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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소령 산장은 덥고 건조했는데 장터목은 너무 추웠다. 거의 잠을 못 이루고 5시에 일어나 주섬주섬 준비물을 챙겼다. 겨울산은 이래서 좋다. 아마 여름이었으면 늦어도 3시에는 일어났어야 했을 것이다. 아직 어둡기 때문에 랜턴이 필요하고 해뜰때까지 추위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단단히 옷을 입어야 하고 침낭과 방석도 필요하다. 천왕봉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빙판길일 것을 감안한다면 서둘러야 했다. 그러나... 배낭이 없어 날아갈 듯 올라가서인지 너무 일찍 정상에 도착해서 무려 40분 이상을 추위에 떨며 기다려야 했다. 준비해온 둥굴레차를 마시며 해가 뜨기만을 기다렸다.
저 멀리 보이는 구름이 심상치 않다 싶더니 구름에 가려 해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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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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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국화차였어...부가 정보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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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랬구나. 난 왜 기억도 못하지...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