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안하기 위해서,

개토는 남의 포스팅 글을 읽는다.

 

어제, 누군가와 대화하면서 깨달았는데,

나는 최근 올라온 진보블로거들 글의 내용을 거의, 대부분, 너무 많이, 알고 있었다.

 

오늘 12시에 일어나서,

사실은 중요하게 할 일도 있는데,

씻고, 먹고 지금까지 조낸 블로그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새글이 올라오는 족족 읽고 앉아있는 것이다.

틈틈히 포스팅도 한다.

 

어제 외출한 동안 못읽은 새글들도, 목록 더보기를 클릭해서 굳이 보고야 말았다.

 

 

어이, 어이, 자제염.

 

 

새로 글을 쓰면 포스팅 수가 늘어나서, 쓴 글을 수정하기로 함...;;

 

사실, 일을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건데,

솔직이 일이 잘되면 좋겠는데,

정말 못하겠다.

 

일이 잘되고 나면, 블로그도 맘편히 구경다닐텐데.

 

가끔 그럴때가 있다.

일을 맡긴 사람의 정서를 잘 모르겠달까,

알아도 이입이 잘 안된달까...

일의 양은 많지 않은데, 대체 어떻게 해야 그림이 나오는 건지,

어떤 그림이 맡긴 사람에게 적당한 건지...

무슨 색을 써야할지, 어떤 폰트를 써야할지...정말 모르겠다.

 

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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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6 16:10 2007/01/26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