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

from 우울 2009/06/02 16:32

사람들은 무리를 짓기를 원한다.

나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 훨씬 더 많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을 어려워해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들은 무리를 짓기를 원한다.

무리를 짓는 편이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무리를 짓지 않는다면, 그 흔한 권력같은 것은 존재할 수 없을텐데.

 

서로를 지켜주는 작은 무리.

그런 무리 속의 관계를 지켜주는 것은 무얼까?

이해의 일치?

위로?

 

촛불.

그런 걸 힘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순간적이고

 

수가 줄어들면 인간이 현명해질까?

 

인간이 현명해져야 할까?

인류를 사랑할 수 있을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6/02 16:32 2009/06/02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