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좋은 것은 그냥 좋은가?
혹은 어떤 근거, 이유, 전제조건이 있을까?
좋은 냄새.
흰둥공주의 발냄새. 정수리 냄새. 등냄새. 엉덩이 냄새. 배냄새.
냄새.
인간에 대한 혐오감.
특히 인간 아기에 대한 혐오감.
역한 토냄새. 기분나쁨 푹신함. 징그러운 부드러움.
그리고 더럽게 침을 흘린다.
입에 들어오는 것조차 제대로 못받아먹는 유약함이라니.
삶에의 의지를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죽음에 가까워 지려는 발악을 보기흉하게 드러내는 꼴이라니.
왜 나만 이렇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