프 티켓을 한장더 강매했다
양화대교를 건너가
디디, 양군과 합류.
배를 하나 깎아 먹고 나니, 춥다고 부깽네 집으로 가기로 했다.
부깽네집.
예상외로 가족들이 다 있어서 뻘줌.
고양이 두마리.
오오 귀엽다. +ㅗ+ 완전 미묘.
그러나 이내
코끝이 간질 간질 목도 메이고..
에이치
에이치
1년전 지음집에 놀러갔을때도 갑작스럽게 알레르기가 심해져서
다음날 휴가를 쓰는 사태에 이르렀었다. (그날 몇시간 만에 휴지 한 롤을 다쓰고 , 밤새 기침하고 눈은 양쪽다 빨갛다 못해 흰동자가 부풀어 올라 잘 떠지지도 않았다)
그때는 혹시 지음네 고양이 쉐바때문인가 하고 살짝 의심을 했는데.
오늘. 확실히 알았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게 분명하다.
부깽집에 한시간여 있는 동안 점점 기침이 심하게 나고
재채기가 나더니 눈도 한쪽이 충혈되기 시작해서
지금 긴급히 나와버렸다.
그래서
결국 사무실에 와서
일을 시작.
프린트를 누르니.
된다.
그래도 간만에 자전거를 타니 상쾌했다.
하루종일 되는 일이 없었다.
아침에는 급히 전날 술을 올려주고..
꾸역꾸역 아침을 먹고 전기장판 키고 좀더 자다가
너무 너무 나가기 싫은데 _ 남은 일도 있고, 약속도 있어서 일어났다.
사무실에 나와서 일좀 하다
약속대로 자전거를 타러 나가려는데,
그 일이 계속 꼬여서 애를 태웠다.
프린트만 하고 나가려는데 뭔이윤지 절대 안되는거.
포기하고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텐트 두개와 책등 꽤 무거운것들을 짊어지고.
자전거 뒷바퀴가 이상하다.
오오. 바람이 다빠졌다.
자전거 포를 찾아 헤매였다.
자전거 끌고가는 할아버지한테 물어봤다.
알려준데로 갔는데 못찾고 그냥 한강으로 내려가려는데,
그 할아버지랑 다시 마추쳤다.
"바람은 넣었어?"
"아뇨, 못찾았어요. 없던데요?"
"이런 바보!"
"...."
할아버지는 횡하니 가버리셨다.
난 어쨋든 그냥 무작정 한강으로 진입.
자전거 빌려주는데같은데서 구하거나 사람들을 만나면 펌프 가진 사람이 있겠지하고 달렸다
몸이랑 자전거랑 가방이랑 일체형 납덩이 같다.
서강 대교지나서인가.
펌프를 들고 구세주 부깽이 나타나 바람을 넣어주니
오오 잘나간다.
부깽은 바람넣어준 대가로 일다 호프 티켓을 한장더 강매했다
양화대교를 건너가
디디, 양군과 합류.
배를 하나 깎아 먹고 나니, 춥다고 부깽네 집으로 가기로 했다.
부깽네집.
예상외로 가족들이 다 있어서 뻘줌.
고양이 두마리.
오오 귀엽다. +ㅗ+ 완전 미묘.
그러나 이내
코끝이 간질 간질 목도 메이고..
에이치
에이치
1년전 지음집에 놀러갔을때도 갑작스럽게 알레르기가 심해져서
다음날 휴가를 쓰는 사태에 이르렀었다. (그날 몇시간 만에 휴지 한 롤을 다쓰고 , 밤새 기침하고 눈은 양쪽다 빨갛다 못해 흰동자가 부풀어 올라 잘 떠지지도 않았다)
그때는 혹시 지음네 고양이 쉐바때문인가 하고 살짝 의심을 했는데.
오늘. 확실히 알았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게 분명하다.
부깽집에 한시간여 있는 동안 점점 기침이 심하게 나고
재채기가 나더니 눈도 한쪽이 충혈되기 시작해서
지금 긴급히 나와버렸다.
그래서
결국 사무실에 와서
일을 시작.
프린트를 누르니.
된다.
그래도 간만에 자전거를 타니 상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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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자전거를 타면 상쾌해. 오늘 날 좋타 했는 데 달군은 그 날을 만끽했구만.. 달군 imovie사용하남? 요즘 그걸로 놀고 있는 데 있는 데 재밌는 기능이 퍽 많아서 말이야.. 강추 강추
저희 학교는 들고양이와 들개(?)들의 천국인데... 방금도 자취방 들어오는데 다량의 고양이가 반겨주더군요 ^^; 응? 이거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인가 ^^;
P.S. 수업시간에 홍지님이랑 달군님이 노래부르시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답니다 반가웠었어요~ 쿨럭;
에밀리오/저도 집대문앞에서 8-10마리 정도의 고양이가 반상회를 하고 계셔서 난감한 일이 있었죠. 순간 애니 고양이의 보은 생각나기도 했지만 현실은 무서워서 다가가지를 못했다죠.
저 빨간색 부깽 링크의 압박 ㅎ.
크 미묘야 미묘, 고양이 알레르기라니 안타까울 따름이야.
눈까지 충혈되고. ㅜㅜ
이런이런... 그 저주받은 질병을... 그 귀여운 것들과의 안타까운 거리감이란.ㅜㅜ
할아버지 성격이 참 쿨하다고 할까.
음, 표현이 이게 맞으려나..
녀름/ 어제 운동회날 맞았지? 나중에 생각났는데. 잘 다녀오셨남?
내 맥북은 한 일주일째 켜보지도 않았다는;;;캬오.
에밀리오/ -_- 수업시간...수업시간...어째서 그걸 수업시간에...
부깽/ 응 디게 이뻤는데. 고양이-묘함, 신비함, 쿨함, 우아함, 고고함, 무관심, 마이웨이, 게으름 등등의 것들에 나는 육체적이고 물리적이고 운명적으로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이구나 하면서 조금 슬펐다는 캬캬캬. 나는 역시 개과야~
좌파타로쟁이/ 그러니까요..ㅜㅜ
벌레/ 쿨..그러게요. 나는 이 바보 한담에 뭔가 다른 친절을 베푸실줄 알고 자전거를 세우고 기다렸는데 할아버지는 팔랑팔랑 혼자서 가버리셨다는;;
힝.. 왜 못봤을까? 그 시각 나는 맥주 한캔에 살짝 취해 음주 라이딩을 하며 서강대교와 마포대교를 지나 집으로 달리고 있었슴. 다리가 너무 아파서 죽을 뻔...
'나는 맥주 한캔에 살짝 취해 음주 라이딩을 하며 서강대교와 마포대교를 지나 집으로 달리고'
멋지다..
이런 바보! 라는 할아버지의 일갈이 심금을 울리는구나. 나는 지금도 절뚝거리고 있다. 바람이 빠진 자전거는 의외로 무서운 녀석이었어 -_- 아흑
무나/ 그르게 도착하니까 막 갔다더만. 아쉬비.
쥬느/ 그치? 음주라이딩 짱 좋지. 노래가 막나와.
디디/ 크흐흐 나는 괜찮은데. 디디 너무 약해진거 아냐? 뭐 내가 훨씬 적게 달렸지만. 케케
꼭 고양이가 있는 집에 가야 할때는 '지르텍'을 먹어봐. 가까운 사람 중에 고양이 알러지 있는 사람이 있는데, 효과가 아주 확실하더라구. 가기 전에 한번만 먹으면 24시간동안 괜찮던데.
냐아오옹~
냐아오옹 2
개토/ 지르텍을 미리 먹는 방법도 있군. 흐흐. 집에 지르텍 많은데 한번 해볼까? 근데 약먹고 만나야 하는것도 웃기다.
말걸기, 당고/ 으르릉 왕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