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술자리에 갈지도 몰랐는데,
멍하게 친정같은 사무실에 와서 그냥 앉아있다.
갑작스레 너무 많은 사람들 만나기가 좀 무섭기도 하고...
아마도 진보블로그 들어오는 사람들 중 꽤 다수가 그 술자리에 가있을듯...
그래서인지 진짜 도배가 되는 듯...
블로그는 내가 지킨다.
친구가 네이버같이 아무나 밟고 다니는 너무 열린 블로그 말고
좀 작고 조용한 블로그 동네에 방을 개설하고 싶다기에
진보블로그를 소개했더니
이름이 너무 부담스럽다는 대답이었다.
"그런 곳에 가면...괜히 미안해지고...그렇잖아..."
뭐라 할말이 없어서
그냥 밥만 열심히 먹었다.
술먹으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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