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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오늘 장난아니다.
밤새고 새벽에 집에 들어가서 이틀동안 못 널어 큰 낭패볼뻔한 빨래를 널고나서
6시반쯤 잠깐 쉬려고 누웠더니 이래저래.. 슉 슉~~
중간에 일어나서 밥 먹은건 기억나는데... 그게 8시 정도였나???
너무 피곤해서 죽을거 같아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다시 누웠더니...
흑흑흑 1시가 넘었다... 정말 꿈인줄 알았다.
할 일은 쌓였는데... 된 건 하나도 없는데... 잠만...
큰일이다 낭패다.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것인지.. 쩝~~
어떻게든 최대한 지금이라도 노력해보아야지 하며...
부랴 부랴 학교에 뛰어왔는데, 대자보로 뽑아 쓸 자료가 없다.. 제길...
또 다시 난관 봉착이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어떻게든 해야 할텐데... 다시 쓸 것인가? 아님???
선택의 여지가 없다. 지금이라도 하나라도 제대로 하려고 노력해야지.. 쩝~~~
`단지(斷指)' 성폭행사건, 항소심서 무죄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의붓딸을 성폭행한 남편을 처벌해달라며 친어머 니가 손가락을 잘라 재판부에 보낸, 이른바 '단지(斷指)사건'의 항소심 재판부가 피 고인인 남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4부(이호원 부장판사)는 10일 7년간 의붓딸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 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된 노모(50)씨에 대해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아동이 최초 성폭행을 당했다는 95년 5월 피해아동은 6세에 불과 했는데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 정도 나이의 아동이 성인남성에게 성 폭행당할 경우 심각한 상해를 입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피해아동이 당 시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했다는 생활기록부에 비춰 유죄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 혔다.
재판부는 "피해아동의 처녀막 파열 진단내용도 지속적으로 300여차례에 걸쳐 성 폭행당한 사람의 것이라고 보기 어렵고 성폭행 미수 사건이 있었다는 다음날 피해아 동이 피고인과 함께 영화를 보러가고 집에 들어오라는 e-메일을 보낸 것은 혐오감을 가진 대상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해아동이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단정하기도 어렵지만 성폭행당 했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며 "법관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만큼 유죄확신을 갖지 못한다면 피고인에 대해 유죄 의심이 들더라도 무죄를 선고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 다.
노씨는 1994년 김씨와 결혼한뒤 김씨가 데리고 온 딸 S(당시 6세)양을 1995년부 터 홍콩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수면제를 먹이고 둔기로 폭행, 2002년 6월까지 7년여 간 강제로 성폭행해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한편 피해아동의 어머니는 지난 6월 오른손 검지를 잘라 무죄에 항의하는 혈서 와 함께 재판부에 보냈다.
성기삽입이냐 아니냐로 또 한 번 무죄 판결을 났다고 생각한다. 위 재판부의 판단에 근거에도 나온 듯이 성인남성에 대한 상해에 대한 얘기나 30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당한 사람의 것이라 보기 힘든 처녀막 파열이나 모든 것은 또 다시 성기 삽입에 대해서만 맞춰진 것일게다.
30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당한 사람의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라... 그럼 한 두번의 성폭행은 용서가 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인가? 내가 재판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또한 영화를 보러가는 문제나 e-메일에 대한 문제도 한국의 가족이란 구조를 껴놓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아닌 듯 하다. 가부장적인 한국 가정에선 그러한 문제들이 치부로서 밖으로 표출되지 않을 수 있다. 게다가 어린 아이들의 경우 아직 성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커다랗게 문제가 부각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 후유증은 어떤 형태로든 그 아이의 평생을 휘어잡을 것이다.
물론 확실한 유죄판결이 힘들 수 있다는 생각은 한다. 하지만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수밖에 없다. 성기중심의 성폭력 판결을 보며 그리고 이러한 가정내 성폭력에 휘둘리고 있을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더욱 더 치가 떨린다.
으~~~
글 한 번 썼다가 날아가서 다시 쓰는 데다 열받아서 더이상 못쓰겠다. 제길~~~
전의 저글링 4마리를 부른 파인애플의 또다른 노래 입니다.
저글링 4마리의 앞곡이라고 하더군요..
남성 2인조 그룹이더군요.. 이번 2집이 스타 관련 노래들이라는.... 앨범 이름이 G.G
(노래 제목들이... 프로게임머들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참.. 재미있다는.. 황제테란..영웅프로토스..
폭풍저그..질럿이 너무해..등...)
저글링 4마리 역시 앨범의 일부분.. 2집 나온지 일주일도 안되었군요 ^^;
언제가는 노래 프로그램에서 볼수 있을듯..
반전 분위기의 노래.. 애절한게.. 음이 좋네요..
너무나도 많은 축하를 받아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나처럼 성격 별로이고 나밖에 모르는 사람이 뭐가 좋다고 이토록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지 정말 부끄럽습니다.
사람들 마음 깊이 들어가는 것을 많이 두려워하는지라 언제나 저도 모르게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데 그래서 항상 미안하기도 하고 했는데... 앞으론 더 많은 미안함을 가져야 할 것 같습
니다. 에구구~~
다음에 거리에서 동지들 만날 때는 더 친한 척 하고 더 좋아라해서 지금까지 스스로 가졌던
마음의 벽을 허물고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해야 겠습니다.
정말 고마웠고 앞으로 이 기분으로 평생동안 더 멋지게 치열하게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별거아닌 내 생일이 다가왔다.
정말 별거아니고 깜박 잊는다면 아무 일도 없이 흘러가버릴 그런 날 중의 하나일 뿐인데
싸이를 비롯한 많은 매체들이 내 생일을 각인시켜줬으며, 그 각인으로 하여금 괜한 설레임을
불러오게 만들었다.
사실 생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목요일마다 진행되는 이주 농성단 목요일 정기집회이건만
왠지 그러한 소중한 공간이 내 생일이란 것 때문에 어수선해진 건 아닌지 생각해본다.
너무나도 맛있는 케익에 너무나도 많은 동지들이 불러준 생일 축하 노래, 어수선함에
죄송하긴 했지만 내 생애 최고의 생일이었던 것 같다. 이 가슴 뿌듯함, 뭉클함이란...
그리고 1차, 2차의 아주 아주 좋은 시간들. 너무나도 행복에 겨워 웃음만으로 나의 하루를
다 채운 것 같았다.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들도 받았고... 머루의 시계, 미수의 지갑, 그리고
젤리의 휴지, 껌편지(너무 너무 맘에 드는 편지... 정말 멋진 편지이다.), 에센스(어떻게 쓰는
지 아무도 몰랐던..), 안경닦이와 비스켓의 너무 고마운 CGV 영화표(이것과 관련한 얘기로
영화표 얻으려 1주일에 한번씩 5주하고 쓰러졌다는 학생의 이야기는 너무 재밌어서 더욱 더
이 선물을 값지게 만든거 같다.) , 성로 아니 재크의 핸드크림(손 잘 트는데 잘됐다.) 을 비롯
해서 유선의 노래 선물과 모든 동지들의 웃음과 축하메세지 모두 모두 내겐 더 없을 소중한
선물들이었다. 아~~ 계속해서 생일을 축하해준 시간별로 알람을 울려준 우리 숭의 메세지도
둘도 없이 너무 너무 고마웠다.
이렇게 또 한 해의 생일은 지나가고, 왠지 모를 허전함이 생겨나지만... 어제의 그 기억으로
난 또 몇달을 신나게 자신있게 투쟁할 수 있을 거 같다.
장애인 이동보장을 위한 국회 야외 영화제
"버스를 타자!"
아래의 문제의식을 동의하는 각 운동/사회단체 및 동지들과 함께
‘8월 3일 사태 해결과 운동사회 권위주의 근절을 위한 대책위원회(가)’를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 수신: 제 민중운동·사회단체 및 동지들
□ 발신: 8·3사태 해결을 위한 학생대책위원회
□ 발신일: 04.08.31
■ 사건요약
분량상 내용을 직접 올리지는 못합니다. 첨부한 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건발생 이후 경과
지난 8월 3일, 파병 반대 집회 도중 지도부가 대오에 대해 폭언과 성폭력을
자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항의하는 대오에 대해 재차 폭언과
성폭력을 가했고, 심지어 물리적인 폭력까지 행사하려는 사태까지 번졌습니다.
또한 학생동지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권위적이고 패권적인 대답으로
일관하였습니다. 이에 그 자리에서 함께 문제의식을 느꼈던 동지들과 추후 이에
대한 구체적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함을 동의하며 대책을 위한 초동 모임을
가졌습니다. 초동주체들은 국민행동 지도부에게 이 사건의 진상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자리를(공개게시판과 전화 등으로) 8월 11일로 할 것을
제안하였으나 국민행동 지도부는 당일 아무런 사유도 밝히지 않은 체 그 자리에
나오지 않았고 이에 대한 어떤 공식적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 대책위 제안의 문제의식
우리는 이 사건을 어느 한 개인과 개인의 갈등으로 또는 감정상의 문제로 발생한
사건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첫 번째로 이번 사건은 지도부가 투쟁 과정 속에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 대중들의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토론이나, 설득이 아닌 물리적 언어적 폭력으로 묵살해 버린 명백한 대중에 대한
폭력입니다. 투쟁방향을 지도부가 미리 정해놓고, 대중들은 그냥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면, 이러한 대중들의 투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민주적으로 토론하고
모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도부의 당연한 임무이자 자세일 것입니다. 또한
소수의 의견이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묵살해버리는 것은 부르주아 민주주의만도
못한 태도입니다.
두 번째로 이번 사건은 운동사회의 권위주의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행동 지도부는 자신의 나이와 직위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억압하였으며, 자신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따를 것을 강요하였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직책이 높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의견을 따라야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도부는 나이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지도의 승인에 따른
지지로 하는 것입니다. 지도부가 올바른 투쟁을 하지 못할 때 대중들은 언제든지
지도부를 소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이번 사건은 운동사회의 가부장성의 문제를 심각하게 드러냈습니다.
우리는 8월 3일 집회에서 전경이 집회에 참가한 여성동지에게 행한 성폭력에 대한
투쟁발언을 듣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항상적으로 집회과정에서 국가에
의한 성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동지들의 문제를 이제 더 이상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다짐들을 많이 하였을 것입니다. 이 발언이 있고 얼마 되지도 않아
우리는 집회현장에서, 그것도 함께 운동하는 지도부가 성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멈추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운동사회의 가부장성 이제 더 이상
이해하고 용인될 수 없는 과제입니다.
네 번째로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과 해결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가 이번
사건으로 국한되는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 예로 국민행동지도부는
어떠한 사과나 해명의 자세도 보이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동지들이
이번 사건뿐만이 아니라, 그동안의 운동사회의 권위주의와 가부장성, 비민주성에
의해 고통받아왔으며 우리 운동의 질곡이 되고 있음을 토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반드시 제대로 된 해결의 과정을 밟을
것이며, 향후 이러한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거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요청사항
1. 사건 당사자인 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은 이번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8월
3일 사태해결과 운동사회 권위주의 근절을 위한 대책위원회(가)’에 반드시
참가할 것을 요청합니다.
2. 이번 사건을 포함하여 운동사회의 권위주의 및 비민주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시고 밝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3. 8.3 사태의 올바른 해결과 운동문화 혁신을 위해 향후 구성될 대책위원회의
구성에 함께 해주시고, 향후 활동에 많은 지원 및 참여 관심부탁 드립니다.
■ 일정공지
첫 번째 모임을 다음과 같이 공지합니다.
많은 단체 및 동지들의 참여 및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04년 9월 7일 화요일 저녁 7시
○장소: 전교조 3층 회의실(민주노총 빌딩 내)
○주요안건
-사건보고 및 경과보고
-대책위 구성
-활동계획
○연락 및 문의
8.3 사태해결을 위한 학생대책위원회
anti83@jinbo.net(참세상 ID: 루모스)
흠~~~ 정말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하는 문제란 생각이 드네요.
운동사회에서 계속 끊이지 않았던 성폭력 사건... 언제나 활동가 개인에게로만 그 원인을 소급시키려 했지만 계속해서 터져나오는 것을 보면 단순한 의식화되지 못한 개인의 탓이 아닌 듯 합니다. 여성주의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별것 아닌 운동으로 취급하면서 심하게는 분열을 조장하는 것으로만 취급하는 태도에서 시작하는 것이며, 여성주의를 당연히 자신의 문제의식으로 삼고 삶을 바꿔나가야 하는 것이 아닌 귀찮고 짜증나는 그래서 드러내면 안되는 것으로만 사고하는 지금의 태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쩝~~~ 어느 공간보다 열려 있고 평등해야할 공간인 운동사회가 이렇게 경직되어있고 권위로 가득차 있다니 너무 슬픈 마음이 드네요.
과거 1학년 때 성신여대에서 북부총련 출범식이 있었다.
단식이 끝난 뒤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멋으로 단식단 옷을 걸치고 다닐 때였다.
단식단이란 가슴에 새긴 글이 애처러웠는지 원봉이었던 돈암동 거리를 너무 쉽게 걸어다녔다.
다른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들어가서 잘 버티다 우리학교 아직 안 들어왔다고 밖에서 결의대회하고 있다는 얘길 듣고 또 원봉된 거리로 뛰쳐 나왔다. 흩어졌단 얘길 듣도 다시 들어가려 했지만 아까보다 더 많아진 전경과 더 심해진 검문에 도저히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가 학교 총집 사람들을 만나 같이 산넘고 건물넘고 계곡 넘어 성신여대 뒷문으로 들어갔던 것 같다.
그리고 바로 본 극이 이 바보 과대표였다.
뇌리에 박히는 내용... 밖으로 뭔가를 뽐내거나 내새우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활동가가 되기 위해선 어째야 하는 지를 얘기해주는 것 같았다.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시라는 것을 알고 절판된 홍치산 시집 이리 저리 구해서 읽으며 감동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까지 그 바보 과대표처럼 살지 못한 내 자신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이 시를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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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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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파병주간인데... 파병주간이라고 하니깐 친구가 파병시키려 하는거냐고..-_-;부가 정보