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해당되는 글 3건

  1. 이중적 공간 (2) 2010/06/28
  2. 어려운 글 (4) 2009/02/12
  3. 2007년 문화(상품)생활 (16) 2008/01/02

이중적 공간

from 그림독백 2010/06/28 13:33

이중적 공간

 

2009, 아크릴

 

여유롭게 누워서 책보고 싶다.

작년 여름 애인과 각자 이부자리에 누워 책을 보면서 생각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책을 펼치면 각자의 공간으로 들어간다.

그 친구가 자기만의 방으로 들어가서 집중해 있는 것을 보면서

내가 묘하게 다른 방에 있는것 같았다. 

책읽기에 관해서 이것을 그리기 전에  몇개의 드로잉이 더 있는데, 다음기회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06/28 13:33 2010/06/28 13:33

어려운 글

from 너에게독백 2009/02/12 13:50
버틀러의 글을 직접 읽어 보기 전에, 그이를 소개한 책들을 먼저 봤는데. 다들 버틀러의 글이 독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젠더 트러블"을 며칠전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아직 많이 안읽어서 어려운지는 잘모르겠지만, 버틀러가 서문에서 한말이 아주 마음에 든다.


....문법이나 문체는 둘 다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못하다. 지적 화술을 지배하는 법칙을 배운다는 것은 규범화된 언어를 주입당한다는 뜻이고, 그에 순응하지 않은 대가는 가독성 자체의 상실이 된다. 드루실라 코넬이 아도르노의 전통에서 환기해주듯 상식에는 급진적인 면이 없다. .....그 형식은 독자에게 더 많은 수고를 하게 하고, 때로 독자들은 이런 요구 때문에 불쾌감을 겪기도 한다. 그렇다면 불쾌감을 겪은 사람들이 '쉽게 말하라'는 합당한 요구를 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들의 불평은 지적인 삶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에서 나오는 것인가? 어쩌면 이같은 언어적 어려움을 경험함으로써 파생되는 어떤 가치가 있지는 않은가? 모니크 위티그가 주장했덧이 젠더가 문법적 규범을 통해 자연스러워지는 것이라면 가장 기초적인 인식 층위에서 젠더의 변화는 젠더가 주어지는 문법에 저항함으로써 일부나마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61)

물론 내가 쓴 글의 문제는 이런 문제라기 보다 생각이 산만하게 흩어져 있고 깊지 못한데서 오는 중언부언의 효과겠지만. 크

 이어지는 문장에서도 중요한 문제를 환기 시키는데, 버틀러가 어렵다기보다 아직까지는 상당히 재미있다.

명징성에 대한 이런 요구는 표면상 '분명한' 관점을 작동시키는 책략들을 망각하고 있다. 애비털 로넬은, 닉슨이 미국 국민의 눈을 바라보면서 "한 가지만 분명히 해둡시다" 라고 말을 꺼낸 뒤에 거짓말을 했던 순간을 회상한다. '분명히 한다'는 기호아래 떠도는 것은 무엇이며, 명징성이 생겼다고 할 때 어떤 비평적 의혹을 전개하지 못한 대가는 무엇인가? 누가 '분명히 한다'는 원안을 고안했으며, 그것은 누구의 이익에 봉사하는가? 모든 의사소통의 선결조건으로서 투명성이라는 편협한 기준을 고집함으로써 배제당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투명성'을 모호하게 만드는가? (62)

얼마전에 들었던 어떤 강좌에서 이런 말을 듣고 상당히 찔렸었는데..

"밑줄만 긋는다구..자기 언어가 없으니까 밑줄만 긋는거야.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2/12 13:50 2009/02/12 13:50
젠장, 한시간동안 이리스트 쓰고 있었는데, 실수로 날려먹었다.
왜 이런 삽질하기 시작해서...다 욜라탱고 탓이야ㅜㅜ
그냥 닫을라니, 찜찜하고... 진보블로그에도 Ajax로 중간 저장기능을 달아야혀;;;


*읽은것들
달려라 아비,김애란
환영의도시,어슐러르귄
걸즈,오쿠다히데오
happySF
유배행성,어슐러르귄
동물농장,조지오웰
세계여성소설걸작선1,2
핑퐁,박민규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박민규
사요나라 갱들이여,다카하시 겐이치로
존레논과 화성인,다카하시 겐이치로
고양이요람,커트 보네거트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1-5,더글라스 애덤스
저위의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나봐,커트보네커트
충만한 힘,파블로네루다
순수이성비판, 이성을 법정에 세우다,진은영
얼쓰퀵이.온다.,양겔외11명
제7의인간,존버거/장모르
청년 데트의 모험,권교정
스트로베리쇼트케익,키리코나나난
워터,키리코나나난
한마디말,미코토아소우
덩야에게 빌린 다카하시루미코 작 한박스, BL물 한박스

*읽는중이거나 방치한것들
88만원세대,우석훈/박권일
트랜스크리틱,가라타니고진
희망의 밥상,제인구달
에코페미니즘,반다나시바/마리아미스
소박한 밥상,헬렌니어링
스펙타클의 사회,기드보르
네루다시선,파블로네루다
감시와처벌,미셀푸코
들뢰즈 사상의 진화,마이클하트
섹슈얼리티강의, 두번째이야기
페미니즘의 도전,정희진
녹색평론;;;


뚜렷한 경향:  소설책 아닌건 거의 읽다가 방치하는 경향.



*음악,뮤지션
삼거리극장 OST
kimya dawson
사이_아방가르드
fishmans
yo la tengo
그리스인 조르바 OST
산울림
눈뜨고코베인
흐른
시와
말없는 라디오
오르겔탄츠
아마도 이자람밴드
허클베리핀
돕헤드_평화가 무엇이냐
살살페스티발 기념앨범
원스 OST
Ben Harper
patti smith

매년비슷비슷하네

*영화
애프터미드나잇
플루토에서 아침을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심슨 가족, 더 무비
포미니츠
세븐데이즈
빌보드레코드
케리온켄, 첫차
고무인간의 최후
브이포벤데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원스


와우 두번째 날렸다. 이제 귀찮다. 영화랑 공연/전시 뭐 이런거 더 썼었는데...
나중에 의욕이 다시 생기면..-_-;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1/02 16:55 2008/01/02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