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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후기2

첫날의 아픈 기억을 잊고 둘째날은 새로운 출발을...("야~ 너 괜찮냐?")

 

촛대봉의 경치... 6월말 철쭉이 한창일때오면 정말 좋겠다...

 

세석에서 장터목 사이의 경치들...

다시 정신차린 꿈꾸는 소녀와 항상 헤벌레한 어리버리, 산행에 자신감을 얻은 사차원소녀... 그리고 폼생폼사 사시미... 

 

 

무사히 장터목 도착!

 

꿈꾸는 소녀는 개인 일정으로 여기서 하산.

나머지 일행은 여기까지가 아니라 천왕봉을 다녀와야한다...

그런데, 두어시간 쉬는동안 종교에 대한 얘기가 불거졌고, 이에 삐친 사차원소녀는 천왕봉에 안가겠다고...

어리버리와 사시미의 회유에 결국 천왕봉으로...

 

천금을 주고도 안바꿔먹을 천왕봉에서의 맥주한잔! 캬~~~

 

아, 그런데...

이곳 천왕봉에 케블카가 설치된다고?

5월1일부로 환경부에서 케블카설치를 촉진하는 자연공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고, 이에 케블카건설을 반대하는 천왕봉 릴레이 1인시위가 시작된 것이다. 지리산의 오염이 심각해서 방생한 반달곰이 죽어가는 마당에 케블카라니...

 

장터목산장에서 일몰을 보며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영원히 지켜지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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