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from 책에 대해 2006/12/26 18:56

개토님의 [문화적 저항] 에 관련된 글.

사실은,

아주 개인적인 의미에서 구별짓기를 다시 읽어야 했을 뿐이었다.

해묵은 습관이 어디선가 고개를 쳐들어

처음 쓰려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쓰고 말았다.

다시 원래 쓰려던걸 쓰려다가

먼저 덧글들을 읽어버렸는데, 생각의 가지가 가지를 쳐서

그리고는 길을 잃었다.

 

생각보다 블로깅은 어렵다.

 

블로그를 사용한다는 것은 소통을 원한다는 적극적 표현일텐데,

소통이라는 것을 믿는다는 증거와도 같은 것일텐데

 

습관적으로 극단적 해석을 해버리게 된다...

 

내가 옳다는 믿음에 대한 반성,

어쨌든 그걸 위해 구별짓기를 읽었던 거라는 점을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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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18:56 2006/12/26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